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ɔ) Jules Lunteschütz (1822–1893) from
젊은 시절 나이 든 후
X맨 울버린 또는 헤이하치
서양철학계의 악플러

Contents

1. 본문
2. 영향
2.1. 영향을 받은 인물
2.2. 인물들의 언급과 일화
2.2.1. 톨스토이
2.2.2. 바그너
2.2.3. 르케고르
2.2.4. 니체
2.3. 명언
3. 관련 링크


Arthur Schopenhauer
1788년 2월 22일콩라인? - 1860년 9월 9일

1. 본문

5분사탐-윤리 - 16강 쇼펜하우어의 인생관 _#001
독일의 철학자.

염세주의자로 유명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생철학, 즉 삶에 집중한 철학의 창시자이다. 2000년 서양철학 전통을 정면으로 들이박은 최초의 인물. 고전학자였던 프리드리히 니체는 쇼펜하우어을 접한 뒤 엄청난 영향을 받고 고전학자의 영역을 뛰어넘어버렸다.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톨스토이, 아인슈타인, 바그너와 비견되는 20세기 철학 문학 예술에 거대한 영향력을 떨친 철학자.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모든 현상은 삶에 대한 맹목적인 의지가 표상된 것이라는 말이 그의 주요 사상이다. 현상의 배후에 이데아 같은 실체가 따로 있다는 것을 부정했다. 현상을 나타내는 실체가 바로 의지라는 것. 이렇게 되면 신이나 천당 같은 것도 부정된다.

의외로 그는 부모의 유산을 받아서 즐겁게 살고 있었는데, 그 동안의 사색을 글로 연재해서 오늘과 같은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는 말년에서야 자신이 명성을 얻었다는 걸 알았으며 이를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자신의 명성에 지나칠 정도로 신경쓴다는 뜻의 쇼펜하우어 증후군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 단순히 명성을 쫓았다기보다는 그만큼 자신의 사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기를 기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건 모든 사상가가 어느 정도씩은 다 가지고 있는 마음이다.[1]

이미 언급했듯이 니체는 쇼펜하우어를 사숙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도 그의 영향이 없었으면 나오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2] 니체는 반시대적 고찰에서 자신의 철학을 형성해주고 발전시켜준 쇼펜하우어를 기리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를 집필한 적이 있다.

여성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치를 떨었으며, 자신의 저서에서도 사랑은 성욕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평생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았던 어머니와의 사이가 매우 나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일화에 따르면, 사색을 하던 도중 여성들이 시끄럽게 수다를 떨어 방해받자, 여성혐오주의자였던 쇼펜하우어는 당장 조용히 해달라고 신경질을 냈지만 여성들은 무시하고 계속 수다를 떨었고, 성질을 이기지 못한 쇼펜하우어는 그 중 한 여성을 창문 밖으로 내던져 버렸다고 한다.

젊은 나이에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라는 책을 썼는데 철학을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명서이다. 특히 실존 철학과 프로이트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가 염세주의자로 알려진 이유는 천당이나 사후세계의 구원 같은 헛된 희망을 부정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의 사상은 불교의 일체개고(一切皆苦)와 똑같은 것이다. 불교가 염세주의가 아니듯이 그의 사상도 염세주의는 아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의 책을 깊게 못 읽은 몇몇 사람들이 염세주의에 빠져 자살한 경우도 좀 있었으나[3], 정작 쇼펜하우어는 죽고 싶어 안달난 사람이 아니었다. 콜레라를 두려워해서 다른 나라에서 몇십년을 사는가 하면, 묵던 여관에서 불이 났는데 가장 먼저 꽁무니를 뺀 사건이 있다고 한다.

쇼펜하우어는 국내에서 거의 읽히지 않는 작가이고 연구도 전무하다. 특히 그가 20세기에 니체에게 영향력을 내어준 직후에 한국 철학계에 받아들여진 경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심지어 니체가 쇼펜하우어를 완성하고 극복했기 때문에 쇼펜하우어는 읽을 필요가 없다(!)는 철학자들도 있는 실정이다. 그의 주 저서는 완역되지 않았고 칸트 철학비판이 항상 빠져있다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한국에서는 인생론이라 번역되는) 저서도 30% 이상 번역된 것이 없다. 그 중 최악은 저대중들을 위해 쓴 저작 속에서도 자극적인 부분만 짜깁기해 팔아먹는 실정이다. 그는 염세주의자이기보다는 도덕적 리얼리스트였고 현실주의자였다.

칸트 사상과 우파니샤드에 영향을 받았다 말한 바 있으며[4] 동시대 인물인 헤겔을 매우 싫어했다. 자기 개에게 헤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말도 있으나 진짜 개이름은 아트만[5]이었다.

쇼펜하우어는 서양철학 전체를 다 까는 사람이다보니 그의 사상과 정반대되는 인물이었던 헤겔에게 도전한 적이 있었다. 헤겔보다 꿀릴 게 없다고 생각해서 같이 베를린 대학의 강사로 재직할 때[6] 헤겔과 같은 시간대에 강의를 열었으나, 헤겔은 당시 최고의 철학자로 이미 명성이 자자했던 데 비해 쇼펜하우어는 거의 듣보잡에 가까웠다. 당연히 수강생 숫자 배틀에서는 쇼펜하우어가 완패. 그리고 쇼펜하우어는 교직에서 물러났다. 철학자들의 캐삭빵

2. 영향[7]

2.1. 영향을 받은 인물

2.2. 인물들의 언급과 일화

2.2.1. 톨스토이

레프 톨스토이는 쇼펜하우어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고 한다. 또한 톨스토이의 서재에는 쇼펜하우어의 초상화만 유일하게 걸려 있었다고 한다.

"나는 쇼펜하우어가 인간들 중 가장 천재적인 인물이라 생각하네"

2.2.2. 바그너

리하르트 바그너는 쇼펜하우어에게 자필 헌사를 보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음악극인 '니벨룽의 반지'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그것을 보냈다고 한다. 바그너의 후기 작품, 그러니까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르지팔 등에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어느정도 수용되어있다. #

하지만 쇼펜하우어의 반응은 그리 좋지 못했는데, 그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좋아했으며, 바그너의 대본을 보더니 그냥 시를 쓰는게 낫다고 했다(...)

2.2.3. 르케고르

쇠렌 키르케고르는 자신의 일기장에 쇼펜하우어의 사상에 대한 감동과 공감의 흔적을 남겼다고 한다.헤겔까인것도 똑같다

2.2.4. 니체

프리드리히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발견한 후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그 충격에 대한 소감으로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매 문장마다 거부, 부정, 체념 등을 외치고 있었다. 나는 이 책에서 세계, , 고유한 정서를 볼 수 있는 거울을 만났다. 정말 대단한 만남이었다. 나는 아무런 경향성도 없는 예술의 꽃을 보았고, 질병, 추방과 도피처, 지옥천국을 보았다. 자기 인식에 대한 욕구가 밀려들었다."

그 후 니체는 생의 의지라는 개념을 적극 수용하여 자신의 철학에 써먹게 된다.


2.3. 명언

희망은 마치 독수리의 눈빛과도 같다.
항상 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득히 먼 곳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희망이란 바로 나를 신뢰하는 것이다.

행운은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용기가 있는 사람을 따른다.

자신감을 잃어버리지 마라.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시야의 한계를 세계의 한계로 간주한다.
----
  • [1] 실제로 쇼펜하우어 증후군이란 말은 잘 쓰이진 않는다.
  • [2] 여기서 나오는 차라투스트라는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 조로아스터'를 의미한다.
  • [3] 이런 일화도 있다. 그의 사상에 경도된 학생들이 자살하는 사례가 빈번해 학교측이 우려를 표하자 이에 자살을 비난하는 논평을 냈더니 그의 제자중 한명이 그의 논평에 반발해 자살했다고...흠좀무.
  • [4]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서문에는 칸트를 모르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하고 있으며 우파니샤드에 관해서 자주 언급하고 있다.
  • [5]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로 자아라는 뜻
  • [6] 사실, 헤겔이 마련해 준 자리였다.
  • [7] 홍성광 옮김,『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주)을유문화사, 2009. pp 682~684
  • [8] 많은 유사과학자들이 그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의 "모든 진실은 세 단계를 거친다. 첫째, 비웃음을 당한다. 둘째, 거친 반대에 부딪힌다. 셋째, 자명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를 자주 인용한다. 물론 지하에 있는 쇼펜하우어가 들으면 땅을 칠 소리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11 21:57:42
Processing time 0.1412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