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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전

last modified: 2015-01-11 19:16:56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도구
4. 대한민국
5. 기타
5.1. 스포츠에서의 심리전
5.2. 대전 방식의 게임에서 주로 쓰는 용어
5.2.1. 대전액션게임
5.2.2. 실시간 전략 게임


1. 개요

남자는 묵이지!
心理戰, Psychological Operation. 주로 PSYOP 이라고 줄여서 말하며, PSYWAR 또는 PSYOPS와 같이 복수형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전쟁 도중 적군의 심리적 상태를 혼란스럽게 하거나, 전투를 포기하도록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것, 또는 적의 민간인들이 아군에게 친근감을 가지게 하는 것, 또는 적을 특정 패턴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하지만 흔히들 심리전을 전자의 개념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역으로 아군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것 또한 심리전으로 분류된다. 즉 디버프 말고 버프도 포함된다.

방첩기관에서 심문을 통해 자백을 받아내거나 독심술을 통해 거짓 증언을 걸러내는 것처럼 전쟁이 아니라도 포함된다.

또한 국가 국방위기 상황 시 국가에 대한 비난여론 차단, 정부 및 대통령 비방글 확산저지도 포함된다. 이 경우 불순분자 색출뿐만 아니라 법치주의 위반 및 론의 자유 침해라는 상식있는 정치인들의 비판마저 뚫어야 하기 때문에 대민심리전 자체가 상당히 복마전 양상을 띄게 된다.

2. 역사

심리전의 역사는 꽤 깊다. 초한지에서 유방항우를 포위하고 초나라 민요를 불러서 항우의 부하들의 사기를 꺾어놓고 하나 둘씩 탈주하게 만든 사면초가의 상황과 삼국지에 나온 수레 탄 제갈공명 인형이 그 좋은 예 중 하나이며,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은 마지노 선 근처에서 얼쩡대며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 평화를 사랑하는 군인들임." 이라고 프랑스군을 낚아놓고 마지노선을 우회해서 프랑스를 두들겨 팬 적이 있으며, 지구방위대 미군걸프전 당시 알라의 홀로그램이라크의 하늘에 띄워 이라크군의 사기를 꺾어놓았다고도 알려져 있다. 근데 알라는 어떤 방법으로도 형상화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었나? 쿠란 구절이나 걔네들 종교 문양 같은 걸 띄웠겠지 뭐 어쨌든 다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

한국사에서 심리전의 대가를 한 명 들자면 바로 김유신을 들 수 있다. 비담의 난 때 별이 떨어져 선덕여왕도 이를 두려워하고 군중이 어지러워지자 "별이 떨어지는 것은 그저 자연 현상일 뿐 인간사와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이를 안심시키고 제사를 지낸 후 불을 단 을 띄워 별이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연출해 아군을 고무하고 비담군의 사기를 떨어뜨린 일화가 있으며, 한 전투를 이기고 돌아온 후 집에 들리지도 못하고 곧바로 다른 전장에 출전했는데, 부하를 시켜 자기 집의 장 담그는 물을 떠오게 하고 그 물을 마신 뒤 "우리 집의 물맛은 예전 그대로구나"라는 한마디만 남기고 바로 출전하자 병사들 역시 "대장이 저런데 우리가 어찌 감히 집 생각을 하겠는가!"라며 열심히 싸워 적군을 이겼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3. 도구

심리전을 위한 도구의 종류는 다양하다. 흔히 '삐라'라고 부르는 심리전용 전단지(Leaflet : 직역하면 사귀)는 심리전의 기본적인 도구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이걸 수거해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가져다 주면 득템을 할 수 있었다. 현대 국군에서도 이걸 포탄에 실어서 뿌리는 전단탄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확성기를 이용하여 선전을 하거나, 해당 국가의 신문 등으로 위장하여 거짓 기사 또는 루머를 퍼뜨리는 방법이 있다. 또한 괴성이나 고함[1], 이상한 악기의 소리[2]도 적의 사기를 꺾고 아군의 사기를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요즈음은 라디오, TV, 인터넷 등도 훌륭한 심리전 수단. 이것으로 아군이나 우리측 민간인의 사기를 고양시키고 적국의 사기를 꺾을 수 있다. 2차대전 때 일본군의 심리전 방송 진행자인 도쿄 로즈는 이미 전설의 레전드. 심지어 미국은 EC-130 코만도 솔로처럼 심리전 전용 항공기도 운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엄청난 화력으로 적에게 무력시위를 하는 방법도 있다. MOAB 같은 초대형 폭탄을 적진 근처에 떨어트리거나, 일단 적 병력이 실제로 타격을 입건 말건 일정지역에 폭격기로 융단폭격을 퍼부어 지면평탄화 작업을 실시하면 적 지상군은 막대한 심리적 타격을 입는다.

걸프전 당시 데이지 커터(6.8t 정도 되는 당시 최강의 재래식 폭탄) 한 방을 지뢰 지대 파괴용으로 날릴 때, 심리전을 겸해서 삐라로 협박 좀 했다가 한방 터트리고 나서 대충 '개기면 더 날린다'[3]는 삐라를 뿌렸더니 전원이 당장 항복했다는건[4] 이미 전설. 이런 엄청나게 강한 폭탄이 폭발하면 버섯구름이 생기는데, 보통 사람들이 버섯구름 하면 핵무기를 연상하기에 아군조차 핵공격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사실 이런 점도 노렸을 수도 있다.[5]

첨단 기계와 전자장비가 난무하는 현대전에서도 결국 이것을 다루는 것은 사람이기에, 군의 사기는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걸프전이나 이라크전 당시 미군은 삐라, 방송을 이용한 심리전 이외에 이러한 무력시위를 통한 심리전으로 이라크군의 사기를 크게 꺾어놓았고, 이는 이라크군이 무력하게 무너지는 한가지 원인이 되었다.

4.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꾸준히 북한과 서로 휴전선에서 심리전을 전개했으나, 2004년부터 상호 합의에 따라 서로 심리 및 비방전을 중단한 상태이다.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대북 심리전을 재개한다고는 발표하였으나 실행에 옮기지는 않다가, 연평도 해안 포격 사태 이후 공식적으로 다시 대북심리전이 재개되었다.

5. 기타

5.1. 스포츠에서의 심리전

경기를 갖기전 감독들이 던지는 멘트나 경기 도중 선수들의 기싸움도 심리전에 들어간다. 축구에서 심리전으로 유명한 사람은 알렉스 퍼거슨, 주제 무리뉴등이 있으며 특히 퍼거슨 감독이 1996년 당시 뉴캐슬의 감독이던 케빈 키건을 자극한 후 12점차의 승점을 극복하며 역전 우승을 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로 중 하나로 꼽힌다. 트래쉬 토크도 참고해 보자.

심리전이 중요한 스포츠중 하나로 야구를 들수있다. 야구란게 플레이의 시작인 투수가 공던지는 것부터가 수싸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 수싸움을 흔들수 있는 심리전이 대단히 중요하다.[6] 이 외에도 도루에 있어서 주자는 상대 베터리(투수+포수)를 심리전으로 교란해야 하며,[7] 베터리 역시 주자와 심리전을 벌여야 한다. 이 심리전에서 주자가 성공해야 도루가 성공한다.

5.2. 대전 방식의 게임에서 주로 쓰는 용어

'상대의 심리를 읽고' '그걸 이용하거나 특정 심리로 유도하는 것.' 제대로 된 인공지능을 만들거나 학습 방식의 패턴을 만들지 않는 이상 컴퓨터 플레이어에게는 이런게 통할 리가 없을 뿐 아니라 난이도가 높을 경우 역으로 사전에 자기 심리가 읽히고 역관광타기 딱 좋으므로 보통은 인간 끼리의 대전시에나 가능하다.

5.2.1. 대전액션게임

대전 상대의 심리를 읽어서 그에 맞는 패턴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행위, 좀 더 넓은 의미로는 상대가 어떠한 심리 상태가 되도록 유도하는 행위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심리전의 예가 중단/하단 이지선다. 기본적으로는 서서 막느냐 앉아서 막느냐의 차이라고 볼 수 있으나 단순한 만큼 한 번 농락당하기 시작하면 끝이 나지 않는다.

여기에 잡기 기술까지 쳐서 대부분의 대전액션게임에서 심리전이라고 하면 공격 찬스를 잡은 후 상대에게 삼지선다를 강요하는 것을 뜻한다.

KOF에서는 이미 캐릭터들의 순서를 정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전이다.

철권 등 3D 격투게임에서는 횡이동 및 가드 불능기가 있을 뿐 아니라 기술 자체가 중/하단이 섞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리전에 최적화 된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5.2.2. 실시간 전략 게임

이쪽에서도 위와 비슷한 의미를 뜻하는데, 견제, 테크 노출 등으로 적에게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어, 일정한 테크나 전략을 강요하게 하는 방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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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예를 들자면 300의 "SPARTAAAAAAA!"나 소련군"URAAAAAAA!" 등.
  • [2] 예를 들자면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의 꽹과리, 나팔 그리고 피리 등. 가장 좋은 예는 항우유방의 최종전 당시의 사면초가. 부부젤라 혹은 이런 것도 포함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3] 김선한의 책에 따르면 "여러분은 지상 최강의 재래식 폭탄 맛을 한 번 보셨습니다. 이제는 자주 그 맛을 보게 될 겁니다." 라는 뉘앙스였다고 한다.
  • [4] 이 때 지뢰지대 지도를 가진 장교도 투항해서 지뢰지대를 빠르게 돌파할 수 있었다고 한다.
  • [5] 실제로 미군이 폭탄을 떨구었을 때, 근처에 있던 영국군 SAS 대원들이 "미군 애들이 이라크에 핵을 썼습니다!"라고 보고한 적이 있다고 한다.
  • [6] 만화 ONE OUTS토쿠치 토아가 이런 스타일의 극한 이라고 할수 있다.
  • [7] 이런식으로 상대투수를 잘 교란 시키는 주자를 흔히 압박을 잘한다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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