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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고 카이리

last modified: 2015-03-16 01:07:36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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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소개
2. 능력
3. 작중 모습
4. 기타

1. 소개

獅子劫界離

Fate/Apocrypha의 등장인물. 붉은 세이버마스터. 생년월일은 4월 14일, 키는 182cm, 체중은 97kg, 혈액형은 B형.

일본인임이 분명한 이름과는 안 어울리게 마치 미국의 바이크족 같은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는 중년 남성. 보는 사람은 미국의 무서운 깡패 아저씨로밖에 안 보이는데 일본인 맞다고 한다. 인종이 다르다고. 인종이... 거기다 몸에는 언제나 피와 화약 냄새가 배어있다. 가끔 이형의 모습이 되는 경우가 있어 별별 모습이 다 있을 마술사들의 세계에서도 무섭다는 취급이다.[1] 그래서 평범하게 길 가다가도 걸핏하면 경찰한테 검문을 당하는 게 일상다반사(…). 그때마다 암시 걸고 튀지만. 하지만 본인은 이를 별로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무섭게 보인다는 것은 알겠는데 남들 보기에는 너무 무섭다는 것까지는 모른다는 것. 입고 있는 자켓은 마수의 가죽을 가공한 것이다. 4권에서 보면 시시고 집안은 마키리처럼 본디 유럽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대가 이어진 집안이다. 외모가 쬐끔 납득된다.

사령술을 연구하는 시시고 가문의 7대 당주. 아버지가 연구자여서 당사자도 연구자의 길을 걸을 것으로 여겨졌으나. 시계탑에 들어온지 3년 만에 시계탑을 휴학하고 시체를 찾아다니면서, 이단 마술사들을 토벌하는 프리랜서 겸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다. 이번 성배대전에는 마술협회에게 고용되어 참가. 마치 에미야 키리츠구처럼 이 세계 마술사로썬 금기인 현대적 병기를 마술과 접목시켜 사용한다. 그래도 마술 협회로부터 유능하다고 평가받는다.

2. 능력

마술사로서의 타입은 사령술사(네크로맨서). 마술사로서는 일류마저 상회하는 초일류. 발동과 함께 막대한 마력을 소모하는 모드레드의 보구 클라렌트를 쓰고도 바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을 남겨둘 정도. 게다가 실전을 수도 없이 겪은 프리랜서 마술사인만큼 그 전투력은 평행세계의 어느 마술사 킬러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주 무기는 시체의 손가락으로 만들어진 마탄을 소비하는 더블 배럴 샷건. 총 자체에도 주술적인 처리를 했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총탄. 간드와 사령술을 조합했기 때문에, 발사하면 상대의 체온을 추적해 궤도를 틀며 심장에 박힌다고 한다. 그리고 마술사의 심장을 수류탄 대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내부에 채워넣은 마술사의 손톱과 이빨이 강력한 저주로 격발돼서 터지는 구조다. 이런 엄청난 전투 능력으로 위그드밀레니아측 호문쿨루스 부대를 일방적으로 학살했다.

3. 작중 모습

성배에 비는 소원은 '일족의 번영'. 본인은 오래 전부터 포기하고 있었지만, 성배에 걸고 이번 싸움에 참가했다고 한다. 거기다 덤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드레드의 모습을 꿈에서 보고 떠올리기 싫은 이야기라고 하는 등 본인도 아버지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3권에서 사정이 밝혀지는데 매우 안습하다.

시시고 가문은 몇 대 전에 유럽에서 일본으로 흘러들어온 가문이라고 한다. 시시고라는 성도 이때부터. 무슨 이유인진 모르겠지만 이미 일본에 오기 전부터 가문은 쇠퇴하여 마토 가문 비슷한 상태였던 듯하다.[2] 그런 상황에서 마술의 기반이 되는 토지마저 옮긴 탓에 크리티컬이 터져 1세대 만에 가문은 X망 직전으로 몰렸다고 한다. 그렇게 절박한 순간에 당대의 당주는 어떤 존재와 계약을 했다. 작중에선 "혼을 팔았다"라든지 메피스토 펠레스가 언급되지만 정확히 어떤 존재와 계약을 했고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현 당주인 시시고도 모른다고 하며 오직 당대 당주만이 안다고 한다.

결과는 역전 로또급이었다. 시시고 가문은 부활했고 쇠퇴 이전 전성기보다 강한 힘을 얻었다고 한다. 마술각인도 질적 양적 측면에서 상향되어 극동의 마술 명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허나 원래부터 취급하던 마술 대신 네크로멘시(사령마술)을 익혀야 했던 듯하다[3]. 근데 이걸로 어떻게 근원에 도달하지?

하지만 큰 계약에는 큰 대가가 필요했으니, 간단히 말해 고자되기였다. 시시고 카이리는 아이를 낳을 수 없었다. 계약 이후 100년간 영광을 누린 시시고 가문이지만 카이리의 대에서 계약의 대가인 저주가 발동한 것. 그래서 시시고의 피가 섞인 먼 친척뻘쯤되는 아이를 데려와 이식하려 했지만 각인을 받은 아이가 바로 죽어버렸다. 이유는 시시고의 마술각인으로 타인의 몸에 이식되는 순간 즉사의 독을 내뿜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카이리의 아버지는 포기하지 못했고 카이리는 그런 아버지를 제지한 후 가문을 나와 떠돌게 된 것이다. 2권에서 그녀의 꿈을 보고 닮은 것도 정도가 있다는 게 이걸 의미한 것.

이상의 사정을 보면 구도가 매우 묘해지는데 그도 그럴 게 마술사의 자리(마술각인)를 계승시키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남자와 왕의 자리를 계승하고 싶어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소녀가 한팀이 된 것이다.

그리고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카이리가 정말로 성배를 원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각인을 옮기는 과정에서 죽어버린 아이가 그의 성배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인 듯하다. 그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컸는 듯.
4권에서 세이버의 시점에서 시시고의 꿈을 꾸는 파트가 있는데 매우 짠하다. 시시고는 마술각인을 이식하기 위해 데려온 아이를 단순한 계승자가 아닌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했었다. 처음엔 아이가 시시고를 무서워해서 각인의 궁합도 맞출 겸 둘이 함께 지내기도 했고 그동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상냥한 모습을 보여준다. 몸이 약한 아이였기에 각인을 이식받으면 건강해진다고 좋아했었는데 막상 이식하고보니 그런 결과가 되어 큰 충격을 받은 모양. 이후 전장을 찾아다닌 것도 반쯤은 죽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

소원은 '일족의 번영'이라는 마술사적인 소원이지만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마술각인이 다음 대에도 이어지게 해 달라'가 성배에 비는 소원. 즉, 일족이 당장 번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번영은 다음 대가 스스로 이루어내야 할 과제로 남긴 것.

지하 묘지를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모드레드에 대해선 여러 가지로 황당하게 생각하면서도 꼭 철부지 딸을 대하는 것처럼 평범하게 만담을 주고받는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호텔을 공방으로 잡으면, 호텔째로 날려버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인간도 있다.고 말한다. 평행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도 꿰고 있는 주인공?

같은 진영인 시로 코토미네가 동맹을 제의하나 붉은 세이버가 불길한 직감을 느끼고 시시고에게 말해서 거절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시로 신부의 계획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붉은 세이버의 말을 들은 것은 정말 잘한 일이었다. 이후 공방인 지하 묘지에서 히드라의 유생 시체를 가지고 서번트에게마저 위험한 맹독의 단검을 만들었는데, 이것 때문에 모두 검은 아처 지못미[4]를 외치고 있다.그런데 3권에서 케이론과 함께 잔느의 편이 된다. 적어도 시시고 카이리가 케이론을 죽이는 일은 환각에 걸리거나 이용가치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없을 듯 하다.[5]

하지만 5권에서 히드라 독 단검은 예상외의 상대에게 사용하게 된다. 사용 이유는 매혹의 주술에 걸려서 다가간 순간 찔러버린 것. 위에도 언급한 것 처럼 서번트에게도 위험한 독인지라 결국 그 쪽은 전신의 마술회로와 신경이 망가지고 겨우 도망가지만 그 직후 시시고에게도 독을 주입, 결국 크로스카운터가 되었다. 하지만 마술회로가 저주로 독성화된 관계로 조금이나마 버티고 파트너인 붉은 세이버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하게 된다.

4. 기타

아서왕과 모드레드 중 소환할 수 있는 쪽을 고른다면, 모드레드를 고를 것이라고 한다. 기사도를 체현한 왕보다는 왕이 원정 간 사이 반란을 일으킨 모드레드 쪽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원탁의 조각으로는 아서왕은 물론이고 13인의 원탁의 기사 전부를 소환할 수 있는 엄청난 촉매에서 랜덤으로 모드레드가 소환되었다는 언급을 생각해 보면 상성이 좋은 건 당연한 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과거사까지 밝혀졌으니 인생으로도 연관이 있고.

이렇게 서번트인 모드레드와 상성이 좋고 사상과 행동에 공감하는 모습은 세이버(4차, 5차)를 대하는 에미야 시로와 비슷한 점이 많다. 또한 '노련한 전투의 프로'라는 점에서는 에미야 키리츠구와 겹쳐서 아무래도 세이버(4차, 5차)의 마스터인 둘의 단점을 빼고 장점을 합쳐 놓은듯한 느낌이 강하다.

홍콩제의 엄청난 희소품인 담배를 가지고 있다. 어떤 마술사한테서 얻은 건데 한 갑 얻은 것도 기적이라고. 페이트 아포크리파를 번역하는 한 블로거의 말로는 료우기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 분이 피는 태극 담배인 듯 하다. 공의 경계 팬서비스? 다만 맛은 끔찍하다고 한다 왜 피우는 건데 희소할만 하다[6][7]

기사인 주제에 이기기만 하면 된다면서 검을 마구 던져대고 맨손으로 두들겨 패기까지 하는 모드레드를 보면서 자신과 너무나도 닮은 정신성에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눈을 돌리고 싶어하고 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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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시계탑에 도착하자마자 경비 담당 마술사에게 네 번이나 심문당하고 복도에서 스쳐 지나가는 학생들이 죄다 겁에 질린 눈으로 봤다.안습
  • [2]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닉 프레스톤 위그드밀레니아도 자신을 핍박한 로드 가문에 뒷공작을 벌여 몰락시켰고, 그 가문은 결국 쇠퇴해 일본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 [3] 원래 마술이 잊혀진 것인지 계약의 조건인 것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
  • [4] 검은 아처의 진명은 케이론. 케이론은 전승에서 히드라에 독에 당해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해 불사를 반납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즉, 사망 플래그.
  • [5] 하지만 붉은 세이버와 함께 나중에 성배를 먹튀하려는 것을 보면 검은 아처 지못미 전개로 갈 가능성이 있다.
  • [6] 아오자키 토우코도 일본담배는 너무 맛있어서 못 써먹겠다고 하는 말이 있다. 일부러 맛없는 담배를 피운다나 뭐라나. 아무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살기 위해서 일부러 맛없는 걸 피우는 게 아닐까...
  • [7] 맛은 끔찍하지만 피울때마다 세계에 대한 무상감을 느끼게 한다는 표현이 작중 언급은 된다.
  • [8] 즉 하는 짓이나 성격이나 과거 등이 자신과 엄청 비슷해서 동질감을 느끼긴 하는데 평소 모드레드가 하는 짓까지 동질감이 들면서도 내가 이 정도로 막장이라니라는 생각 때문에 눈을 돌리는 듯. 애초에 여러 마술사들을 사냥해서 수류탄이나 탄환으로 만드는 거나 아무리 효율을 중시한다 해도 여자보고 공동묘지 같은 데서 자라는 거나 전쟁터 한복판에서 쉐보레 타고 다니면서 문 부수고 기사인 주제에 검 집어던지고 왕 되고 싶다면서 싸우는 방식은 거의 막싸움이니 거기서 거기다. 마치 에미야 시로를 지켜보는 아처(5차)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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