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시트콤

last modified: 2015-11-20 13:48:24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한국의 시트콤
3. 한국 시트콤의 부진
4. 시트콤의 캐릭터성
5. 대표작
5.1. 국내
5.2. 해외

1. 개요

드라마의 일종으로 시츄에이션 코미디의 줄임말이며 진지한 분위기를 배제하고 철저히 개그요소만을 추구하는 장르다.

일반적인 특징으로는 매 회 이야기가 완료된다는 것을 들 수 있지만,[1] 꼭 그렇지만도 않다. 초창기엔 이 정의에 충실했지만, 요즘은 대체로 크고 느슨한 줄거리의 틀 속에 매 회 거의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를 추구하는 추세다.

또한 일상 속에서의 소소한 웃음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보니 큰 제작비를 들이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촬영이 고정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진다. 항상 같은 집 한 두 개, 카페, 사무실 등만[2] 돌아가며 주구장창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요즘엔 점차 야외 촬영을 포함하여 다른 배경에서도 촬영 비율도 높아지는 추세다.

대부분 시청자의 웃음을 유도하기 위해 관객의 웃음[3]을 방송에 삽입한다. 미국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세트에 실제 관객을 동원하여 등장인물들의 연기에 맞춰서 동시에 웃는다. 이건 연극적인 전통이 강한 서구권의 특성이고 현재는 오피스로 대표되는 모큐멘터리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딱히 그런게 있어야 한다는 전통이 없어서 그냥 샘플링해서 집어넣는 거라 점점 옅어지는 특성이긴 하다.

관객의 웃음을 집어넣으면 웬만한 네티즌이라면 수십 번도 더 봤을 지겨운 장면도 아래 영상처럼 바뀐다.


2. 한국의 시트콤

한국에서는 1993년 박사네 사람들로 유행하기 시작해서 이후 90년대의 LA 아리랑, 남자셋 여자셋, 순풍 산부인과, 그리고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길이남을 세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2000년대 초~중반에 논스톱 시리즈 등으로 최전성기를 맞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 과도한 편성과 소재고갈 등의 악재로 인해 이후 점차 사그러들기 시작했고, 최근에 막장 드라마의 인기몰이로 인해 거의 멸종수준이다.

물론 하이킥 시리즈같은 흥행작이 터지기도 했지만, 최전성기인 2000년대 초반에 비하면 정말 많이 약해진 수준이다. 그리고 대개 흥행된 시트콤은 모두 보다시피 시트콤의 거장 김병욱 감독의 작품들이다.

한국 시트콤에서 연기자의 본명을 그대로 극중 인물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박사네 사람들 시절부터 이어져 오는 유구한 관습이다.[4] 다만 서로 다른 성씨의 배우들을 형제나 부모자식 관계로 설정할 경우, 연장자의 성씨를 연하자가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5]

문화방송(MBC)은 예능국에서 제작하고, 한국방송공사(KBS)와 SBS는 드라마국에서 제작한다.

3. 한국 시트콤의 부진


한국 시트콤은 부침을 거듭하며 존속해왔으나, SBS는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작품을 끝으로 2012년 3월에 시트콤이 사라졌고 하이킥 시리즈가 한때 히트를 치기도 했던 MBC는 엄마가 뭐길래를 시청율 저하를 이유로 조기종영 시키면서[6] 시트콤의 대가 끊겼다. KBS는 2013년 8월 중순까지 일말의 순정을 방영하고 후속작으로 시트콤이 아닌 정극을 편성하여 결국 공중파 3사에서 시트콤은 종언을 고했다. 종합편성채널중에서 채널A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방송사에서 시트콤이 나왔었지만 JTBC는 2개, MBN는 3개, TV조선1개 밖에 나오지 못하고 2년만에 완전히 사라졌으며, 김병욱 감독이 집필한 tvN에서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 2014년 5월을 끝으로 종영되면서 현재 방영되는 시트콤은 없는 상황이다.

일단 시트콤의 기본은 웃음유발인데 우리나라 시트콤은 그런 분위기가 해외에 비해 적다. 툭하면 진지한 러브스토리를 억지로 집어넣어 시트콤 중후반에는 이게 시트콤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리게 된다. 러브스토리를 넣더라도 심각한 분위기는 만들지않되 특유의 웃음유발에 충실했더라면 크게 침체되진 않을 것이다.

4. 시트콤의 캐릭터성

해외에서는 시트콤의 유명세가 개그코드보다는 상황 설정과 캐릭터에 달린 경우가 많다. 특히 캐릭터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아무리 개그가 좋다고 해도 특이한 캐릭터를 만들지 않으면 절대로 오래갈 수가 없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미국의 시트콤의 경우 3시즌쯤 찍으면 개그코드가 읽혀버리면 시청률이 떨어지기 딱 좋기 때문이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큰 인기를 끌며 미국 최고의 시트콤으로 자리잡힌 프렌즈사인펠드, 그리고 Everybody Loves Raymond 이후로는 정형화된 캐릭터가 등장하는 시트콤이 쏟아졌는데, 대부분이 "아이들에게 신경쓰지 않는 아빠, 아빠보다 훨씬 예쁘고 애들은 혼자서 다 기르는 엄마, 그리고 성격이 서로 상극을 달리는 딸내미 둘, 혹은 아들내미 둘 + 다른 성별의 아이 하나"로 이루어진 가족 시트콤들이었다. 당연히 3~4시즌을 넘기지 못하고 끝났다. 현재까지 이어진 추세를 보면 "특수"한 사람들을 주제로한 캐릭터를 사용하는 시트콤이 장기적인 히트를 보이고 있다. Two and a half men, Big Bang Theory 등이 그 대표이고,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인생을 그리는 류의 시트콤으로는 That 70's Show라든가 How I met your mother가 버티고 있다. 다만 My wife and Kids등 가족 시트콤은 멸망상태라고 볼수 있다. 아직까지 재방 틀어주는건 Everybody Loves Raymond 정도이다. 니켈로디언 채널에서는 대표적으로 아이칼리가 인기를 끌었고 디즈니채널에서는 한나 몬타나가 인기를 끌었다.

5. 대표작

5.2. 해외

----
  • [1] 애초에 시트콤의 정의부터가 "무대와 등장인물은 같지만 매 회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방송 코미디"이다.
  • [2] 그것도 늘상 같은 구도에서...
  • [3] 이를 Laugh track, 또는 canned laughter라고 부른다.
  • [4] 처음에 왜 연기자의 본명을 극중 인물 이름으로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배우의 본명을 인물명으로 쓰던 한국 코미디 영화에서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 [5] 대개의 경우 연기자의 나이와 극중 나이도 일치시킨다.
  • [6] 뉴스데스크가 9시에서 8시로 편성이 변경됐기 때문에 그랬다는 설도 있다.
  • [7] 프렌즈의 몇 에피소드의 줄거리를 통째로 베껴서 쓴 적도 있다.
  • [8] 투니버스 최초의 시트콤.
  • [9] 미국 시트콤 사상 최고의 인기를 끌어모은 시트콤의 걸작.
  • [10] 팬들 사이에선 사실상 수사물의 탈을 쓴 시트콤, 개그수사대라 불리는 듯.
  • [11] TV 가이드 선정 가장 위대한 프로그램 1위.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90년대를 상징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금도 팬들이 많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11-20 13:48:24
Processing time 0.0776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