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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맨

last modified: 2015-04-04 13:14:5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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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어떤 선수들이 하는가?
3. 대표적인 식스맨
3.1. 농구만화의 식스맨들
4.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식스 맨
5. 관련항목

1. 개요

NBA에 존재하는 특수한 포지션. 영문표기는 Sixth Man. Six Men이 아니다.

선발 라인업에는 나오지 않으나 경기 중간부터 교체 투입되어 거의 주전급으로 뛰며 활약하는 선수를 말한다. 강백호의 말을 빌리면 보결군.

이 선수들은 감독이 원하는 대로 팀이 정상적으로 굴러갈 경우에는 특별히 할 일이 많지는 않으나, 팀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을 때, 혹은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상황(4쿼터 종료 1분전 1포제션 이내같은 클러치 상황 같은...)[1]에 등장해 개인기를 통해 팀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므로 다소 팀워크가 깨지더라도 뛰어난 개인기와 득점력, 수비 등 뭐 하나는 팀내 어떤 선수들보다도 뛰어나야 한다. 어떤 포지션이건 제한은 없지만, 그가 들어왔을 땐 일시적으로 그 위주의 플레이를 통해 변화를 주기 때문에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로 팀을 완벽하게 바꿔놓는 카리스마 역시 필요하다.

실제로 NBA는 48분으로 국제기준보다 8분이나 긴 시간 때문에 제아무리 체력적으로 뛰어난 선수도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경기하는 게 불가능하다.[2] 그래서 체력안배를 위해 적절하게 주전에게 휴식을 줄 때 투입되는 핵심 벤치 멤버 혹은 유사시 주전과 같이 투입되어 파워를 더하는 선수를 말한다. 그래서 식스 맨 중 뛰어난 선수들은 경기 출장시간이 주전과 비슷하거나 약간 딸리는 수준이며 팀 클러치 라인업에 들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단, 주전과 백업이 완벽하게 구분되는 미국의 농구팀 구성과 달리 유럽 농구의 경우는 로테이션을 철저하게 짜고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단지 게임 시작 때 먼저 나오느냐 마느냐와 출전시간 1~2분 정도만 차이 날 정도로 없으므로 유럽 농구는 식스 맨 한 명의 전술적인 가치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다.

이 포지션을 구축한 사람은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 드 아워벡. 프랭크 램지 하블리첵이 보스턴 셀틱스의 대표 식스 맨들이었고, 이들은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위에도 언급되었다시피 현대의 식스 맨은 주전보다는 살짝 떨어지는 수준, 혹은 장단점이 극명해 주전으로 활용하기엔 뭣한 수준이지만 장점을 극대화시켜 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순간에 투입하는 선수 정도의 개념이지만, 최초의 식스맨은 이것과는 좀 달랐다. 아워벡이 애초에 최초의 식스맨인 존 하블리첵을 기용했을 때의 개념은 그야말로 리얼 해결사이자 경기 종결자. 하블리첵은 주전 기용만 안 된 것뿐이지 사실상 팀내 에이스였고, 그는 주전이 뛰다가 상대팀 라인업의 체력을 슬슬 갉아먹을즈음 출격해서 경기를 초토화시켜버리곤 했다. 흠좀무. 물론 이런 선수를 주전으로 안 쓰고 식스 맨으로 쓰는 것은 당시 보스턴 셀틱스가 그만큼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지만서.[3] 이런 면에서 보면 슬램덩크김수겸은 현대적 의미의 식스 맨보다는 하블리첵과 같은 최초의 식스 맨 개념인 해결사 역할에 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NBA에서는 1982년부터 식스 맨 어워드를 만들어서 최고의 식스 맨을 따로 선발하고 있다. KBL 역시 한국농구대상에 식스 맨 상도 포함한다.

여담이지만 동일한 제목의 코미디 영화가 있는데, 여기서는 명콤비로 이름을 날리던 형제 농구 선수 중 형이 사고로 죽었다가, 영혼이 되어 동생을 도와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는 시나리오라 말 그대로의 팀의 6번째 선수(...)로 활약한다.

2. 어떤 선수들이 하는가?

식스 맨은 보통 포지션이 애매한 트위너들이 주로 맡는 편이다. 역대 NBA의 식스 맨상 수상자들 대부분이 이런 트위너들이 맡는 경우가 많다. 물론 마 오덤같은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식스맨을 하기도 한다. 트위너는 대체로 포지션이 애매한 편이지만 2개 포지션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활용 가치는 높은편이다.[4] [5]

가까운 예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가드 제이슨 테리는 본 포지션은 포인트가드이지만, 슈팅 능력이 탁월하고 슈팅가드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신장은 포인트가드 치고는 평균 키이지만 슈팅가드치고는 작기 때문에, 만약 테리와 제이슨 키드가 함께 뛸 때는 키가 크고 수비가 좋은 키드가 상대 슈팅가드를 막고, 테리가 상대 팀 포인트가드를 수비하는 상황도 가능하다. 또한 테리는 게임 리딩보다는 득점력이 강한 선수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리딩 부담에서 벗어나 장기인 득점력을 살리기 용이하다.

득점력을 갖추었지만 독불장군 기질이 강한 선수들도 식스 맨으로 적합하다. 베스트 5는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 다섯인데 볼호그 기질이 강하면 팀 동료들에게 더 좋은 찬스가 났는데도 그걸 날려먹을 공산이 크지만 벤치 멤버들과 같이 기용되면 상대적으로 실력이 못한 선수들 가운데에서 원없이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식스 맨은 한 명만 있는 것이 아니고 두 명 이상도 있을 수 있다. 04-05시즌 시카고 불스의 키 식스 맨은 벤 고든, 타이슨 챈들러 두 명이었다. 11-12시즌의 시카고 불스도 카일 코버, 그리고 타지 깁슨이 역시 키 식스 맨 역할을 수행했다.

3. 대표적인 식스맨

NBA에서 유명한 식스맨이자 그해 식스맨 어워드를 받은 선수로는, 수상시점 소속팀을 기준으로 전설의 72승을 이루어낸 97~98 수상자 시카고 불스의 토니 쿠코치, 07~08 수상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아르헨티나 출신 듀얼 가드 마누 지노빌리, 08~09 수상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제이슨 테리, 10~11 수상자 라마 오덤, 09~10 수상자 애틀랜타 호크스의 슈팅가드 자말 크로포드[6], 11~12 수상자 오클라호마 썬더의 가드 제임스 하든 등이 있다.

이 최근 5년간 수상자들 중 마누 지노빌리를 제외하면 다들 2012~13년에는 소속팀을 옮겨서 활동 중인데, 아무리 식스 맨 어워드를 받아서 최고의 식스 맨이 되어도 주전보다는 대접이 박하기 때문에 주전 자리를 찾아서 팀을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제임스 하든처럼 휴스턴 로케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자말 크로포드처럼 LA 클리퍼스에서 주전 자리를 못 찾고 식스 맨으로 자리를 굳힌 선수도 있다. 제이슨 테리나 라마 오덤은 나이 때문에 현역에선 거진 은퇴 상태.

KBL에서는 우수후보선수상이라는 이름으로 식스 맨 어워드를 주기 때문에 이미지가 좋지 않다(...). 원조와 비슷하게 매년 수상자가 바뀌는데 이 중 스타급 선수로는 모비스의 함지훈이 대표적이다. 모래반지 빵야빵야 사건으로 유명한 표명일 선수도 2003~04 시즌 수상자다. 2012년에는 KGC인삼공사의 가드 이정현 선수가 수상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감독을 맡고 있는 성우도 현역 시절에는 거의 식스 맨으로 뛰었다.

3.1. 농구만화의 식스맨들

농구 서브컬처물에서는 식스 맨에 대한 독자의 이해도가 높지는 않은 편이라 자주 활용하진 않으나 몇몇 캐릭터들이 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의 식스 맨

희대의 쓰레기 제도
피해자가 대다수고 팀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강현종식 창조경제
이 경우는 위와 다르게 비하적 용어라고 볼 수 있다. 5명이 한 팀인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서 6번째 선수. 사실상 보결 역할로 5명의 팀웍 자체가 중요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속성상 잉여 역할도 되지 못하는 선수. 팀내에서도 5명이 경기 나가는 동안 홀로 솔로 랭킹이나 돌리는 안습한 신세.

이게 문제가 됐던건 그 유명한 최인석 선수의 거품게임단 몰수패 사건 때문인데, 최악의 경우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해도 식스 맨이 경기에 나가서 뭔가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롤은 포지셔닝이 확실한 게임이다. 그런데 각 포지셔닝별로 대체 선수를 보유한 것도 아니고 그냥 6번째 선수를 아무데나 넣겠다는 건데 효용성이 턱없이 떨어진다. 축구에 비유하면 후보 선수 하나 데려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로 넣으라는 건데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제도란 걸 알 수 있다.

북미에서 최초로 후보선수라는 개념을 도입했는데[7] 이것을 식스 맨의 시초라고 보기도 한다. 또 롤드컵 시즌 2 우승팀인 TPA의 경우에도 롤드컵 이전에 1군과 2군을 운영하며 배틀로얄에서 훼이크를 썻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8]

국내에서는 CJ 엔투스가 2013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이 당시만 해도 다른 팀들도 이것을 도입하는 시도를 했다. 하지만 시즌3 롤드컵 이후로는 CJ 엔투스나 나진 소드를 제외하고 이 방식을 쓰는 팀은 거의 없는데, 사실 2015년도 이전의 롤 리그 체제에서는 장점보다 단점이 너무 많았다. 교체가 가능했던 롤클마와는 달리 롤챔스(를 포함한 각 지역 리그 및 NLB)나 롤드컵에서는 경기 중 선수 교체가 불가능하다. 특히 롤챔스는 조별 예선 경기수도 적고 토너먼트식이라, 한 경기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해서 식스 맨이 주전과 큰 실력 편차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대개 주전보다 뒤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스맨을 잘 내보내려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식스맨 도입 이후에도 CJ 양 팀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데다, 서머 시즌과 롤드컵을 우승하면서 시즌3 최강의 팀을 인증한 SKT T1은 그 영광을 식스 맨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실질적인 단일팀 체제로 이뤄냈었다. 윈터 시즌 이후로 한국에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방식이 되었다. 애당초 CJ도 전략적으로 재미를 보려는 목적보다는 원활한 세대교체를 위한 예비전력 확보를 목적으로 생각했었던 모양. 게다가 정작 CJ 또한 양 팀의 식스 맨을 쳐내고 5인 단일팀 체제로 가자 성적이 많이 올라갔다.

이후 트롤쇼 5화에서 클템이 밝힌 바로는 식스 맨 제도에 대해서 강하게 반대했고 이 때문에 강현종감독과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이유는 식스 맨 체제로 경쟁을 유도하는게 본래 취지였는데 빠른별, 갱맘, 막눈이 경쟁심보다는 "너가 더 잘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바람에 "이건 아니다"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2015년도 롤챔스 및 롤챌린저스 개편 이후 경기 이후 상의하에 선수교체가 가능해지며 식스 맨의 효율이 조금 더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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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이때문에 NBA에서도 선발출장보다는 클러치라인업에 드는 걸 우선하는 선수가 많다. 아무리 기록이 좋은 선수라도 본인이 멀쩡한데 4쿼터 접전때 벤치만 지킨다는건 굴욕중의 굴욕이다. 그래서 클러치라인업 못들면 트레이드같은 걸 계약서 조건에 명시하는 경우도 있다.
  • [2] 역사상 시즌 평균 출장시간이 48분을 넘은 선수는 단 한 명 '윌트 체임벌린'뿐이다. 윌트는 심지어 48.5분을 뛰었는데 이는 연장전 때문.
  • [3] 다만 존 하블리첵이 식스 맨으로도 활약한 건 사실이지만, 당연히 전 경기를 벤치에서 출장한 것은 아니다. 존 하블리첵이 은퇴하기 전까지 NBA에서 선발 출장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남기지 않아서 기록이 0인 것. 바스켓볼 리퍼런스에선 오해하지 않도록 공란으로 처리해놨는데 NBA에선 0으로 도배해놔서 착각하기 쉽다. 또한 하블리첵이 식스맨으로 뛰던 1960년대에는 빌 러셀과 샘 존스 등이 있었던 시절이라 하블리첵이 에이스는 아니었다. 2000년대의 마누 지노빌리처럼 팀내 넘버 2-3에 가까운 식스맨이라고 보면 될 듯. 또한 러셀이 은퇴하고 하블리첵이 팀의 에이스가 되어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한 1970시즌부터는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다. 즉 하블리첵이 식스맨으로 뛸때는 2~3옵션급이었으며, 에이스로 거듭난 뒤부터는 계속 주전이었다. NBA에서 김수겸마냥 팀의 에이스가 식스 맨으로 뛴 적은 아직까진 없으며 이런 특이한 선수가 생길 가능성도 희박하다. 예로 든 김수겸의 경우도 상양고 농구부 사정상 식스 맨으로 뛰는 것이지, 본인이나 팀 전술 문제로 그러는 것이 아니다.
  • [4] 사실 다재다능과 트위너는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이다. 가드치고 체격조건이 좋고 포워드치고 빠른 선수라는 말은 가드인데 느리고 포워드인데 신체조건이 딸린다는 소리도 된다. 오덤도 잘하니까 다재다능하다는 말로 포장되는 것이지 예전엔 짤없이 트위너였다.
  • [5] 참고로 케빈 가넷이나 스카티 피펜처럼 한 개 이상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은 트위너가 아니다. 트위너 자체가 중간에 끼었다는 숙어 in-between의 변형이기 때문에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지만 그 중 어느 것도 완벽하게 소화 못 하는 선수가 트위너인 것. 가넷이나 피펜같은 선수들은 all-arounded player라고 불린다. 또한 2000년 들어 대세가 된,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모두 소화가 가능한 선수들은 "듀얼가드"라고 불린다.
  • [6] 위에서 말한 해결사 타입 식스 맨의 대표인물로, 그날 컨디션에 따라 자태웅에서 자멸 크로포드까지 평가가 널을 뛰는 선수이다.
  • [7] 많은 팬들이 "식스맨은 CJ 프로스트, 블레이즈와 강현종 감독이 만들었다"로 알고 있는데 사실 한국보다 북미에서 먼저 시행되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2012년 6월, CLG.NA의 핫샷이 탑솔러를 영입한 후 후보로 내려갔던 일이 있다. 한국에서 식스맨 체제가 구상되고 실험적으로 사용된 것은 1년 후인 2013년 럽 마스터즈 부터였다.
  • [8] TPA가 2012년에 1군과 2군을 운영한 건 사실이다. 여기서 말하는 의혹은 배틀로얄에서 출전 명단은 1군엔트리를 제출했으나 선수 기용을 1군이 아닌 2군을 기용했을 거라는 의혹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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