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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동물학

last modified: 2015-04-05 15:26:50 by Contributors

Cryptozoology. 은서동물학 또는 미지동물학.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동물을 찾는 학문.

뭔가 사나이의 로망과 과학자의 열정이 넘치는 학문(?)이면서, 동시에 주류 과학계에서는 언제나 배척받는 학문(?)이다. 주로 네시예티 같은 것들을 찾아다닌다.

'신비동물학의 아버지' 베르나르트 회벨만스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수많은 참고서적들이 나와 있는데 90%가 영어 원서다. 한국에 출간된 것은 '기이한 동물 추적기'와 '그래도 그들은 살아 있다'가 있다. '신비동물원'같은 저학년용 도서도 나와 있긴 하지만. 원서로는 베르나르트 회벨만스의 'On the track of Unknown Animals'(미지의 동물을 찾아서)가 유명하다. 'Cryptozoology A to Z'와 같은 다른 책들도 많이 나와 있다.

참고로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동물이야기'는 이쪽 관련 책이 아니라 그냥 소설책. 항목을 참고하거나 http://gerecter.egloos.com/4474088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동물들은 사실이 아니다.

실제 동물학계에선 무시당하는 학문(?)이지만 주류과학계에서도 인정 받는 결과물을 낸 적도 있다. 옛날엔. 대표적인 것이 오리주둥이를 가진 포유류인 오리너구리[1], 고릴라, 메가마우스상어, 대왕오징어 등.
크립티드라도 실제 그 동물의 박제를 기록하여 증거로 삼으면 환상종이 아니라는 걸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세기를 넘어서 21세기에 접어든 지금에는 깊은 정글 속의 아주 작은 초식동물이나 깊은 바다 속에서만 사는 동물들이라면 새롭게 발견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네시나 예티 급의 큼직한 동물들이 발견될 가능성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적다.(20세기에 발견된 동물 중 가장 큰 것이 기린과 친척인 동물인 오카피. 이놈은 1901년에 학계에 알려졌다.)[2]

물론 아직 탐사되지 않은 심해에서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생물들이 발견되고 있지만...이미 이 분야는 정식학계의 영역이나 다름없거니와...그외 지역에서의 새로운 대형생물의 발견은 사실상 거의 이루어 졌다고 봐도 된다.

  • 적어도 육지의 경우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시피 할 정도라서 새로운 동물이 발견될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나올 만한 놈들은 다 나온 셈이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 곳곳의 열대우림(아마존은 물론, 콩고나 호주 혹은 뉴기니)에는 연구가 아주는 아니더라도 거의 안 된 곳이 있기는 하다. 공룡 레벨의 대형생물이 산다는 건 아니지만, 이런 데는 아직도 신종이 심심찮게 발견되고 있다.
  • 큰 동물들은 생존을 위해 먹이와 공간이 많이 필요한 동시에 종족보존을 위해서 서로 충분한 접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활동적이거나 숫자가 풍부해야 한다. 먹이와 공간이 풍부하지 않으면 큰 동물이 존재할 수 없고 그런 큰 동물이 종족을 보존할 수 있을 정도로 수가 많거나 활동적이라면 사람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다.
  • 가끔 기존에 동일한 종의 아종으로 취급되었던 것들이 분류학적 연구의 발달에 따라 새로운 종류로 재분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동물의 발견은 아니다.
  • 사실 지구의 발견되지 않은 생명체는 아직도 엄청나게 많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다만 이게 대부분 곤충이나 미생물같이 크기가 작아서 임팩트가 없는(...)놈이라는게 문제다.
  • 하지만 바다는 어떨까? 아직까지 정확하게 탐사된 해저지형은 전체의 1%도 안 되어있고 게다가 그런 해저를 탐사할 수 있는 잠수정은 10개가 채 되지 않는다. 덧붙여서 그 1%도 안 되는 해저지형에서 과학자들이 경악할 만한 생태계를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태양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생태계로 해령의 열수공에서 에너지를 얻는 생태계와 지하에서 솟아나는 메탄가스로 에너지를 얻는 생태계를 발견하고 충격과 공포에 빠진 바가 있다. 거기에 대형동물의 경우도 '대왕오징어가 사실은 2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비교척 최근의 일

그럼 인터넷 상에서 등장하는 각종 괴물들은 뭐지?
뭐긴 뭐야. 알면서 드리우는 낚시.
동물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우리 생활과 친숙하지 않거나 비범한(예를 들면 크기가 크다거나,무섭거나 특이하게 생겼다거나,다른 동물을 잡아먹거나) 동물 사진은 제목에 전부 괴물을 붙인다. 또한 썩거나 말라비틀어져서 형태가 괴상하지만 그냥 단순한 동물 시체인 경우에도 괴물이라고 해서 사람들을 많이 낚는다[3]. 심지어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가오리홍어를 적당히 손질해서 외계인의 사체라고 속이는 일도 횡행했다.

종종 유사과학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학문. 실제로 과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초자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신비동물학의 아버지 베르나르트 회벨만스는 '신비동물학을 하기 위해서는 동물학 학위가 필요하다'고 못을 박았다. 신비동물학은 엄연히 동물학의 한 분파이며, 따라서 동물학적인 엄정한 탐구방법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4]. 현대의 신비동물학 매니아들은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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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러나 이게 신비한 동물을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단지, 가 보니 희한하게 생긴 놈이 있어서 표본을 갖고 와서 보여 줬더니 믿지 않더라는 것 뿐.
  • [2] 1992년 베트남과 라오스의 국경지대에서 소과의 동물 '사올라'가 발견되면서 다른 지역에도 약간 희망이 올라가긴 했다. 물론 네시같이 거대한 동물이 아니라 오랑펜덱 같은 적당한 크기의 미확인동물만.
  • [3] 대표적인게 몬탁괴물. 기사가 난 지 얼마 안되어 몇몇 네티즌들이 미국너구리라는걸 밝혀냈고 결국 최초 발견자까지 미국너구리라고 밝혔다.그런데 서프라이즈에서는 이것을 필라델피아 실험과 연결해서 몬탁 프로젝트라는 계획이 있다고 방송 심지어는 신빙성 있는 얘기라고 까지 한다. 순간이동중에 생긴 돌연변이라나...
  • [4] 실제로 동물학 관련 메이저 블로거인 영국의 생물학자 다렌 나이쉬(Darren Naish)도 가끔 이쪽 계통의 포스팅을 올린다. 물론 직업이 직업인 만큼 낚시는 절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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