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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화칼륨

last modified: 2015-03-23 22:17:5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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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로센트 동전[1]볼펜심과 비교한 청산가리의 사량. 아니, 훨씬 많다 저 정도면….

Potassium Cyanide
K+ C≡N-

예전에는 일본어 세이산카리(青酸カリ)를 그대로 읽은 '청산가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는데, 청산(青酸)은 시안화물을, 가리는 칼륨(カリウム)을 의미한다. 먹으면 청산가게 된다고 하여 청산가리[2]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대한화학회에서는 사이안화포타슘이라고 쓰는 것을 권장한다.

Contents

1. 개요
2. 어떻게 독성을 발휘하는가?
3. 대중매체에서의 시안화칼륨
4. 선자 사건

1. 개요

실온에서의 상태는 등축정계의 결정성 무색 분말. 시안화수소산화칼륨과 반응시켜 시안화칼륨 수용액을 만들고, 수용액에서 물을 날려 제조한다. 도금, 의 제련, 분석시약이나 착적정(錯滴定)에 이용되며, 감청색 의 제조원료, 농약 등에 사용된다.

2. 어떻게 독성을 발휘하는가?

인간이 에너지를 끊임없이 생산하면서 살아 갈수 있는 것은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에서 당을 시키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산소가 필요한데, 우리가 호흡을 하면서 산소를 들이쉬는 것도 이것 때문. 하지만 시안화칼륨을 먹게 되면 그 속의 시안화 이온(C≡N-)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마비시킴으로써 혈액 속의 산소를 활용할 수 없게 되고 결국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게 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미토콘드리아에는 전자전달계라는 장치가 있는데 이곳에서 유산소호흡에서 나오는 90%이상의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당을 분해해서 얻은 에너지를 NAD라는 물질로 전달받아 이 에너지로 H+를 미토콘드리아 내막 밖으로 펌핑하게 되고 이 H+는 농도 기울기로 자연스럽게 내막안으로 들어오면서 ATP합성 단백질을 작동시켜 ATP를 합성하는 것이 호흡의 과정이다. 이때 H+를 펌핑하는 에너지는 NAD가 운반한 전자를 통해 받는데 전자를 받는 것은 산소다. 산소가 필요한 이유가 이 전자의 최종도착지점으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소가 없으면 전자가 내막안에 쌓이기 때문에 호흡이 불가능한것이다. 그런데 시안화 이온은 산소와 전자와 만나는 지점을 차단한다. 즉 산소가 있어도 호흡이 중지되는 것이다.

세포는 조금이라도 에너지를 얻기 위한 발악으로 산소가 필요없는 무산소 호흡을 하면서 부산물로 젖산을 생성해낸다. 하지만, 이미 미토콘드리아시망한 상태. 결국 계속적으로 젖산을 만들어 내어 혈액의 산성은 높아지고 체내 효소들의 치명적인 손상을 주어 사망하게 된다. 청산가리을 투입하면 다른 독약과는 달리 입술의 색, 즉 혈색이 바뀌지 않는데 그 이유는 혈액 속의 산소가 사용 되지 않고(못하고) 굳어지기 때문이다.

치사량이 적어 추리물에서 종종 범인이 사용하며, 보통 아몬드 냄새가 나니 청산가리라는 말이 단골로 나온다. 단 이 아몬드 냄새라는 게 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 고소한 냄새(?)가 아니라 생 아몬드에서 나는 냄새다. 일반인들은 접하기 힘든 냄새.(생 아몬드는 청산배당체가 포함되어, 특유의 냄새가 난다. 실제로 아직 덜 익은 생아몬드로 술을 담가 먹었다가 기름형태로 분리된 청산배당체에 중독되어 사망한 사례가 있다. [3]. 특히 야생 아몬드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심해 수십 알 정도만으로 사망에 이른다. 현재 우리가 먹는 아몬드는 야생형에서 돌연변이가 생겨 시안화 이온 합성이 거의 없어진 것.) 아몬드 외에 풋매실, 카사바, 장미과 식물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복숭아살구씨 쪼개서 나오는 핵(복숭아는 도인(桃仁), 살구는 행인(杏仁)이라고 한다)에서도 이 냄새가 난다. 이건 그래도 쉽게 구해지니 궁금하면 쪼개 먹어 보자. 당연히 청산배당체가 있어서 나는 냄새긴 하지만 몇 개로는 치명적이지 않다. 그래도 그런 류의 식재료들을 익히지 않고 많이 먹거나 상식하면 큰일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청산가리로 사망한 사체에 나타나는 시반은 보통의 시반처럼 적갈색이 아닌 새빨간색이라고 한다. 시반이 적갈색이 아닌 경우는 다른 것도 많지만 청산가리가 그 경우 중 하나라고 한다. 이것도 상기의 세포호흡 방해 때문이다. 일례로 수영장에 빠져죽은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시반 색깔이 새빨개서 이상하게 여겨 조사해보니 계모가 요구르트에 청산가리를 넣어 독살했다는 사건도 있다.

참고로 빵 속에 들어있는 백앙금[4]이나, 녹앙금[5]도 부패하면 소량의 시안화합물(+상황에 따라 발암물질도 생성)을 생성한다. 치사량까지는 아니지만 일정량 이상을 섭취하면 호흡곤란이나 복통,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앙금이 들어있는 빵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그 부분만 떼어내고 먹는 비위생적인 행위는 하지 말기를 당부. 진짜로 고생한다

3. 대중매체에서의 시안화칼륨

대중매체에서 독이다 하면 7~80%는 이것이다!부식은 빼고...
인간의 40% 정도는 청산가리 냄새를 맡지 못하며 남성은 여성보다 못 맡을 확률이 높다는데 항상 추리물의 주인공은 60%에 해당하나 보다. 흡연자는 남녀 불문하고 그냥 100% 못 맡는다. 게다가 아몬드 생산 지역에 가본 적도 없으면서 가공하지 않은 생 아몬드 냄새를 맡아본 듯 아몬드 냄새가 난다고 하는 일도 자주 존재한다. 아무래도 청산가리 냄새를 맡는 게 탐정의 조건 중 하나인 듯.[6][7]

시안화수소의 향긋해 보이는(?) 냄새 때문에 맛이 달다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일본인 학자가 청산가리 맛을 보고 죽기전에 '달다'라고 말하고[8]죽었다는 출저불명의 도시전설이 있을 정도로 이 맹독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살짝 맛을 본 다윈상 수상 예비후보괴짜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자극적이고 날카로운 맛, 그러니까 맛이라기보다는 피부를 강하게 자극한다는 것에 가깝다. 그러니까 맛 자체는 죽을맛을 제외하면 아무 맛도 없다는 게 정답이다.[9]

여담으로 괴링괴벨스, 힘러 같은 나치 고관들이 자살하기 위해 먹은 독극물이 바로 이 것이며, 홀로코스트 때 쓰인 독가스도 이것이다.[10]

참고로 이 독에 반응해 색이 변한다는 편견을 깨는 독. 은이 반응하여 색이 변화하는 독은 S, 즉 황이 포함된 독에 한한다.[11] 시안화칼륨에는 황이 없으므로 반응하지 않는다.

밀봉하지 않고 오래 놔두면 시안화수소의 누출과 빠른 산화작용으로 탄산칼륨으로 변하면서 독성이 없어진다. 라스푸틴에게 청산가리를 먹였는데도 죽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이렇게 독성이 약해졌거나, 혹은 위산과 반응해서 시안기가 떨어져나가야 하는데 그 날 라스푸틴이 위산 부족으로 소화불량인 날이라 위 안 음식물의 산도가 너무 낮아서였다[12]는 등의 설이 있다.
그러나 시안화수소를 그대로 흡입하면 요단강 익스프레스. 오히려 공기중에서 더 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시안화칼륨의 중독작용은 사실 시안화칼륨이 몸 안에 들어가서(정확히는 위산과 반응하여서) 시안화수소로 변형된 다음 위의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아우슈비츠에서 사용된 치클론 B가 시안화수소를 안정제와 섞은 농약이다라는 점만 봐도…. 스 챔버의 이름과 능력은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해독제? 비슷한 해독방법이 있다. 맥가이버에서는 즉석 사진 인화기를 뜯어 그 안의 정착액(티오황산나트륨)으로 청산중독을 일으킨 사람을 구한 내용이 나온다. 물론 맥가이버는 주인공 보정을 받는 먼치킨이니 함부로 따라하지 말고 119에 연락하자. 119에 연락해도 늦을것 같으면 오줌을 마시라는(...) 해독 방법으로 전해져 오는데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오줌 속에 시안화수소의 해독작용을 하는 산염이 포함되어 있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타임로드10대 닥터는 염분과 단백질, 쇼크(키스)로 알아서 자체 해독하지만. 그래도 많이 괴로워하는 걸 보면 타임로드도 청산가리는 답이 없나보다.

현재도 해독제(아질산염, 황산염 계통)는 있는데 그 작용이 느리고 정맥주사로 주입해야되지만, 그나마도 critical time이 있어서 그 시간을 넘기면 해독제고 뭐고 소용없다.(보완된 약제들도 개발중이나 아직 임상시험단계도 못갔음)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

한때 정신나간 인간이 이걸 타이레놀에 집어넣어 전 미 대륙을 공포에 빠뜨린 적도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레놀 독극물 주입 사건 참조.

KCN을 포함한 시안화물은 철강재료의 표면경화처리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른바 시안화법, 액체침탄법 또는 청화법이라고 부르는 방법이다.

잘 모르는 사실들인데 사과씨에도 극미량의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있다. 하지만 너무 극미량이라 먹어도 해가 될 정도는 아니다. 물론 그걸 즐겨 먹다간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겠지만. 별순검 조선과학수사대 시즌 2에서 사과씨를 모으는 부인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배틀로얄사카키 유코의 지급 무기였는데 이걸로 주인공 나나하라 슈야독살하려고 스튜에 넣었다가 맛을 본 나카가와 유카가 대신 죽었다.

007 두 번 산다의 본드걸인 아키가 본드와 섹스를 즐기고 그와 함께 잠을 자다가, 스펙터의 암살자에 의해 독살당하는데 그 때 쓰인 독이 청산가리로 보인다.

007 썬더볼의 본드걸인 폴라는 적에게 사로잡히자 청산가리로 자살하고 그녀의 시신은 후에 본드에게 발견된다.

007 스카이폴의 메인 빌런인 라울 실바는 자살하려고 이게 들어있는 캡슐을 씹었는데 어째서인지 위턱뼈가 녹았다. 그런데 상기 된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안화칼륨은 그런식으로 작용하는 독이 아닌데?[13]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박쉬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면담을 받자 어금니에 있었 청산가리를 물고 기절했다.[14]

성우 아오야마 유카리의 한국 한정 별명이 바로 시안화칼륨의 다른 이름인 청산가리.(青山ゆかり → 청산유카리 → 청산카리 → 청산가리)

만화 절대미각 식탐정에서는 청산가리를 먹은 선배를 위해서 낫토를 거의 톤 단위로 먹인다. 위산을 알칼리화 시켜서 독성을 억제했다고 하는데…. 독성이 위산과 만나서 발휘되는 것은 맞지만 수산화나트륨(…)같은 게 아닌 낫토라서 신빙성은 미묘하다.

4. 선자 사건

80년대 후반, 선자는 시안화칼륨을 써서 돈을 빌리고 이웃집 사람, 계모임 계원, 아버지, 친여동생, 먼 친척(12촌 시누이) 등 5명 및 다른 이웃집 사람 한명을 시안화칼륨이 든 건강음료를 마시게 하고 살인 및 살인미수 행위를 저질렀다. 이후 김선자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15] 경찰이 면밀히 조사한 결과, 시누이가 김선자를 사망직전 만난것을 확인, 수사결과 20여그램의 청산가리와 피해자들에게서 훔친 다이아몬드 반지, 수표, 피해자들의 사망일에 돈이 예금된 은행 통장 등 증거물들을 발견했다.

이후 김선자는 구속되었고, 1997년 사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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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50원짜리 동전하고 비슷한 크기이다 지름 23.25 mm정도
  • [2] 동아리나 모임 이름으로도 종종 쓰인다. 말 그대로 청산(靑山) 간다고…. 충공깽
  • [3] 이 사건은 최초에는 독살로 추정되어 수사가 진행되었으나 결국은 피해자의 지문만 묻은 아몬드 술병이 지하실에서 발견되면서 무지에 의한 사고로 종결처리되었다
  • [4] 강낭콩앙금 원래는 거피한 팥을 써야하지만 그러면 비싸지기때문에 보통은 강낭콩앙금을 쓴다고한다.
  • [5] 완두콩 앙금
  • [6] CSI : LV의 하지스도 코난도 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설정. 시즌5 23화 중에서, 피해자의 위장 내용물에서 아몬드 냄새가 나는지 안나는지로 청산가리 복용 유무를 파악한다.(...)(물론 간이 테스트이며, 나중에 정밀감식을 함. 하지만 아무래도 흠좀무.)
  • [7] 냄새로 독극물, 특히 청산가리의 존재를 판별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다. 일례로 한 법의학 관련 서적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 소속의 어떤 부검의는 특정 브랜드의 담배를 피운 직후에만 이 능력이 활성화된다고. 흡연자는 청산가리 냄새를 100% 못 맡는다고 어디서 본것같은데
  • [8] 혹은 S...까지만 쓰 고 죽어서 sweet, sour, spicy 중에 뭔지 몰랐다거나.shit 꽤 유명한 도시전설이다.
  • [9] 맥스 캐러더스라는 장님 탐정이 등장하는 어니스트 브래머의 추리소설에 이런 독물의 맛을 보는 묘사가 있다. 앞을 못 보는 탐정의 요청에, 증류수 비커에 원액 한 방울을 희석하고, 희석한 물 한 방울을 다시 같은 방법으로 희석하기를 필요한 만큼 반복한 다음 한 방울을 가지고 맛을 보도록 해준다. 물론 전문 약제사가 시행한 것. 일반인은 절대 따라해서는 안 된다!
  • [10] 치클론 B가 시안화칼륨에다가 안정제하고 물 섞은 살충제다. 시안화칼륨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시안화수소-일반적으로 청산가스로 불림-를 방출한다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 지금도 이 계통의 살충제들은 선박 등의 구서(驅鼠) 및 구충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산화황계의 살충용 가스와 달리 살균능력이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게 가히 본좌급이라 할 만한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며 매우 경제적인데다 기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 단 잔류가스엔 주의.
  • [11] 황화은을 형성하기 때문에 까맣게 변하는 것. 참고로 이 황은 달걀 노른자에도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조선시대 궁중에서 은젓가락을 계란찜에 찔러넣었다가 색이 변하는 바람에 애꿎은 숙수가 죽은 적도 있다.
  • [12] John Emsley, The Elements of Murder: A History of Poison, pg 73
  • [13] 작중에는 Hydrogen Cyanide, 시안화수소라고 언급하지만 어차피 시안화칼륨이 체내에 흡수돼서 시안화수소가 되니 그게 그거. 설정 오류지만 장면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그냥 넘어갔다.
  • [14] '캡틴 아메라카 : 퍼스트 어벤져'에서도 나오듯이 하이드라 소속 부하들이 모두 어금니에 청산가리를 넣고 다니는 것 같다.
  • [15] 여동생이 죽었는데 슬퍼하는 내색없이 사망 확인후 여동생의 집을 뒤져 금품 및 귀금속등을 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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