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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말라이트 AR-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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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호와 공업에서 라이센스 생산된 AR-18의 반자동 모델인 AR-180.

Contents

1. 제원
2. 개요
3. 상세
4. 약점
5. 족적
6. 미디어


1. 제원

제식 명칭 Armalite AR-18
종류 돌격소총
구경 및 사용탄 5.56x45mm NATO
급탄 20/30/40발 들이 전용탄창
작동방식 가스 작동식, 회전 노리쇠
총열길이 464mm
전장 940mm
중량(빈총) 3.17kg
발사속도 분당 750발
탄속 1,000m/s

2. 개요

본격 스토너의 과부제조기
1963년 아말라이트 AR-15보다 더 생산성 높은 총으로 활로를 찾던 아말라이트사가 유진 스토너의 유산인 AR-16을 기초로 세 명의 설계자가 개량한 돌격소총으로, 가스 피스톤 방식이지만 기관부는 프레스 가공 주체로 설계되었다.

총 자체는 좋지만 실적은 영 좋지 않아 흉흉한 별명이 따라다닌다.

3. 상세

기본적으로 M16과 동급의 소총을 원하는 국가 중 공업기술이 떨어지는 국가에 판매/라이센스를 목표로 개발되었으나, 미군과는 달리 다른 국가들은 5.56mm 소총에 회의적이었던데다가[1] 베트남 전쟁을 전후하여 과잉생산된 M16 계열 잉여물이 대량으로 남아돌며 대한민국등 AR-18이 판매 및 라이센스 대상국으로 삼았던 나라들이 이 잉여 M16을 대량으로 공여 또는 헐값으로 수입하고 이후 이러한 나라들이 M16을 자체 생산하거나 M16을 기반으로 한 자국산 총기를 개발하면서 AR-18의 판로가 막히게 되었다. 본의아니게 자기 선조에게 태클을 먹은 셈이다.

따라서 아말라이트에서 2만정 이상 생산되지 않았고, 곧 생산권리를 일본호와 공업에게 매각, 호와 공업은 이것을 경찰용/민간용 반자동 소총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이것을 IRA가 대량으로 밀수[2]하여 사용하면서 영국군 사이에서는 과부제조기로 불리며 악명을 떨쳤다. 이 때문에 호와 공업에서도 법적인 문제로 더이상의 생산을 포기하고 영국의 스털링 사에 제조권을 넘겼다. 그러나 여기서도 판로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결국 총기의 생산권은 여기저기 팔려다니다가 흐지부지되고 말았고 일본에서는 더 이상 수출용의 무기를 제조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가장 큰 문제점은 민수용으로서 자동사격 기능이 폐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사격을 위한 기구 자체는 남아있어서 간소한 개조만으로 자동사격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 어렵지 않은 개조작업을 통하여 IRA는 간단하게 강력한 화력을 얻을 수 있었고, AR-18은 영국인들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악몽같은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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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에서 애용하는 모습.

반자동사격만 가능한 소총도 충분히 위협적이라 권총으로는 대항이 불가능한데 완전 자동사격까지 가능하니 말 다 한 셈이다. 더 황당한 것은 자동사격 개조자체는 그냥 해체해서 부품 몇 개 뜯어낸 다음 조금 깎아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어지간한 공구만 있고 어디를 어떻게 깎으면 되는지만 알면 총기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즉석에서 개조가 가능한 수준이었으며, 개조용의 도구세트를 팔다가 잡힌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4. 약점

탄창 자체는 큰 문제점이 없으나, 전용 탄창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현대의 제식 소총으로서는 상당한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기본적으로 AR-18은 전용 탄창을 쓰고 탄창의 형태는 이렇게 생겼다. M16에 쓰는 STANAG 탄창이 탄창삽입구에 들어가기는 하나 탄창멈치의 위치가 달라서 고정이 안 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전용 탄창일 이유가 없게 약간 다른 탄창을 쓴다는 것이다.

그래서 M16용 STANAG 탄창은 AR-18의 탄창멈치에 맞게 다른 위치에 탄창멈치 구멍을 새로 내줘야 쓸 수 있다. 물론 이렇게 구멍을 낸 탄창은 큰 문제는 없이 M16에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평시라면 모를까 전시에 이런 가공을 한 탄창이 흔할 리가 없으니 유사시에 외국으로부터 탄창 지원을 받더라도 가공을 해야 쓰므로 실제로는 급할 때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개발될 당시 이미 수많은 수량의 탄창이 생산되었으며, 훗날 NATO에 의해 STANAG 4179라는 규격으로 채택될 AR-15의 탄창을 두고 굳이 새로운 탄창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매우 불분명한데, 아마 AR-15의 탄창규격도 가스 직동식처럼 판권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그래서 탄창규격에 대한 판권이 콜트로 넘겨지는 바람에 앞서 언급한 가스 직동식처럼 AR-15의 탄창도 아말라이트에서 다시는 사용할 수 없는 법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한다. (스토너 63역시 같은 이유로 AR-15의 탄창을 호환할 수가 없다고 한다.) 나중에 어느 작은 미국 회사가 AR-18의 민수용인 AR-180B를 만들었을때 M16용 STANAG 탄창을 가공없이 쓸 수 있게 새로 하부 리시버를 개량해 내놓은 적은 있다.

참고로 프레스 공법때문에 도저히 군용 제식 소총으로는 쓰지 못할 정도로 내구성이 낮았다고 하나 이것은 잘못된 얘기다. 제2차 세계대전독일MG42STG44도 프레스 가공으로 만들어냈고, 작동성과 내구도에 있어서 현용 소총중 가장 뛰어나다는 AK-47도 프레스 기술을 확보하자 프레스로 제작한 AKM으로 발전하였고, 현재 AK 시리즈도 본체는 모두 프레스 가공이다. 비용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소련조차도 절삭 공법보다는 프레스 공법이 훨씬 싸고 튼튼하게 먹히기 때문에 프레스 공법을 선호한 것이다. 요컨대 프레스 공법으로 나온 제품의 내구성이 낮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만약 프레스 가공품의 내구성이 낮다면 이건 가공품의 재질이 열악하거나 프레스를 다루는 기술이 낮거나 해서 일어난 것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5. 족적

제조권이 여기저기서 돌림빵당하고 민간인 사상자나 내면서 과부 제조기 따위의 악명이 붙는 등 안습한 최후와 달리, AR-18이 현대 자동화기 역사에 남긴 족적은 상당히 거대하다.

싱가포르군의 제식소총이었던 SAR-80은 사실상 AR-18의 카피나 다름없으며 현용 제식소총인 불펍식 SAR-21도 방계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불펍 소총인 영국군 SA80도 신뢰성을 봤을 때에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지만 AR-18의 혈통이다.[3] 또한 일본 자위대89식 소총도 가격으로 따지면 믿을수 없지만 AR-18의 구조를 답습한 직계 후손총기다.

이외에도 AUGFN FNC에도 AR-18의 유전자가 살아 숨쉬고 있어 살아서보다 죽어서(?) 남긴 영향이 더 큰 비운의 명총이라고 할 수 있다.

6. 미디어

  • 영화 터미네이터 1편에서 T-800이 사용한다. 개머리판을 떼고 한 손으로 자동사격을 하는 장면은 그 간지덕분에 이후 여러 매체에서 오마쥬된다.

  • 우폿테!!에서 이치하치 양으로 모에화되어 나오며, M16의 모에화인 이치로쿠의 사촌으로 나온다. 여기서 아말라이트는 가문으로 나오는데 이치로쿠는 어렸을적 콜트로 입양되었기 때문에 남남이기는 하지만, 이치로쿠와는 여전히 친하며, 단행본 1편에서는 훈코일행에게 떡을 잔뜩 줬는데, 이에 대한 설명도 적절한게, 이치하치는 일본출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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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1980년대까지도 대다수 국가들의 제식 소총7.62mm 위주였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사실 미군조차도 SPIW 계획을 포기하기 이전까지는 5.56mm를 그저 땜빵으로만 여겼고, 다른 나라들은 미국처럼 변덕을 부릴 경제적 여유가 없었다.
  • [2] 물론 들키지 않게 원산지를 알아낼만한 부분은 깎아냈는데 영국 경찰이 이것을 과학조사하면서 복원해냈다. 결국 일본산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3] SA80 이전에 개발한 EM-2, 잰슨 라이플은 불펍이라는 개념에만 영향을 주었을 뿐, 내부구조는 상이하다. 실제로 SA80의 분해 후 내부구조를 보면 EM-2가 아니라 AR-18을 무척 닮았다. AR-18을 참고해서 테스트용으로 만든 L64가 SA80으로 채택되었으니 EM-2는 정신적인 선조는 될 수 있어도 직계 조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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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9-06 23: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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