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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아룬드

last modified: 2015-02-25 20:04:29 by Contributors

아룬드
음유시인 아룬드(1월) 암흑 아룬드(2월) 아르나 아룬드(3월)

니스로엘드(겨울)
노장로 아룬드(14월) 음유시인 아룬드(1월) 암흑 아룬드(2월)

아룬드 연대기의 2월

암흑의 별 '사스나 벨(Saasna Belle)'이 지배하는 아룬드.
봄을 앞두고서 마지막으로 어두운 일기가 기승을 부리는 때로서 해를 거의 볼 수 없는 흐리고 어두운 날이 계속된다.
밤이 되면 달 가운데 사스나 벨이 검은 구멍처럼 나타나 달의 빛을 압도하며, 습기와 안개가 가득한데다, 대부분의 날들이 천둥, 마른 번개를 동반한 음산한 날씨의 연속이다.
가끔 검은 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그날은 거의 반드시라고 할 만큼 무서운 불행이 발생하는 날로서 모든 여행을 중단하고 근신하는 것이 제일이다.
각종 욕망을 가능한 한 억제할 것이 요구되는 때이며 작은 잘못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때이기도 하다.
자연이 주는 해악과 여행하는 사람의 질병, 특히 믿고 있던 동료의 배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높은 의지를 가진 자에게는 각종 시험이 주어진다.
암흑 아룬드의 끝은 니스로엘드가 물러가고 프랑드가 시작되는 때이다.
이 시기에 만난 검은 예언자는 평시와는 달리 많은 예언을 들려주며 일부 무리는 물과 약초만으로 단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사람이 이 시기에 과거의 고통을 끊기 위해서 극단적 방법을 택한다.
전설 속의 처녀 아르나가 강물에 몸을 던짐으로서 죽음을 택한 시기도 이때로서 이 시기에 아르나니 별은 별자리 중 '시간의 강'자리의 가장 급한 급류 지점에 머문다.

"달빛 없는 밤에 털이 아름답고 울음소리 높은 야수의 공격을 받다"의 경구로 요약되며 첫 번째 주어지는 강력한 시련, 마지막으로 뛰어넘어야 할 고비, 힘에 벅찬 어려움, 은밀하게 닥치는 시험, 뒤에 시련으로 변할 드높은 상급을 받음, 작은 실수의 크나큰 대가, 피할 수 없는 억울한 불행, 고통을 견딘 자에게만 주어지는 예지 등의 암시를 지닌다.

이 아룬드를 상징하는 색깔은 없다.


특징

이 아룬드에 태어난 사람은 생일을 밝히지 않으며, 혹시 누가 묻기라도 한다면 '아무 때에도 태어나지 않았다'라거나 '없는 달 태생'이라고 말해야 할 정도로 푸대접 받는 아룬드다. 따라서 2월에 태어난 사람은 생일을 기념하지 않으며 한 해의 맨 마지막 날로 생일을 대신한다. 그러나 그것도 단지 나이를 세는 것에 불과할 뿐 기념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수호성조차도 없다. 사스나 벨은 별 취급도 안 한다. 아니, 굳이 별이라고 해도 이 별은 수호성이 될 자격조차 없는 별이라고 한다. 사스나 벨 자체가 '불행', '불운'과 동의어나 마찬가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단 이것은 인간의 일로, 로아에들은 '사스나 벨에 의해 고통받는 달'을 수호성으로 삼는 모양.

트리비아

유리카 오베르뉴의 생일이 이 달에 있다.

<세월의 돌> 연재 당시 당연히도 달을 가리는 별이면 항성이 아니지 않느냐(그러니까, 위성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지만 전민희는 옛날 사람들이 굳이 항성/행성/위성을 구분해서 '별'로 생각하지 않았으며, 또한 사스나 벨이 조그만 달이라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며 이 추궁을 가볍게 받아넘겼다. 애초에 제 2열정기라고도 불리는 8월, 파비안느 아룬드의 수호성인 작은달 비안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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