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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코아

last modified: 2015-04-15 09:34:25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불타는 성전에서
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3.1. 아라코아의 신들
3.1.1. 루크마르 (Rukhmar)
3.1.2. 안주 (Anzu)
3.1.3. 세드 (Sethe)
3.1.4. 카알루 (Ka'alu)
3.2. 아라코아 분파
3.2.1. 에펙시스 문명
3.2.2. 루크마르의 신봉자
3.2.3. 방된 아라코아
3.2.4. 까마귀예언자의 교단
3.2.5. 어난 자들의 의회
3.2.6. 세데크

1. 개요

Arakkoa.png
[PNG image (88.82 KB)]
불타는 성전의 아라코아 콘셉트 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등장하는 온전한 아라코아. 사마귀족 특유의 고개를 까딱거리는 모습, 팔 아래로 길게 뻗은 깃 등, 사마귀족 뼈대를 재사용했다.

Arakkoa. 워크래프트종족. 첫 등장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레콘의 머리를 한 조류형 수인. 이들 깃털의 색깔은 앵무새마냥 다양하여 몸 전체가 알록달록하며, 말할 때는 기괴한 괴조음을 낸다. 이 괴조음은 까마귀어(Raven Speech)라고 하는 이들의 고유 언어로, 다른 종족들은 이들의 언어를 거의 알아듣지 못한다. 또한 다른 종족이 보기에 아라코아는 암수의 생김새에 거의 차이가 없어 무성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아라코아에게는 성별이 존재한다.

설정의 모티브는 Dark Crystal이라는 고전 판타지영화에 나오는 Skeksis라는 종족으로, 스케티스라는 이름도 저기서 따온 걸로 보인다. 저주받기 전의 날 수 있는 아라코아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라코크라(Aarakocra)와 모습이 굉장히 흡사하다.

새로운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대부분 이미 있었던 종족들이 주로 선택되었기에 한때 플레이어 종족으로 등장할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에테리얼이나 오우거 등 다른 종족들에 비하면 기대치는 그저 그렇다.

2. 불타는 성전에서

아웃랜드 전역에 '장막(veil)'이라는 주거지를 만들어 살고 있다. 지상에 집을 짓기도 하지만, 보통은 나무 위에 집을 짓는다. 수도는 '테로크'의 이름을 딴 테로카르 숲 남쪽 스키실 산맥 안쪽에 위치한 스케티스. 비전 마법에 능통한 종족으로, 한 드워프는 '지금껏 만나본 어떤 노움보다도 똑똑하다'고 한다.[1] 지옥불 반도 서남쪽에도 하알에쉬라는 세력이 있으며, '칼리리'라는 새도 함께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불타는 성전에서 아라코아는 의문점이 많은 종족이고, 대부분의 의문점은 해당 확장팩에서는 설명이 되지 않았다. 이러한 수많은 의문점들과 진실들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자세하게 설명된다.

고대부터 드레노어에서 살아온 종족이며, 옛날 아라코아의 성지 스케티스를 만들었다고 하는 영웅 '테로크'를 신으로 섬기고 있다.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이들의 조상이 까마귀 신 안주일 거라고 추측했다. 루크마르(Rukhmar)라는 신이 존재했는데, 아라코아들은 테로크가 바로 루크마르의 화신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루크마르 신앙이 세데크가 믿는 비밀스런 '주인님'에 의해 밀려나자 테로크는 사라졌다고 한다.

현재는 멸망했지만, 고대 드레노어에는 에펙시스(Apexis) 아라코아 문명이 존재했다. 칼날 산맥 오그릴라의 오우거들을 똑똑하게 만들어준 에펙시스 수정도 원래 에펙시스 아라코아 문명의 유물. 단, 현재 칼날 산맥에 살고 있는 아라코아들과 에펙시스 문명은 서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칼날 산맥의 아라코아들은 스케티스의 아라코아와 다르게 까마귀 신 안주를 숭배했다고 한다. 지금은 삭제된 드루이드 폭풍 까마귀 연퀘에 의하면, 스케티스는 칼날 산맥의 아라코아들이 자신들과 다르게 까마귀 신을 숭배하는 것 때문에 이들을 이단으로 규정했고, 이들의 까마귀 경전을 훔쳐 파괴하고 그 잔해를 스케티스 땅 이곳저곳에 묻어버렸다고 언급된다. 한편 까마귀 신을 믿는 이들의 세력이 강대하던 시절엔 스키실 산맥 주변에 까마귀 신의 적들인 독수리, 수리매, 참매 정령을 봉인해 자신들의 강함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한다.[2]

대부분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이지만, 고난의 거리에 소속된 소수의 아라코아들은 플레이어들에게 우호적이다. 이런 우호적인 아라코아들은 구원자 릴라크가 아달의 환영을 본 뒤 테로크를 따르길 거부한 이들이다.

스케티스의 아라코아들은 샤타리 하늘경비대의 주적이다. 스케티스 아라코아들은 죽은 아라코아의 영혼을 되살리는 어둠의 마법을 사용해서 그들의 가장 위대한 영웅 테로크를 부활시켜 부서진 세계에서 다시 한 번 종족을 부흥시키려 한다.하지만 현실은 평판에 눈이 먼 플레이어들에 의해 끊임없이 학살당하는 중

굴단이 첫 번째 호드를 만들고 드레노어의 여러 종족들을 학살할 때, 아라코아 역시 이들과 맞섰다. 하지만 굴단의 흑마법은 이들 중 몇몇을 영혼만 남은 상태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이 영혼만 남은 아라코아가 어둠달 골짜기의 암흑 비밀결사. 굴단이 이미 죽었는데도 굴단에 대항할 수단을 찾고 있다. 장대한 삽질

고대 신 떡밥과 엮이기도 한다. 세데크 전당 내에서 퀘스트를 주는 '이스파르'는 아라코아 종족이 모시는 '주인님(master)'에 대해 언급한다. 이는 안주도 아니고 테로크도 아닌 다른 존재로, 어둠의 의회가 울림의 제어에 실패해서 일어난 아킨둔의 대폭발이 '주인님'이 도래할 징조라고 여겨 아킨둔 한 귀퉁이를 차지한 무리가 바로 갈퀴대왕 이키스와 세데크였다. 그리고 이 '주인님'은 어둠달 골짜기에서 영혼만 남은 상태인 암흑 비밀결사 아라코아 무리가 소환하려는 존재와 같은 존재라고 밝혀졌다. 게임 상에서는 용암구덩이에 들어가 있는데 반투명한 크툰처럼 생겼으며, 관련 퀘스트에서는 고대의 악마라고 언급된다. 블리자드 크리에이티브 팀이 언급하길, 이는 아제로스의 다섯 고대 신과 다른 고대 신이라고 한다.본격 고대 신 우주 유래설 하지만 현재 물질계에 존재하지는 않고, 물질계로 건너오기 위해서 암흑 비밀결사가 소환중이라는 듯. 물론 연퀘 끝에 소환을 저지당한다.

세데크 전당의 네임드인 갈퀴대왕 이키스의 중독성 있는 명대사는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한다.우워오오오오옹! 장신구! 장신구의 힘! 우워허어어옹!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퀘스트 몬스터로 나오는 이키스를 잡으면 작은 장신구 가방이라는 잡템을 준다.

소환해서 잡을 수 있는 테로크가 낮은 확률로 '잃어버린 시간의 조각상'이라는 장신구를 드랍하는데, 이걸 사용하면 아라코아로 변신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전용 춤 모션까지 존재한다.

이들과 관련된 퀘스트 중에 쓰레기 수집가 토비아스라는 뒤틀린 드레나이가 샤트라스에 있다. 블러드 엘프 사절을 잡기 위한 피엉겅퀴를 구한답시고 썩은 아라코아 알을 구해야 되는데, 이게 어찌다 고약한 냄새인지 맡는 순간 토악질을 한다. 그런데 알을 구해서 토비아스에게 갖다 주면 이걸 맛있게 먹고, 거기에 추가타로 트림을 날려 샤트라스에 있는 생명체들을 전부 토악질하게 만드는 막장 행위를 선보인다.

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드레노어의 고대 종족으로 날아다닌다. 훤칠하게 잘생긴 모습이야말로 본래의 아라코아이며, 불타는 성전의 등이 굽은 모습은 뒤틀린 드레나이와 마찬가지로 저주를 받아 힘과 비행 능력을 잃고 영락한 모습이다. 이들 날개 달린 아라코아들은 아라크 첨탑의 어마어마한 높이의 바위첨탑 위에서 살고 있으며, 이 아라크 첨탑이 드레노어가 멸망하면서 파괴되고 남은 잔해가 바로 아웃랜드테로카르 숲의 스키실 산맥이다. 이들은 뛰어난 과학기술과 고도의 마법문명을 이룩하고 있으며, 드레노어의 하늘 위에 거하며 아라크 첨탑 위에서 날아다니는 태양신 루크마르 중심의 태양 숭배는 아라코아의 신앙에서 가장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 그래서 낮과 반대되는 밤을 혐오해 언제나 햇빛으로 주변을 밝히고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태양의 보주'라는 것까지 발명했다. 하늘을 날지 못하는 자들을 열등한 종족으로 보며, 이는 자기 동족들도 마찬가지여서 저주로 인해 날 수 없게 된 저주받은 아라코아들도 멸시한다. 날개 자르기라는 형벌이 존재하는데, 아라코아들이 날개 없는 종족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이 형벌이 상대의 존엄을 훼손하는 최고형에 준하는 무거운 벌임을 짐작할 수 있다.

대족장 그롬마쉬가 쓴 아라크 첨탑 임무 명령서에는 강력한 아군인 동시에 위험한 적이라고 하며, 설득하든 무력을 쓰든 그들의 마법을 반드시 정복해야 한다고 적은 거로 봐선 강철 호드도 아라코아의 강함을 인정하는 듯 하다.

3.1. 아라코아의 신들

3.1.1. 루크마르 (Rukhmar)


태양신(Sun-god). 태양의 여신이며 아라코아가 기르는 맹금류인 칼리리 신이다.

본래 아라코아의 세 신들은 서로간에 적대적이지 않은 관계였지만, 세드가 루크마르의 태양을 탐내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꼬이게 된다. 결국 까마귀신 안주와 루크마르가 서로 힘을 합쳐 세드를 물리쳤지만, 안주는 세계의 파멸을 막기 위해 세드의 저주를 스스로 받으면서 뒤틀리고 날지 못하게 변해버리고, 루크마르는 이를 보고 두려워해 대지에 발을 붙이지 않고 영원히 날아다니며 자신의 힘(우아함)과 안주의 지혜(교활함)을 지닌 종족인 아라코아를 창조한다.

아라코아의 어머니로서 주신으로 섬김받았으며, 드군에서는 하늘탑의 날개있는 아라코아들로부터 섬김을 받고 있다. 갈퀴대왕 테로크는 그녀가 선택한 영웅이기에 종종 그녀의 화신으로서 동일시되었다고 한다. 불타는 성전에선 새로운 '주인님'의 신앙에 밀려 루크마르에 대한 신봉은 쇠퇴하고 말았다.

3.1.2. 안주 (Anzu)


까마귀 신(Raven God). 공포의 까마귀의 신이며 루크마르가 창공을 누비며 태양의 온기을 즐길 때, 안주는 홀로 조용히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그늘의 냉기와 황혼녘의 평화를 선호했다. 안주는 종종 심연에 거주하는 신들과도 대화를 나누었으나, 이내 그들이 따분하고 어리석은 존재들이란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세드가 루크마르의 태양을 탐냈을 때 안주에게 그녀를 죽이고 태양을 손에 넣자고 제안했지만, 이에 별 관심이 없었던 안주는 몰래 루크마르에게 세드의 음모를 알렸다. 결국 세드는 루크마르를 공격했지만 그에 대비하고 있던 루크마르는 이를 손쉽게 물리쳤다. 추락한 세드는 그를 배신한 안주에게 붙잡힌 채로 대지와 하늘을 자신의 살과 피로 오염시키겠다고 저주를 퍼붙는다. 이에 안주는 "그렇다면 피도 살점도 남기지 않겠다." 라고 대꾸하면서 세드의 육체를 뼈만 깨끗이 발라내어 전부 먹어치워 버렸다. 하지만 안주는 세드의 저주를 그대로 받아 힘을 잃고 뒤틀려 날지 못하게 변해버린다. 안주는 이에 복수하고자 자식들인 공포의 까마귀들을 보내어 세드의 천둥매들을 학살하게 했지만, 결국 이 저주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의 반려자인 카알루(Ka'alu)에게 공포 까마귀를 맡기며 어둠의 세계에 머물게 되었다.

훗날 갈퀴대왕 테로크와 그의 추종자들이 세데크 구덩이에 빠져 저주받은 아라코아가 되었을 때 다가가 이들을 절망으로부터 구원해주고 자신의 어둠의 힘을 그들에게 주었다. 그리고 테로크와 그의 갈퀴사제 함께 기존의 날개달린 아라코아들로부터 버림받은 아라코아 추방자들을 이끌고 스케티스를 건설하여 그들을 보살폈다. 이후 드군의 시간에서 갈퀴대왕 이키스가 이끄는 세데크가 의식을 통해 물질계로 소환하려 하고 있으며, 안주는 모험가들에게 세데크와 이키스를 처단해 그들의 음모를 저지하고, 세드를 다시 죽이는 데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이후 모험가에게 협력하여 세드를 다시 잠재운다.

불타는 성전 세데크 전당의 안주는 세데크의 의식이 성공해 그들에게 사로잡힌 모습이다.

3.1.3. 세드 (Sethe)


천둥매 신이다. 죽은 현재는 죽은 신(Dead God)으로 지칭된다. 본래 루크마르가 태양의 온기를, 안주가 어둠 속에서의 사색을 즐길 때, 세드는 하늘을 날며 차가운 바람만을 맞았다. 세드는 산비탈에서 태양빛을 쬐곤 했지만, 차가운 피를 타고났기 때문인지 따뜻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결국 세드는 태양의 온기를 마음껏 즐기는 루크마르를 질투하여 그녀를 죽이고 태양을 손에 넣으려고 했다. 세드는 안주를 끌어들이려 했지만 안주에게 배신을 당했고, 결국 루크마르에게 패배하여 추락하였다.

그는 안주에게 죽임을 당기 전 살점과 피로 대지와 하늘을 오염시키겠노라 저주를 걸었다. 하지만 안주는 세드의 육체에서 피와 살점을 모두 먹어치워 그 저주를 전부 짊어져 세계가 오염되는 것을 막아내게 된다. 다만 세드의 피 몇 방울이 간신히 안주에게서 벗어나 세드와 충돌하여 무너진 첨탑 아래의 계곡을 오염시키게 되는데, 이것이 훗날 세데크 골짜기라고 불리게 된다.

이후 안주 자식들인 공포의 까마귀의 공격으로 세드의 자식들인 천둥매들은 거의 멸종되었으나, 저주는 그가 죽은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안주와 아라코아들을 괴롭히고 있다. 세데크 골짜기에 고인 그의 검은 피에 닿은 아라코아들은 저주받아 날개를 잃어버리고 뒤틀려버리며, 이 저주를 세드의 저주(Curse of Sethe)라 일컫는다. 이 저주받은 아라코아 중 미쳐버린 일부가 세드를 섬겼는데 이들이 바로 세데크(Sethekk)이다.

세드는 세데크의 의식으로 부활을 시도하였으나 안주와 모험가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죽고 만다. 불타는 성전 당시 세드의 유해가 묻혀있는 세데크 구덩이를 포함한 아라크 첨탑 지역이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리고 말았으니, 불성 시간대에선 두 번 다시 부활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3.1.4. 카알루 (Ka'alu)


까마귀어미(Raven Mother). 안주의 배우자로, 안주가 세드의 저주를 이기지 못하고 어둠의 세계로 떠날 때 그녀에게 자식들인 공포의 까마귀들을 맡겼다. 두 신(루크마르와 세드)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버림받은 아라코아들을 가엽게 여기고 있다. 카알루는 안주가 필멸자들의 일에 관여하는 버릇이 있다며 불평하지만, 결국 자신도 추방된 아라코아들을 돌보게 되었다고.

3.2. 아라코아 분파

3.2.1. 에펙시스 문명

가장 최초로 루크마르에 의해 창조된 아라코아들로 질서의 시대(Age of Order)부터 존재했던 고대 문명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아무런 징조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증발해버렸다.

이들은 본래 아라크 첨탑칼날 산맥이 되는 지역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유물은 드레노어 전역에 퍼져 있는데, 고고학으로 발굴할 수 있는 유물을 보면 태양 동력 엔진이나 하늘에 있는 사원에 관한 기록 같은 것이 발견된다. 에펙시스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혹시... 이들의 무시무시한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바로 현재 하늘탑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는 렌즈 무기이다. 이는 루크마르의 신봉자들이 우연히 유적지에서 발견한 것으로, 만들어진지 수 천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신봉자들이 이 렌즈 무기를 이용하여 태양의 힘을 집중하자 저주받은 아라코아의 거주지인 장막 하나가 단숨에 불타 버렸다. 이 모습은 아라크 첨탑에 처음 진입하여 스케티스로 향하는 중에 볼 수 있다.

3.2.2. 루크마르의 신봉자

Adherents of Rukhmar. 에펙시스의 뒤를 이어 하늘탑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날개 있는 아라코아 문명의 지배계급이며, 태양신 루크마르를 광신적으로 숭배하는 자들이다. 퀘스트 아이템 중 어둠의 서(Shadow Tome)의 설명에 의하면 루크마르의 신봉자는 어둠의 마법을 엄격히 금지하며, 이와 같은 책을 소지한 것이 발각되면 이단자로 몰려 추방된다고 한다. 본래 테로크 대왕이 이들의 지도자였지만 현자계급이 쿠데타를 일으켜 테로크를 세데크 구덩이에 던저 저주받게 만들고, 이후에도 계속하여 자신의 질서에 어긋나는 자들을 세데크 구덩이에 던져 저주받은 아라코아로 변하게 만들고는 그들로 하여금 아라크 첨탑의 그늘에서만 숨어 살도록 박해하였다. 이들을 박해한 이유는 신봉자들과 루크마르가 세드의 저주로 인해 날 수 없게 되는 것을 매우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 박해의 정도가 심해져 아예 두 집단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최근 우연히 발견된 유물 때문이다. 이 유물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에펙시스 문명의 렌즈 무기로, 현 신봉자들의 우두머리인 대현자 비릭스는 이 발견이 추방자들을 모두 불태워 저주를 박멸하라는 루크마르의 뜻이라고 주장하며 추방자들을 태양 광선으로 공격하게 된 것. 현재 추방자와의 전쟁과 동시에 에펙시스의 유물 발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드레노어에서는 이런 상황이지만, 이들은 이후 아웃랜드의 본래 역사에서 아라크 첨탑이 스키실 산맥과 스케티스만 남기고 통째로 뒤틀린 황천으로 붕괴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3.2.3. 방된 아라코아

Arakkoa Outcasts. 세데크 구덩이에 빠져 저주를 받은 날지 못하는 아라코아들. 이들은 아라코아 사회에서 추방된 이들로, 하늘탑의 날개달린 아라코아들에 의해 탄압받고 있으며, 이들의 마을인 '장막'은 하늘탑 꼭대기에 설치된 광선 무기로 공격받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라크 첨탑을 침략한 으스러진 손 부족이 눈앞의 모든 것을 파괴하며 진군하는 중이다. 이스카르가 이끄는 추방된 아라코아들은 신봉자들과 맞서는 한편 강철의 해일을 막기 위해 그들이 섬기는 신인 까마귀 신 안주테로크에게 도움을 구하려 한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도와주고 평판을 올릴 수 있다.

세데크 구덩이에서 유래한 세드의 저주의 최초의 희생자는 태양신 루크마르의 화신이라고까지 여겨졌던 테로크로, 테로크의 뒤틀린 모습에 대한 충격적인 소문이 퍼지자 아라코아 사회에서는 저주를 막기 위한 온갖 미신적인 물품들이 횡행했다고 한다. 이중 가장 유명했던 것이 꿈 흡입기(Dreamcatcher)라는 물건으로, 아라코아들은 이 꿈 흡입기가 밤에 저주를 흡수하여 보관하고 있다가 아침 햇살을 받아 저주를 없애준다고 믿었다. 현자들은 저주에 걸린 이웃이 있을지 모르니 경계하라고 말하며 계엄령을 선포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는 현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날조였다. 세드의 저주는 세드의 피에 닿아야 걸리는 것이지 역병처럼 전염되는 것이 아니었다. 테로크도 애초에 현자들이 권력욕에 빠져 세데크 구덩이로 밀어넣었던 것이었다. 이후로도 현자들은 자신들에게 반하는 이들을 하늘탑에서 추방시키고 세데크 구덩이로 떨어뜨려 강제로 저주를 받게 했다. 이들이 바로 추방된 아라코아.

추방자들은 스스로 태양에게 버림받았다고 믿으며 낮 동안에는 어두운 숲 아래에서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 중 갈퀴사제(Talonpriest)라 불리는 까마귀 신 안주의 사제들은 가면을 써서 얼굴도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아웃랜드의 본래 역사에서, 이들은 루크마르의 신봉자들과 전쟁에서 점점 쇠약해지고 세드의 저주에 맛이 가는 테로크 대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그를 그림자의 차원에 봉인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추방된 아라코아들은 점점 루크마르 신앙을 잃어가고, 종국에는 기존의 루크마르-안주-세드 신앙을 전부 버리고 위에 언급된 '주인님' 신앙으로 넘어가게 된다.[3] 그들의 대왕인 테로크루크마르의 현신이라는 이유로 존경하게 됐지만 종국에는 이러한 이전의 종교를 전부 잊어버리고 안주를 믿는 그리쉬나 분파만이 이러한 과거 아라코아 종교의 흔적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드레노어가 파멸할 때 진정한 아라코아인 날개달린 아라코아들이 전멸하면서 아웃랜드의 아라코아는 이들밖에 남지 않게 되었으며, 이들이 바로 스케티스 아라코아들이다.

불타는 성전 당시 등장했던 스케티스 아라코아는 완전히 악에 물든 모습이었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절의 이들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서있다고 한다. 아마 플레이어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들은 불타는 성전의 사악한 아라코아가 됐을 것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그림자현자 이스카르(Shadow-Sage Iskar)가 이끄는 저항군이 아라크 첨탑의 '장막의 테로크(Veil Terrok)'를 거점으로 루크마르의 신봉자들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스카르는 탈라도르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데, 르카스이(영문판에선 Raksi)라는 이름의 드레나이 여성으로 변장하고 있다가 모험가를 강제로 납치(...)하고는, 루크마르의 신봉자들과의 싸움을 도울 것을 종용한다. 이후 아라크 첨탑 초입인 스케티스에서 저항군의 주요 인사인 아라코아 역사학자 레샤드(Reshad)를 만나고, 신봉자들의 습격을 돌파하고 테로크의 세 유물(가면, 날개창, 추가로 흑마술사 시스가 발견한 안주의 눈)을 회수하여 장막의 테로크에서 이스카르와 다시 합류하게 된다.

하지만 이스카르는 자신의 날개를 되찾기 위해 굴단이 준 악마의 피를 마신 뒤 타락하게 되었고 결국 지옥불 성채의 네임드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하게 되었다.

3.2.4. 까마귀예언자의 교단

Cult of the Ravenspeakers. 까마귀어미 카알루에 대한 믿음으로 충만한 광신도 집단(...). 고위 까마귀예언자 크릭카가 이끌고 있다. 저주받은 아라코아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추방된 아라코아들에게도 좀 이상한 녀석들로 여겨지고 있다. 이들은 카알루와 까마귀예언자들의 예언과 잠언을 굳게 믿고 실천하고 있으며, 이런 믿음 하나만으로 핏빛갈기 서슬니와 루크마르의 신봉자, 야생 랩터 등등의 위협을 헤쳐나가고 있다. 추방된 아라코아들은 하늘을 날 수 없어 하늘탑을 직접 공격할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공포의 까마귀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카알루는 이들이 조금 이상한 방법으로 자신을 섬기지만 이들이 그걸로 위안을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됐다고 한다. 카알루가 이들을 돌보는 이유는, 창조주인 루크마르는 저주받은 이들을 두려워해 쫓아내려 하고, 저주를 건 세드는 이들을 자신의 노예로 만들려고 하는 등 두 신들 사이에 끼어 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이들의 처지를 동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3.2.5. 어난 자들의 의회

Order of the Awakened. 날개 달린 아라코아와 날개 없는 아라코아 모두가 속해 있으며, 이들은 아라코아 종족간의 평화와 새로운 미래를 위해 루크마르의 신봉자들을 물리치길 원하는 중립단체이다. 그러기 위해 에펙시스 문명의 유물과 수정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라코아 추방자들을 이들의 대의를 불신하고 있다. 이 의회에는 불타는 성전에서도 등장했던 구원자 릴라크와 깨달음을 얻은 키리크가 '새벽 추적자(Dawn-seeker)'라는 이름으로 속해 있으며, 각각 아쉬란의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대도시인 폭풍방패와 전쟁의 창에서 에펙시스 수정과 장비를 교환 및 강화해 주고 있다.

3.2.6. 세데크

Sethekk. 갈퀴대왕 이키스가 이끄는 자들이다. 이키스는 원래 하늘탑의 현자 중 하나였는데, 테로크의 추방에 관한 진실을 조사하던 중 다른 현자들에 의해 세데크 구덩이로 던져넣어졌다. 이키스는 저주의 영향으로 날개 없는 아라코아가 된 것 뿐만이 아니라 정신도 좀 이상해졌는데, 자신을 테로크의 환생이라고 여기게 된 것이다. 그는 저주의 근원인 세드를 섬기는 세데크 전당[4]을 만들었고, 자신이 테로크의 환생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갈퀴대왕 이키스라고 칭했다. 그는 테로크의 유물을 광적으로 수집했는데[5], 이중에는 리디크의 팔찌도 포함되어 있다. 세데크 일파는 스케티스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세데크 구덩이(Sethekk Hollow)에 자리잡고 있으며 천둥매의 모습을 한 죽은 신 세드를 섬기는 세력이다. 또한 고고학 유물에 의하면, 이 세드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세드의 저주' 때문에 아라코아들이 날 수 없고 뒤틀린 모습이 되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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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노움은 과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종족 보너스로 추가 지능을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공식적으로 똑똑한 종족의 표본으로 인정되고 있다.
  • [2] 이는 지금은 삭제된 드루이드 직업 퀘스트인 폭풍까마귀 퀘스트에서 언급되는 사항이다.
  • [3] 과거 첫 번째 호드에 의한 드레노어 정복전쟁에서 이들은 오크들에게 맞서기 위해서 '주인님'을 소환하고자 하였다.
  • [4] 아킨둔에 있는 인스턴트 던전
  • [5] 이키스가 장신구를 거론하는 건 우리에게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이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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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5 09: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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