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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리스 타르가르옌

last modified: 2015-11-12 15:19:4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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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
2. 조안나 + 아에리스 루머
3. 기타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웨스테로스 철 왕좌의 옛 왕인 아에리스 2세. 섬머홀의 비극으로 즉위한 자에하에리스 2세의 하나뿐인 아들. 아에곤 5세의 손자.

미치광이 폭군으로 왕가의 몰락을 자초한 장본인이다. 미친 아에리스, 미친 왕, 피딱지 왕[1] 등으로 유명하다. 날붙이를 무서워해서 수염과 손톱이 매우 길게 자라있었으며,[2] 자신 앞에선 킹스가드 외엔 아무도 무기를 소지할 수 없게 했다고 한다. 할아버지 아에곤 5세의 명령으로 여동생 라엘라와 결혼하여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을 얻지만, 몇 번 유산을 겪은 끝에[3] 비세리스 타르가르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얻는다.

바리스탄 셀미의 말에 따르면 라엘라는 젊은 시절에 어느 기사[4]를 사랑했었고, 아에리스라고 딱히 라엘라에게 애정이 있던 건 아니라고 한다. 게다가 아에리스가 미쳐버리면서 둘의 관계는 악화된다. 아에리스는 불로 사람을 태워 죽였을 때에만 성적으로 흥분해 그녀와 잠자리를 함께 했으며, 그녀가 자주 우는 소리가 들렸고, 그녀의 몸에서 무수히 많은 물리고 할퀸 상처가 발견되었다는 시녀들의 증언 등에서 알 수 있듯이 확실하게 파탄난 상태였다.

사실 아직 제정신이었던 초기에는 정치를 꽤 잘 했으며[5] 자신이 적으로 판단한 자에게는 가차없지만 아군이라 판단한 자에게는 온화했다. 물론 광기를 언제나 보였지만 매력적이고 관대한 면도 보였기에 사람들은 대체로 그냥 넘어갔었다. 동년배이자 절친한 친구인 티윈 라니스터을 핸드로 임명하고 일을 맡겼지만, 동시에 그의 뛰어난 능력을 질투하고 경계했었다.

티윈이 세르세이 라니스터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의 약혼을 청하자 세르세이 라니스터를 며느리로 받아 주겠냐고 청하자 '자네는 유능한 하인이지만 하인의 딸과 아들을 결혼시키는 일은 없네.'라고 말해 제대로 망신을 줬다.[6] 그것으로도 모자라, 아에리스는 티윈의 장남 제이미 라니스터를 결혼도 하지 못하고 봉토도 물려받지 못하는 킹스가드의 일원으로 덜컥 서임시켜 볼모로 삼아버리자 티윈은 핸드직 사임하고 낙향한다. 그 다음엔 (티윈을 견제하려고?) 마르텔 가문의 엘리야를 며느리로 맞이하여 도르네를 왕실의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였다.

더스켄데일의 영주 데니스 다클린이 문제를 일으키자 그걸 혼자 해결하겠다고 킹스가드 한 명만 데리고 더스켄데일을 방문했다가[7], 더스켄데일 반란이 일어나 오랫동안 구금 생활을 했다. 티윈이 이끌고 온 군대가 더스켄데일을 포위한 사이, 킹스가드 기사 '용감무쌍한' 바리스탄 셀미가 성에 잠입하여 아에리스를 구해냈는데, 문제는 아에리스가 이 때의 경험 완전체 미치광이로 각성하여 본격적으로 광기를 부리기 시작했다.[8]

용과 관련된 타르가르옌 왕가답게 불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릭카드 스타크 등 많은 사람들을 산 채로 불에 태워 죽이고, 로버트의 반란로버트 바라테온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킹스랜딩 전체에 불을 지르려는 정신나간 짓을 계획하기도 했을 정도.[9]

라엘라 왕비와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을 피난시키면서도 도르네의 배신을 막는다며 며느리 엘리아 타르가르옌(처녀성은 마르텔)과 손자, 그리고 손녀를 붙잡아두었지만, 애초에 도르네인들은 왕을 배신할 생각 같은 것은 없었다. 결국 아에리스의 이 조치 때문에 킹스랜딩 함락 당시 엘리아와 그녀의 아이들이 악당 그레고르 클리게인에게 끔살당하는 일이 발생해버린다.[10]

루비 여울목에서 반란군이 승리하고 왕세자 라예가르 타르가르옌이 전사하자 비밀리에 수도를 불태울 계획을 세우지만, 티윈 라니스터가 이끄는 서부군이 나타나자 이를 지원군으로 생각하고 성문을 여는 병크를 저지른다.[11] 티윈의 군대가 곧장 밀고 들어와 도시를 약탈하고 국왕 충성파를 도륙하기 시작하자 최후의 발악으로 휘하의 연금술사들에게 미리 도시 곳곳에 쌓아 놓았던 강력한 인화성 물질 '와일드파이어'를 점화하라고 명령했다. 아에리스의 이런 명령을 알게 된 제이미 라니스터가 연금술사를 모조리 죽이고, 아에리스도 죽인다. 죽어가면서도 그가 남긴 말은 "모두 태워버려... 모두 태워버려...(Burn them all... burn them all...)"

2. 조안나 + 아에리스 루머

독자 사이에서만 떠도는 소문이 아니라 킹스랜딩에서 꽤나 뜨거웠던 루머다.

조안나는 왕비의 시녀[12]로서 궁중에 있었는데, 아에리스는 자기 부인 시녀 건드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왕비가 조안나를 고향에 보내 버리고[13], 조안나와 티윈이 결혼[14]하고 가 태어난다.

아에리스는 태어난 아이 보자고 고집을 부려서 조안나와 아이들이 (여행할 만큼 자란 뒤에) 킹스랜딩에 올라온다. 그 자리에서 왕은 "네 가슴 멋졌는데 아이 젖 주느라 처지지 않았나?"라고 성희롱 발언을 한다.

그리고 조안나가 티리온을 낳다 산고로 사망하자 왕은 "티윈이 너무 오만해서 신들이 티윈에게 겸손을 가르치려고 아름다운 꽃을 빼앗고 괴물을 준거다."라고 한다.

파이슬은 이렇다 할 근거 없이 이 루머를 부정했다.[15] 이 루머가 사실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부정할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로서는 독자 개인이 상상할 영역이다. 그런데 만약 사실이면 제이미가 한 짓은 킹스가드의 국왕살해에 아버지 살해까지 일타쌍피가 될 것이다.

3. 기타

위 일러스트 외 많은 팬들이 그린 삽화에서 보면 마치 할아버지처럼 보이는데, 이건 설정에 충실해서 표현한 탓으로 머리가 은발인데다 수염이 치렁치렁해서지, 실제로는 중년이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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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King Scab. 철왕좌의 날에 자주 베여서 항상 상처와 딱지를 달고 살았기 때문이다.
  • [2] 요즘이야 손톱깎이, 가위를 쓰지만 중세 때는 단검, 면도날을 썼다.
  • [3] 라에가르 이후에도 라엘라 왕비는 계속 자식들을 임신했지만 계속 조산, 유산, 사산되거나 이름이 붙었던 샤에나, 다에론, 아에곤, 자에하에리스는 아기 때에 죽었다. 이 때문에 비세리스가 태어나기 전까지 왕은 초기에는 왕비를 위로하다가 끝내 왕비를 의심하여 감금하기도 하고, 자에하에리스가 죽었을 때에는 그의 유모를 목 매달고 자기 정부의 가족이 그를 독살했다고 고문한 후 처형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결혼 서약 안 지키고 다른 여자들과 놀아난 자신에게 신들이 벌 내린 거라며 고행을 벌이고 대성전까지 참회의 순례를 하고 하이 셉톤과 기도하였으며 이후 정부를 두지 않게 되었다
  • [4] 이 기사가 보니퍼 해스티라는 루머가 있지만 확실히 언급된 적은 없다. 근거는 결혼 못한 뒤 종교에 깊이 빠졌다는 것.
  • [5] 본인이 아니라 핸드 티윈이 잘 한 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쨌던 나라는 잘 돌아갔다.
  • [6] 티윈은 자기 딸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너 왕자에게 시집가서 왕비 될 거다. 하지만 우리 둘만의 비밀이니 떠들지 말렴" 이랄 정도로 자신이 있었지만, 아에리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티윈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는 밝혀진 바 없다.
  • [7] 자신 대신 실질적으로 왕국을 통치한다는 평을 듣는, 걸출한 능력을 지닌 핸드 티윈 라니스터에게 열등감을 느껴 그가 없이도 일 잘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려고 그랬다는 평이 있다.
  • [8] 오죽하면 바리스탄조차 이 일을 회상하며 '내가 미친 왕 구한 게 잘 한 일인 걸까? 내가 실패했다면 결과적으로 더 좋지 았을까?'라며 고뇌한다
  • [9] 어차피 로버트 바라테온에게 빼앗길 것 다 태워버리겠다는 생각 + 킹스랜딩 사람들을 제물로 바치면 드래곤으로 환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 잘 되면 가문의 숙원인 드래곤 부활 성취, 안 돼도 어차피 잃어버린 도시 태우는 거니 손해는 없다는 계산.
  • [10] 그 때문에 마르텔 가문라니스터 가문과 원수가 돼서 타르가르옌 가문을 지지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잘 한 짓이라고 볼 수 있을까?
  • [11] 바리스는 티윈 못 믿는다고 반대했지만, 파이슬은 구원자가 왔다고 문 열라고 했다. 아에리스는 파이슬 말을 듣고 문을 연다.
  • [12] Lady in waiting. 궁정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혼동하기 쉬운 메이드(하녀)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허드렛일 하는 게 아니라 나이, 신분 위인 귀부인의 수행원이나 보좌관 같은 고급 인력 겸 다른 귀족들과 친분 다지고 숙녀 되는 법을 배우는 귀족 친목 집단이다.
  • [13] 왕비 라엘라가 이렇게 자기 시녀를 갑자기 집에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조안나한테만 이런 조치를 취한 건 아니었다.
  • [14] 바리스탄 셀미의 회상으로 이때 둘의 결혼에 참가한 아에리스가 술에 취해 초야권이 폐지되어 아쉽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다고 한다.
  • [15] 허허허... 헛소문이에요. 내가 당사자들과 가까운 사이라서 다 알아요. 그러니까 나를 믿으세요.
  • [16] AL 243년에 태어나서, AL 283년에 죽었다. 딱 40년 산 셈. 이 중 왕으로서 통치한 기간은 AL 262년부터 AL 283년으로 19년. 딱 생의 절반만큼 통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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