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신데렐라 언니

last modified: 2015-03-08 10:19:59 by Contributors

sinuni.jpg
[JPG image (133.59 KB)]

KBS 수목 드라마
추노 신데렐라 언니 제빵왕 김탁구

Contents

1. 개요
2. 작품 설명
3. 다른 작품 과의 연관
4. 등장인물
5. 그 외

1. 개요

2010년 3월 31일 ~ 6월 3일 방영된 20부작 KBS 수목드라마.

김영조, 김원석 PD가 연출을, '피아노', '' 의 김규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작사는 에이스토리.

2. 작품 설명

동화 신데렐라를 재해석해 신데렐라 언니의 입장에서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문근영의 악역 도전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지만 다른 드라마의 악역 같은 캐릭터를 생각하면 큰 오산. 굳이 따지면 언플의 범주에 들어갈 수도.

서우가 부유한 가정에서 모든 이에게 사랑받고 자라난 효선 역을, 문근영이 생활력 없는 엄마와 함께 이 집 저 집을 쫓겨다니며 전전긍긍하고 자라난 은조 역을 맡으며 서로 바뀐 듯 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 매력적이다.

문근영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호연이라는 평가. 그러나 천정명은 그냥 천정명일 뿐이라며 욕 들었다

줄거리는 은조 모녀가 대성의 가족이 된 후 은조와 효선의 신경전과 애증, 기훈과 정우와의 나름의 사각관계를 보여주나 한국 드라마의 XX에서 연애하는 이야기의 공식을 벗어나 대성의 사후 가족 기업인 대성참도가를 지키려는 노력과 인물들의 성장통, 화해를 담아내며 비슷한 소스로 엄청난 막장을 만들어내는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착한 드라마의 선을 나름대로 선방했다. 막장과는 다르다 막장과는!! 20부를 통틀어 나오는 키스씬이 딱 2번.[1] 횟수만큼이나 찐하게도 안해서 감질만 날 것이다.

방영분 내내 눈물만 질질 짜서 두 자매를 맡은 배우들의 눈이 남아나질 않았으며[2] 후반부 급 러브라인 모드와 극초반에 비해 부족한 연출로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인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수작에서 평작으로. 막장 없이 어떻게 극을 끌고 가나 했는데 결국 산으로 마이 갔다. 기획 초반에는 16부작이었으나 방영 시작 때는 20부작으로 확정된 것도 시작 때는 좋았으나 결과론적 아쉬움으로 남을 듯. 드라마 덕후들 사이에서는 4부작 드라마로 유명하다 (딱 드라마 1장이 끝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PPL은 2000년대 후반부터 자주 쓰이는 스토리텔링 PPL을 사용하는데 전체적으로 어색함이 없으나 역시나 극 후반의 몇 장면은 뜬금없다. 참고로 그 대성참도가 탁주는 맛있긴 하다

방영 전 공개된 뮤직 비디오의 내용은 이미지 컷일 뿐 실제 내용과는 정말 아무런 상관없다.[3] 작품이 남긴 유행어로는 "은조야~" 가 있으나 방영 후에는 그냥 잊혀졌다.

작가의 전작들처럼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대사가 일품. 물론 극초반에 다수 분포.

어떻게 보면 중2병의 감성을 가장 성공적으로 차용한 작품. 직접적인 접촉과 직설적 고백이 아닌 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꼭 어긋나고야 마는 한발짝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여놓았다. 시청자들이 가장 설레하고 기대할 주연들의 애정전선과 인간관계에 있어서 삽질과 어긋남만을 반복하며 캐릭터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시청자들을 늘 나락으로 떨어뜨려 버렸다. 덕분에 관련 기사 타이틀로 "피곤한 드라마", "보고 나면 힘들다", "시청자를 괴롭히는 드라마" 등의 내용이 항상 빠지지 않았다.

등장인물들이 하나 같이 보기 드문 츤데레로 그 정점에는 주인공 송은조가 있지만 비뚤어진 효선도 언니 못지않게 츤츤거리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놓았다. 덕분에 츤데렐라 언니라는 별명이...

이런 '감정 표현에도 서툴고 솔직하지 못한' 성격으로 인해 형성, 유지되는 갈등요소가 적지 않다. 은조와 효선 둘 다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고 있는데도 하도 츤츤거리느라 반목에 반목만을 거듭, 결국 전지적 시점이 가능한 시청자만 그 상황을 다 알고 끙끙대는 사태가(...)[4]

간혹 "따, 딱히 널 생각해서 그런 건 아니야" 류의 귀여운 츤데레를 보여주기도.[5]

일본에서는 2010년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후지테레비에서 방영되었다.

3. 다른 작품 과의 연관

추노의 후속작으로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기록. 공교롭게도 보기 드물게 3사 수목 드라마가 일거에 새로 시작하는 분기였기에 어느 작품이 정상에 오를지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신데렐라 언니가 최종 승자가 되었다. 다만 MBC개인의 취향, SBS검사 프린세스도 잔잔한 인기를 모았기 때문에 추노처럼 압도적인 1위는 차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시 2년만인 2012년 3월에 방송 3사 수목드라마가 또 동시에 시작했다. 더킹 투하츠 항목 참조.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주던 문근영이 차갑고 냉정한 역할을 맡았고 탐나는도다에서 사랑스러운 말괄량이 역할을 보여주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어두운 아웃사이더 이미지를 갖고 있던 서우가 밝고 애교 많은 역할을 맡았다는 점에서 유리가면두 사람의 왕녀가 연상된다.

인물들이 하나같이 정신적으로 결함을 보이고 나사가 빠졌다는 것은 추노와 닮은 점. 아이리스의 캐릭터들이 악당은 그저 악당답고 선역들은 그저 선역 같아서 캐릭터가 단면적이었다면 추노와 신데렐라 언니는 캐릭터들이 선역과 악역을 넘나들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서 상당히 입체적인 면을 보인다. 언년이와 송태하를 제외한 모든 추노 캐릭터들이 그러하며 신데렐라 언니도 마찬가지라 우선 문근영을 봐도 기본적으로는 선한 캐릭터지만 차가운 모습과 악한 모습을 넘나든다.

동화 신데렐라에서 모티브만 따온 정도로 봐야할 듯.

4. 등장인물

일본어 더빙판의 성우는 나바타메 히토미.

웃음이라고는 냉소밖에 모르며 아름다운 것에 대한 감동도 삶에 대한 환상도, 드높은 이상에 대한 동경도 없는 아이이다. 엄마 없이 사는 삶을 꿈꾸지만 결코 엄마를 버리지 못한다. 여러모로 안습의 나날을 보내와 어린 나이인데도 사는 게 지긋지긋하다며 세상을 비관하는 것을 보면 징하게 힘들 게 살아온 건 분명하다. 그에 대한 보상인지 세 남자의 사랑으로 나중에 급행복해진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우치다 유우야.

거대 전통주 기업 홍주가 회장의 숨겨진 아들이라 홍길동처럼 호부호형도 못한다. 자신을 거둬준 대성도가에서 일하다 두 자매의 마음만 흔들어놓고 훌쩍 떠나버린다. 8년 후 다시 대성도가에 나타나 별 능력도 없이 홍주가의 농간에 매번 놀아나는 것 같은데 미소 하나로 두 자매와 티비 보는 누나들의 마음을 또 흔들어놓는다. 하 귀신 같은 사람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이토 시즈카.

모든 이들에게 이쁨 받고 자란 외동딸이나 처음 보는 아줌마(송강숙)가 머리 한 번 쓰다듬어주자 홀딱 넘어가는 등 가슴 한켠에는 외로움이 자리하고 있다. 은조를 통해 애증을 배우며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에서 아버지의 죽음 등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어른으로 자라지만 성장의 대가가 가혹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좌절감이 소녀를 키우는 것이다? 유행어로는 '효선이 왔따~' 가 있으며 술지게미를 좋아한다. 멀쩡히 달리는 버스를 따라잡는 것으로 볼 때 순간 시속 30km 정도로 그 분급의 달리기 실력을 가지고 있는 듯. 오오 서우사인 볼트 오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코마츠 후미노리.

은조바라기. 걩상도 사나이다. 어렸을 때 야구선수였으나 다 때려치우고 은조가 있다는 대성참도가에서 일하게 된다. 해병대 월급도 주고 막노동 월급도 주고 몸 주고 마음 주고 사랑도 줬지만 결국엔 남이 되어 떠나가느냐~ 헤이! 남은 안되는데 떠나가는 건 맞다. 현실에서도 안되고 드라마에서도 안된다는 착한 남자의 결말은... 아~ 망했어요.[6] 그래도 명대사 하나는 남겼다. "군대는 갔다 왔나? 공익?"[7]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

송은조의 어머니. 은조의 애증의 대상. 드라마 속 시간 이전의 에피소드들을 보면 그야말로 기구한 인생. 뜯어먹을 게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얼굴에 철판 깔고 구대성의 안방마님으로 등극. 구대성 사후에야 그의 사랑을 알고 부끄러움을 느끼며 도망가버리나 집으로 돌아와 나름대로 계모 노릇에 매진하기로 한다.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호시노 미츠아키.

대성참도가의 사장으로 두 자매의 아버지.[8] 송강숙의 외도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체 하거나 기훈에 의해 받은 충격으로 죽으면서까지 '괜찮다' 고 말하는 등 하는 행동들이 성자가 따로 없다. 사후에도 불쑥불쑥 나오는 놀라운 스킬을 지녔다. 당연하지만 한화 이글스의 구대성 선수와는 정말이지 전혀 관련이 없다. 작가가 한화 팬인가?

극초반 은조를 좋아하나 말 한마디 못 붙이고 도망가는 왕찌질이에서 8년 후 기자이자 술집 사장이며 파워블로거로 성장하는 인생역전의 표본. 나중엔 정체불명의 인물[9]과 결혼까지 한다.

  • 홍기정 - 고세원
홍주가의 첫째이자 실세. 대성참도가에 대한 피도 눈물도 없는 적대적 M&A를 시도하나 어린 시절 기훈의 어머니를 죽게 한 데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 역시나 정체불명의 인물 미우라상[10]과 친하게 지낸다. 마지막엔 한국 기업의 고질적 병폐로 쇠고랑. 어느 정도냐면 미국에서 경영학으로 유학 갔다온 홍기훈이 자기도 깜짝 놀랄 만한 분식회계였다고 한다. 홍주가가 S급은 아닌 듯.

5. 그 외

은조와 효선이 고등학교 1학년이던 과거 시점에서 옥에 티가 발견된다. 은조의 엄마인 송강숙이 주민등록등본을 떼러 갔을 때 효선의 생년월일이 86년생으로 기재되어있다. 따라서 과거 시점은 2002년을 배경으로 전개되어 있으나 송강숙이 주민등록등본을 떼러 갔던 곳은 포천군청이 아닌 포천시청이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포천은 2003년 10월 군에서 시로 승격이 되었다.

함께 비빔밥을 먹는 장면에서 배경음이 예상보다 늦게 나오면서 서우가 '우리 이대로 먹기만 하면 되는 거지?' 라고 말하는 게 들린다. 이걸 보면 입모양만 보이는 다른 드라마의 장면들도 비슷한 말들을 할 듯.

자매는 양치를 할 때 치약을 쓰지 않는다. 오오~ 전통의 위엄

은조는 8년 동안 패션을 알았는지 주구장창 스키니진만 입는다. 심지어 상중에도. 어른들의 표정이 굳은 이유는 여기에 있을지도.

일본에 수출되어 후지 TV에서 2010년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방영되었다. 유명 성우가 다수 포진해있다. 천정명의 일본 팬들이 촬영장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KBS는 추석 특집으로 신데렐라 언니제빵왕 김탁구를 합친 제빵왕 신데렐라(!)란 걸 만들었다(...) 탁구가 이스트를 안 쓰는 빵을 만든다고 연구를 위해서 대성 참도가를 찾아가서 은조와 사랑에 빠지는가 하면 썸씽이 꽂히는가 하면 송강숙과 구일중이 불륜 플래그가 꽂히고 서우사인 볼트 서우가 인조병기로 등장하는 등(...) 아스트랄한 합성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OST인 'Minor Waltz' 는 부드럽고 애잔한 멜로디가 상당히 일품. 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OST에는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하다. 쓰잘데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내용 없는 OST가 아니라 굉장히 짜임새가 있는 편.

여담으로 택연이 소속된 그룹 2PM은 콘서트 때 이 신데렐라 언니를 패러디한 콩트 영상을 만들었다. 택연은 역할 그대로, 닉쿤이 문근영 역할을, 우영이 서우 역할을, 그리고 찬성이 천정명 역할을 맡았다. 다른 멤버들은 각종 조연을 맡았으며 김갑수 역할은 사진으로만 나오는데 바로 이 사람(...)

웃기려고 한 것이라 당연하지만 희대의 괴작이 나왔다는 평이다.

모 드라마 커뮤니티에서는 '4부작 드라마'라고 하기도 한다.(5회부터는 효모가 주인공으로 바뀐다는...)
----
  • [1] 이에 팬들은 개인의 취향은 베드씬도 나왔다던데... 하면서도 간간히 나오는 포옹씬만 봐도 승냥이가 되어 하악거리며 가슴 설레했다고. 스킨십 수위의 상대성이라 해도 좋을 듯.
  • [2] 생방 촬영으로 눈은 충혈되고 얼굴은 부어있는 경우가 다반사. 서우는 클로즈업시 훌라 춤을 춘다 탬버린! 과는 당연히 상관없는 렌즈 훌라 문제까지 드러나 적당히 많은 여자 안티들에게 떡밥 제공.
  • [3] 뮤직비디오 중 문근영의 대사, '가까이 오기만 해봐~ 다 죽여버릴 테니까!' 는 그런 이미지라는 것 뿐이니 가까이 오긴 왔는데 언제 죽이나 기다리지 마시길. 드라마의 뮤비로써는 새로운 시도.
  • [4] 대성의 죽음 후 효선은 은조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울며 위로받고 싶어한다. 그런 효선이 안쓰러워 은조는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주고 시청자들은 환호를 질렀으나... 어디까지나 은조의 상상일 뿐. 현실의 은조는 효선을 매정하게 내팽개쳐버린다. 오죽했으면 둘이 화기애애하게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예고편에 뜨자 "설마 저렇게 해놓고 또 상상인 건 아니겠지..." 라는 반응이 주를 이를 정도.
  • [5] 구대성의 퇴원 후 송은조는 등산복 가게를 하는 고교 동창에게서 대성의 등산복을 사간다. 그래놓고 막상 줄 때에는 부끄러운지 딱히 사려고 한 건 아니고 단지 들리는 길에, 어쩌다보니 등의 전형적인 츤데레 대사를 늘어놓는다.
  • [6] 택연은 마지막회 모니터링 중 홍조커플의 키스신이 나오자 티비를 꺼버렸다고. 방영 전에는 나름의 기대(?)를 품었으나 현실은...
  • [7] 근데 나중에 해병대 선배라는 걸 알고 식겁... ㄷㄷ.
  • [8] 다른 드라마들의 XX의 아버지와는 차원이 다른 비중을 가지고 있다. 극에 대한 지배력은 남주인공 수준.
  • [9] 딱히 등장인물이라 할 수 없는 게 정말 등장을 안한다. 작가 오지랖 폭발의 상징.
  • [10] 쿨한 기업인으로써 쿨한 말바꿈을 위해 계약서 따윈 쓰지 않는다. 역시나 한 번도 안 나온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08 10:19:59
Processing time 0.1225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