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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last modified: 2015-02-22 23:00:29 by Contributors


4월 5일. 나무 심는 날. 그리고 년 평균 가장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날. 조선 성종 때 이 날 즈음해서 왕이 직접 나가 밭을 간 것과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음력 2월 25일이 양력으로 계산하면 4월 5일이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두가지 이유로 제정이 되었다. 하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천도교최제우동학의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 알고보면 3대 종교 휴일

한국의 법정 공휴일으나 90년대 후반부터 공휴일에서 제외하자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그래도 한식, 청명 등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유지되다가 2006년부터 주 5일제 시행으로 인해 '''휴일에서 제외되었다' ''. 명왕성 현재는 법정기념일. 극동대학교는 이 날이 개교기념일이다. 이 때문에 극동대학교 재학생에게 4월 5일이 무슨 날인지 물으면 식목일 겸 개교기념일로 답한다. 그래서 극동대는 여전히 식목일이 휴일이다 이건 목포해양대학교도 마찬가지.

이 날 전후로 한식날이 오는데, 설날이나 추석처럼 많은 사람이 지키지는 않지만 한식날에 성묘를 하는 사람이 좀 있다. 그리고 거기서 취사[1]를 하고 담배를 피면서 나무 심자는 날에 산불을 낸다. 아이러니하지만,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자 식목일에 발생하는 산불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 날에는 나무를 심기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나무 심기 좋은 날이 앞당겨졌다고. 이 때문에 2007년 경에 3월쯤으로 식목일을 옮기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상징성을 이유로 유지하기로 했다.

2013년 들어 식목일을 3월로 옮기자는 방안이 다시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여담이지만 식목일이 휴일이던 시절, 한국프로야구의 개막일은 리그 시작 이래 계속 식목일을 전후로 개막일을 잡았었다. 물론 식목일이 주중에 걸리는 경우에는 식목일보다 일찍 개막일을 잡는 경우도 있긴 했다. 그런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해제되면서 졸지에 고정 개막일을 잃어버렸다(...). 현재는 개막일이 고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혹은 4월 첫번쨰 토요일 정도에 시작한다.

다른 여담으로 북한에는 '식수절'이라고 하여, 식목일과 비슷한 날이 있다. 원래는 1947년 4월 6일에 같은 날을 정하여 식수절이라 하고 식목 행사를 하여왔다. 그런데 1999년부터 1946년 3월 2일에 김일성이 모란봉에 올라 산림녹화구상을 했다는 이유로 3월 2일로 날을 앞당겨 식수절이라 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조금이라도 먹을 것을 마련해보려고 주민들이 만든 산의 '다락밭'에다 나무를 심으니 주민들에게 별로 환영받지를 못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에너지 부족으로 목재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북한의 현실에서 식목을 통한 산림 녹화의 미래도 별로 밝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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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불 피우지 않고 찬 음식만 먹으라고 한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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