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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햏햏

last modified: 2015-03-30 16:08:13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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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업아햏햏.jpg
[JPG image (198.6 KB)]

아 깜짝이야
아햏햏의 상징과도 같은 합성물

세상이 뭐라하든 나는 나! 아햏햏이오.
(원균이 뭐라하든 나는 나! 아햏햏이오.)

아햏햏이란 무엇인가
햏이란 무엇인가
아햏햏이 아햏햏이지 다른 무엇이 아햏햏이겠는가
아햏햏

Contents

1. 개요
2. 발음
3. 유래와 의미
4. 국어 파괴 논란
5. 대표적 인물
6. 현재
7. 기타
8. 관련 단어

1. 개요

2000년대 초반, 정확히는 2002년에서 2003년 사이에 대한민국에서 유행했던 인터넷 유행어이자 아직도 회수되지 않은, 앞으로도 영원히 회수되지 않을 맥거핀. 디시인사이드, 고구마언덕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어 당시의 엽기 코드의 한 축으로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였다.

아햏햏 유행에 동참했던 네티즌들은 자신을 '햏자'라고 불렀다. 한자표기도 있는데 亞行杏이라고 쓴다.

2. 발음

20121214_212701.jpg
[JPG image (170.61 KB)]

깨알같은 가카
20121214_212745.jpg
[JPG image (10.08 KB)]

출제위원님, 왕년에 한 DC 하셨나 봐요?
대구광역시 육청보증해주시는 아햏햏 발음법

읽는 법[1]
  • 아행행 (아행행; [a.ɦɛŋ.ɦɛŋ])
  • 아핻핻 (아해탣; [a.ɦɛt̚.tʰɛt̚])
  • 아햇햇 (아햇햇; [a.ɦɛs.ɦɛs])[2]
  • 아해해 (아해해; [a.ɦɛ.ɦɛ])
  • 아햏햏 (아햏햏; [a.ɦɛx.ɦɛx][3])
  • 아핵핵 (아해캑; [a.ɦɛk̚.kʰɛk̚][4])
  • 아해!해! (아해ᇹ해ᇹ; [a.ɦɛʔ̚.hɛʔ̚])
으로 읽는 등 다양하게 발음되었으나, 실제 한글 발음법에 의하면 '아해탣'([a.ɦɛt̚.tʰɛt̚])으로 읽는 것이 옳다고 한다. 위에 나열된 '아햇햇'과 발음이 같다고 보면 된다. 물론 애초에 단어의 특성상 그런 것은 무의미하다고 봐도 된다.애초에 이러면서 읽을 사람이 없잖아

3. 유래와 의미

소피티아.jpg
[JPG image (248.93 KB)]

아햏햏이라는 신조어를 낳게 한 정체 불명의 일본 코스프레 여성

유래는 2002년 디시 기갤러리로,3D액션게임 소울 칼리버의 미모의 여성 캐릭터 소피티아를 코스프레했으나 본래 캐릭터에 비해서 외모가 심하게 떨어지는 신원미상의 일본 여성의 사진이 기갤러리에 올라와 큰 충격과 반향을 일으켜 합성필수요소에 등극했고,이후 각종 패러디가 속출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해당 여성의 패러디 사진이 올라온 게시물에 한 디시유저가 "어힝어힝어힝어힝힝 아햏햏 "이라는 야릇한 긴 웃음소리를 댓글로 달았던것을 다른 유저들이 아햏햏으로 줄여 여기저기 따라하면서 유래되었다.

단순히 댓글 장난에 불과했던 이 아햏햏이라는 단어는 그해 개봉한 취화선이라는 영화에서 최민식이 연기한 화가 장승업이라는 캐릭터의 영화속에서 보여준 세속의 틀을 뛰어넘는 자유분방함과 예술적 집념이 그 당시 사회에 대두하던 폐인 문화와 투영되어 "세상이 뭐라해도 나는 나!장승업이오."라는 영화 문구는 "세상이 뭐라해도 나는 나! 아햏햏이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패러디되어 소위 폐인이라고 자칭하던 인터넷 유저들의 인터넷 문화와 철학,라이프스타일의 상징이 되어 사상적 의미까지 부여된다.심지어 이때문에 인터넷 상의 대화조차도 장승업이 살던 조선시대를 재현하려는듯 하오체를 사용했는데,하오체는 2000년대 초반 디시의 공식지정 말투였다.

아햏햏은 기쁨,놀람,당혹감,쾌감,회의감,깨달음 등 다양한 느낌을 모두 나타내는데에 사용하며,단순히 감탄사가 아니라 ~스럽다 ~하다 라는 문장으로 형용사로도 쓰였다.

아햏햏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그 뜻을 물어봐도 아햏햏은 아햏햏일뿐 정확한 실체는 없다는 식의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이것은 당시 폐인이라고 칭해지던 당시 인터넷 유저들만이 표현하고 이해할수 있는 비주류적인 가치관을 추상적으로 뭉뚱그려낸 나타낸 은어이기 때문이다.

아햏햏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뜻도 없이 유행하자 의미를 규명하려는 시도가 당연히 있었다. 그 결과 아햏햏은 '거시기'의 동의어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실제로 아햏햏이라는 단어가 쓰인 글에서 아햏햏을 거시기로 치환해 보면(예: 기분이 참 아햏햏하오 → 기분이 참 거시기하오) 정말 뜻이 통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당시 폐인들은 불교의 개념까지 가져와 수행의 行을 햏으로 바꾸고 수햏 끝에 득햏 할수 있다고하면서 득햏을 위해 수햏을 실천하는 사람을 햏자라고 불러 마치 아햏햏을 깨우쳐야할 진리처럼 여기기도 한다. 여기에 파생되어 생겨난 면식수햏이나 이라는 단어도 있다.

2000년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밴드 'Witches'는 2002년 1집을 발표하면서 타이틀곡인 '떳다 그녀'의 뮤직비디오에 장승업과 개죽이를 비롯한 당시 아햏햏 문화의 필수요소들을 대거 차용했었다. 이 곡을 통해 인지도도 어느 정도 올렸지만 불행하게도 이후 활동이 뜸해지면서 다시 인지도를 깎아먹었고, 4년만에 발표한 2집은 시기 적절하게 대마초 크리가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묻혀버렸다.

4. 국어 파괴 논란

아햏햏이 유행하던 당시에는 이러한 인터넷 유행어가 어문 생활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경고와 우려가 많았다. 언어사용에 보수적인 일부 커뮤니티의 경우, 아햏햏이란 단어를 사용만 해도 이용자를 영구정지시키는 조치를 취했으니 말 다했다. 시민쾌걸로 유명한 김진태 작가는 시민쾌걸에서 이러한 현실을 꼬집기도 하였다.[5] 하지만 이것은 설레발에 지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햏햏은 특정 집단에서만 사용하는 수명이 짧은 신조어이고 국어를 파괴할 정도로 파급력이 있다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학자들도 이러한 점을 파악하고 아햏햏이라는 단어는 얼마 못 가 유행어로서의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았다. 실제로 2000년도 중반부터 아햏햏 유행이 급속도로 사그라들면서 이러한 걱정이 기우였음이 증명되었다.

5. 대표적 인물

이 햏 열풍을 가장 잘 이용한 웹툰 작가가 폐인가족의 김풍이다. 하지만 대세가 사그라들고나니 이사람의 햏력도 다소 떨어진 듯. 오히려 현재는 아햏햏 시대에 '수햏록' 등을 그려서 유명한 마인드씨가 더 잘나가는 듯 하다. 사실 상당수 웹툰 작가들이 이 시기에 디씨 카연갤을 거쳐가서 현재처럼 성장하였기 때문에, 딱히 이 두 사람만을 찍어서 아햏햏 시절의 작가라고 할 수는 없다. 그 외에 각종 합성 짤방으로 유명세를 탔던 '토마티'라는 유저도 있었지만, 황우석 사태 당시 황우석을 지지하는 바람에 매장당했다.

6. 현재

2000년대 중반부터 아햏햏은 유행으로서의 생명력을 급격히 잃기 시작, 소위 잉여 문화라고 불리는 새로운 인터넷 유행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네오[6]라는 유저가 끈질기게 아햏햏 도원 웹사이트를 운영해왔으나, 아햏햏 유행이 한창이던 당시의 자료는 서버 유실로 사라졌고 일부 유저들이 남아서 겨우 명맥을 유지한 채로 존속하고 있다가 2013년쯤을 기하여 소리 없이 사이트가 사라졌다. 사라지기 전 사이트를 보고 싶다면 여기로 가보자.

철도 갤러리, 음반 갤러리 등 일부 오래된 갤러리에서는 '햏력 테스트' 등 아햏햏 시절의 어휘를 여전히 쓰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아햏햏 문화는 이미 끝났다고 보는 게 옳다.

7. 기타

'햏'이라는 글자가 완성형 KS X 1001의 한글 조합 2350자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KS X 1001의 범위 밖에 있는 글자를 지원하지 않는 옛날 휴대폰 등에서는 아햏햏을 쓸 수가 없었고 문자메시지에서도 KS X 1001에 수록되지 않은 한글 조합을 지원하지 않아서 아햏햏을 쓸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 당시 메시지에 아햏햏이라는 단어를 꼭 넣고 싶어했던 사람들은 할 수 없이 '아행행'으로 바꿔서 보내거나 해와 ㅎ 받침을 분리하여 '아해ㅎ해ㅎ'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흔히 말하는 '예쁜 폰트'는 KS X 1001에 수록되지 않은 한글 조합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폰트로 '아햏햏'을 쓰면 '햏'이 깨지거나 다른 폰트로 바뀌어 표시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일부 인터넷 게임에서 아햏햏을 치면 비속어로 필터링한다.

사족으로, 이 문서에는 '햏'이라는 글자가 표제어와 이 줄을 포함해서 총 116회 쓰여 있다. 이미지 속에 있는 '햏'이라는 글자까지 포함해서 계산하면 136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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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ㅎ' 받침은 잘 안쓰여서 그렇지 그냥 'ㅅ'으로 생각하면 된다.
  • [2] 중세 한국어에서는 ㅅ 받침에 해당하는 음가가 별도로 있었다. 8종성법이 사라진 후 현대 한국어에서 ㅅ 받침은 ㄷ 받침과 발음이 같다. (/t̚/)
  • [3] '햏'의 ㅎ 받침을 억지로 살려서 발음하면 된다. 느리게 발음하면 '아해흐해흐' 정도. 이는 아해해와 마찬가지로 '전격해체'라는 무명밴드가 아햏햏송을 부르면서 채용했다.
  • [4] /x/ 발음은 한국어에서 받침으로 오지 않으므로 억지로 [a.ɦɛx.ɦɛx]으로 발음하려다가 같은 연구개음인 /k/로 바뀌어서 [a.ɦɛk̚.kʰɛk̚]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다. 마찰음 ㅅ(/s/) 발음을 잘 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이 ㅅ을 같은 계열의 파열음인 ㄷ~ㅌ(/t/)으로 바꿔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 [5] 시민쾌걸 2002년 7월 16일~18일자 연재분.
  • [6] 닉 앞에 ♨를 써서 똥네오라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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