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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그룹

last modified: 2015-04-09 14:08:0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몰락
4. 이모저모
5. 옛 계열사

1. 개요

1962년 설립된 시멘트 업체인 쌍용양회공업(주)을 모기업으로 하는 기업집단이었지만 지금은 해체되었다. 이름인 쌍용은, 쌍용양회의 첫 공장인 영월공장의 소재지인 서면(현 한반도면) 쌍용리에서 따왔다고 한다.[1]

2. 역사

1939년 성곡 김성곤(金成坤) 회장이 대구에서 설립한 비누공장인 삼공유지(三共油脂)를 모태로 하여 국내 굴지의 그룹으로 성장, 발전하였다.

김성곤 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절친한 사이였는데[2][3] 1965년 공화당 재정위원장을 맡아 재벌의 정치자금 모금을 담당하였다.[4] 이후 1970년대 초반까지 공화당내 실력자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쌍용그룹도 이 시기 급성장했다.[5]

1940~1950년대의 면방직, 보험, 무역, 1960년대의 시멘트, 제지, 해운, 1970년대 후반이 정유, 중공업, 종합상사, 건설, 1980년대의 컴퓨터, 증권,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1980년대 초반 그룹의 차세대주력사업을 정하는 논의에서 조선과 자동차 중에서 김석원 회장이 자동차를 선택하면서 1987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해서 쌍용자동차로 바꾸고 집중 투자하게 된다.

1996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61억원을 김석원 회장[6]이 대신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곤욕을 치렀다.[7][8]


1997년 외환위기 전에는 계열사로 쌍용(무역업-현 GS글로벌), 쌍용자동차, 쌍용중공업(현 STX 중공업), 쌍용양회, 쌍용건설(아파트 브랜드로는 쌍용예가(藝家)를 쓴다), 남광토건, 쌍용화재(현 흥국화재), 쌍용정유(현 에쓰오일),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 등이 있었다. 그리고 총매출 25조원, 재계순위는 6위였다.[9]

3. 몰락

문어발식 경영과 무리한 자동차 산업 진출, 외국 자동차 회사 인수[10] 등 위기 요인이 계속 누적되어 오다가, 외환위기를 맞아 그룹이 사실상 공중분해되었다.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1997년 쌍용제지(주)를 미국 P&G에 매각하였고(현 쌍용C&B), 1998년에는 쌍용자동차(주)를 대우그룹, 쌍용투자증권을 미국의 H&Q AP에 각각 매각하였다.

한 마디로 때문에 그룹이 해체된 것. 오너의 자동차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화근이었던 것으로 지적된다.

현재도 쌍용양회공업(주)을 중심으로 하여 쌍용정보통신(주), 쌍용머티리얼(주) 등의 기업으로 구성된 기업집단으로서 존재하고 있으나, 쌍용양회공업의 경우 산업은행, 신한은행 등의 채권단이 40% 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일본 태평양시멘트가 약 27%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어, 기존의 오너와는 완전히 단절된 상태.

쌍용중공업은 당시 사장이었던 강덕수 씨가 인수하여 STX그룹의 모체가 되었다. 그런데 STX그룹도 쌍용그룹의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서(...) 과도한 차입경영과 무리한 해외투자를 감행한 끝에 지금은 사실상 해체된 상황#.

쌍용건설은 그룹에서 분리된 후 워크아웃을 거쳐 공적자금이 투입되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최대주주이다. 그러나 창업주 김성곤 회장의 3남인 김석준 사장이 계속 경영을 맡고 있다. 단 지분없는 고용사장 신세. 캠코에서 계속 매각을 시도하다가 무산된 상태에서 자본이 완전잠식될 정도로 재무구조가 악화되어 2013년 2월 다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11] 결국 2013년 12월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정관리 하에서 M&A가 추진되어, 2014년 12월 두바이 투자청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에는 진짜 팔리는 건가?


4. 이모저모


쌍용그룹의 심벌마크는 회색S + 빨간색S로 이루어진 것인데 해외에서 나치 친위대의 SS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악명높은(?) 표준어 표기규정에 따르면 '쌍룡'이 되어야하나, 이미 사람들한테 익숙하다는 이유로 예외 판정을 받아서 사명 쌍'용'을 그대로 쓸 수 있었다.[12]

그외에 국민대학교 재단을 소유했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국민대 이사진 중에는 쌍용그룹 출신 인사가 많으며 국민대 이사장도 쌍용그룹 총괄부회장과 쌍용양회 회장을 역임한 김채겸 씨가 재임하고 있다. 관련 기사 관련 글1 관련 글2

이 기업에서 발행했던 사외보인 '여의주'가 유명했는데 그룹이 해체되고 나서도 쌍용양회에서 계속 발행했지만, 2013년 4월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




5. 옛 계열사

  • ㈜쌍용 - 쌍용그룹의 옛날 모기업. 현재는 GS그룹에 인수되어 GS글로벌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 쌍용건설 - 아파트 브랜드로는 쌍용예가(藝家), 쌍용스윗닷홈, 쌍용오르비제등이 있다. 가장 대중적이며 많이 사용하 는건 "쌍용예가(藝家)"이며 쌍용스윗닷홈은 쌍용예가 런칭 이후 폐지되었다
  • 쌍용C&B - 옛 쌍용제지가 미국 P&G에 지분이 인수된 회사. 현재의 쌍용제지는 별도법인으로 설립된 회사이다.
  • 쌍용제지 - 한때 P&G에서 인수하였다가 나중에 별도법인으로 설립되어 전문용지 제조업을 분담한다.
  • 쌍용정유 - 현재 S-OIL로 변경되었다.
  • 쌍용양회
  • 쌍용엔지니어링 - 2001년 그룹에서 분리된 뒤 인본건설이 되었다.
  • 쌍용투자증권 - 이후 굿모닝증권으로 분리되었다가 지금은 신한금융투자로 합병되었다.
  • 쌍용자동차
  • 쌍용화재 - 현재는 흥국생명에 인수되어 흥국화재로 변경되었다.
  • 쌍용중공업 - 현재는 STX그룹에 인수되어 STX중공업으로 변경되었다.
  • 쌍용정공 - 2001년 그룹에서 분리된 뒤 심팩으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 쌍용소프트 - PC 게임을 주로 냈다. 바로 1편을 한국에 정발판으로 내기도 했다.
  • 용평리조트 - 통일교에 인수.
  • 국민대학교
  • 대구MBC - 한때 계열사 관계였으며, 현재 대구MBC의 쌍용 지분은 GS그룹이 ㈜쌍용을 인수하면서 GS가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현풍중학교
  • 현풍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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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쌍용역(태백선)의 그 쌍용이 맞다.
  • [2] 삼공유지를 경영하면서 박정희의 형 박상희를 남몰래 도왔다고 하고, 해방 이후에는 박상희와 함께 건국준비위원회 경북지부 결성에 앞장섰다. 박상희를 통해 박정희와 친해졌다고.
  • [3] 사석에서 자녀들의 결혼 문제를 상의할 정도였다고 한다.
  • [4] 당시 정부발주 공사와 해외차관의 10%를 무조건 상납하게 하였다. 재벌들도 창구 단일화로 한쪽에만 뜯기게 되자 오히려 좋아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뇌물의 제도화
  • [5] 여담으로 이 시기 가봉에 백화점을 세웠다가 큰 낭패를 본일이 있었다. 가봉 항목 참조.
  • [6] 창업주 김성곤 회장의 장남. 1996년 정계에 진출해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구 달성군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나 그룹이 위험에 처하자 결국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로 인해 1998년에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다. 그룹이 해체된 후 회사 재산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구속되기도 했다.
  • [7] 61억원을 사과상자에 담아 집에 보관하고 있었다
  • [8] 청와대와 검찰총장의 중단압력을 무시하고 사건을 수사했던 주임검사는 결국 좌천되자 사표를 제출하고 삼성그룹 법무팀으로 스카웃된다. 이 인물이 바로 김용철 변호사.
  • [9] 재계순위가 쌍용그룹보다 높았던 기업은 삼성, 현대, LG, 대우, SK 정도 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롯데, 두산, 한화 같은 기업보다 쌍용이 더 컸었다.
  • [10] 영국의 팬더 웨스트윈드라는 회사였는데, 1970년 후반에 이미 망해서 법정관리 중이던 것을 모피를 수출하던 진도그룹에서 1980년 인수하였다가 1987년 쌍용그룹에 넘긴 것.본격 폭탄 돌리기 생산라인을 국내로 옮겨와 칼리스타라는 자동차를 만들었으나 1994년까지 단 78대만 판매되고 단종되었다.
  • [11] 2012년 7월 이후의 건설업계는 초상집 분위기. 100대 건설사 중 20개 이상이 부도 혹은 워크아웃 상태이다.
  • [12] 비슷한 경우로 오뚜기가 있다. 씨티은행도 Cit'i' Bank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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