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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철도

last modified: 2015-04-05 02:12:11 by Contributors

러시아어: Транссибирская магистраль (뜨란씨비르스카야 마기스트랄)
영어: Trans-Siberian Railway (TSR)
문화어: 씨비리횡단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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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붉은색으로 보이는 노선이 시베리아 횡단철도. 길고 아름답다.
레알 설국열차

Contents

1. 개요
2. 주요 기착지
3. 주요 열차
4. 여행기
5. 연결 떡밥
6. 주요 역 목록
7. 트리비아

1. 개요

러시아 철도가 운영하는, 러시아 모스크바야로슬라블 역에서부터 블라디보스토크블라디보스토크 역 구간을 연결하고 있는, 단일 노선으로는 세계 최장거리의 세계구급 철도로 그 길이는 무려 9334km. 정말로 대륙의 스케일이다. 역은 총 60여개 역이 있으며그 60개 역 사이에 있는 수많은 마을들은 어느 국에 말아드셨어요[1], 각각 시종착역인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무려 7박 8일까지 걸리는 대장정의 노선이다. KTX 같은 고속철도 노선으로 개량[2]해도 1박 2일(열차 시속을 약 300km으로 잡으면)이나 걸린다. 보통은 영문 약칭인 TSR이라는 용어로 쓰인다.

1888년 프랑스에서 제공한 거액의 차관을 자본금으로 삼아 우랄 산맥 부근까지 건설되어 있던 철도(위의 사진에서 분홍 노선)의 연장계획으로 짜르 알렉산드르 3세의 칙령에 따라 1891년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건설이 시작되어 1895년까지 아무르 강 구간(위의 사진에서 녹색 노선)을 뺀 대부분의 구간이 개통되었고, 러일전쟁 중에는 아무르강 구간 대신 바이칼 호수를 남쪽으로 우회하는 구간(위의 사진에서 빨간색 노선)을 대신 건설하여 1차적으로 횡단노선이 개통되었고, 1916년에는 아무르강 구간이 완공되어 완전개통됐다. #개통 초기의 사진(1910년인데 테크니컬러[3]도 아닌 진짜 컬러인화다!)이라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1915년에 카렐리아 공화국의 페트로자보츠크 부근에서 촬영된 무르만스크 철도의 모습이다.[4]

1929년대부터 전기기관차 운행목적으로 전철화가 시작되었으나, 전구간 전철화는 73년 뒤인 2002년에서야 마쳤다. 아무리 미국이랑 맞장뜰만큼 강대국이었던 소련이라고 해도 경부선의 20배가 넘는 9334km 구간에 전신주 세우고, 전선 올리는 작업이 보통 일은 아니다. 거기다가 시베리아는 겨울에 좀 추워진다 싶으면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일은 예사로 벌어지는 별천지이기 때문에 전선 등도 그에 대한 대비가 별도로 필요했다고 한다. 여름이라고 나을게 없는게, 땅이 녹으면서 거대하고 지랄맞은 늪지대가 돼서 차도 제대로 못 다니니 공사 진행에는 애로사항이 꽃피기 마련.

보통 서쪽에서는 모스크바가 종착 지점으로 되어 있지만, 곁가지로 추가로 상트페테르부르크핀란드헬싱키, 독일베를린 등으로 가는 연계 열차도 편성되어 있어서 유럽 여행을 용이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동쪽으로도 울란우데에서 갈라지는 비전철 지선이 몽골울란바토르를 거쳐 중국베이징으로 향하고 있다. 우수리스크에서부터 갈라지는 지선도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하산역을 거쳐 두만강 철교로 두만강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 다만 북한의 철도 환경현시창인 관계로 부정기 운행에 그치고 있다.

한국사에서는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얻으시고자 서기장 동무께서 친히 연해주 한인들을 중앙아시아로 횡단시켜주신 사건으로 유명하다. 반어법으로 써놨으니 서기장 동무를 위한 욕 몇 개만 넣어서 다시 읽으면 된다. 때문에 중앙아시아에는 뜬금없는 재배 지역과 한국 당근이라는 요리가 있다.

3. 주요 열차

주요 열차만 쓴다. 전 구간을 한 번에 완주하는 열차는 1일 1왕복 정도이며 구간구간을 달리는 열차는 시간대별로 다양하게 있다.

  • № 001М, № 002М, № 099Э, № 100Э 열차[6]
    • 운행 구간
    • 총 운행 거리 9,289km
    • 소요시간
      • № 001М, № 002М : 143시간 20분 ~ 145시간 59분
      • № 099Э, № 100Э : 162시간 11분 ~ 163시간 42분
    • 세계 최장의 단일 철도노선인 시베리아 횡단철도 국내선 본선 전 구간을 7박 8일간 달리는 열차. 001М, 002М의 경우 '러시아(«Россия»)'호라는 애칭을 달고 있으며, 이 열차는 러시아 국기의 백청적 삼색기 색상으로 도색되어있는, 러시아라는 나라와 러시아 철도를 대표하는 열차이다. 러시아 열차는 열차번호 숫자가 높을수록 급이 떨어지기 때문에 001М, 002М은 열차시설도 다른 어떤 러시아 장거리열차보다 쾌적하고, 속도도 빠르고, 운임도 좀 더 비싸다.[7] 대신 № 099Э, № 100Э 등 번호가 백 단위로 올라가는 열차들은 정차역도 좀 더 많고 시간도 좀 더 걸리며 시설도 무궁화호급, 혹은 그 이상으로 후줄근한 대신 요금이 저렴하다.

  • №004З, №020Ч 열차
    • 운행 구간 : 모스크바 야로슬라블 역중국 베이징역[8]
    • 소요시간
    •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으로 들어가는 열차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본선만을 달리는 노선은 아니지만 여러 나라를 동시에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인기가 있다. 3개국을 거치는 주제에 시베리아 횡단철도 국내선 본선 완주보다 거리나 소요시간은 오히려 더 짧은 편이다. 그리고 국제열차기 때문에 할증도 붙어서 요금도 국내선 본선보다 비싸고, 중국인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표 구하기도 훨씬 어렵다고 한다. 004З 열차는 매주 화요일 밤 23시 45분에 모스크바를 출발해 일요일 아침에 몽골 울란바토르, 월요일 오전에 베이징에 도착한다. 020Ч 열차는 매주 토요일 밤 23시 45분에 모스크바를 출발해 몽골이 아닌 만주로 돌아가 목요일 정오쯤에 하얼빈역, 금요일 이른 아침에 베이징역에 도착한다. 지도상으로 보면 만주 경유는 쓸데없이 동쪽으로 드리프트돌아가는 것 같지만 몽골이라는 나라 하나를 찍지 않기 때문에 몽골 통과비자가 필요없고 국제열차 할증도 덜 붙어서 열차 요금이 더 싸다.

  • №100Щ 열차
  • 위에서 설명한 № 099Э, № 100Э 열차 중 격주 목요일에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열차에 한해서 우수리스크에서 분기해 평양으로 들어가는, 무환승 세계 최장거리 여객철도노선으로 기네스북에 실린 구간이며 이 글을 보는 사람들 대부분은 국적 문제로 타 보지 못하는 열차(...) 다만 러시아 국내 구간에서 러시아 열차와 합쳐지기 때문에 굳이 북한 사람들과 같은 열차를 타고 싶다면 이론상 못 할 것은 없으며 가끔 의도치않게 같은 열차에 타 봤던 사람들도 있는 모양.(그렇더라도 칸은 다르다) 여담으로 만약 남북통일이 되면 평양역에서 남한까지 연장되어 그동안 다른 이변이 없는 한 세계최장 근성열차 타이틀을 대한민국이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4. 여행기

엄청난 스케일로 전세계의 철도 동호인여행가, 유럽 배낭여행족들이 타고 싶은 노선으로 꼽고 있다. 국내에서도 종종 블로그 등으로 게시물이 나올 정도. 굳이 철도 동호인이 아니어도 누구든지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단, 타보고 난 소감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이라 같은 방에 좀 시끄러운 러시아 사람이라도 같이 탔었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태어나서 기차가 이렇게 지겨운 물건인 줄은 처음 알았다"라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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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시설은 아직 개선되지 않아, 약간 다소 불편한 것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는 냉온수기가 반드시 있기 때문에 식수난은 다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중간 정차역마다 승강장에서 음식을 파는 상인들이 있으며, 거기서는 여러가지 홈메이드 러시아 요리을 비롯해 도시락 라면도 판다. 한국인들이 이용할 때 적어도 향수병에 걸리진 않을 듯. 대신 모스크바 근처의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므로 맛은 약간 다르다고 한다. 일반명사에 가까운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러시아어로 컵라면을 뭐라고 부르는지 고민할 것 없이 "도시락"이라고 말하면 거의 알아들을 정도다. 근래에는 신라면도 가끔 볼 수 있는데 '돈산'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

만약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실제로 타 보는 것에 관심이 있어서 이 문서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팁을 적자면 한국인들은 대부분 한국과 가까운 횡단철도의 종점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방법은 북한 때문에 육로는 불가능하니 항공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페리 터미널은 말 그대로 블라디보스토크 역과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철도여행을 시작하기에 매우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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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기를 쉽게 찾기 힘든 러시아지만 블라디보스토크는 관광 쪽으로 밀어주는지 영어가 여기저기 병기되어 있다. 다만 매표소 직원들은 영어가 통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그렇지만 블라디보스톡 역의 매표소 직원들은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도 있다. 러시아 철도청 사이트에서 영어로 미리 표를 예매하는 편이 낫다. 열차 등급이나 침대 등급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일반적인 열차의 플라츠카르타(3등칸)을 탄다면 한화 20만원 정도가 들고, 더 좋은 열차의 룩스를 이용한다면 백만원은 우습게 넘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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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러시아의 모든 역 이곳저곳에는 시계가 많이 걸려 있는데... 모든 시간의 기준은 모스크바 시간대이다. 즉 모스크바와 7시간의 시차가 나는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대낮 15시에 출발하는 열차를 예매했다면 실제로는 완전히 어두워진 22시에나 출발하는 열차라는 것. 위 러시아 철도청 사이트에서 스케줄을 확인할 때도 마찬가지다. 러시아는 11개의 시간대가 있다. 미국이나 중국조차도 초라하게 보일 정도의 대륙의 기상.

열차에 탄 뒤에도 열차 내 식당차[10]를 이용하거나 이동식 카트, 정차하는 역마다 있는 구내 매점, 알아서 접근하는 상인들까지 먹을 것을 구할 기회는 아주 많지만 열차에 타기 전 블라디보스토크 역 맞은편 길 건너에 있는 마트에서 미리 장을 봐 두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하지만 몽골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몽골식 만두(몽골 요리 참조)나 바이칼 호수에서 나는 생선 훈제를 파는 등 지나가는 맛있는 지역별 한정 메뉴도 있으니 적당히 사자.

모든 장거리 열차는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는 침대칸이기 때문에 반도열도근성열차들과 비교해서 오히려 몸은 덜 피곤할 수도 있다. 끝없는 지평선 앞에서는 정신적 근성만 필요할 뿐. 다른 러시아 사람들도 딱히 할 것이 없어서 카드놀이를 하거나 잡지에 실린 퍼즐이나 풀고 있다던지 심심한 건 다들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적당히 어울려 보자. 러시아어를 못 해도 잘 놀다 온 사람도 많지만 기본적인 회화가 적힌 가벼운 책자를 가지고 온다면 유용할 듯 하다. 러시아 남자들 대부분은 듣던대로 보드카와인 등 술을 엄청나게 좋아하기 때문에 말술이라면 어울리기가 더 쉽다. 그러나 러시아 여자들은 술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러시아 사람들은 대화를 직접 해 보기 전에는 러시아 내의 동양계 소수민족이나 중국인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남한)이라고 하면 호감과 호기심을 갖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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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 세면대가 작고 쓰는 사람은 많으며, 물줄기도 매우 약하기 때문에 세수 이상은 도저히 무리. 한 번에 일주일 내리 횡단하는 일정보다는 도중에 하바롭스크, 바이칼호[11], 노보시비르스크[12], 예카테린부르크[13], 카잔 등 경유지에서 내려 구경도 하고 숙소에서 몸도 쉬는 식으로 끊어서 타자. 타 보면 알겠지만 러시아 사람들도 구간구간 끊어서 타지 한 방에 일주일 달리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떤 오스트리아 철도 공무원은 에서 평양까지 13000km나 되는 거리를 오로지 철도로만 여행하기도 했다. 물론 이 횡단철도 구간도 포함해서. 여행기 블로그 북한과 공식 외교 관계가 수립되어 있는 중립국 국민이었고, 오스트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발행한 비자의 입국 가능 지점에 두만강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여행이었다.[14]

그러나 외국인들에게 자신들의 엉망진창인 철도 상태가 노출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는지, 북한 당국에서는 이후 일반 여행객이 두만강에서 열차 편으로 입국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해 버렸다. 대신 중국 단둥에서 신의주역을 통해 평의선으로 들어오는 열차 입국은 허용하고 있다. 근데 평의선도 상황은 비슷하지 않나? 실제로 저 오스트리아인도 북한 관광을 마치고 돌아갈 때 평양역에서 평의선을 따라가는 베이징행 국제 열차를 이용했는데, 북한에서 외국으로 연결된 두 철도 루트를 개인 관광객 자격으로 모두 섭렵한 매우 보기 드문 케이스다.

디시인사이드 철도 갤러리에서는 이 엄청난 철로를 도보정ㅋ벅ㅋ하자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이를 실현할 사람은 없을 듯하다. 시베리아도 여름에는 20도까지는 쉽게 올라가기에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얘기일 것 같지만, 하루에 30km씩 매일 걸어도 1년 가까이 걸리는 거리다.

5. 연결 떡밥

타타르 해협을 넘어 사할린 섬과 연결해 궁극적으로 일본 홋카이도까지 연결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지만, 지반 문제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심지어 알래스카 연결 떡밥도 존재한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국내 정치계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을 연결하고 경부선과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한일해저터널로 연결하면, 한국은 철도 운임만으로도 1년치 정부예산이 나온다는 떡밥도 있다. 하지만 시베리아 철도는 광궤고 한국은 표준궤, 일본은 협궤(...). 즉 한국보다 시베리아 철도의 궤간이 더 크다.[15] 일본은 신칸센만 표준궤고 기존선은 협궤. 이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열차 환승 혹은 환적 시간을 소요한다.

다만 국경역인 러시아의 하산 역과 북한의 두만강역에는 이미 열차의 대차를 광궤용으로, 또는 표준궤용으로 교환할 수 있는 대차 교환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우크라이나(광궤)에서 폴란드(표준궤)로 넘어가는 브레스트 역에서 대차 교환을 경험해 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승객들을 실은 상태에서 열차가 어떤 건물로 들어가고 나사 끼우는 소리, 연장 소리 같은 게 들리더니 언제 바꾼 건지도 모르게 바뀌어서 폴란드 지역으로 들어갔다고... 물론 화물열차의 경우는 일부 특수 차량(유조차라든가, 황산조차라든가)을 제외하고는 해당 사항이 없기에 환적이 필수적이지만 승객 환승은 의외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북한 쪽에 설치되어 있는 건 완전히 썩어 있는 상태 위에 언급된 오스트리아 철도 공무원도 두만강역에서 입국심사 때문에 잠시 하차하긴 했지만 타고 들어온 열차를 그대로 타고 평양까지 이동했다.

또한, "통일되면…" 논리에 꼭 나오는 부분으로서, 한국의 경의선 철도를 뚫으려는 궁극적인 이유도 바로 이 부분에 있다. 물류를 철도로 빠르게 실어나를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위대한 항로가 버티고 서 있는 선박 운송 및 신속하지만 무지막지하게 비싼 항공 운송 모두와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궤간변경 구간의 환적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인프라가 이미 있다는 가정하에) 아직까지는 물류의 대규모 수송에서 화물철도만큼 가성비가 맞는 솔루션도 찾기 힘들다. 마일트레인 항목 참조. 또한 꼭 대륙간 운송이 아니더라도 아직까지 미개척지인 연해주나 중앙아시아 등지의 개발 촉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한국 주요 항만들의 물동량 확대 등도 중요한 부분이다.

대체로 한국보다는 러시아 쪽에서 더 적극적인 모양새를 보여 왔는데, 이는 연해주 경제권이 중국으로 편입되는 것을 우려한 러시아의 친한 정책과 관련있는 것으로 생각된다.[16] 그래서 이명박 집권기에 러시아 철도장관이 방한했을 때는 "연결이 늦어지면 경제적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 후 남북 관계 등이 경색되며 소강 상태가 되었다가, 2013년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한하면서 이 떡밥이 다시 현실화되고 있다. 일단 남북 관계가 순항하게 되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많지만 현실은 넘사벽(...).

최근 한국에서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의 표준궤 철도의 연결을 의식한 것인지 두 구간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궤간가변대차를 개발했다. 정치적 문제와 상용화 단계만 어찌저찌 해결되면 환적이나 대차 교환 같은 귀찮은 절차가 없이도 유유자적하게 달리는 유라시아 횡단열차도 마냥 불가능한 일은 아닐 거 같다.관련기사

6. 주요 역 목록

  • 영업거리는 야로슬라블 경유 기준.
한국어 위치
0 모스크바-야로슬라블 모스크바
18 미티시
112 알렉산드로프
281.5 야로슬라블-글라브니
357 다닐로프
450 부이
500 갈리치
히크 골로마
홈자
651 만투로보
699 샤르야
야크샨가
포라지레보
수프로티븐
고스토프스카야
794 샤발리노
스베차
869.6 코텔니치
917 키로프 키로프
1125 글라조프
1154 발레지노
1397 페름
쿤구르
1778 예카테린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
2104 튜멘 튜멘
얄루토로프스크
자보도우코프
2393 이심
2527 나지바에프스크
2676 옴스크
칼가친스크
2845 타타르스카야
차니
오즈 카라친
3000 바라빈스크
칼가트
3303 노보시비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노보시프
볼로타나야
유르가
3532 타이가
안제르스카야
3680 마린스크
탸진
3813 볼고톨
3881 안친스크
4065 크라스노야르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우야르
4231 자오제르나야
4312 칸스크 예니스
4344 일란스카야
인가시스카야
4420 레쇼티
유르티
4483 타이셰트
4647 니지네우딘스
4763 툴룬
4842 쿠이툰
4902 지마
4957 잘라리
5022 체렘호보
5085 우솔 시비르
5113 안가르스크
5145 이르쿠츠크 소르트
5153 이르쿠츠크 이르쿠츠크
이르쿠트 파스
5279 슬루디안카
바이칼스크
미소바야
티믈루이
셀렌가
5609 울란 우데 부랴티아
자이그라에보
고르혼
바다
5902 히로크
6166 치타 치타
62626 카림스카야
솔른체바야
6413 실카 파스
6458 프리스코바야
6494 쿠엔가
6555 체르니시 자브
6638 질고보
6768 크센옙스크
6876 모고차
6974 아마자르
7081 옙 파블로프
7179 우루샤
7275 스코보로딘
탈단
7463 마그다가치
7528 티그다
우수문
7693 시마노브스크
7777 스바보드니
세리시에보
7835 벨로고르스크
보즈자에바카
포즈데에브카
7914 옐카테리노스
7954 자비타야
7999 부레야
8050 아르하라
8160 오브두치베
8204 이즈베츠코프
부두칸
8276 비라
8320 비로비잔 유대인 자치주
8493 하바로프스크 하바로프스크
8621 뱌엠스카야
8726 비킨
8773 룰체고르스크
8809 구베로보
8845 달네레첸스크
8902 루지노
시마코브카
9019 스파스크 달늬
9061 무치나야
9079 시비르체보
오제른 파드
9147 우수리스크
9226 우골나야
9259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

7. 트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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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 지도에도 자세히 보면 나와있듯이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카자흐스탄 북쪽 끝 영토 일부를 지나가는 구간이 있다. 페트로파블롭스크(카자흐어 페트로파블)라는 도시를 지나는 구간인데, 골때리는 게 소련 시절에야 러시아나 카자흐스탄이나 그냥 다 같은 소련이라는 한 나라였으니까 횡단철도가 이 도시를 지나게 깔아놔도 별 문제가 없었는데 카자흐스탄이 독립한 지금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국경 통과)~카자흐스탄 페트로파블~(국경 통과)~러시아 옴스크 루트를 타는 열차가 생겨버렸다는 것.[17] 특히 단수비자로 러시아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은 러시아 서쪽과 동쪽을 잇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라고 목적지만 확인하고 그냥 탔다가 졸지에 카자흐스탄을 들러버리면 러시아 단수비자 무효화(재입국 불가)+준비된 카자흐스탄 비자 없음 크리로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만 두 나라가 갈라진 뒤로는 카자흐스탄 페트로파블을 북쪽으로 우회하는 열차가 대부분이 되었고, 2015년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모두 무비자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한국인에 한해서는 설령 이런 열차를 타더라도 별 문제가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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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실제로 독일어 위키에 따르면 본선상의 역만 850개 가량(...)
  • [2] 개궤라고 써있었는데 삽산처럼 광궤고속열차도 있다.
  • [3] 흑백 촬영 후 수작업으로 필름에 색을 입히는 것. 특히 1945년 이전 컬러영화는 대부분 이 방식이었다.
  • [4] 러시아 제정시대 말기의 화학자이자 사진가였던 세르게이 프로쿠딘-고르스키가 찍은 작품이다. 프로쿠딘-고르스키는 교육용 컬러 시청각 자료를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니콜라이 2세의 특별 지원을 받아 1909~1915년 사이에 러시아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이와 같은 사진을 촬영했다. *
  • [5] 카자흐스탄의 도시. 하단 참조.
  • [6] 번갈아가며 격일로 운행한다. 따라서 시베리아 횡단철도 전구간을 완주하는 열차는 1일 1왕복. 구간별로 끊는 열차는 훨씬 많다.
  • [7] 침대 종류에 따라 요금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대체로 №002М 열차는 같은 구간을 달리는 №100Э 열차보다 1.5배 정도 더 비싸다. 2015년 2월 기준 №100Э 열차의 전 구간 플라츠카르타(3등침대칸) 요금은 9,711루블(약 17만원), №002М 열차를 같은 조건으로 탈 경우 요금은 14,503루블(약 25만 4천원)
  • [8] 루트가 다르지만 출발지와 목적지가 같으므로 같이 기재한다.
  • [9] 북한의 철도 환경 문서에서 장황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206시간보다 좀 더 걸릴 공산이 크다. 다만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이런 국제열차들은 어떻게든 연착되지 않도록 신경을 엄청나게 쓰기 때문에 그나마 낫다. 이런 길고 아름다운 소요시간은 낡은 북한철도 탓이 크므로 훗날 남북통일 후 선로가 정비될 경우 종착역이 남한지역까지 연장되어 거리가 더 늘어나도 소요시간은 오히려 크게 줄어들 수도 있다.
  • [10] 제대로 된 요리를 맛볼 수 있지만 비싸다.
  • [11] 세계 최대 규모의 민물 호수.
  • [12] 서시베리아 철도박물관이 있다.
  • [13] 유럽 대륙아시아 대륙의 경계
  • [14] 블로그의 여행 기록을 볼 때, 두만강선-함북선-평라선으로 이어지는 루트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 [15] 다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나진까지 일부 노선이 이미 표준궤와 광궤의 이중 궤간으로 부설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향후 연결시에는 환적을 나선특별지구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
  • [16] 연해주의 러시아 인구가 수백만 명 선인데 비해 이웃 중국의 동북 3성 인구만 1억명이 넘어간다. ㅎㄷㄷ 게다가 이 중국인들이 교역 등을 이유로 연해주로 왕래하거나 아예 눌러사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인민웨이브의 현실화
  • [17] 알기 쉽게 한국으로 치면 어느 날 충청북도대한민국에서 독립해버렸고, 경부선 철도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면 한국 국내를 이동하는데도 도중에 충청북도 땅을 조금 지나가기 때문에 청주시 오송읍에서 입국심사를 해야 하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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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5 0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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