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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last modified: 2015-04-06 04:52:59 by Contributors

Contents

1. 時差
1.1. 시차 적응
1.2. 한 국가 내의 시차
2. 視差

1. 時差

해축빠들과 윤은혜의 영원한 적
말 그대로 시간의 차이.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보다 자세한 시차 정보는 협정 세계시 항목 참고.

우선, 지구는 둥글고 크기 때문에 지구의 모든 표면에 동일하게 태양빛이 도달할 수 없다. 특히 지구가 지속적으로 회전을 함으로써 각 표면에 수시로 태양빛이 닿았다가 안닿았다가를 반복하는데, 이 때 태양빛과 정확히 마주하고 있는 면은 태양빛이 들어오고, 반대 부분은 태양빛이 들어오지 않게 된다. 태양빛이 들어오는 지역은 '낮'이 되고 들어오지 않는 지역은 '밤'이 되는 데, 인류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생명체들은 야행성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오래 전부터 '낮'일 때는 생활 활동을 하고 '밤'일 때는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수면 및 휴식을 취하는 생활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기술이 발달하고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종종 타국에서 일해야 할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문제는 상기한 것과 같이 지구의 표면마다 '낮'인 곳이 따로 있고 '밤'인 곳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만약 자기 국가에서 '낮'일 때 출발했는데 도착했더니 그 국가는 '밤'이거나, 그 반대로 '밤'일 때 출발했는데 도착할 땐 '낮'인 경우도 있고, 심하면 아주 먼 국가로 갔는데 '밤'에 갔더니 '밤'에 도착하고(그 시간 출발한 곳은 '낮') 그 역으로 '낮'에 갔더니 '낮'에 도착하는(그 시간 출발한 곳은 '밤') 등 여러 별현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여기서 당연히 인간의 신체는 늘 하던 대로 행동하고 싶어하나, 신체 리듬이 '밤'을 준비하고 있는데 실제 시간이 '낮'이거나 반대로 신체 리듬이 '낮'을 준비하고 있는데 실제 시간이 '밤'인 상황에서 낮과 밤의 패턴이 꼬이게 되어 결국 늘 하던 대로 휴식과 일과를 수행하기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2013년 5월 1일 오전 10시에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 DC로 13시간 걸려서 날아갔다고 생각해보자. 도착했을 때 13시간이 지난 상태이니 원래대로라면 당연히 2013년 5월 1일 오후 11시가 되어야 한다. 나의 신체는 이를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늘 하던 대로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도착한 워싱턴 DC는 13시간의 시차로 인해 이제 2013년 5월 1일 오전 10시가 되었다. 오전에 출발하여 13시간 날아서 도착해 늘 하던 대로 '내가 이 시간에 휴식했지' 하며 휴식을 취할까 하는데 또 낮인 셈이다. 여기서 '늘 하던 대로 지금 쉬자'고 하면 깨어날 땐 한밤이 될 테고, 그렇다고 밤이 될 때까지 버티자니 이미 내 몸은 쉬고자 하기에 그것도 힘들다. 그래서 어찌어찌 적응했는데, 결국 관광 목적이든 업무 목적이든 이민 목적이 아닌 이상 언젠간 한국으로 귀국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엔 반대로 미국서 낮에 출발했더니 한국에 도착했을 땐 다음 날 낮이다... 그래서 한국의 시간대로 힘들게 또 적응을 해야 한다. 이렇게 시차가 큰 곳에 오래 있게 되면 이런 식으로 시차 적응의 문제가 생겨 컨디션이 박살나기 십상이다.

이는 단순 여행 문제뿐만이 아닌, 국내와 외국 간의 인터넷 비즈니스에도 예외는 아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오전 11시에 미국 애플앱스토어 고객센터에 문의 메일을 넣었다고 해보자. 한국에서는 오전 11시에 메일을 날린 셈이지만, 같은 시각 미국은 저녁 10시이다. 당연히 칼퇴를 엄수하는 미국의 근무 정서상 애플 역시 이 시간대엔 고객센터에서 자리를 지키는 인원 따위 있을 리가 없다. 그러니 미국에서는 자기 시간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에 문의 메일을 확인 하겠지만 애플이 메일을 확인할 때 한국은 이미 새벽녘이다. 그러니 한창 자고 있다가 핸드폰에서 답변 메일 도착 알람이 울려서 깨는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구글에서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 발표 행사를 열었을 때, 발표 장소가 구글 본사 건물, 즉 미국 시간대를 따르는 땅을 기준으로 잡았기 때문에 자국 시간을 기준으로 가장 사람들이 모이기 쉬운 오후 2 ~ 3시 즈음에 발표 행사를 열게 된다. 이러면 미국 거주자 입장에서는 딱 점심 먹고 나서 올 수 있을 만큼 좋은 시간대에 발표회에 참가할 수 있지만, 한국 거주자 입장에서는 이 발표회를 새벽에나 접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외국에 가거나 혹은 외국의 서비스를 이용할 땐 시차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 세계의 시간은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선을 경도 0도 선(본초자오선)으로 삼고 있으며, 이 선을 기준으로 동쪽은 동경, 서쪽은 서경이라고 한다. 한국의 경우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한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본초자오선보다 9시간 빠른 시간대이다. 이것은 일본 표준시와 같은데, 흔히 '동경 표준시'라고 사용되지만 도쿄는 동경 139도 40분쯤에 위치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말하면 동경 표준시라는 말은 틀린 표현이다.[1] 일본 표준시는 동경 135도 선을 지나는 효고현의 아카시(明石) 시립 천문과학관을 기준으로 한다. 이게 일제 강점기 당시에 쓰이던 시간대가 계속 쓰여 왔던 것이라[2] 서울 기준 표준시인 동경 127.5도선 기준의 고유 시간대를 써야 한다는 의견이 줄곧 제기되어 왔으나 일단은 계속 동경 135도선 기준의 시간대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서울을 기준으로 할 때 실제 태양시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표준 시간대는 약 30분가량의 차이가 난다.

특정 기준점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갈수록 시간은 기준점보다 느리고, 동쪽으로 갈수록 시간은 기준점보다 빠르다. 대략 경도 15도마다 1시간의 차이가 나며, 동경과 서경이 180도에서 만나는 곳은 날짜변경선이라고 한다. 다만 실제 날짜변경선은 경도 180도의 일직선이 아니라 지그재그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한 나라 안에서 날짜가 달라지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면 러시아의 추코트 반도의 경우 날짜변경선의 동쪽을 넘어 걸쳐 있기 때문에 추코트 반도에서 날짜변경선은 동쪽으로 꺾어지고, 또 미국령인 알류샨 열도가 날짜변경선의 서쪽에 걸쳐 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서쪽으로 꺾어진다. 또 적도 부근으로 내려오면 태평양 한가운데에 위치한 오세아니아의 작은 섬나라들의 경우 작은 섬들이 넓은 해상에 점점이 위치한 경우가 많아서 여기서도 날짜변경선은 매우 복잡해진다.

당연하지만 시차는 동서로 이동할 때만 발생하고, 남북으로 이동할 때는 발생하지 않는다.[3] 이유는 간단한데, 지구가 좌우로 돌지 위아래론 돌지 않기 때문[4]

방학중에 밤낮을 바꿔 살다가 개학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에도 느껴진다.

1.1. 시차 적응

시차란 jet lag

평소의 밤낮이 여행으로 인하여 인체 내부 시계“internal clock” 와 24시간 주기 리듬 24-h (circadian) rhythms 교란과 소화기계 장애, 피곤, 수면 장애, 여행 자체의 피곤등이 합해져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힘든 상태가 되는 것

시차 적응 방법
General measures to reduce the effects of jet lag

이륙전, 비행 중 휴식, 40분 이하의 수면, 가볍게 먹기, 알코올, 카페인 섭취 금지 혹은 제한. 이유는 이뇨 효과로 수면 방해, 수면질 저하.


도착 후 : 최소한 밤에 4시간의 수면. “anchor sleep” 낮 동안에 햇빛에 노출. 서쪽으로 여행을 했을 경우 : 저녁에 햇빛 노출, 아침에 햇빛 노출은 피한다.동쪽으로 여행을 했을 경우 : 반대.
단기 작용 수면제를 사용할수도 있다.

1.2. 한 국가 내의 시차

국가간 뿐만 아니라 한 국가 내에서도 시차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처럼 국토가 좁거나, 아르헨티나, 칠레처럼 국토가 넓더라도 국토가 동서로 길지 않은 나라의 경우는 대개 한 개의 표준 시간 기준점을 잡아 이를 전국 표준시로 삼으면 되지만, 미국, 러시아같이 국토가 동서로 길게 펼쳐진 나라에서는 표준 시간대도 여러 개이다. 단적으로 국토가 동서로 1만 ㎞에 달하는 러시아는 한 나라 안에 표준 시간대만 11개가 있다. 그런데 중화인민공화국의 경우 본래 동쪽 끝과 서쪽 끝의 시차가 5시간에 달하지만, 무조건 전국에 베이징 표준시를 기준으로 한 전국 공통의 표준시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위구르 지역에 속하는 중국의 최서단 도시인 카스의 경우, 표준시로는 오후 6시인데도 실제로는 아직 태양이 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실제 태양시로는 오후 3시가량에 해당하니까.[5]

중국은 역대 왕조들부터 표준을 하나로 맞추는 데 많은 노력을 들였다는 사실을 이유로 시차를 현실과 동떨어지게 설정한 현재의 중국정부를 옹호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아주 조금만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논리임을 알 수 있다. 당장 중국보다 광활한 영토를 가진 미국러시아도 자국 영토의 각 지방마다 표준시를 규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각 지방마다 정확한 시간대를 정부에서 규정하여, 시차로 인한 각 지방의 국민들의 생활상 불편함과 혼란을 해소하고, 정확한 시간대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영토라도 작다면 모를까, 아무리 하나의 중국이라는 정책이 유서깊고 중요하다 해도, 모든 지방의 표준시간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은 중국 서부지방 국민들을 조금도 배려하지 않는 명백한 병크.

거기다가 국공내전 이전, 즉 중화민국 시절에는 5개 구역의 시차 분구를 설정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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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내전 이전의 중국의 시차분구. 서쪽으로부터 곤륜(崑崙)시간(UTC+5.5), 신장(新藏)시간(UTC+6), 농촉(隴蜀)시간(UTC+7), 중원표준시간(UTC+8[6]), 장백(長白)시간(UTC+8.5)

현재의 단일 시간대 사용은 사회주의 집단화로 통제가 필요해진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수립 이후의 이야기. 이런 곳에서 서머타임 같은 제도를 실시하면 안그래도 심각한 시차때문에 고생하는 위구르티베트 주민들이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게 다 중국 공산당 때문이다.

영국의 전성기 당시 별명이었던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이름은 해가 상징하는 '영광'을 뜻하는 '영광이 지지 않는 나라'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실제 과학적으로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뜻도 된다. 무슨 말인가? 즉, 영국 본토에서 해가 져도 전 세계에 동서남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영국령 식민지 중 한 곳에선 해가 뜨기 때문. 즉, 영국 본토에서 해가 지고 있을때 (이 말이 나왔을 때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인도에서는 해가 뜨고 있는 상태이고, 인도도 영국 땅이니 결론적으로 영국 땅에선 해가 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선 아직도 자잘한 해외 식민지들을 놓지 않고 있는 프랑스 같은 나라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일 수도 있다.물론 거꾸로 생각하면 해가 뜨지 않는 나라도 된다. 영국 본토에서 해가 떠도 영국령 식민지에서는 어두컴컴할 수도 있으니. 본격 어둠의 국가.

2. 視差

Parallax. 관측자가 어떤 물체를 동시에 두 지점에서 보았을 때 생기는 방향의 차. 파생된 의미로는 사상이나 생각이 다른 두 명 이상의 사람이 어떠한 사건 등을 보는 관점의 차이를 나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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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두 동경(東經과 東京)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 [2] 1954년부터 1961년까지는 127.5도 선을 기준으로 한 표준 시간대가 사용되었다.
  • [3] 대신 적도를 넘어가면 계절이 반대가 되기 때문에 고생하는 건 똑같다. 한국에선 겨울이라고 꽁꽁 싸매고 출발했는데, 적도 근처만 가도 바로 반팔과 반바지가 필요한 상태가 된다. 적도를 아예 넘어가면 Welcome to the Hell.
  • [4] 정확히 말하자면 위아래로도 조금 도는 약간 비스듬한 상태이지만 좌우로 더 많이 돈다.
  • [5] 현재에도 신장 지역에서는 일상적 생활에서 베이징 표준시와 함께 신장 시각(UTC+6)을 동시에 사용한다.
  • [6] 대만이 속해 있다. 국부천대 이후에도 명목상 시차를 남겨놓았기 때문에 대만은 중원표준시간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요즘은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중원표준시를 비롯 5개 시차 분구의 이름이 잘 언급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폐지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 대만 시각은 그냥 "대만표준시"라고 에둘러 부른다. 물론 그래봤자 실제 시간은 UTC+8로 똑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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