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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last modified: 2014-12-26 23:27:00 by Contributors

한강의 지류인 하천, 안양천철교를 기점으로 하류 구간은 국가하천이다.

천의 이름은 말 그대로 중심이 되는 도시인 안양시를 지나서 안양천이다. 발원지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청계산.

서울시 구간의 남부는 금천구광명시의 경계인데 경계가 하천과 안 맞는 걸로 악명높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금천구와 광명시의 경계는 안양천 직강화 공사 에 획정된 경계이기 때문이다(!)[1]. 하지만 이로 인해 금천구와 광명시에 여러 월경지를 남기게 되었고, 이는 두고두고 두 동네 사이의 행정 서비스를 꼬이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직강화 공사만 빨리 했어도…. 직강화된 강의 경계에 따라 행정구역을 다시 짜려고는 했지만 실패했다.[2] 덕분에 광명시에서는 '서울편입 떡밥'이 끊이질 않는다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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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는 서울시립 남산도서관에 자유열람 가능한 자료로 소장 중인 과거 지적도를 토대로 제작한 것으로, 광명시청이나 구로구청, 금천구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내부자료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그 문제의 독산동 월경지 밑에 금천구의 조그만 월경지가 남쪽에 두 개 더 있다(소하동 광명테크노파크쪽과 기아대교쪽). 금천구에서는 가장 큰 월경지를 빼고 광명에 넘기고, 도로를 기준으로 강 서쪽의 지역중 가장 큰 월경지에 붙은곳을 일부 받는 것을 추진하다가 광명시의 반발로 무산된 상태.# 광명시 입장에서 반발할 만도 한 것이 축구장 하나[4]에 별로 쓸모없는 땅조각 두개 떼주고, 이미 아파트가 들어서서 사람들이 잔뜩 살고 있는 땅을 가져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광명시에서 축구장을 아파트로 개발하면 그만큼 주민도 회복하고 돈도 벌수 있었다 근데 거기가 아파트밖에 없는 하안주공에서 얼마 없는 공원부지인데, 그걸 개발하라고? 금천구에서는 경계조정이 이뤄질 경우 독산1동 월경지와 소하1동 편입지구를 합쳐 독산5동 내지는 안천동 행정동을 신설할 계획이었다고. 이밖에 안양시의 땅중에 안양천 건너 광명시 생활권인 지역이 조금 있는데 광명시에서 광명역세권 개발을 위해 탐내고 있다. 이쪽은 미세한 경계조정을 했지만 아직도 월경지가 있다.

지천으로는 삼막천, 삼성천, 학의천, 수암천, 왕곡천, 오전천, 시흥천[5], 삼봉천, 목감천[6], 도림천 등이 있을 정도로 의외로 많은 지류를 가지고 있다.

안양천에는 하류쪽으로 내려가면서 둔치 주차장과 발지압장 등이 있는데, 한번 물난리나면 쌓인 진흙때문에 얼마간은 못 쓸 정도. 2006년에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과정에서 절개를 잘 못해서 합류지점 인근인 양평동 일대가 물난리 난 전력이 있다.[7] 유역이 서울시내의 다른 지류보다 넓어서, 1997년 외환 위기 전에는 이 하천과 안산시반월천, 시화호를 거쳐 대부도로 나아가는 경안(京安)운하 계획이 제안되기도 했다.

의천, 양재천, 탄천, 한강 본류와 함께 자전거/인라인 하트코스의 일부를 구성한다. 특히 학의천쪽에서 출발한다면 비산동 쌍개울에서 이쪽을 통해 한강 본류로 들어간다. 한강 본류(서울시 구간)를 제외하고는, 자전거 도로 계의 경부선이라 불릴 정도로 통행량도 많은데다, 실제 경부선과도 선형이 거의 비슷하다.[8]

겨울에는 오리나 백로 등 철새들이 찾아온다. 오리는 여름에도 많고 잉어가 보이는 등 꽤 생태가 살아있는 듯 하다.
유속이 느린 편이라 수심도 얕고 해서 매년 퇴적섬이 생기고 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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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재의 금천구가 옛 시흥군 동면, 광명시가 서면 자리였다. 즉, 적어도 본격적인 근대적 측량이 이루어진 일제시대 때 어느정도 획정되었다는 소리.
  • [2] 경계 조정이 시도된 건 1995년인데, 특히 그 문제의 독산동은 주민의 거센 반발로 광명에 편입되지 못했다.
  • [3] 물론 이 안양천 월경지 문제만이 광명시 서울편입 떡밥의 유일한 근거는 아니다.
  • [4] 위의 지도 가운데 부분에 초록색으로 칠해진 부분이다. 거기에 인조잔디 축구장이 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 [5] 시흥시를 지나가는 지류가 아니다. 서울시 시흥동에서 발원하는 지천이다.
  • [6] 조선때 금천현과 인천도호부(옥길동-시흥시 구간)/부평도호부(개봉동 구간)의 자연경계였다.
  • [7] 안양천의 실제 합류지는 올림픽대로 염창교로 이 지역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 2동 관할이다. 참고로 사고난 곳은 양평 3동.
  • [8] 구로역에서 군포역까지. 금천구청역 앞으로는 아예 찰싹 붙어서 쉼터 공원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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