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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last modified: 2015-04-14 16:50:05 by Contributors


SBS 일일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 아내의 유혹 두 아내

장서희 복수 3 2편

왜 너는 나를 만나서 나를 아프게하니 내 모든걸 다 줬는데에에에에

Contents

1. 개요
2. 전개
2.1. 초반부 : 구은재의 수난
2.2. 중반부 : 구은재의 복수
2.3. 후반부 : 역습의 민소희
3. 평가
4. 등장인물
5. 관련단어
6. 얘깃거리
7. 패러디
8. 표절논란

1. 개요

SBS에서 만들어낸 전설로 남을 막장 드라마.

요약하자면 도둑고양이 짓을 당해서 역으로 도둑고양이 짓으로 원수를 갚는 역관광 스토리. 막장은 덤이다.

오빠의 약혼녀인 친구에게 남편을 빼앗기고 애를 가진 채 살해 당할 뻔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여성의 복수를 주제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은 후반에 당연하다는 듯이 다 용서하면서 복수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 라는 식으로 흐지부지 끝난 드라마다. 줄여서 아유라고 한다. 일본 유명 모 여가수모 붕어빵 도둑X이랑은 전혀 관계 없다 아니, 도둑질 한 것과 관련있잖아? 의사양반! 아유!

KBS 1TV 일일 드라마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일부러 막장스러운 전개를 택했다고 해도 될 만큼 초반부부터 철철 넘치는 막장도가 큰 특징이다. 악역들의 병맛도 일일 드라마 사상 최고이며 아역까지도 안티가 생기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문에 방영 2개월 만에 시청률이 30%를 넘었고 중반부에 이르러서는 시청률이 무려 40%를 넘는 기염을 토한다. 하지만 후반부에 이르자 이야기가 너무 늘어졌으며 등장인물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도를 넘어 끊임없이 이어졌고 복수를 다룬 한국 드라마의 전형적인 패턴인 마지막엔 너무 착한 주인공이 다 용서해줌을 충실히 지켜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켰다.[1] 이때문인지 90회를 넘어가면서 민소희가 재등장하고 복수가 끝나면서 꾸준히 시청률이 하락해 마지막화는 시청률 29.5%로 마감하고 만다.[2] 하지만 평균 시청률는 26.9%을 기록하여 SBS 일일드라마 중에서 유일하게 평균 시청률 20%을 넘는 드라마가 되었다.

가장 칭송을 받았던 중반부는 다른 일일 드라마들과는 다르게 전개를 질질 끌지 않고 사건들이 빨리빨리 해결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사람들과 남성들, 심지어 중, 고등학생들까지 즐겨보았다. 워낙 속도가 빨라 타방송사의 일일 드라마는 느려터져서 못 볼 지경이었다. 이 시기에 명품막드라는 칭호를 얻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3] 후반부에서 중반부의 장점을 모조리 갉아먹으며 결국 막드 중의 막드가 돼버리고 말았다.

당시 '아내의 유혹 갤러리' 상황을 보면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가 무엇인지 실감하게 해준다.

이 덕에 이 작품을 집필한 김순옥은 본좌급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김순옥은 이후 조강지처 클럽 PD와 손잡고 후속작이라 볼 수 있는 천사의 유혹을 집필하기도 했다. 거기에 2014년에는 왔다! 장보리로 또한번의 막장신화를 쓰고야 말았다.

후속 드라마로 두 아내를 방영했다.

누군가가 1분 20초로 요약해놓은 영상이 있다. 정말이지 제대로 요약되었다. 막판 10초동안 드라마 총 러닝타임과 프리미어 CS로 작업한 이미지가 나온다.

2. 전개

2.1. 초반부 : 구은재의 수난

정교빈과 억지로 결혼한 구은재가 친구 신애리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몰리는 과정을 담고 있다. 후에 시청자들이 후반부 전개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부분. 초반부의 정교빈과 신애리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정도의 인간 쓰레기들이다.

2.2. 중반부 : 구은재의 복수

겨우 살아난 구은재가 민현주의 딸 민소희로 가장해 정교빈과 신애리에게 복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제목인 아내의 유혹은 이 부분에서 따온 것이다. 악역들이 처절하게 털리는 장면들이 많아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부분. 단, 허술하다 못해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깊이 있는 생각 같은 건 하지 않는 게 좋다. 아유니까...

2.3. 후반부 : 역습의 민소희

죽은 줄로 알고 있었던 민소희가 살아 돌아와 신애리와 손잡고 구은재를 위협하다가 결국은 공멸하고 모든 복수가 흐지부지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부분. 특히 모든 등장인물들이 신애리가 위암에 걸렸단 사실을 알고는 난데없이 신애리(의 병)를 용서하는 부분은 엄청나게 까였다.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 중반부보다 더 아스트랄한 전개가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된 데다가 복수는 말아먹은 채 개연성 없는 용서로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떨어져 나갔다.

3. 평가

비상식적인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충격과 공포의 줄거리와 과감한 생략으로 얻어낸 엄청난 전개 속도가 아유의 매력이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이러한 매력들은 싸그리 사라져버리고 단점들만 남으면서 용두사미형으로 결말을 맞는 한국 드라마의 정점 한계를 보여준 작품이다.

4. 등장인물

5. 관련단어

  • 아유월드 : 항목 참조.

  • 천지건설 : 아유에 등장하는 회사로 정씨 일가가 운영하던 회사. 정하조가 민현주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재산을 먹튀해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 사장이란 작자가 일은 안하고 맨날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막장 회사. 회장이 아들을 잘못 둔 덕에 여유자금이 별로 없다. 참고로 사장은 회장의 아들이다. 결국에는 민현주가 인수하게 된다. 실제 천지건설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에 아유 관련 글을 남기곤 했다. 결국 밀려드는 사람들을 견디지 못한 천지건설 홈페이지는 자체폭파했다. 지못미.

  • 벨라 뷰티샵 : 아유월드에 달랑 2개 있는 뷰티샵 중의 하나. '샵의 주인' 이 대인배인지 생각이 없는지 실무 경험이 전혀 없는 신애리에게 모든 샵의 운영을 맡겼다. 구느님의 민 뷰티샵과 경쟁이 붙었을 때 신애리의 실력이 구느님보다 떨어져 많은 회원들이 민 뷰티샵으로 옮겨갔는데 신애리는 떠나는 회원들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민 뷰티샵으로 가면 좋은 꼴 못 본다는 둥 협박질만 하면서 벨라가 망하는데 일조했다. 이 밖에도 신애리의 병크가 계속되어 결국 민현주에게 넘어간다. 하지만 '샵의 주인' 의 이름을 빌려 다시 신애리가 인수하게 되었다가 민소희의 역습에 넘어간 나머지 다시 빼앗겼다. 이 '샵의 주인' 은 콜롬보의 아내처럼 언급만 될 뿐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 민 뷰티샵 : 아유월드에 달랑 2개 있는 뷰티샵 중의 하나. 주인은 민현주. 중반에 구느님의 먼치킨적인 능력과 신애리의 잇따른 병크로 라이벌이었던 벨라 뷰티샵의 회원들을 모조리 빼오는 쾌거를 이룩하면서 벨라 뷰티샵까지 먹어버렸다. 하지만 신애리의 계략에 벨라 뷰티샵은 팔렸고 구느님이 자리하던 사장 자리는 자기 욕심 채우려고 민현주에게 칭얼댄 민소희에게 넘어가 버렸다. 이로써 양대 뷰티샵이 전부 막장들에게 넘어가면서 아유월드 뷰티샵 계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게 돼버렸다가 민현주가 다시 정신 차리면서 빼앗아버려서 겨우 진정사태를 맞았다.

  • 세화 화장품 : 절대로 자신들의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하지 않는 수상쩍은 기업. 구느님이 자신의 일생일대 꿈이었던 독자적인 천연 화장품 상용화를 위해 이 회사와 계약을 했지만 신애리 때문에 파토나버렸다. 구느님의 계약을 파토낸 신애리는 외국 화장품들을 이리저리 섞어서 이 회사와 계약을 시도했으나 이에 빡돌은 구느님의 방해공작으로 신애리는 90억의 배상금을 물게 되어버려 정교빈에게 이혼당했고 천지 건설의 여유 자금의 대다수가 90억을 매꾸는 데 쓰여 천지건설이 민현주에게 넘어가는데 일조한다. 두 여자의 알력 싸움 덕에 90억이나 챙긴 이 드라마의 진정한 승자들. 구은재가 결국 꿈을 이뤄내 메이크업 대회에서 썼던 자체제조 커버크림이 이 브랜드의 이름을 달고 팔리게 되었다. 퇴색되어도 아직 구느님은 구느님.

  • 모던하고 골격이 튼튼한 집 : 민현주의 집.

6. 얘깃거리

  • 제작사인 스타맥스에서 출연 배우들에게 몇 달 동안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한 일이 있었다. 이 문제는 가까스로 타결되었는데 이 와중에 정교빈 역의 변우민 씨는 자신의 출연료를 엑스트라나 스태프들을 위해 양보했다고 한다. 오오 대인배. 하지만 이 사건 때문에 불안해진 SBS가 결국은 제작사를 교체해버렸다.

  • 극중 가짜로 설정된 진짜 보석 때문에 오해가 생겨 많은 사람들이 환불 문의와 항의를 한 일이 있다. 이 경우에는 시청자들이 너무 이입을 해버린 경우다.

  • 2009년 3월 6일 WBC 한국vs대만전도 아내의 유혹에게 시청률에서 작살났다. 하지만 한일전이었다면?

  • 4월 3일자 방영분에서 엔딩곡인 차수경의 '용서 못해' 가 탈로 댄스로 리믹스되어 나왔다. 독일오스트리아에서 클럽헌터(Clubhunter)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동중인 DJ Hyo가 참여한 '아내의 유혹 OST Remix' 에 수록되어있다. OST가 무려 3장... 흠좀무.

  • 몽골에서 무단으로 수입해서 방영을 하는데 시청률이 80%를 넘는다고 한다. 그렌다이저? 부모들이 새로 태어나는 여아들에게 '은재' 라는 이름을 붙여줄 정도란다. 충공깽. 뷰티샵이 두개밖에 없는 작은 사회가 역시 부족이나 가족단위로 유목하는 몽골의 사회적 분위기에 맞아서... 라고 하면 과장일까나?

  • KBS뮤직뱅크에서는 기본적으로 후반부에 1위 후보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아내의 유혹이 방송시간대가 약간 겹쳐져서 1위 후보들이 전반부에 나와서 노래 부르도록 변경되었고 아내의 유혹 종방 이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후반부에 1위 후보들이 나오도록 변경되었다.

  • 매우 당연하게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부터 경고를 받았다. 윤리성, 준법정신의 고취, 성 표현, 폭력 묘사, 수용수준, 방송용어 등을 지적받아서 110화 시작할때 자막으로 이를 알렸다.

  • 이 드라마는 '판타지 시트콤'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이미 아유월드란 것을 보면 실제로도 말이 안되는 일이 발생하니까 이 드라마는 판타지란 게 확실하다. 또한 정하늘이 등장하면 이 드라마는 난데없이 코미디 및 시트콤이 되어버린다.

  • SBS에서는 이 드라마가 끝난 후 두 아내라는 새로운 막장 드라마를 선보이며 '아내 시리즈' 를 밀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본격 유부녀 변신물 시리즈화 그리고는 2009년 10월 12일부터 천사의 유혹이라는 아유의 성별 리버스 버전 방영이 시작되었는데... 해당 항목 참조.

  • SBS 2009년 연기대상은 구은재 역의 장서희에게 대상을 안겨주었다. 오오 승리의 구느님 오오. 문제는 2011년까지 장서희는 그 뒤 차기작에서 빛을 보지 못한 것. 이 드라마 이미지가 커서인지 결국 중국과 합작 드라마에 나오면서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 중국에서 리메이크 되었다! 리메이크작의 제목은 '회가적유혹(回家的诱惑)'. 주제가도 아유와 똑같다. 오오 승리의 SBS. 여담으로 여주인공은 한국 배우 추자현이 맡았다. 그리고 중국 시청률 1위를 찍었다. 근 10년 내 최고 시청률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이었다! 중국에서 시청 점유율 26.5%를 찍었는데 중국의 TV 채널수가 엄청나게 많다는 걸 감안한다면...[4]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이 드라마의 대단한 인기에 힘입어 추자현은 중국에서 탑스타로 거듭났다고 한다.

  • 유희열의 스케치북 드라마 OST 특집에 차수경이 직접 출연해 '용서 못해' 를 불렀다. 유희열은 이 곡을 소개하며 얼굴에 점을 찍으며(...) 신들린 듯한 구은재 연기를 선보였다.

7. 패러디

극 중반의 폭발적인 인기와 극 후반의 컬트적인 인기가 결합되어 관련 패러디가 그야말로 양산되었다. 일반인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합성은 물론 방송사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패러디를 해댔다. TV로펌 솔로몬 같은 경우에는 아예 아유의 스페셜이 되어버릴 정도.

8. 표절논란

대구의 한 신문에서 연재 중이었던 '야누스의 도시' 라는 소설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표적인 요지는 정신지체아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과 비슷하고 또 성인인 장애인의 등장과 그 이름이라고 한다.[5]

또 소설가 본인 주장에 의하면 법원으로부터 '(작가의) 주민등록이 서울로 되어있으므로 대구 신문에 연재된 소설을 볼 수 있을 리가 없다' 라는 이유로 각하 처분을 받았으며 작가의 남편이 부장판사라고 한다.

1983년 호주에서 만든 드라마 <덴으로 돌아오다>를 베꼈다는 지적도 있었다. 80년대 중순 KBs-1로 방영했는데 부잣집 아내가 친구랑 불륜이던 남편이 아내와 셋이서 호주 오지 여행을 가서 악어 구경하는 아내를 밀어버리고 둘만 달아난다. 악어에게 물려 무수한 상처를 입었지만 운 좋게도 지나가던 남성이 총으로 악어를 쏴서 겨우 살아남지만 얼굴이 찢겨져버린 채였고 그 남자의 집에서 본 신문으로 자신이 악어에게 죽고 남편이 재산을 상속받았다는 걸 알고 분노에 떨게 된다. 그런데 그 남성이 난데없이 가지고 있던 보석을 줘서 그걸로 성형수술을 받고 새로운 얼굴이 되어 남편과 재혼한 친구가 운영하는 패션 업체 디자이너로 취직하며 복수한다는 줄거리이다. 한국에서 방영 당시 인기를 끌어 해적판 책으로 3권까지 나왔으며 책에선 출판사에서 시드니 셀던 원작이라고 속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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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이 드라마에 중징계를 때린 점이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 [2] 이 정도면 다른 일일극, 특히 과거 SBS 일일극과 비교해도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긴 하지만 마지막회에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패턴이 일일극에서 흔한 점을 고려할 때 후반부 전개가 큰 반향을 끌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 [3] 사실 명품막드라는 명칭은 방영 전에 스스로 '명품 드라마' 라고 광고를 한 것이 패러디된 것이다(...)
  • [4] 다만 이건 전국의 TV 채널수를 다 세서 통계를 낸 거고 실제로 각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채널은 보통 50개에서 70개 정도다.
  • [5] 소설에서는 성림이(별 성(星) 자다), 드라마에서는 별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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