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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우스

last modified: 2015-03-26 00:00:07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생애
3. 대중문화 속의 아킬레우스
3.1. 은하영웅전설
3.1.1. 아킬레우스급 전함 1번함
3.1.2. 아킬레우스급 전함 20번함
3.2. 미니어쳐 게임 인피니티에 등장하는 알레프 소속 게이 영웅 아킬레우스
3.3. 웹툰 카산드라
3.4. 무쌍 오로치 2
3.5. 영웅전희
3.6. Fate/Apocrypha의 서번트인 붉은 라이더
3.7.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용병 세력 카드
4. 관련 항목

1. 개요

Ἀχιλλεύς. 그리스 신화영웅.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의 주인공이다. 테티스 여신과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킬레우스 혹은 아킬레스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영어식으로 읽으면 '어킬리즈(Achilles)'정도. 인기가 높아서 정복왕 알렉산드로스 3세 등도 아킬레우스를 숭배했고, 알렉산드로스 3세는 자신과 헤파이스티온의 관계를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의 관계에 비유하기도 했다.

아킬레우스에서 유래한 말로는 아킬레스건(치명적인 약점이라는 뜻)과 아킬레우스의 방패가 유명하다.
여담으로 거북이랑 달리기를 해서 이길 수 없다 카더라

2. 생애


본래 테티스 여신은 제우스포세이돈에게 구애를 받던 몸이었으나, 프로메테우스가 예언하기를 "테티스가 낳은 자식은 무조건 아버지보다 위대한 존재가 된다."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테티스를 포기해야 만 했다. 그리고 너무 강력한 놈이 태어나면 곤란하기 때문에, "자식이 더 위대해져도 상관 없을 것 같은 놈"인 펠레우스를 골라서 중매해줬다(…) 뭐 그래도 펠레우스는 제우스의 손자였지만. 고로 아킬레우스도 제우스의 증손자이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아킬레우스가 태어나자 테티스는 자식을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승을 흐르는 스틱스 강에 담가서 무적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물에 담글 때 발 뒤꿈치를 잡고 강에 담갔기 때문에 발 뒤꿈치가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폴로도로스에 따르면, 테티스는 자신이 불멸의 신이기 때문에 위대해도 어디까지나 필멸의 인간인 펠레우스를 남편으로 둔 것에 불만이 컸고, 그래서 자식을 낳을 때마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필멸의 요소'를 없애기 위해 불 또는 물에 집어넣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식들이 그것을 견뎌내지 못하고 다 죽었다는 것. 테티스는 자식 여섯 명을 그런 식으로 죽이고, 일곱째로 낳은 아들 리귀론도 마찬가지로 불에 집어넣었는데, 자식들이 태어나자마자 자꾸 죽는 것을 의심하여 산실을 엿보던 아버지 펠레우스가 뛰어들어 끄집어내는 바람에 리귀론은 살아남았다(이 때 발꿈치가 탔기 때문에 아버지가 기가스 중 가장 발이 빠른 다뮈소스의 유골에서 발뒤꿈치를 파내 붙였다고 한다).[1] 테티스는 이 일로 펠레우스에게 결정적으로 정이 떨어져 바다로 돌아갔고 펠레우스는 아들의 이름 리귀론을 아킬레우스[2]로 고치고 켄타우로스인 케이론에게 맡겨 길렀다.

하지만 이 설이 좀 앞뒤가 안 맞는 게 어머니 테티스가 아킬레우스를 등졌다는 건 이후 트로이 전쟁에서 아들을 빼내려고 엄청 애쓰는 테티스의 모습과 영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남편한테만 정떨어졌지 내 아이야.

어쨌든, 아킬레우스는 무적의 몸이었던 주제에 갑옷을 항상 입고 다녔고 파트로클로스가 죽었을 때도 갑옷이 필요하다고 난감해했다. 다만, 이는 그리스의 전사들에게 갑옷이란 것이 명예의 상징과도 같았기 때문.(그래서 전사한 적군의 무구를 전리품으로 빼앗고 아군의 무구를 빼앗기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지금도 군인들이 총을 뺏긴다고 생각해보자. 후폭풍이 끔찍하다.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가 썼던 무장에는 펠리온산의 물푸레나무 창, 발리오스와 크산토스라는 두 불사의 말이 끄는 전차, 신이 만든 갑옷과 후에 신이 만든 갑옷을 파트로클로스를 죽인 헥토르에게 탈취당한 후 얻은 헤파이스토스가 새로 만들어준 아킬레우스의 방패와 갑옷이 있다. 이 중 펠리온산의 물푸레나무 창은 케이론이 아버지인 펠레우스의 결혼 선물로 준 것으로 펠레우스와 아킬레우스 외에는 트로이 전쟁에 참여한 그리스군 내에서는 쓸 수 있는 자가 없었으며 불사의 말인 발리오스와 크산토스는 포다르게의 말이라고 불리는 최고의 명마이며, 신이 만든 갑옷 또한 최고의 갑옷으로 이 둘 다 신들이 펠레우스에게 준 결혼선물이였다. 아버지의 엄청난 템빨 또한 헤파이스토스가 새로 만들어준 아킬레우스의 방패와 갑옷도 말할 필요가 없는 명품이라 하겠다.

또 다른 전승에서는 아킬레우스가 불사신이 아니라, 발이 빠른 영웅이었다고 한다.(일리아스에서도 준족 아킬레우스라는 존칭으로 종종 불린다.) 발뒤꿈치에 켄타우루스의 뼈를 박아넣었기 때문에 빨리 달릴 수 있었다는 것으로 여기서는 발뒤꿈치는 그의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었다. 유명한 제논의 패러독스에서 아킬레우스가 발이 빠른 사람의 대표로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폴론이 아킬레우스를 직접 활로 쏘아죽였다는 것도 이 쪽 계통의 이야기인데, 여기서는 아킬레우스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우선 발뒤꿈치를 쏴서 기동력을 빼앗은 후에 가슴을 쏘아 죽였다고 한다. 사실 발뒤꿈치가 약점이라는 건 맞으면 미친듯이 아프다. 상처입는다는 얘기지, 거기에 화살을 맞았다고 죽는 건 아니기 때문에, 준족과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전승에선 발뒤꿈치에 맞은 화살이 독화살이다.

일리아드에서 준족 묘사는, 흐르는 강물보다도 더 빠른데 아킬레우스가 결국 트로이 군과 싸우게 될 때 트로이 군을 크산토스강까지 몰아붙여 진 그리스무쌍을 펼치는데 크산토스, 스카만드로스, 시모에이스 이 세 강의 하신들이 트로이를 돕고자 그를 죽이려고 강물로 그를 쓸어버려서 죽이려고 하는데 그 강물을 피해 도망쳤다. 하지만 결국 체력이 바닥나는데 이 때 헤라가 헤파이스토스를 시켜 세 강물을 불로 증발시켜서 이 세 강의 하신들을 굴복시켜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아킬레우스는 전쟁에서 승리해 영광을 얻으면 죽는다는 예언이 있었다. 즉 전쟁에서 공을 세우고 업적을 찍으면 죽고, 아무것도 안하고 쪼렙이나 무명으로 살면 장수하는, 영광과 업적에 집착하며 죽고 사는 고대 그리스인의 시점으론 미치고 환장할 상황이었다. 이에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자 테티스는 아들을 전장에 보내지 않기 위해 여장을 시켜서 스키로스의 리오메데스 왕의 딸들 사이에 숨겼다.(여장이 먹힐 정도의 미소년이었나보다…)

그런데 오디세우스가 "아킬레우스가 없으면 이길 수 없다"는 신탁을 받고 방물장수인 척 하고 찾아와서는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에 무기를 섞어 내놓았다. 다들 장신구같은 걸 집는데 아킬레우스 혼자 무기를 집었다가 딱 들통났고, 군대로 끌려갔다. 참고로 이 때의 나이가 열다섯이었고, 리오메데스 왕의 장녀 데이다메이아를 강간해서(물론 그냥 눈맞았다고 주장하는 설도 있지만) 이미 아들 네오프톨레모스가 있는 상태였다.

트로이 전쟁 중에 미녀 리세이스를 사이에 둔 아가멤논과의 마찰이 유명한데, 간단히 말하자면 아킬레우스가 전리품으로 데려온 미녀 브리세이스를 아가멤논에게 빼앗기고 열이 받아서 군사를 이끌고 회군한 일이다. "여자를 구하러 왔으면서 남의 여자 데려가는건 무슨 짓이냐?"며 분노하는데 이 때 아킬레우스의 분노는 "내가 니 시다바리가?"로 설명이 가능 할 듯. 사실 다른 장군들과 달리 아킬레우스는 헬레네에게 구혼했다 코 꿰여 끌려온 게 아니라 같은 그리스인이니까 도와주러 온 상황이라(일리아스 기준) 애초에 이 전쟁의 원인이 자기 엄마아빠 결혼식에서 일어났으니... 헬레네는 거의 왕고모뻘. 자기를 부하 취급하는 아가멤논에게 열이 뻗혀 있었다. 특히나 다른 장군들과 달리 총대장이라는 이유로 평소에도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상을 가져가는 주제에 여자 하나 돌려줘야 된다고 남의 여자를 뺏어가는데 화가 안 날 사람이 어디 있나.[3] 객관적으로 보면 아가멤논이 정말 찌질한 탓. 원흉인 파리스도 못지 않다.

어쨌든, 아킬레우스가 군대를 되돌려 회군하자 그리스군이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일리아드에 따르면 아킬레우스가 어머니 테티스에게 눈물로 자신의 명예를 회복해 달라고 간청하자[4] 테티스가 제우스에게 그리스 군이 지게 해달라고 탄원했다. 한때 테티스에게 반해 구혼까지 했던 제우스는 테티스의 탄원을 받아들였고, 그리스 군은 연전연패하기 시작했다. 보다못한 아킬레우스의 친구[5]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우스를 설득하나 먹히지 않자,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아킬레우스인 척 하며 전장에 나섰다. 이에 그리스군의 사기는 올라가는 듯 했으나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우스의 충고를 잊고 나댄 바람에 헥토르에게 칼에 찔려서 전사한다. 이에 아킬레우스는 매우 슬퍼하며 파트로클로스의 복수를 다짐하여, 군사를 다시 돌려 헥토르를 죽이고 그 시체를 전차에 매달아 끌고 다녔다. 고인드립 하지만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가 몸값을 가지고 돌려받으러 와서 애원하자 돌려주었다. 여기까지가 일리아드의 줄거리다.

이후에도 트로이를 도우러 온 아마존의 여왕 펜테실레이아를 죽이고(죽이는 순간 눈이 마주쳤고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죽어가는 그녀와 검열삭제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신 에오스의 아들이며 에티오피아의 왕인 멤논을 죽이는 등의 활약을 펼친다. 이렇게 일리아드에서의 포스는 엄청나게 강한데 왜 이 정도 전력으로도 10년씩이나 트로이를 함락시키지 못했을까하는 의문이 절로 생긴다. 이 때문에 사실 근 10년 동안 그리스인들이 한 건 트로이 주변의 도시를 약탈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6]

하지만 트로이 전쟁 중에 결국 파리스(일설에는 아폴론이라고도 한다)가 쏜 독화살이 발뒤꿈치에 맞아 사망한다. 이것도 정정당당하게 싸운 것이 아니라 아킬레우스가 트로이의 왕녀 폴릭세네에게 반해 청혼하자 결혼식을 빙자해 끌어들여 죽인 것이다. 다른 전승에 의하면 전투 끝난 후 아킬레우스가 성벽을 돌다가 아폴론의 인도를 받은 파리스의 화살이 그를 죽였다고도 한다

일리아스 내에선 아가멤논보단 인간성이 좋은걸로 묘사되는데, 1장에서 크리세이스의 딸을 돌려주길 거부해서 아폴론의 저주를 부른 아가멤논과 달리 아킬레우스는 프리아모스 왕의 간청에 헥토르의 시체를 돌려주고, 그의 장례를 치를수 있도록 12일간의 휴전을 보장하며, 프리아모스 왕이 안전히 밤을 보내도록 해주는데다가 음식까지 대접했다. 일리아스 마지막 장에서 프리아모스 왕과 아킬레우스는 함께 통곡하는데 프리아모스 왕은 자신의 아들 때문에, 아킬레우스는 자신이 헥토르를 죽여서 큰 전공을 올렸으니 이제 사망 플래그 조건을 달성한지라 + 자신의 아버지도 프리아모스 왕처럼 될 거라는 사실 + 파트로클로스 때문에 통곡한다. 그리고 헥토르의 시체를 돌려주며 헥토르를 형제라고 부르며 증오를 거두고, 그 후에 프리아모스와 식사를 하며 서로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게 된다.[7] 물론 이는 일리아스 내에서의 묘사지, 다른 작품에선 다소 다를 수 있다.[8] 그렇다 해도 일리아스가 워낙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에 대부분은 일리아스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며 그런 것도 있다고 곁들어주는 정도다. 뭐튼 아이네아스에서도 프리아모스 왕은 탄원자의 권리를 존중할 줄 아는 자비심 있는 장수라고 평했다.

그러나 사실 아킬레우스야말로 헥토르에겐 최대의 원수로, 단순히 아킬레우스가 그를 죽인 것뿐만이 아니라 아킬레우스의 아들 필로스는 프리아모스 왕과 헥토르의 아들을 죽이고 헥토르의 아내 안드로마케를 첩으로 삼고 헥토르의 동생 헬레누스를 노예로 삼기도 했다. 거기다 트로이에서 돌아가려고 할 때 헥토르의 여동생 폴릭세네를 산제물로 바치라고 유령이 되어 나타나기도 했다.

종합해보면 고대 그리스의 영웅답게 적에 대한 학살 - 약탈 - 강간에 특화되고 친구와 노인에겐 친절한 타입(가령 아가멤논이 보낸 사절들과 자신에게 찾아온 프리아모스를 잘 대접했다). 다만 삐지면 답이 없다. 일리아드 내의 아킬레우스의 행동은 베트남 전쟁에서 후유증에 걸린 병사들과 비슷하다고도 한다.

여담으로 아킬레우스의 아들 필로스와 안드로마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알렉산드로스 3세의 어머니 올림피아의 조상이라고 한다.

오디세이아에도 출연. 여기선 저승에서 꽤 높은 자리를 꿰차고 있는데 오디세우스에게 죽어서 왕이 되느니 노예로 사는게 낫다며 슬퍼했다. 그래도 오디세우스가 "니 아들내미 트로이 함락과 약탈에 단단히 한몫 했다아이가"라고 하자, 입이 귀에 걸린 팔불출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오디세우스가 저승에 등장하기 전의 장면에서는 아가멤논이 자기 마누라 뒷담화하는데 추임새도 넣어준다. 참고로 위에서 오디세우스에게 칭찬 받은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오프톨레모스는 귀환 후에 인처 모에 때문에 뿔이 난 약혼녀의 사촌오빠[9]에게 살해당한다.

사실 고대 그리스에선 헥토르처럼 공적인 일로 싸우는 인물보단 사적인 일로 싸우는 인물을 더 좋아해서 자기 여자 뺏겼다고 삐지는 아킬레우스가 별로 찌질해보이지 않았지만, 로마가 들어서면서 트로이 멸망에 공조한데다가 공적인 일보다 사적인 일로 싸우는 아킬레우스는 영 뭔가 아닌 인물로 보였는지 단테신곡에선 지옥에 떨어졌다. 그래도 지옥중에서도 아주 깊숙한 구렁텅이에 떨어진 오디세우스디오메데스보단 사정이 나아서 색욕 또는 사랑 때문에 목숨을 잃은 자들이 가는, 지옥 중에서는 그나마 위쪽에 있는 제2옥에 위치해있다. 여기 있는 이유는 폴릭세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다. 사실 아킬레우스의 행적을 억지로든 어떻게 엮고보면 더 밑구녕으로 처넣을수도 있을텐데 그냥 정욕에 관련된 죄목만 물어서 2옥에 넣어둔걸보면 나름 대접해준거라고도 볼수도 있다.

에우리피데스의 아울리스의 이피게니아에서는 자신을 빌미로 이피게니아를 제물로 바치려는 아가멤논에 분노해서 아가멤논이 자신의 딸을 희생시키지 못하도록 지키고, 마지막에 스스로 제물이 되려는 이피게니아에게 만약 중요한 순간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 자신에게 달려오면 그리스군과 싸워서라도 지켜주겠다는 나름 개념찬 모습을 보인다. 그 전에 이피게니아를 희생시키지 말자고 그리스인들에게 말했다가 오디세우스에게 선동된 병사들에게 돌 맞아 죽을 뻔도 했다.

중세부터 그를 주제로 한 비극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고대 그리스의 비극들이 아킬레우스 외의 다른 인물들(아이아스아가멤논 등)을 주제로 한데에 비해 중세부터는 제목부터 아킬레우스의 이야기인 작품들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파트로클로스를 아킬레우스의 애동으로 착각하는데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보다 연상이다. 고대 도자기 그림을 보면 아킬레우스는 수염이 없지만 파트로클로스는 수염이 있다. 영화 트로이도 이런 오류를 저질렀으며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우스의 사촌으로 등장했다.[10] 그러나 정작 진짜 나이 문제는 아킬레우스의 부모 결혼식 당시 이미 애까지 있던 파리스가 아킬레우스보다 애송이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11] 근데 하는 짓 보면 파리스 정신연령이 아킬레우스만도 못해보이긴 한다.

여하간 파트로클로스와는 더없이 수상한(?) 관계라 그쪽으로도 유명하고 둘이 커플이냐 그냥 친구냐는 고대로부터의 큰 떡밥이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에서의 언어는 동성애자가 쓰는 어투지만 작중 둘은 친구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리아스에선 트로이놈들이랑 그리스애들이랑 다 죽고 우리 둘만 살아남았으면하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아킬레우스가 좀 안하무인적인 면이 있지만 파트로클로스에게만은 약한(?) 모습을 보이는 데서 둘이 연인인 게 확실하다는 증거 논쟁거리가 되기도 한다. 오디세우스 등의 동료들이 도와달라고 할 때는 안도와준다고 거절하다가 파트로클로스가 울면서 부탁하니 자신의 갑옷을 내주니 뭐….[12] 확실한 건 친구든 애인이던 파트로클로스를 가장 소중히 여겼다는 것은 분명하다. 일리아스에서도 '아킬레우스는 모든 아카이아인을 합친 것만큼이나 파트로클로스를 소중히 여긴다' 라고 장군들이 말한 바 있기도 하고….애인이 아니더라도 절친이면 당연한 거 아닌가

일리아스 내에서도 브리세이스에게 호감을 표현하긴 했지만 파트로클로스가 죽게 되자 브리세이스 따위 죽어도 상관없다며 아가멤논에 대한 분노를 거두고 파트로클로스의 복수를 원했다. 즉 아킬레우스의 머릿속은 완소 파트로클로스 >>>>>>> 넘사벽 >>>>>>>>> 브리세이스. 그런데 꼭 애인이 아니였더라도 친구가 죽었는데 여전히 미인가지고 찌질댈 사람이 있을까?

헥토르나 아이아스 등 트로이 전쟁 안에서도 다른 영웅들과 선을 긋는 넘사벽을 자랑하는 묘사로 나오며, 헤라클레스에 대적할만한 영웅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어쩌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콩라인일지도? 근데 이건 헤라클레스가 너무 먼치킨인거라 뭐... 즉 헤라클레스>>>>>>>넘오벽>>>>>>>>>>>>>>아킬레우스>>>>>>>>>>>>넘사벽>>>>>>>>>>다른 영웅들...

...이라고는 하는데, 일리아스 내에서 네스토르라는 늙은 장수가 "내가 젊었을 때 알던 옛날 영웅들에 비하면 아킬레우스 너는 아무 것도 아님" 드립도 친 적이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과거 영웅들 가운데 최강은 테세우스. 이렇게 2인자 떡밥은 계속 이어지는 거야 [13]

북구 신화지크프리트와 비슷한 면이 있다.

3. 대중문화 속의 아킬레우스

3.1.1. 아킬레우스급 전함 1번함

<은하영웅전설 DATABOOK 메카닉&성우 대사전> 에 등장하는 설정상의 함대 기함. 자유행성동맹군 우주함대의 기함으로 쓰인 아킬레우스급 전함의 네임 쉽으로, 아콩카과급, 칸첸중가급에 이은 대형 전함이다. 우주력 781년에 취역, 당시 제4함대 사령관 사다 중장의 기함으로 활약하였으나 787년에 격침, 현역에서 제적 처리되었다. 이후 다수의 동급 전함이 건조되었다.

3.1.2. 아킬레우스급 전함 20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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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행성동맹군 제14함대 기함이다. 함대 사령관은 라이오넬 모톤 중장.

아킬레우스급 전함으로서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번째 전함. 재설계된 1번함이라 네임 쉽의 이름을 이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제국의 제1차 라그나로크 작전이 개시되자 동맹 각지의 소함대·성간순시대, 각 성계 경비대의 중장비 부대를 모아서 우주력 799년 1월에 제14함대·제15함대가 신설되었다. 이후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 참가하고, 양 함대에 합류하여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 참가했으나, 나이트하르트 뮐러 함대의 강습을 받아 1시간 만에 함대의 절반과 사령관, 그리고 기함을 잃었다.

라이오넬 모톤이 눈에 띄는 네임드도 아니고, 제작진이 만들기 귀찮았는지 제15함대 기함인 디오메데스와 함대 넘버링만 다르고 똑같이 생겼다(…).

3.3. 웹툰 카산드라

다른 왕들과는 달리 오디세우스의 계약과는 무관하게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트로이 전쟁에 참가한 은발적안미소년. 펠레우스왕의 아들로 어머니인 테티스가 아들을 과보호하는 나머지 전국의 신전을 들쑤셔 '거기 가면 아킬레우스는 죽는다'는 신탁을 내리게 하지만 항상 몰래 빠져나갔다가 다 죽이고 돌아오기 때문에 별명이 '불사신'이다.

원전처럼 아가멤논과 전리품으로 얻은 여자를 두고 갈등이 일어나는데, 여기에서는 아가멤논이 브리세이스를 뺏지는 않았고 다만 아킬레우스가 서열과 질서에 대해 반발하는 것을 더 부각시킨다. 전리품, 특히 여자를 서열순으로 나눈다는 어른의 사정불문율이 맘에 들지 않는 듯하다. 내가 내꺼 갖는데 왜 아가멤논에게 감사해야하냐고! 작중에서 묘하게 어린아이다운 기묘한 순수함이나 중2병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사실 저 당시 아킬레우스가 사춘기인 15살임을 고려하면 적절한 묘사.레알 중2병

원본 신화의 아킬레우스의 전투능력을 그대로 따온 것처럼 먼닭같은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전부 다큐멘터리 속에 있을 때 혼자 무협지를 찍는 분위기. 하지만 신이 없는 카산드라 세계인만큼 당연히 불사신은 아니다. 어머니인 테티스또한 여신이 아니라 인간으로 나온다.

오디세우스를 경악시킬 정도로 잔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싸우고 난 뒤 피떡이 된 모습은 마치 이분 같다. 자기 말로는 오디세우스를 존경한다는데 하는 짓을 보면 대체 뭘 존경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오디세우스의 생각과 포석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꼴리는 대로내키는 대로 저지르면서 있는 대로 속을 썩이고 있다.[14] 입버릇은 '그냥 다 죽였어'. 취미는 약탈과 살인, 강간(...) 뭐야 이거 몰라 무서워 말하자면 시대를 잘 만난 사이코패스(...) [15]

여자가 없으면 잠을 못잔다며 가는 곳마다 여자를 찾는다. 리코메데스 왕의 딸들 사이에 숨어 있을 때에는 모든 공주들과 다 자봤으며(...) 임신까지 시켜놓고 하는 말은 '애초에 난 책임 안 진다 그랬어~'. 그리스 진영에 합류한 뒤에도 다른 왕들과는 아무 상의 없이 식민지에서 여자들을 끌고 와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덩어리. 그런데 정작 또 끌려온 여자들은 '이왕 신세는 망치게 된 거 기왕이면 잘생긴 왕자에게 망치는 게 낫겠다(...)'라면서 자진해서 아킬레우스의 시침녀가 되는 상황.이뭐병 [16] 여자가 우는 것은 질색하는 성격이라 우는 여자 달래는 일은 파트로클로스에게 떠넘겨버린다.

3.4. 무쌍 오로치 2

트로이 무쌍으로부터 참전. 그야말로 전투광으로, 차원이동 후 적수를 찾아고 있는 것을 달기가 꼬셔 달기군에 합류. 적으로 처음 출현했다가 격파하면 후 역시 적수를 찾아서 아군으로 들어온다. 피가 튀기고 선정적 요소도 많은 작품에서 왔기 때문에 대사들도 굉장히 살벌하고 연회 대사가 '오늘 밤에 막사에 와라'라던가 하는 식으로 굉장히 과격하면서도 파격적이다.[17]
성능 면에서는 트로이 무쌍에서의 모션을 가져와서 그런지, 다른 캐릭터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약간 느리면서도 딱딱 끊어지는 박력있는 액션이 일품. 트로이 무쌍만의 거친 느낌을 잘 살린 캐릭터다. 기술들의 성능도 괜찮은 편이고, 신속을 달아주면 박력과 속도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특히 차지 4는 적을 붙잡아 위로 들어 뒤로 패대기 친 후, 목을 칼로 찍어버리는 무지무지 살벌한 기술이다.
그러나 스토리상에는 동네북. 처음에는 달기편에서 싸우다가 갑자기 난입한 네메아에게 패배. 그다음은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일기도응? 3인 1팀인데?로 패배.[18] 그다음은 나타에게 이벤트로 개발살. 이후 달기와 합류하지만 스토리상 공기화된다.

3.5. 영웅전희

다른 영웅들과 함께 모에화되어 등장한다. 게임이 후반으로 접어들었을 때 적인 일루미나티 소속으로 참전하며, 브리타니아 점령 후 출현하는 5개의 환상도시[19]들을 점령한 후 이벤트를 거쳐 아군으로 영입할 수 있다. 게임에서의 성능은 매우 높은데, 모든 캐릭터 중에서 속도가 12로 가장 높기 때문에[20] 돌아오는 턴이 매우 빠르다는 점을 활용하면 보스급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적들을 필살기 한 방에 보내 버릴 수 있다.

3.7.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용병 세력 카드


본격 싫어도 써야 하는 카드의 필두. 일러스트레이터가 하필 문제많은 고젠 요지니라 혐오하는 사람이 많지만 12월 시점에선 유일한 히트시 일정확률로 상대 행동불능 효과인지라 터지는데 성공하면 보스 패턴 하나를 그냥 날려버릴수 있다는 메리트를 갖고있다. 매우 위험한 패턴을 숙지해 그 패턴에 대해 질러주는게 철판이며 성공하면 파티의 생존력이 극대화된다. 그외 사소한 단점이라면 진화 가능 등급이 SR로 끝이고 런칭후 건 3달동안은 배정 성우가 없어서(후술)스킬발동시 좀 쓸쓸했었다.

런칭 3개월이 지난 2015년 2월 13일까지는 꽤 오랜 시간동안 성우 없음으로 표기되었는데, 신춘리페나 시리얼코드버전 기네비어도 해당일 이전까지는 성우가 - 로 표기되었었다. 이런 경우는 성우 스케줄 때문인 경우가 파다한데, 팬들의 추측으로는 어부왕을 녹음한 카유미 이에마사 분을 기용할 예정이었다고 하나 수록전에 타계하시는 바람에 무산되었다는 설이 기정사실급으로 신빙성있게 돌고 있다. 이후 후쿠야마 쥰이 기용되었는데 팬들의 평가는 아쉽게도 안 어울린다는 평인지라 카유미씨가 맡았어야 했다는 역이었다는 가설에 더욱 불을 지핀 꼴이 되었다(…).

니코생 2015년 3월 20일자에서 대포무노의 기적 급의 충공깽을 선보인적이 있다. 아케사카 사토미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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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비슷한 일화로 데메테르가 페르세포네를 찾아 헤맬 때(노파로 변장한 상태였다) 자신을 정중히 대접한 왕가의 아이를 불멸자로 만들기 위해 불에 넣는 것을 왕비가 보는 바람에 실패한 적이 있다.메타네이라참고. 메타네이라의 경우를 볼 때, 원래부터 신이 하는대로 놔두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인 듯 하고, 테티스의 경우 자식들이 계속 실패해서 죽은 이유가 펠레우스의 간섭때문이었다면 정이 떨어졌다는 뒤의 해석도 앞뒤가 맞아떨어진다.
  • [2] 입술이 없다. 어머니의 젖에 입술을 댄 적이 없는 아이라는 뜻.
  • [3] 거기다가 처음에 아킬레우스가 "크리세이스의 딸을 돌려주고 난 다음 우리가 당신에게 더 좋은 보상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달랬는데도 이 모양이다.
  • [4] 근데 이 장면의 묘사가 딱 마마보이와 치맛바람 센 어머니다.
  • [5] 전승에 따라선 애인이지만 일리아스에선 매우 절친한 친구 이상의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
  • [6] 이런 역사적 사실 덕분에 일리아드에서의 기술에서도 그렇듯 헥토르의 군사적인 능력이 더더욱 돋보인다. 실제로도 10배가 넘는 연합군을 용장 한 명이서 먼치킨스러운 지략으로 막아낸 케이스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꽤 많이 등장하는 편이다. 그리고 사후 그들이 아군 적군을 가리지 않고 무공을 칭송받음은 설명의 여지도 없다. 그러나 헥토르는..
  • [7] 아킬레우스는 프리아모스의 인격과 용기, 그리고 인품에 경외심을 품고, 프리아모스도 아킬레우스의 친절함과 기품에 감탄한다.
  • [8] 그리스 신화라는게 원래부터 정해진 원전이 있는게 아니라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이 사람 저 사람이 자기 방식대로 해석한것들이라 다들 다르다. 물론 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공통적인 분모는 존재하지만.
  • [9] 아가멤논의 아들인 오레스테스. 네오프톨레모스는 트로이 전쟁의 참전 대가로 아가멤논의 동생 메넬라오스의 딸 헤르미오네와 약혼했다.
  • [10] 다만 이건 헐리우드 영화이다 보니 주인공이 동성애자면 좀 거시기하게 여겼기 때문일 수도 있다.
  • [11] 파리스가 심판을 내린 황금사과 사건부터가 아킬레우스의 부모 결혼식장이었던 만큼... 다만 전승에 따라서는 그 황금사과 사건이 일어난 후 세 여신들이 그 사과를 놓고서 '그 결혼식에서 태어난 아이(아킬레우스)가 장성할 때까지' 싸우다가 파리스의 심판으로 일단락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지라, 이 전승을 따르면 파리스도 생각만큼 중년은 아니고 아킬레우스도 생각만큼 청소년은 아닐 수도 있다. 다만 그래도 결혼을 했던 파리스가 아킬레우스보다 연상일 가능성은 있지만.
  • [12] 앞서 언급되었듯 그리스 전사들에게 갑옷은 단순한 방어구가 아니라 명예의 상징이기도 하기에 갑옷을 빌려주는건 보통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는 얘기다. 요즘으로 치자면 인감도장을 빌려주거나 보증 서줬다고 비유할수 있을 정도 (...) 뭐 요즘도 가끔 친구한테 보증 서줬다가 털리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갑옷 빌려준 것 가지고 동성애자니 뭐니 하는 건 너무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싶다.
  • [13] 네스토르는 그리스 군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아르고호 모험이나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 등 크고 재밌는 사건에많이참여한 베테랑이다. 특히 테세우스 이아손 등과 알고 지냈으면 아킬레우스 어린애로 보일만도 하다
  • [14] 하지만 일단 오디세우스가 뭐라고 하면 궁시렁대면서도 잘 지키는 착한 어린이고 있다.
  • [15] 사실 이 시대의 영웅들이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 살인과 폭력과 패륜으로 가득하다. 해상세력인 그리스의 왕들도 말이 왕이지 사실상 조폭이나 다름없는데 이 만화는 그 점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 [16] 하지만 틀린 말도 아닌게 왕자의 여자가 되는 것이 병사들한테 당하는 것보다야 낫긴 하다.
  • [17] 특히 남캐로 연회 열었는데 이거 들으면 상당히 무섭다(...)
  • [18] 플레이어 캐릭은 선택이 자유로, 어쟀든간 아킬레우스를 무찌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19] 아르카디아, 발할라, 엘리시온, 곤륜, 티르 나 노이
  • [20] 적일 때는 속도가 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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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26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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