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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아시모프

last modified: 2015-03-10 19:29:16 by Contributors

3대 SF 거장
로버트 A. 하인라인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Contents

1. 개요
2.
3. 작품
4. 기타
4.1. 관련설정
4.2. 관련 작품


1. 개요

(ɔ) Phillip Leonian [1] from New York World-Telegram & Sun.[2] from
1991년 사진수염을 기르지 않던 시절(1965년)
한창 간지를 뿌리고 다니던 시절오오 황제 페하 오오
그런데 옥좌의 저 로봇은 설마....

Isaac Asimov
Исаак Озимов
Айзек Азимов[1]

1920.01.02~1992.04.06
미국의 작가. 화학박사. 생화학 교수.

아서 클라크, 로버트 A. 하인라인과 함께 3대 SF 거장으로 불린다.

2.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소련에서 태어난 유태인으로, 만 3세때인 1923년에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했다. 아버지가 영어 철자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성을 Asimov로 이민 서류에 기입하는 바람에 저렇게 되었다고 한다(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러시아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Isaak Ozimov가 된다).

가족이 미국으로 이주하지 않았다면 거의 틀림없이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아시모프가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는 고향 마을은 스몰렌스크 남서쪽에 위치한 "Petrovichi" 인데,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의 진격로 상에 있었다. 1926년경에는 926명의 유대인이 거주했으나 41년 8월경 독일군이 침입하면서 마을의 유대인들은 모두 게토에 갇혔고, 1942년 6월 22일 400명이 넘는 유대인이 학살당했다. 이후 1959년의 지역 조사에 따르면, 마을의 유대인 가정은 단 한 가구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참조: 해당 마을 출신 다른 유대인 가계의 자료http://mikhlin.org/family_stories/Petrovichi/article.aspx) 아시모프의 아버지는 고향 소식을 궁금해하며 항상 지도책에서 고향 마을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곤 했다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소련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던 것이 그의 아버지에게는 차라리 다행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SF 작가로 유명하지만 성인용 풍자소설도 썼고, 그 밖에도 해부학·심리학·천문학·생물학·화학·수학·물리학·어학·지리·역사·유머·그리스 신화·셰익스피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도서 분류법의 일종인 듀이 십진분류법에서, 10가지 분류항목 모두에 아시모프의 저서가 들어 있을 정도다.[2] 심지어 유명한 무신론자임에도 성경에 대한 책을 썼으며[3], 사후에도 새로운 책이 계속 출판되고 있어서 저서 리스트는 당분간 계속 증가할 듯 하다. 이쯤되면 글쓰는 기계라고 해도 무방하다. 글쓰기 대신 미합중국 대통령이 되라고 하면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고 말할 정도다.

책속의 책이란 책을 쓴 폴 임이라는 재미교포는 소설을 가장 많이 쓴 인물 가운데서 단 한편도 베스트셀러가 되어본 적 없는 작가로 그를 언급한 바 있다.(하인라인이나 클라크는 베스트셀러로 오른 적이 있건만...) 하지만 실제로는 아시모프의 Foundation's Edge(파운데이션의 끝)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초고를 쓰고 나서 딱 한 번만 수정을 할 정도로 퇴고를 하지 않는다. 글을 그만큼 많이 쓸 수 있는 비결일 듯. 하지만 더 한 사람도 있었으니, 로버트 A. 하인라인은 처음부터 틀리지 않고 치면 되지 왜 두 번씩이나 타이핑 하냐고 아시모프를 놀린 바가 있다. 그래서 아시모프가 하인라인에게 열등감을 좀 느꼈다고 한다. 퇴고뿐 아니라 하인라인은 그가 처음 쓴 소설이 바로 출판됐을 정도이니... 하지만 하인라인 자신도 나중에는 장편일 경우 두 세번 퇴고했다고 한다.

사족으로 대학에서 처음 만난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남자다움을 어필하려고 자신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채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탔다가 오히려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무섭다고 매달렸고 그 다음날 여자친구에게 차였다고 한다

말년에는 자신이 쓴 소설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잇는 시도를 했으며, 로봇 시리즈, 하 제국 시리즈, 파운데이션 시리즈 등은 장대한 인류의 서사시로 완성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세계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작품


1965. 파운데이션 3부작. 휴고상 특별상
1973. 신들 자신. 휴고상 네뷸러상
1977. 2백살을 맞는 사나이(바이센터니얼 맨) 휴고상 중편부문. 후에 장편으로 개작
1983. 운데이션의 끝(Foundation's Edge). 휴고상
1986. 네뷸러상 특별상 그랜드마스터
1992. 골드. 휴고상 중편부분

그의 소설은 고전 과학소설가들의 맥락을 이어받아 철저한 과학적 계몽주의에 입각하여 쓰였다. 과학에 대한 미신적인 두려움, 특히 "프랑켄슈타인 컴플렉스"에 대한 비판은 그의 소설에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주제이다.

"로봇공학의 3원칙"을 생각해낸 것으로 유명하다.[4] 이 원칙은 기술적인 의미에서 보다는 "과학이 윤리적으로 어떻게 쓰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자문적 고찰이라는 점에서 곱씹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이 3원칙은 실제 로봇공학에도 영감을 주었으며 다른 SF작가들도 자신의 작품에 암묵적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다른 SF작가들도 암묵적으로 쓰게 된 SF 발명품으로는 어슐러 K. 르귄이 창조한 통신장치인 앤서블이 있다.

로봇공학(Robotics), 심리역사학(Psychohistory)[5], 양전자적(Positronic)-electronic의 양전자 버전-의 단어를 창조해냈으며 옥스포드 영어사전에도 수록되었다. 이것은 20대 초반에 이미 이룩한 업적이다. 참고로 아시모프는 17살때 데뷔했다.(...)

나이트폴의 서문에 의하면 "알 수 없는 고유명사를 잔뜩 쓴 소설"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렇지만 양전자 두뇌라는 고유 설정에서 "양전자적"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했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아이작 아시모프의 착각. 실제로 존재하는 단어인줄 알았다고 하신다. 아이고 하지만 딱 봐도 electron-positron, electronic-positronic의 대응 관계가 연상되는, 사전에 있을 법하게 생긴 단어인데다, 인류가 양전자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된다면 충분히 생겨났을 수 있었던 단어다. 앞에서 언급한 알 수 없는 고유명사를 잔뜩 쓴 소설처럼 취급하는 것은 실례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장편보다도 단편에 강하다는게 중론인데 1942년 쓴 나이트폴이 대표적이다. 6개의 태양이 뜨는 행성을 다룬 내용으로 미국 SF 작가 협회에서 투표로 정한 최고의 단편에 당당히 1위에 올랐다.[6]

단편 소설 중 유명한 것 중 하나로 <최후의 질문>이 있는데, 여기(영문) 한글번역동인 만화판[7]에서 전문을 읽을 수 있다. 읽고나면 섬뜩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관련 키워드는 대충 엔트로피, , 무한의 루프.

또다른 유명한 단편으로는 이백살을 맞은 사나이가 있다. 소설 전문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으로 잘 알려진 소설이다. 다만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과 소설 바이센테니얼 맨[8]은 아주 큰 차이가 있다. (일단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 나오는 여자 로봇, 소설판에선 그런 거 없다.) 전형적인 최루성 소설. 로봇은 인간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아시모프 자신이 고찰한 것을 앤드류라는 로봇을 통해서 엮어가는 소설이다. 아시모프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일독을 권한다.

공돌이들에게 추천하는 단편으로 "거위의 간"이 있다. 생화학 전공을 유감없이 살린 작품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하드 SF의 정수로 묘사했다. 전공자들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공대개그와 궤를 같이 한다.

4. 기타

아이작 아시모프의 자서전을 보면 나는 천재다로 시작해서 그러므로 나는 천재다로 끝난다고 보면 좋다고 할정도로 자뻑 자부심이 엄청나게 강하다고 한다... 같은 SF 3대 거장 중 한명인 아서 클라크와 "내가 더 천재임ㅋㅋㅋ"라는 내용의 편지를 주고 받기도... 더 짜증나는 것은 죄다 사실이라 어떻게 깔 수가 없다! 굳이 까려면 잘났으니까 까야된다. 이런...

이런 자부심 때문인지 비평가들을 엄청 싫어했다. 자서전에서는 '비평가란 작품속에서 작가가 생각지도 못한 작가의 의도를 찾아내는 능력자들'이라며 에둘러 깠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미미론이 주는 '아시모프의 외투'는 아마도 이 사람의 이름을 딴 것 같다. 미미론이 발명의 관리자인 점과 이런저런 기계들을 창작해내는 점이 로봇공학에 영향을 미친 아시모프와 겹친다. 또, 황천의 폭풍 52번 구역에는 '공학박사 보미사Vomisa'라는 고블린 NPC가 있는데, 이 또한 Asimov의 어구전철. 일본의 과학소설 작가 마츠 사쿄도, 로봇이 신앙심을 가진다는 내용의 단편소설에서, 일종의 맥거핀이자 로봇이 신의 이름으로 믿는 "아멘"과 같은 기도문구로 "보미사ヴォーミサ"가 등장한다.

데드 스페이스의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의 이름과 성은 이 사람과 아서 클라크에서 따왔다고 한다. 당연히 아이작 클라크의 안습 인생은 그 들과 관련 없다

수술중 감염혈액을 수혈받은 탓에 에이즈로 사망했다. 정작 이 사실은 그가 죽은 한참 후에 밝혀졌다.

대공마룡 가이킹에는 적으로 아시모프 장군이 등장한다. 생김새는 가면 x이더에 가깝다.
무적강인 다이탄3 6화에 나오는 적인 아니마드 박사 역시 아시모프를 빼다박았다.

4.2. 관련 작품

그외에 수백편의 중,단편 소설과 과학교양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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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비유하자면 위의 철자 세 가지는 Chan Ho Park, 박찬호, 챈호팍의 관계
  •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네스북 다작(多作) 부문 3위이다... 1위가 아니라.
  • [3] 아시모프의 바이블이라는 제목으로 구약/신약 2권으로 번역출간. 번역의 완성도는 이하생략
  • [4] 아시모프가 작품에서 먼저 이 개념을 어렴풋이 도입하긴 했지만 나중에 편집자인 존 캠벨 Jr.와 함께 이것을 구체화했다.
  • [5] 이걸 가지고 운데이션의 서막에서 언어유희도 한다. 채터 휴민(정체는 스포일러)이 미리 심어 둔 전용 비행기 조종사에게, 해리 셀던의 도우미 격 인물인 도스가 암구호로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는데, 이 때 도스가 "I'm a psycho."라는 말을 한다. 조종사의 답문은 "I'm a history." 국내 번역판에선 저 느낌을 잘 살리지 못했다.
  • [6] 하지만 후에 다시 장편으로 늘여쓰면서 앞뒤에 사족만 더 붙은 막장이 된다.
  • [7] 원작 자체가 매우 짧은 단편 소설이다보니 그 글자체를 거의 통째로 옮긴 수준이다.
  • [8] 국내에는 <양자인간>이란 이름으로 단행본으로 간행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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