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아주라

last modified: 2015-04-12 17:32:15 by Contributors

Contents

1.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 관련 관습
1.1. 개요
1.2. 부작용
1.3. 홍보
1.4. 피하는 방법
1.5. 이야기 거리
2.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프린스


1.1. 개요

아수라
롯데 자이언츠의 홈경기장인 사직 야구장에서 날아온 파울볼을 잡은 경우 발생하는 이벤트다. 아주 엿같은 이벤트지 암... 이 때 바이 아주라!"아주라"를 외치는데, 이는 "아이에게 줘라"의 경상도 방언이다. 아, 주라가 아니다. 아주리 군단과는 아무 상관 없다 다른 데서는 볼 수 없는데 유독 롯데에서만 보인다. 가끔 대구에서도 하는 것 같던데...

처음에는 공을 받은 어린이에게 야구에 대한 재미와 특별한 기억을 주기 위해 시작한 것이었고, 실제로도 강탈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자발적으로 내주는 모습이었다. 사실 파울볼은 홈런볼에 비해 가치가 적다. 한때는 좋은 추억도 나눠갖고 어린이 팬도 양성하는 새로운 응원문화로 주목받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타락하기 시작해 사실상 강탈에 가깝게 변모했다. 아이가 대놓고 공을 잡은 사람에게 달려가 나 아인데 니가 내놔야지 어쩔? 같은 병X같은 모습도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일부 부모는 아이는 야구공에 관심이 없는데도 아이를 내세워서 공을 받아내기도 한다.

1.2. 부작용

좋은 취지에서 나온 응원 문화이기는 하지만 공을 기껏 잡았는데 왜 애들 줘야하냐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다. 아무리 파울볼이어도 당장 야구의 불문율인 '처음 잡은 사람이 임자'를 무시하는 행위기 때문. 물론 공식적으로 주인이 처음 잡은 사람인 공은 홈런볼만 해당되지만 파울볼도 공은 공이므로 당연히 잡은 사람이 임자로 여겨진다. 어쨌든 홈런 여부와 상관없이, 야구공 잡을 기회는 정말로 희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의사를 무시하고 여러 사람이 압박을 주는 행동 자체가 미개하다는 의견도 커뮤니티에서 매우 자주 나온다. 사실 야구장 가는 사람치고 어느 누구라도 그런 짓을 당한다면 매우 불쾌한 일이다.

애초에 자신이 잡은 공을 타인에게 넘겨주는 것을 강요하는 행위 자체가 말이 안된다. 선의는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의 대표적인 사례.

웃긴 것은 가치있는 홈런볼은 아주라를 하지 않는다. 716 대첩 당시 벌어진 연경흠의 2만번째 홈런 난투극 사건 때도 "평소에는 아주라 하더니 역시 돈걸리니깐 안한다" 아주라~ 아주라!하던 사람들이 내주라 내주라! 최근에는 홈런볼에까지 아주라를 시전하는 듯... 히메네스의 한국 제1호 홈런볼에도 아주라를 시전했다.
기사내용을 보면
홈런볼을 가져간 관중은 경남 양산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 모(27)씨다. 김 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사직구장을 찾았다가 히메네스의 첫 홈런볼을 잡았다. 구단에 따르면, 김 씨는 당시 주위의 관중들의 “아주라(아이에게 줘라)” 구호에 놀라 황급히 사직구장을 떠났다고.
라는 내용이 있다. 여중생이 잡은 홈런볼을 아주라로 가져간 일도 있다

또한 너무 외치다가 반발을 하는 경우에는 니해라!하는 경우도 있다. 한 번은 여고생이 날아온 공을 맨손으로 덥석 잡아버려, 관중들이 감동하여 다같이 "니해라! 니해라!"라고 외친 일도 있다고 카더라.

사실은 아이 아빠의 수집품이 한개 늘어날 뿐. 이게 정말 빈말이 아닌게 애당초 아주라라는건 최소한의 사리분별은 할 수 있는 나이대의 잠재적 야구팬에게 추억을 선사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인데 요즘 나오는 아주라 장면을 보면 진짜 제대로 걷지도 못할 나이의 애들을 품에 안고 와서 공을 받아간다. 그 공을 그 애기는 기억이나 할 수 있을까?


팬덤이 팬덤이다보니(…)꼴리건 강제로 공을 뺏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임산부가 잡은 공을 주변 사람들이 반강제로 뺏어서 아이에게 주는 경우도 있을 정도. 아가 주워도 아주라

꼴리건 덕분에 아주라 문화도 같이 까이는 경향이 있지만 원래 좋은 취지에서 발생한 것이 아이들을 동반한 공 강탈행위로 번진 것이 안타까울 뿐. 이제는 대부분의 타팀 팬들뿐만 아니라 롯데팬 중에서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블승엽에서는 아주라의 부정적인 모습을 까기도 했다.#

그나마 홈인 사직구장에서 하면 상관 없겠지만, 문제는 원정가서도 홈팀팬들에게까지 강요한 적도 있어서 상당히 있어서 아주라에 대한 인식은 최악이다.



1.3. 홍보

롯데만의 독창적인 응원방식인지라 아주라를 이용한 홍보도 많은 편이다.

  • 롯데의 홍보 영화(?)인 나는 갈매기 상영 당시 아주라 이벤트로 싸인볼을 나눠준 적이 있다.


  • 아주라 미니도 등장! 노렸다. Be Aggressive가 돋보인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노이즈 마케팅 풍자 쩐다.


  • 쌍용자동차에서는 코란도C 출시기념으로 사직운동장에서 '아주아주좋은 코란도C 페스티발'을 하면서 아주케피탈과 아주라로 어린이에게 공을 준 성인관객 30명에게 롯데 유니폼을 준 적이 있다.


1.4. 피하는 방법

세상의 모든 일에는 가 있는 법. 자기가 갖고 싶은 어른은 공을 손에 꼭 쥐고 밖으로 도망간 후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사실 도망가도 강탈 당한다.


이런 방법도 있다(...)김준호씨?저저 쌍노무 자슥 당연하게 뺏으러 가는 꼴 보소! 유쾌 상쾌 통쾌한 표정. 저렇게 하고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드립까지 치면 더 좋다
사실 좀 더 넓은 화면으로 보면 아기를 안고 다가오는 사람도 있다. 진짜 그만 좀 해라 여담으로 저 공을 받은 사람은 김선빈이었다. 아주라서 우리 아줬다 저 관중은 야갤에서 영웅취급 받았다

1.5. 이야기 거리

  • 같은 부산광역시의 스포츠팀 응원이라고 해도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는 아주라를 하지 않는다.[1] 기본적으로 프로축구에서는 관중석으로 나간 축구공을 다시 회수하기 때문.[2]그런데 경기 시작 전에 차주는 사인볼이라면?


  • 이렇게 훈훈한 아주라도 있다. 강요 없는 아주라가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알 수 있다.
  • 같은 의미인 '아주라(아이에게 주어라) 콘서트'도 있었다. 아이에게 안전한 노동환경을 주자는 의미로 노동환경 개선을 주제로 한 거리 공연이었다고 한다.


----
  • [1] !는 한다. 특유의 발구름과 함께 사용하면 상대팀이 긴장시키는 응원이다.
  • [2] 가격부터가 심히 차이가 나는데 KBO 공인구의 경우 대략 16,000원 정도인 반면, K리그 2012년 공인구 아디다스 TANGO12는 대략 12만원선.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12 17:32:15
Processing time 0.2662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