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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last modified: 2014-12-29 18:34:03 by Contributors

Contents

1. 도시 이외의 지역
1.1. 문제점
2. 도시로 떠나 온 사람이 고향을 이르는 단어
3. 서울 촌놈이 지방과 혼동하는 단어

1. 도시 이외의 지역

도시 이외의 지역을 일컬는 말.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으로 개발이 적게 이루어져서 자연과 인접한 지역을 일컬으며 이 때문에 1차 산업 위주의 생산활동이 주가 된다. 농촌, 어촌, 등이 이에 포함된다.

각종 매체에 의해 전해지는 시골의 풍경은 넓고 아름다운 들판에서 소가 한가로이 낮잠을 자고 있고, 개울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사람들은 모두 순박하며 단촐한 1층집 마당에는 똥개 한 마리가 주인을 반기며 꼬리를 흔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들은 그저 전형적인 이미지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은 천차만별이다.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어찌 치고박고 싸우고 하는 일이 없겠는가. 이런 이미지는 전원일기 같은 농촌 드라마6시 내고향 등의 TV 프로그램에서 부각시키는 경향이 크며, 이는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인 장년층 이상의 시청자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 기반 시설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공공기관, 도로, 대중교통 등 기본 사회 인프라는 모두 갖추어져 있다.이러라고 세금 내는거다. 정작 부족한 것은 문화시설로서, 낮은 인구 밀도로 인하여 극장 같은 상업성에 기반한 문화 시설은 유지가 불가능하기에 존재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도시에서 줄곧 살아온 사람들은 '시골에 가면 대체 뭘 하고 사느냐' 라고 말하기도 한다. 자신의 취미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평가도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가령 일정한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야 수익을 내므로 일정 규모 이상의 도시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극장이나 콘서트 같은 공연문화를 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매우 힘들겠지만[1][2]비교적 소수의 인원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조경, 원예 등의 취미를 가지고 있다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다.[3] 결국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자신이 어떻게 적응하냐에 달린 문제.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가 1차 산업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고 있기에 일자리를 찾는 젊은층의 인구 유출이 심하며, 이는 여러가지 사회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그리고 초가집이나 기와집이 보기 드물어지고 있어서 시골 풍경이 삭막해진다고 개소리를 지껄이는 도시인이 있는데 그런 인간들은 쥐새끼가 뛰어다니는 천장 밑에서 잘 수 있는 지 의문이다. 과장이 아니라 한옥들은 천장이 찢어져서 쥐새끼가 방안에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준. 서울에 있는 한옥마을과는 다르다. 외양은 한옥이지만 구조는 한옥의 단점을 개선한 양옥이라서 쥐새끼가 설칠 위험이 적다.

1.1. 문제점

한국이 경찰에 의한 치안유지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골은 예외이다. 경찰 인력에 비해 지역이 너무 넓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이 순찰을 돌지 않는다. 정확히는 돌 수가 없다. 이런 문제는 외국도 비슷하다. 그래서 범죄가 쉽게 적발되지 않는다[4]는 것을 시골주민들도 알고 있기에 낯선사람, 소위 '외지인'에 대해 경계심이 강하다.

물론 낯선 사람만 범죄를 저지르는 건 아니다. 시골 마을은 인구가 적기 때문에 배타적인 공동체를 형성한다. 지연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하다. 인맥 없으면 취업을 비롯해서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따라서 내부적으로는 친밀하지만 외부적으로는 폐쇄적인 성향을 띈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내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쉽게 파악하기가 힘들다. 이로 인해 살인, 강간 등의 강력범죄가 일어나도 서로서로 쉬쉬해주는 경향이 있으며, 심지어는 경찰, 공무원까지 한통속으로 지내다보니 노예노동을 비롯한 온갖 범죄가 은폐된다.

다만 이러한 작은 사회의 문제점은 도서지방이나 두메산골 수준의 정말 깊숙한 오지에서의 일을 말한다. 시골 역시 사람 사는 동네이며 통신망(시골에도 통신 3사 관계없이 LTE3G는 거의 다 잘 잡히고, FTTH시골에선 한국통신이 아니면 설치를 안 하는데 다른 통신사에서 인터넷 가입하라는 쓸데없는 광고 전화가 올 때가 있다.도 시골에 거의 다 들어간다)과 도로망이 구석구석 잘 깔려있는 한국사회에서 완전히 폐쇄적인 집단이 유지되기는 매우 어렵다. 정보화가 덜 진행된 90년대까지는 꽤 많은 지역이 이러한 현상을 보였지만, 오늘날에는 땅값이 싼 시골 지방으로 산업 기반도 많이 옮겨가고 있어서 '외지인'이 살지 않는 시골은 찾아보기 힘들다.

근래의 시골은 이렇게 도심에서 이주해 온 2차~3차 산업에 종사하는 외지인 및 젊은 세대와, 전통적인 1차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지인간의 갈등[5]이 주로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마저도 세대교체를 통해 천천히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덧붙여 시골에는 도시에는 잘 없는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가 많다.[6] 지역주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주민들의 정부에 대한 불만이 높다.

2. 도시로 떠나 온 사람이 고향을 이르는 단어


일상 회화에서 고향 대신 시골이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기도 한다.
  • 이번 주말에 시골에 다녀올게.
  • 시골에서 부모님이 올라오셨어.
등등. 동일한 상황에서 등의 단어도 쓰인다.

심지어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 서울의 다른 구에 사는 할아버지 집에 갈때도 시골 간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말을 배우는 유아의 경우에는 서울에 사는 할머니, 서울이 아닌 곳(그 곳이 수도권 도시라고 하더라도)에 사는 할머니는 시골 할머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어떤 만화일기 시리즈에서는 "내 시골은 같은 아파트"[7]에 있다고 말하는 주인공이 있기도 했다. 지방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지만, 서울 사람들은 큰집=시골 정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명절 때 가는 데가 시골이니까... 그치만 시골에서 살면?그래도 시골이라불린다카더라

하지만 이러한 용법은 잘못되어있다. 고향이란 곳이 시골일때만 쓸수 있는 표현이다.

그리고 타지방 사람들은 물론이고 서울 사람도 대부분 잘 모르는데,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안에도 정말 1번 항목을 의미하는 시골이 아직 남아있다. 이런 곳들은 대부분 재개발 예정지이거나 그린벨트 등으로 손을 대지 못하는 곳들이다.

3. 서울 촌놈이 지방과 혼동하는 단어

주로 대학교 새내기시절 겪게 되는 일인데, 고등학교까지 지방출신을 별로 보지 못한 서울학생이 대학교에서 지방출신과 만났을 때 무심코 '지방 내려가니?'를 '시골 내려가니?'라고 말하는 일이 많다. (2번 항목의 의미를 참고하자.) 지방출신이 광역시같은 대도시출신이면 상당히 컬쳐 쇼크.[8] 화를 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서울출신도 (도대체 왜 화를 내는지 이해를 못하니까) 당황해한다.#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실제로 다툼이 일어난 사례

악의를 갖고 한 말은 아니고, 정말로 놀리려는 의도였다면 '시골'보다는 '촌'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방 출신이라면 너무 화내지는 말자. 2번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서울 사람들은 고향이나 부모님 사시는 곳을 다 시골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러한 표현은 잘못된 표현으로, 도시에 대응되는 단어로 시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서울출신이라면 서울부심으로 오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지방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두산동아 국어 사전에는 시골을 1. 서울에 대하여, 서울 이외의 고장을 이르는 말 2. 고향 으로 풀이되어있다. 국립국어원의 국어 대사전에서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의미로 써져 있지만.. 아무래도 지방 출신들은 이 표현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알아서 조심하는 편이 좋다. 사실 위와 같은 일을 한 번 겪어본 서울 출신들은 대개 이런식으로는 잘 쓰지 않는다. 특히 대인관계가 중요한 사회인이나 직장인의 경우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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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화를 보고 싶으면 길게는 1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읍내에 나가서 또 시외버스를 타고 수십 분 걸려서 인근의 도시까지 나가야 한다. 동네 극장이야 읍내에 하나쯤 있기 마련이지만 대부분 고연령층 취향에 맞춰서 개봉하며, 돈이 잘 안 벌리기 때문에 시설도 열악하다. 이마저도 없는 읍들도 많다.
  • [2] 리듬게임등의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작은 규모의 도시에 가 버리면 찾기 힘들어지는 오락실을 더 오진 곳에 가서 찾기가 매우 곤란할 것이다.
  • [3] 도시에서는 쇼미더머니를 하지 않고서는 시골에서와 같은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 [4] 간단한 예로, 도심에서 전선이나 케이블을 절단해서 훔치는 예는 찾기 힘들지만 시골에서는 꽤 번화한 곳조차 교외로 나가면 전선 절도범에 대해 경고문을 플래카드로 곧잘 붙여 놓는다.
  • [5] 주로 위에 설명한 문제점을 근거로 하는 서로에 대한 선입관('범죄 예비군') 때문
  • [6] 예를 들면, 납골당이나 고압선, 수목장, 폐기물처리장 등등
  • [7] '나도 아파트 살고 할아버지도 아파트 사신다'가 아니라, 정말로 같은 마을의 같은 단지 같은 건물에 시골이 있다는 의미의 대사였다.
  • [8] 근데 분명 광역시에서도 자치군은 존재하기 때문에 광역시 전체가 전부 도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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