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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발 산체스

last modified: 2013-10-11 13:31:33 by Contributor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No.19
아니발 산체스(Aníbal Alejandro Sánchez, Jr.)
생년월일 1984년 2월 27일
국적 베네수엘라(Venezuela)
출신지 마라카이(Maracay)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
소속팀 플로리다/마이애미 말린스(2006~201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012~)

Contents

1. 개요
2. 커리어
2.1. 초창기
2.2. 플로리다/마이애미 말린스
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3. 피칭 스타일
4. 기타


1. 개요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의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베네수엘라 국적의 프로 야구 선수다.

2. 커리어

2.1. 초창기

베네수엘라 마라카이 출신인 산체스는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자유계약 신분으로 계약을 맺는다. 입단 이후엔 베네수엘라 섬머 리그에서 2시즌 동안 뛰었는데, 이 시기에 팔꿈치 부상을 당해서 팔꿈치의 인대를 옮기는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03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재활을 마친 그 다음 해부터는 숏시즌 싱글에이에서 던지기 시작했고, 15번의 선발등판에서 76.1이닝 평균자책점 1.77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레드삭스의 상급 투수 유망주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2005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보스턴 TOP 10 유망주 순위에선 핸리 라미레즈, 랜든 모스, 조나단 파펠본, 존 레스터에 이어서 5위에 위치했다.

2005~2006년에도 더블에이에서 호투하면서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 출전하기도 하는 등 유망주로서 자신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산체스였지만, 레드삭스 유망주 시절부터 잔부상과 부상전력으로 로테이션을 몇번씩 거를 정도로 건강과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상당히 많은 선수였다.

결국 이런 점 때문인지 2006시즌에 앞서 BA 유망주 40위까지 올라갔던 유망한 투수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보스턴 레드삭스플로리다 말린스로부터 조시 베켓과 마이크 로웰, 기예르모 모타를 받고 핸리 라미레즈, 헤수스 델가도, 하비 가르시아를 내주는 대형 트레이드에 끼어들어가서 플로리다 말린스로 이적하게 된다.

2.2. 플로리다/마이애미 말린스

2006년 당시 플로리다의 상황은 상당히 안습했다. 카를로스 델가도, 후안 피에르, 폴 로두카, 루이스 카스티요같은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을 모조리 팔아치우면서 전면 리빌딩재창단을 하던 시기였는데, 이 해 팀 페이롤이 약 $14,671,500로 박찬호 한명의 연봉보다 낮았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산체스는 2006시즌을 더블에이에서 시작했는데, 6월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콜업되며 양키스 타선을 5.2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것으로 시작으로 조시 존슨, 리키 놀라스코, 스캇 올슨 등과 함께 말린스의 로테이션을 지탱하는 영건 투수로 활약했다. 9월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선 말린스 역사상 4번째로 노히터 게임을 달성한 것은 덤. 신인왕 투표에선 9위에 올랐다.

말린스의 로테이션을 책임질 젊은 투수로 기대받았지만, 2007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어깨부상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2009년까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제구와 밸런스 난조로 고생했다. 한 시즌도 20번 이상의 선발등판을 하지 못하면서 이 3시즌 동안 올린 성적은 고작 8승 14패 167.2이닝 평균자책점 4.56이 전부.

그러나 2010시즌 건강하게 돌아온 산체스는 13승 12패 195이닝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한다. 2011시즌에도 8승 9패 196.1이닝 평균자책점 3.67로 2년 연속 19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건강에 대한 의문을 씻었다.

마이애미 말린스로 새롭게 시작한 2012시즌에도 산체스는 첫 19번의 선발등판 동안 5승 7패 ERA 3.94를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함과 동시에 다시금 파이어세일을 시작한 팀의 주요 데드라인 매물로 꼽혔다. 결국 AL 중부지구의 강호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오마 인판테와 함께 트레이드되었다.

2.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2년 타이거스에서의 12번의 선발등판 동안 산체스는 평균자책점 3.74에 4승 6패를 기록한다.

그리고 맞은 산체스의 첫번째 포스트시즌, 비록 팀은 월드 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패퇴하긴 했으나 ALD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ALCS 뉴욕 양키스전, 그리고 월드 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경기 20.1이닝 동안 ERA 1.77로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산체스는 트레이드 시장의 대어로 떠올랐고, 타이거스 외에도 시카고 컵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협상왕의 기질을 발휘한 산체스는 어느 팀에겐 7년 $100M을 부르기도 하는 등 FA 대박을 위해 시간을 끌면서 적어도 6년 $90M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며 고자세로 나오게 되었고, 막판까지 시카고 컵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영입경쟁 끝에 타이거스와 5년 $80M의 계약을 맺고 타이거스에 잔류하는데 성공했다. 타이거스가 최초에 산체스에게 제시한 금액이 4년 $48M이었지만 산체스의 간보기가 계속 되면서 어느새 컵스와 5년 $75M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떴고, 영입전이 하루 지나면서 컵스가 $77.5M을 오퍼, 타이거스가 거기서 $3M을 더 올리며 $80M을 최종 오퍼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끽해야 3~4선발급인 선수에게 오버페이를 심하게 했다며 걱정했지만, 일단은 월드 시리즈 올인을 위한 구단주의 의향이 강하게 반영된 계약이라...

그런데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이 계약은 첫해부터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 2012시즌 막판부터 타이거스에서 구속이 상승하며 후반기와 플레이오프에서 흠잡을데 없는 피칭을 보이며 각성했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 산체스였는데, 그 기세가 2013시즌 전반기까지 이어지며 15경기 92이닝 동안 7승 6패 평균자책점 2.93에 그 동안 탈삼진율이 별로 높지 않던 투수가 탈삼진을 무려 111개나 잡아내게 된 것이다. 전체적인 구속의 상승과 오프 스피드 피치와 커맨드의 발전이 크게 이뤄진게 주효하다는 평. 4월 2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선 무려 1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타이거스 클럽 레코드를 새로 썼고, 5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선 8.1이닝 동안 노히터 행진을 하기도 했다.[1]

부상에서 돌아온 후반기에는 페이스를 더욱 끌어올리며 시즌 최종 ERA 2.57 14승 8패 182이닝 202탈삼진을 기록했다. 14승과 202K, 그리고 K/9 수치는 모두 커리어 최다이며, 장기계약 첫해부터 아메리칸리그 ERA 1위에 올랐다.

3. 피칭 스타일

아니발 산체스는 매우 다양한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평균 92-93마일 최고 96-97마일까지 형성되는 포심 패스트볼과 그와 거의 차이가 안 나는 구속을 보이는 싱커와 커터에, 우타자를 상대론 80마일 중후반대의 예리한 슬라이더를, 좌타자를 상대론 80마일 중반대의 강한 테일링성 무브먼트를 보이는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하는데 체인지업 같은 경우는 70마일대의 매우 느린 구속을 보이는 것까지 두가지가 있다. 그외 카운트를 잡는 용도로 70마일 중반대의 커브도 간간히 던지고 있다.

4. 기타

전체적으로 어느 팀에 가던 프론트라인 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이고 2013시즌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로 발돋움했지만, 이 선수의 불안한 점은 단연 부상전력이다. 토미 존 서저리깨 회전근 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며, 커리어에서 200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한번도 없다. 장기계약 후 첫 시즌에서도 부상으로 3-4경기를 거르면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퍼포먼스 측면에선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현시점 산체스 계약에 대한 평가는 "부상위험이 큰 3선발급 투수에게 너무 많을 돈을 줬다."에서 "건강하기만 하면 대박 계약인데 과연?"으로 바뀐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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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기록 파괴자 조 마우어에게 안타를 맞으며 기록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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