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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비판과 논란

본 문서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전문 방송사 애니플러스에 대한 비판과 논란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케이블 방송사로는 투니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비판과 논란 항목이 생성되었다.

Contents

1. 심의 및 검열
1.1. 잦은 시청등급 조정
2. 자막 퀄리티
3. 더빙 시장 축소
3.1. 반론
3.2. 한국 성우팬이여!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자
4. 작품 선정 논란
5. 전승택 대표 이데일리 인터뷰 관련 논란
6. 칸코레 애니메이션 국내 방영 시도 루머

1. 심의 및 검열

애니플러스는 간혹 방송상 일부 장면을 통편집하곤 한다. 내여귀 1기 4화의 한 장면,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5화에 나오는 문제의 배모씨 출연 장면,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 8화의 검열삭제 장면 등.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그 유명한 3화 하이라이트의 경우 심야 본방에서는 삭제하지 않고 오전/오후 재방송에서만 삭제하기도 했다. 2012년을 기점으로 이런 삭제는 VOD에서는 그대로, TV에서는 삭제하는 식이 되었는데 예를 들어 혁명기 발브레이브 10화 내용 중 토키시마 하루토루키노 사키를 덮쳐서 옷을 찢고 둘이 알몸으로 정사하는 장면도 TV 방영판의 경우 이 장면은 통편집되어 사시나미 쇼코가 연설하는 장면만 보여주는 식이 되었으나[1] VOD에선 전부 나왔다. 내여귀 2기 4화도 세 씬이 삭제[2]처리되었으나 VOD에선 전부 복원됐다. 심지어 프리징 바이브레이션 6화의 경우 얀데레 시스콘 남동생의 만행 덕에 분량의 약 4분의 1이 잘려나간 채로 방영되었는데도 VOD에서는 역시나 무삭제로 서비스. 이를 의식했는지 건전로봇 다이미다라 같은 경우는 트위터 관리자는 물론 홈페이지 운영자마저도 아예 대놓고 VOD를 통한 감상을 추천했을 정도.

또한 통삭제까지는 아니라도 모자이크/뭉터기 처리의 경우도 있다. Angel Beats! 8화, 청의 엑소시스트 13화 등. 소드 아트 온라인도 10화에 등장하는 키리토의 PK 장면 문제로 방통위의 경고를 받은 후로 2012년 10월 15일 방영분부터 자체적으로 모자이크 등의 화면 수정을 시작했다. 이런 류의 문제될만한 화면은 19세 관람가 역시 TV 방영판에서는 어김없이 자체 수정이 들어가며 2012년 12월까지는 VOD도 TV 방영분과 동일한 편집으로 제공했으나 2013년 이후에는 TV와 인터넷 LIVE/VOD의 시청등급을 다르게 제공하는 방법으로 편집을 피하는 상태이다.

물론 대부분은 일본에서 넘어온 그대로 방영한다. 특히 희뿌연 안개나 빛이 중요 부위나 잔인한 장면을 가리는 경우는 일본에서도 AT-X 정도를 제외하면 그렇게 방영된 것이며,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와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의 경우 이후에 무삭제판을 따로 방영하기도 했다.(물론 배모씨 출연 장면은 여전히 편집) 향후에도 이러한 무삭제 방영을 추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하지만 2013년 4월부터 방송 심의가 강화된 여파로 아예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의 작품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 청소년들은 부모의 허락을 받거나 몰래 보지 않으면 시청하기가 힘들어졌다. 참고로, 19세 등급의 경우 12세, 15세 등급과는 달리 성인 등급이기 때문에 부모의 지도하에도 볼 수 없는 것이 원칙이지만, 영화나 게임과는 달리 TV 방송은 부모가 직접 나서지 않는 이상 자녀의 시청을 제한할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에[3] '부모의 지도하에도 시청할 수 없다.'는 원칙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서 별 의미는 없다. 그냥 가이드라인 정도로만 생각해도 무방하다.

1.1. 잦은 시청등급 조정

일부 작품을 대상으로 시청등급을 후에 조정하는 경우가 있다. 비탄의 아리아, 나는 친구가 적다, 제로의 사역마 4기, 가난뱅이 신이!, 코드:브레이커, 사랑과 선거와 초콜릿, 기어와라! 냐루코양,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등이 이런 예에 속한다. 비탄의 아리아는 동시방영 당시에는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했는데 종영 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등급조정 훈령을 내림에 따라 재방부터는 19세 이상 시청가로 조정하고 시간대도 심야 시간에 한정시켰다. 나는 친구가 적다 역시 15세 이상 시청가로 주, 야간 방영하였으나 시구마 리카 등장 무렵부터 19세 이상 시청가로 조정되어 심야시간대로 이동하였고, 제로의 사역마 4기도 같은 케이스. 2012년 3분기 방영애니인 가난뱅이 신이!는 막바지 목욕씬이 나올 무렵부터 19세 이상 시청가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또한 중간 심의 문제로 동일한 길을 걸었다.

아무래도 동시방영이기에 미리 전편에 대한 심의를 받지못해 빚어진 일로 보이는데 이 정책 발효 이후에는 혁명기 발브레이브와 같이 15세 이상 관람가로 방영 예정이었으나 첫 화 방영 직전에 19세 이상 관람가로 조정되는 경우도 생겼다. 환영을 달리는 태양, 신이 없는 일요일, 벚꽃사중주: 꽃의 노래, 인생: 인생상담 TV 애니메이션, 신세계에서, 마요치키! 등이 이쪽 케이스이며, 오락가락 하는 경우도 있다. 당초 19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하여 종영했던 Angel Beats!는 뜻밖에도 15세 이상 시청가로 조정되어 사후 재방 때부터는 주간에도 방영했으며,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역시 첫 회 본방 당시 19세 이상 시청가였으나 며칠 후 15세 이상 시청가로 하향 조정 됐다. 후자의 경우 2013년에 TV판 한정으로 등급이 다시 올라갔지만 VOD는 여전히 15세.

결국 애니플러스 측에서 이 문제를 의식했는지 코드:브레이커를 기점으로 몇몇 작품들의 TV 등급(19세)과 VOD 등급(15세)을 아예 다르게 적용하기 시작. 사랑과 선거와 초콜릿,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 와타모테,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1기(2기는 TV, VOD 둘 다 19세), 이누x보쿠 SS도 이쪽 케이스에 해당된다. 무시부교디아볼릭 러버즈 또한 동시 방영 당시 TV는 19세, VOD는 15세 등급으로 서비스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심지어 2010년 3월 말에 방영후 줄곧 15세 등급을 유지해왔던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기마저도 2014년 6월 재방송 시 TV판 한정으로 19세로 올라갔으며 당연히 2기 또한 TV판 한정으로 19세로 올라갔다. 기어와라! 냐루코양의 경우 2013년 3월에 1기를 19세 등급으로 재방송한 후 2기도 같은 등급으로 동시방영했는데, VOD의 경우 한동안 15세 등급을 유지하다가 5월에 2기의 임신드립, 혼욕씬 때문인지 VOD마저 1, 2기 모두 19세 등급으로 조정했다. 1기 등급은 왜 올리지?

기타 로큐브!마기, DOG DAYS처럼 1기 등 전작만 15세로 방영하고 2기 이후 후속작은 19세로 올린 경우도 있다.[4] 이는 타 방송사 방영작의 후속작을 가져올 때도 마찬가지인데, Fate 시리즈의 경우 애니맥스에서 방영된 Fate/stay night 더빙판은 15세로 방영되었지만 Fate/Zero는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 모두 19세로 올랐으며, 프리즈마 이리야 또한 애니맥스에서는 15세 이상으로 방영되었지만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된 2기는 19세 판정을 받았다. 이는 모든 동시방영작의 등급을 15세로 일괄 처리하고[5], 등급에 억지로 맞추기 위해 모자이크 처리를 수없이 해대며, VOD에서도 TV판과 똑같이 서비스하는 애니맥스와는 달리, 애니플러스는 원판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웬만한 작품의 경우 VOD는 100% 무삭제를 고수하고, 방송판 역시 편집을 가급적 줄인 상태에서 내보내는 방침으로 보인다.

2. 자막 퀄리티

애니플러스 방송 및 서비스 영상의 자막은 늘 그 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주요 비판점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초기 방영작은 오역과 오타가 워낙 많아서 논란이 되었는데, 사실 해당 작품들의 자막은 애니플러스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게 아니라 '이모션미디어', '미코미디어' 등의 외주 제작사들이 제작을 맡았다고 한다. 어느 방송사나 초기에는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외화 번역을 외주에 맡기는 게 대부분이기는 하지만,[6] 특히 이모션미디어에서 맡은 팬텀, 제로의 사역마 1~3기(자막판)[7], 일기당천 2~3기, 여고생: 걸스 하이 등은 워낙 발번역과 오타, 누락 등의 문제점이 많아서 결국 2010년 3월부터 미코미디어로 교체되었다.

  • 미코미디어의 경우에는 이모션미디어에 비하면 번역 자체는 괜찮은 편이었으나[8] 문제는 오타, 누락이 상당했고 싱크로율이 안 맞는 부분이나 자막이 갑자기 확대되는 부분도 가끔 보였고, 특히나 가장 많이 비판받은 것은 캐릭터 이름을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충실하게 표기했다는 것. 예를 들면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기에서는 키노시타 히데요시를 '기노시타 히데요시'로, 키리시마 쇼우코를 '기리시마 쇼코'로, 쿠보 토시미츠를 '구보 도시미쓰'로 표기했고/ WORKING!! 1기에서는 타카나시 소타를 '다카나시 소타'로, 타네시마 포푸라를 '다네시마 포푸라'로, 시라후지 쿄코는 '시라후지 교코'로 표기했으며/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에서는 우스이 타쿠미를 '우스이 다쿠미', 카노 소타로는 '가노 소타로', 쿠로사키 류노스케는 '구로사키 류노스케'로 표기하여 특히 통용 표기[9]에 익숙한 시청자층에게 비판받았다. 또한 이 당시에도 정작 엔딩 크레딧의 스태프 성명은 통용 표기로 적은 데다가 심지어는 작품 내에서도 츠치야 코타, 토도로키 야치요 등 일부 캐릭터는 통용 표기로 적어 일관성이 결여되었다는 것도 문제. 하도 까였는지 결국 학원묵시록, 식령 제로 등은 통용 표기를 적용시켰으나, 결국 2010년 10월 신작을 기점으로 100% 애니플러스 자체 제작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다만 위에 서술한 대로,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면 번역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적어도 이모션미디어가 맡은 작품들이나 2011년 상반기까지의 애니플러스 자체제작 작품들에 비하면 훨씬 낫다.

  • 결국 2010년 10월 신작을 기점으로 자막을 100% 자체 제작으로 전환했으며, 이와 동시에 캐릭터 이름 표기도 외래어 표기법을 무시하고 통용 표기로 바꾸는 등의 변화를 보인다. 하지만 미코미디어 시절보다 번역이 좋아지긴커녕 오히려 나빠졌다. 애니맥스가 외주에게 더빙을 맡기면 퀄리티가 들쑥날쑥하지만 자사의 유일한 더빙 PD에게 맡기면 대체적으로 괜찮은 퀄리티를 뽑아내는 거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수많은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일단 무엇보다 지나치게 일반 시청자들(즉 일본어나 일본 문화 등을 전혀 모르는 비오타쿠 시청자들)에게 맞추려다 보니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의역을 가하고 문장을 뜯어고치는 무리수가 많았다. 대표적으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1기에서는 작중 등장하는 모든 반말을 나이에 맞춘 존댓말로 싹 통일시켰는데 이 때문에 심지어 작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키리노의 반말(오빠인 쿄스케를 늘 라고 부른다.)조차 모두 오빠로 통일되는 등의 이유로 내여귀 1기 자막은 전반적으로 문제가 지적되어 애니플러스 사상 최악의 자막으로 손꼽힌다. 슈타인즈 게이트 TV판 또한 자막 퀄리티가 썩 좋지 않은 편인데, 라보멘을 연구원이란 단어로 대체하거나 심지어는 아키바의 '모에 문화'를 캐릭터 문화로 의역하기도 했고, 시이나 마유리가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쓰는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반말로 통일하는 등 캐릭터성을 무시하는 번역을 보여주었고, 아예 문장 자체를 갈아엎는 일도 많이 있었다.

    그 외에도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는 그리프 시드를 '글리프 시드'로 표기하거나, DOG DAYS의 주인공 싱크의 이름을 '신쿠'로 표기하여 빈축을 사기도 했다. 해당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이들의 영문 표기는 Grief Seed, Sink Izumi.[10] 또한 2010년 10월 신작과 2011년 1월 신작 몇몇 작품들은 일본어로는 성과 이름을 자유롭게 부르는데 자막에서는 이름으로 싹 통일하여 역시 비난받기도 했다.[11]

  • 2012년에 들어서는 점차 개선되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맹렬 우주해적에서 '햐쿠메(百眼)' 를 하얀 눈깔(白眼)로 오역하는 등의 소소한 오역이나 오타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고, 기어와라 냐루코양에선 뻔히 은발로 보이는 냐루코의 머리를 금발로 번역했으며 DOG DAYS의 주인공 이름 오기는 영문 철자가 밝혀진 후에 방영된 2기에서도 그대로였다. 액셀 월드에서도 흑설공주의 닉네임 '삿짱'을 사치로 멋대로 잘못 넘겨짚어 비판 받았다.[12]

    그래도 2013년 이후에는 특히 줄기차게 비판받는 표기나 캐릭터 고유의 말투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주 시청층을 감안하여 통용 표기 & 넘겨짚기 자제/ 캐릭터 특성 살림으로 가닥을 잡아 어느정도 비판은 잦아든 상태. 하지만 논논비요리 7화에서 렌게의 대사를 "우린 토끼에게 당근을 줬는데 토끼는 우리에게 을 줬네"로 띄워 캐릭터 설정이나 분위기를 완전히 무시한 의역이 아주 없어지지는 않은 모습. 이러한 사례는 해당 문서에 계속 추가되고 있다. 또한 오역까진 아니지만 일곱 개의 대죄에서는 작품 제목은 '일곱 개의 대죄'로 번역했으면서 정작 작중에서는 '일곱 대죄'로 번역하는 등 일관성 없는 번역도 종종 보인다.

  • 번역 상태와는 별개로, 윤고딕 계열의 자막글꼴에 대해 불평하는 의견도 있다. 글자 크기가 작아서 보기도 힘들고,[13] 너무 평범해서 멋도 없고, 쓸데없이 굵은 글꼴 때문에 자막에 의해 영상이 너무 많이 가리기 때문. 특히 화면 아래쪽에 캐릭터를 배치하는 연출을 자주 쓰는 샤프트의 애니메이션들이나, 단신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이 피해를 많이 본다.

    덧붙여 배열 방식도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데, 자막을 좌측으로 정렬하는 투니버스, 애니맥스와는 달리 애니플러스는 자막을 가운데로 정렬해서 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까이기도 한다. 참고로 대원방송의 경우 과거에는 유유백서, 기동전사 건담 SEED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막 작품들의 자막을 왼쪽으로 정렬했으나, 2010년에 방영된 기동전사 건담 00를 기점으로 애니플러스처럼 가운데로 정렬하기 시작했으며, 사실 애니플러스도 초창기 외주작의 경우 SD 작품만, 그것도 TV 방송판 한정으로 자막을 좌측으로 정렬하기도 했다. 다만 SD 작품들도 2010년 4분기 이후에 방영된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삭제판)와 듀라라라!!는 애니플러스 자체제작 작품이기 때문에 HD 작품들과 동일한 자막 표기법을 사용했으며, 일부 좌측 정렬 작품의 경우에도 해당 작품들의 VOD 자막은 번역만 유지하고 인코딩은 새로 다시 해서 중앙 정렬로 통일되었다. 또한 늑대와 향신료,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기, 푸른 문학 시리즈를 비롯한 HD 작품의 자막은 2010년 이후 애니플러스 자체 제작 작품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모두 다 가운데 정렬이다. (참고로 HD 작품은 초기에 SD로 방영되었던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를 제외하면 모두 TV판 그대로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애니플러스 측에서는 어른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고 밝혔다. 공짜폰트 놔두고 왜 그러십니까 아마 이 정책에 대한 반감을 가진 사람들 때문이겠지 결국 2014년 7월 21일을 기점으로 폰트는 좀 더 가는 걸로 교체했으나, 배열 방식이나 글씨 사이즈 등 나머지는 여전하다.

물론 동시방영이라는 목적상 한정된 번역자가 전적으로 히어링에 의존하여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작품을 번역해야 하고, 또한 정식 방송국이기에 방송용 심의와 가이드 라인에 적합한 자막을 만들어야 하는 제약은 어쩔 수 없다. 이때문에 마냥 특히나 일본 애니에 익숙한 시청자만을 배려할 수는 없는 노릇이며, 글자 수 제한도 극장 상영용 자막보다는 덜하지만 니세모노가타리 같은 작품은 글자 수 줄이느라 애먹는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아울러 표기나 간혹 지나치게 넘겨짚는 의역을 제외한 기본적인 번역 정확도나, 번역체 문장을 대개 배제하고 한국어 화자에게 적합한 문장으로 재배열하는 부분에서는 나쁘지 않다. 그리고 애니플러스 홈페이지에 자막 오류에 대한 신고를 받는 게시판을 마련하여 시청자 의견을 반영하는 장을 마련해 두기도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식 상업 방영하는 작품에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높기에, 인터넷의 무보수 자막 제작자보다 번역의 정확성이나 센스 및 표기면에서 다수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그것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해외 애니메이션을 수입해서 방영하는 사업 목적을 가진 이상 이는 늘 함께하는 숙명이고 계속 퀄리티 재고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3. 더빙 시장 축소

초창기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기, 늑대와 향신료 1기,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1기가 방영을 시작할 무렵, 애니플러스 게시판에 한 시청자가 자막으로만 방송하는 이유를 묻자 운영자가 직접 원작 훼손을 최대한 줄이고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자막방송을 한다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운영자의 사과로 이 문제는 일단락되었으나 근본적인 문제는 상존한다. 이후 다른 방송사가 이와 똑같은 발언을 해서 까였다

한국 수입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더빙이 점차 줄어드는 근본적인 원인은 2000년대와 달리 원작사가 한국어 더빙판에 관여하는 입김이 커지고, 광고료를 제외하면 아무리 시청률을 높여도 수익을 내기 힘든 시스템이 이런 상황을 불러 온 원인 중 하나라고 웹진 채널168 2014년 3월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용신 성우가 언급하였다. 수익 구조가 이러니 그 동안 고연령층 더빙을 해 왔던 애니맥스마저 2014년 더빙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는데 애니플러스는 다른 방송사들과는 달리 100% 자막 방영 시스템을 통해 한국 성우 캐스팅료 절감과 원판 애니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애니 방송 업계의 틈새시장을 비집고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14]

자국어 더빙은 비단 성우팬이나 매니아층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일단 저연령층에게는 확실히 원어보다 자국어 더빙이 잘 먹히며[15] 한국에서 저연령층의 시장 경쟁력은 소위 매니아들보다 훨씬 더 높다. 때문에 아동용 애니에서는 여전히 자국어 더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카툰 네트워크재능방송 등의 채널에서도 아동용 애니 위주지만 꽤 많은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이 이루어지고 있고, 안녕 자두야고스트 메신저 등 국산 애니메이션 및 한국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CD의 제작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하는 토리코의 경우 고연령 대상의 애니메이션의 더빙이 거의 명맥이 꾾기다시피 한 이후의 한국어 더빙 신작 애니메이션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칭송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애니플러스는 들여오는 모든 애니메이션을 자막으로만 방송하기 때문에 이 방식이 국내에서 자리를 잡을 경우 한국의 애니 더빙 시장이 축소될 것을 우려하는 성우 팬들이 많았고, 이후 애니플러스가 점점 더 많은 애니메이션을 동시방영해 나가기 시작하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특히 갓 프리랜서로 풀린 성우들의 더빙 일거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는데, 그나마 KBS 31기 이전 기수까지는 외부 성우들을 받아주는 방송사라도 있었지 32기 이하는 외화 더빙을 제외하면 마땅히 출연할 작품이 거의 없어서 인지도를 올리기 힘들어하고 있는 형국이고, 장민혁남도형이 얼마간 선전하는 게 전부이다.

이에 애니플러스가 '향후 시청자들의 요청이 많을 경우 인기작은 더빙판과 자막판을 병행해서 방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더빙 가능성을 열어놓긴 했지만, 대개 2~3일차 혹은 같은 날 방영하기도 하는 동시방영작의 경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그나마 종전 대원방송에서 유유백서, 기동전사 건담 SEED, 신세기 에반게리온, 마법기사 레이어스,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등을 이런 식으로 방영한 바 있으며 애니맥스에서도 초창기 신작으로 진월담 월희BLOOD+를 더빙판과 무삭제 자막판 동시 방영한 전례는 있으나, 모두 실시간 동시방영작은 아니었다.[16] 물론 애니플러스에서도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늑대와 향신료, 듀라라라!!, 바케모노가타리 등 동시방영작이 아닌 일본에서 이미 종영된 구작들도 들여오지만 이러한 작품들도 더빙 방영한 예가 없기에 애니플러스가 자체 더빙한 방영작에 대한 기대는 요원하다. 애니플러스의 모토 자체가 동시방영작이고 구작이고 상관없이 100% 원어자막방송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로 보이며, 설사 더빙을 한다 해도 회사의 자본금이 2013년 회계연도 기준 31억(애니플러스 재무제표 자본총계 참조)밖에 안 될 정도로 매우 적기에 더빙을 한다해도 중복 캐스팅 등 퀄리티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17] 애초부터 타 방송사보다도 고연령층 취향의 애니메이션을 많이 방송하는만큼 미스 캐스팅이나 중복 캐스팅 문제가 불거지면 타 방송사 특히 대원방송 이상으로 비난받을 것도 뻔한 일이다.

문제는 이런 이유들로 인해 애니플러스가 타 방송국에서 더빙했던 작품의 후속작들을 구입하면서 그 후속작들이 더빙 방영될 가능성이 낮아지며 때문에 갈수록 고연령층 대상의 애니메이션에서 한국 성우들의 연기를 들을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 또한 이 자막 방송 방침은 타 채널에도 영향을 끼쳐, 2012년 5월부터 대원방송 계열인 애니박스도 마이씨앗TV 위탁을 통해서라지만 윤회의 라그랑제, 여기저기, 요르문간드, 하트 커넥트, 유정천 가족 등을 자막 방영했고/ 애니맥스 역시 인류는 쇠퇴했습니다를 시작으로 한일 동시방영(+ 자막방영)을 시작했으며, 심지어 작안의 샤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등은 기존 시즌을 더빙해놓고 후속 시즌을 자막으로 돌리기까지 했고, 결국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2기의 자막 방영 결정과 동시에 한일 동시방영 채널로 완전 전환하기도 했다.[18] 게다가 투니버스마저도 판타지스타 돌, 갓챠맨 크라우즈를 동시 방영하는 등 더빙 시장은 점차 협소해지는 상태.

그나마 애니박스가 벨제바브를 더빙 방영하고 동시 방영한 츠리타마, 미나미가 4기, 코토우라 양을 더빙했으며 2013년 4월에는 애니플러스에서 자막으로 방영되었던 마기카툰 네트워크에서 더빙 방영 되었다. 특히 마기는 애니플러스가 가져가서 더빙이 안 되는 것이 아님을 실증한 사례로 이처럼 더빙이 완전히 가능성을 닫아버린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더빙 전문 채널들도 이미 더빙한 작품의 재더빙만 반복하는 등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물론 여기에는 내부의 적인 편성부 때문에 타 방송사보다 뛰어난 연출력과 경험을 지닌 PD들이 연출한 작품들이 빛을 못 보는 투니버스[19], 지나친 자사 전속 성우 위주의저렴한캐스팅과 팬들을 무시하는 성우 변경마저 저지른 대원방송, 날림 퀄리티의 더빙을 양산해서 불신감을 안겨준 애니맥스의 잘못도 크다.[20] 하지만 고연령층 대상의 애니메이션에서 제대로 된 퀄리티의 더빙을 들을 기회가 확연히 줄어든 것도 사실이고 전체적으로도 한국 성우계가 성폭력 사건과 이에 대한 한국성우협회의 실망스런 대응, 현대레알사전의 성우 비하 사건 등 안 좋은 일이 겹치고 있기에 더빙 팬들에게는 결코 환영할 수 없는 것이 현황이다.

2012년 이후 애니메이션, 외화 더빙이 줄어들면서 아무리 연기 잘 하는 신인도 그 목소리를 알기 힘들어하는 성우팬이 많으며 들을 기회가 적기 때문에 덩달아 한국 성우팬들은 2010년 이후 데뷔한 성우들의 목소리는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가 없다는 식의 말이 많이 나올 정도이다. 게다가 연기력, 연출력이 진짜 안습인 사람들이 더빙을 맡았다간 실망만 맛볼 수도 있는데 더빙 경험이 풍부한 PD들도 점차 없어지는 게 현실이다.[21] 대원방송 같은 전속 캐스팅짓이나 애니맥스 사단식 캐스팅만 아니면 사실 큰 걱정은 없으며 원래 애니라는 것이 성우 때문에 보는 것보다 내용으로 보는 게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국어 더빙 팬들조차 원판을 먼저 볼 수밖에 없는 시대가 된 이후 한국어 더빙이란 그저 '한국 성우의 목소리'밖에 남는 것이 없게 된다. 그래서 드물게 "오랜 세월 뒤에서야 더빙 시작하면 그 때의 신인 성우들로만 캐스팅이 돼있을 것 같아 뭔가 다른 의미로 씁쓸하다"라는 팬마저 있을 정도. 이런 내용이 왜 굳이 언급되냐면 요즘 일본 애니계는 내용만으로 볼 수 있는 애니가 많이 줄고 성우 때문에 보는 작품이 많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3.1. 반론

한국어 더빙 시장 축소는 분명 문제이긴 하나 그에 대한 비판과 책임을 애니플러스에게 돌리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시각이다.

애당초 애니플러스는 일본 현지의 애니메이션을 최대한 빠르면서 동시에 합법적으로 공급하는데에 그 의미와 경쟁력이 있는 채널이지 처음부터 자막방송 이외의 로컬라이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설립된 회사이다. 오히려 기존에 더빙을 진행하던 회사들이 수익성 문제로 자국어 더빙의 비중을 줄이면서 더빙 시장이 축소되었다고 보는게 옳으며, 이 또한 애니플러스가 자막방송의 수익성을 증명하면서 시작된 하나의 추세일 뿐 회사 입장에서 수익성을 따라가는 것을 비판하기는 어렵다.[22] 실제로 한국어 더빙판을 VOD로 판매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려던 애니맥스 또한 더빙을 줄이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VOD를 통한 수익이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결국 VOD가 많이 팔렸으면 계속 더빙하여 팔아먹으려 했을 것인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현지 방송과의 시간차에 띠른 핸디캡을 감안하더라도 당시 방영 및 판매했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같은 경우 이례적으로 현지에서 방영이 끝나기도 전에 더빙 방영이 개시되었으며 퀄리티 또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은커녕 적자를 면치 못해 답이 없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제발 더빙팬이면 성우의 연기 칭찬만 하지 말고 더빙판 좀 돈 내고 받읍시다

또한 이례적으로 한국어 더빙 방영이 되었던 마기의 사례만 봐도, 타 방송국들이 더빙 방영할 마음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 더빙작 감소 문제가 애니플러스를 비난할 근거는 더더욱 못된다. 말하자면 즉, 매니아 애니의 더빙은 결국 방송사들의 의지에 따른 것이지 애니플러스의 선점 방영이 문제될 사안이 아니란 거다.

당장 위 항목에서 언급했듯 상대적으로 더빙이 선호되는[23] 극장가에조차 더빙을 하기는 하지만, 제대로 교육받은 전문 성우보다는 연예인들을 기용하여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는 상황이다.[24] 더빙이 필수적인 시장에서조차 이런 상황인데 더빙이 필수가 아닌 선택인 소위 매니아층은, 대다수가 자막을 선호할 뿐만 아니라 은연중에 더빙을 경시하는 풍조까지 만연해 있으니 말 다했다.

이러한 풍조는 근본없는 원판부심도 무시못하지만 더빙 자체보다, 소자본으로 이루어지는 열약한 환경에서 나온 저퀄리티 더빙에 대한 경멸에 가까운데, 사실 2000년대만 해도 고연령층 대상 애니메이션에서 훌륭한 퀄리티를 가진 더빙작은 얼마든지 나왔다.[25]

그러나 투니버스의 어린이 채널 전환, 대원방송전속 시리즈, 애니맥스저퀄리티 더빙작 양산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점점 고연령층 대상 애니메이션에서 만족할만한 수준의 더빙을 들을 기회가 줄어들었고, 이는 팬들의 신뢰 하락과 기대감 박탈로 이어졌으며 결과적으로 방송사 스스로가 더빙 시장과 성우들의 활동 영역을 줄이는 팀킬을 하고 만 셈이기도 하다.

덧붙여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특히 그 사조가 성우=캐릭터에게 목소리를 부여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현실에서 해당 캐릭터를 상징하는 능동적인 아이콘으로 변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성우의 유닛 결성, 이벤트 참여는 점점 활발해지고 있으며 팬미팅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가상의 캐릭터와 현실의 성우가 서로를 견인하는 식으로 컨텐츠를 형성하는 가상 아이돌 장르의 애니메이션이 상당한 흥행에 성공할 정도로 사람들의 시선은 바뀌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성우의 상품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물론 존재하지만 이 시각과 별개로 하나의 추세를 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일본판 성우의 목소리를 포기할만큼의 퀄리티의 더빙이 가능하다면 모르겠지만 현재의 더빙 시장은 이러한 고퀄리티를 달성할 자본도, 인력도 없다.[26][27]

따라서 이러한 여러가지 현실을 고려했을 때 애니플러스의 운영 정책은 애니플러스가 타겟으로 삼는 유저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지극히 현명한 방침일 뿐이고, 한국어 더빙의 전체적인 축소는 냉정하게 말한다면 더빙해도 수익을 못 내는 시장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일 뿐이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싶다면 근본적으로 더빙 수요, 공급이 모두 소극적인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는데 투니버스를 운영하는 CJ E&M의 모기업인 CJ가 자본금이 무려 2000억 가량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투니버스를 어린이 채널로 바꿀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기업, 중소기업 여부를 불문하고 고퀄리티 더빙을 제공해서 더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줄 수 있는 기업이 없다는 게 문제다. 즉, 더빙판은 아무리 좋게 만들어도 절대로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것이다.

나가서는 공영방송인 KBS마저도 한국 성우들의 보루를 책임지는 전통적 영화프로 명화극장폐지하게 되면서 KBS 성우극회 등의 반발을 사기도 하였고 한국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어왔던 더빙팬들도 KBS의 이러한 결정에 충격과 멘붕을 당하였다. 그래도 KBS는 국영방송이자 한국어 문화를 고수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한국 성우들의 참여를 책임지는 명화극장을 설마 없앤다거나 자막으로 전환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의외로 방송 전면폐지라는 뜻밖의 판정을 내리면서 더빙팬들의 충격이 클 수 밖에 없다. 그것도 공영방송이 말이다. 사실 그 이전에도 1995년 투니버스 및 2002년 대원방송의 개국과 당분간 연예 및 생활프로에 비중을 높이겠다는 KBS의 방침에 따라 낮 시간대에 방영하였던 어린이 TV 애니메이션도 2000년대를 기점으로 축소하거나 폐지되었던 편이었다.

3.2. 한국 성우팬이여!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자

이렇게 방송국들이 더빙에 완전히 손을 놓고 자막방송에 몰두하거나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들여오는 게 급급한 것이 지금 한국 성우계와 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 중 일부를 구성하고 있는 케이블 애니메이션 방송계의 암울한 현실이다. 이 때문에 CJ E&M 성우극회에서 더 이상 성우공채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루머가 성우 커뮤니티 내에서 나오고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아예 변사타자기 수리공처럼 한국에서 성우라는 직업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라고 한국 성우계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4년 기준으로 1990년대생 연령대 이상, 그 중에서도 1990년대 지상파 방송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한국 성우팬으로서의 꿈을 키웠던 성우팬들 입장에서는 어른들의 감성을 깨우칠 수 있는 성인용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한국 성우팬들 중 일부는 한국 성우계는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로 일관하며 애니채널 시청을 거부하게 된다. 그러니 더빙에 막대한 돈을 투자한 방송사들은 시청률이 오르지 않아 큰 손해를 내게 되고, 이로 인해 성우 캐스팅비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자막방영에 더더욱 전념하게 된다. 물론 더빙까들이 더빙판을 볼 리는 없고.

게다가 2010년대 들어 저연령용 애니메이션의 제작이 드물어지고 역으로 수위가 높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수도 없이 나오면서 동일한 연령대의 더빙까 성향을 가지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매니아들도 요즘 애니들은 색기만 밝힌다바스트 모핑이나 거유 여캐로 점철된 일본 애니메이션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심하면 탈덕까지 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 그런 이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데 애니플러스나 spin A에 돈을 투자할 리 만무하다.

그래서 고연령층 애니메이션의 더빙이 완전히 죽어버린 지금, 한국 성우팬이 팬 활동을 하거나 새로 한국 성우팬에 입문한 팬들은 투니버스대원방송 등지에서 방영되고 있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게 대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린이 애니는 말 그대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겨냥한 작품이다보니 옛날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땐 그랬지라는 추억을 되새겨볼 수는 있어도, 지금은 다 자란 어른들이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을 보면 감정이입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예가 아기공룡 둘리고길동이나 톰과 제리의 톰처럼 어려서 보면 나쁜 놈이었는데, 나중에 어른이 되고 나서 이 작품을 다시 보면, 알고보니 불쌍한 놈이었다라는 걸 알게 될 때가 있다. 그래도 프리큐어 시리즈, 슈퍼전대 시리즈쥬얼펫 선샤인, 요괴워치같은 '어린이 은혼'에서 어린이와 함께 어른도 같이 노리고 있는 몇몇 작품도 있다지만, 기본적으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이다 보니... 다만 예외도 있다.[28]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 한국 성우가 출연하는 성인 취향의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안 나오니 포기하면 편해식으로 일관하기에는 이른 게, 2014년 들어서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이 종종 이루어지면서 침체되어 있던 한국 성우계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려는 시도가 간간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라이트 노벨이나 웹툰의 애니메이션화 시도가 그것이다.

노블엔진에서는 자사의 간판 라이트노벨인 몬스☆패닉애니메이션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어린이~청소년 연령대를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웹툰 원작이라 어른들에게도 어느 정도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인 놓지마 정신줄의 애니판이 투니버스에서 방영되면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탓인지 지속적인 재방송을 해 주는 등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또한 몬스☆패닉은 애니플러스에 방영이 될 가능성도 있어서 애니플러스는 더빙까 채널이다라는 일부 성우팬들의 편견 및 고정관념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더빙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방송사가 없기는 해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작과 수익구조 개척을 위해 음지에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이 있고, 이들이 만든 애니메이션은 인지도를 올리지 못 해 무명으로 묻히는 한국 성우들을 발굴할 수 있는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애니플러스의 한일동시방영 때문에 한국 성우계는 다 죽었다라고 성급하게 판단하는 건 이르다고 볼 수 있다.

4. 작품 선정 논란

<일기당천>, <퀸즈 블레이드>,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 <프리징>,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 등의 폭력과 선정성의 수위가 높은 작품이나 일본 극우 사관의 반영 등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킨 작품들을 수입, 방영하여 불거진 논란. '학원묵시록' 과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 '진심으로 날 사랑해라!!'는 방영이 종료된 뒤 무삭제판으로 재방영하기도 했으며, 2012년 7월에는 모회사 제이제이미디어웍스가 극우논란으로 까이는그리고 현지에서도 병맛같은 작화와 내용으로 욕먹는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의 한국 방영 판권을 사들인 것으로 밝혀져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마브러브의 경우 결과적으로 방영되지 않았으며 애니플러스도 설마 그렇게까지 막 나가는 물건이 나올 줄은 모르고 판권을 산 거라는 시각도 있지만 이후에도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논란이 될 요소가 있는 애니마저 계속 수입해 오는 것은 작품 선정의 눈이 결여되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당장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도 일본 극우 논란 토론이 심심하면 이어질 정도. 결국 자체 감시를 시작했는지 2014년 1월 소니애니 -SUPER SONICO THE ANIMATION-의 직접적인 극우 요소 논란이 터지자 이미 수입한 작품임에도 결방 처리하였고 같은 제작사의 작품 주문은 토끼입니까도 수입하지 않았으며,[29] 2014년 4월에 방영한 예의 문제작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에도 손을 대지 않았다.

5. 전승택 대표 이데일리 인터뷰 관련 논란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가 인터뷰에서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아르바이트생을 빼면 대다수가 실업자라고 발언하는 희대의 병크를 저질렀다. 기사, 애니플러스의 해명글. 이 해명글의 내용대로라면 기자가 말을 제멋대로 쓴 것이었으나 한 네티즌이 기자와 통화해서 다시 사실 여부를 문의한 결과 인터뷰 자리에서 대표가 실업자 운운하는 발언을 한 것은 맞다고 한다. 다만 비하하는 의도로 한 말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일단 기사는 이 논란 이후 수정 게재되었다.

이 일에 대해 당연히 실업자나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규 고용직 직장인들은 1차로 불쾌한 반응을 보였고, 실업자 입장에서도 일자리를 마련해주지는 못할망정 낙오자에 가깝게 단정짓으니 불쾌하기는 마찬가지. 극단적인 경우는 차라리 이 따위 저질 방송사 것을 보느니 토렌트로 떠나겠다는 반발까지 나왔다. 반면 오덕까들에게는 좋은 떡밥이 되어 결국에는 냄새나는 오타쿠 새끼들은 사회 부적응자들이라는 것을 냄새나는 오타쿠 방송사도 인정했다는 꼴까지 발전. 이 발언은 1. 실업자층은 어린층이나 젊은층뿐 아니라(즉, 애니플러스가 지칭하려 한 오타쿠층뿐 아니라) 만화나 애니메이션에는 관심도 없는 중노년 세대들도 있기 때문에 애니플러스나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잘 모르거나 전혀 관심도 없는 중노년 실업자들에게 정말로 실례를 범한 일이며, 2. 또한 실업자라는 존재가 만화 혹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어린층과 젊은층만을 인식하며 정작 중노년층 실업자에 대한 사회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실례와 책임도 비켜갈 수 없다.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차별대우에 존재무시에 가까운 듯한 인식이지만 일개 평사원이 아닌 한 회사를 이끈다는 대표이사가 이같은 직설적인 표현을 한 것이기 때문에 논란의 소지는 다분하다. 그나마 애니플러스가 사회에서는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긴다는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회사라서 이 정도지 만약 사회적 파장이 큰 일반적인 회사였다면 거의 사회적인 구설수에 올랐을 일. 일개 평사원도 아닌 한 회사를 이끄는 대표이사가 직설적인 표현을 한 대목인 데다가 앞서 말한 대로 실업인구가 많다는 사회적/시기적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바를 지목함으로서 사회적인 논란과 파문을 피해갈 수 없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 회사를 이끄는 수장(首長)이자 공인(公人)으로서 매우 적절치 못했던 발언'이라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한편으로는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 평소 악의를 가지고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 왜곡된 대서특필을 하여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려는 해당 언론사의 망동' 때문에 한 회사의 대표가 억울하게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얽혀 논란거리로 발전했는데, 결국 애니플러스 대표이사가 애니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이 사태는 그럭저럭 일단락 된다.

6. 칸코레 애니메이션 국내 방영 시도 루머

2015년 1월 신작애니를 공개하지 못한 상태에서 칸코레 애니메이션을 방영한다는 루머가 국내에서 떠돌던 적이 있었는데 이례적으로 운영자가 휴일에 공지를 통해서 애니플러스에서는 칸코레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이유는 애니플러스 싱가포르 현지법인에서 싱가포르 전역에 칸코레 애니메이션을 2015년 1월부터 동시방영하겠다는 것을 애니플러스 국내에서도 방영할 것으로 오인하여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를 계기로 칸코레 애니메이션은 2015년 1월 애니플러스 동시방영작에서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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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루토가 사키를 멀리서 덮치는 장면이나 정사 이후 쇼코가 당선되었다는 사실이 나오는 장면은 그대로 방영되어 나왔다.
  • [2] 쿄스케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목욕 직후의 키리노리아의 알몸을 보는 장면, 리아가 키리노의 치마를 들춰 팬티가 완전히 노출되는 장면, 쿄스케가 목욕하던 도중 리아가 목욕탕에 난입해서 쿄스케와 같이 혼욕하는 장면
  • [3] IPTV나 케이블 방송용 중계기에서 등급 제한을 걸고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등의 조치로 제한은 가능하다.
  • [4] 단, 마기 2기는 VOD는 15세로 서비스.
  • [5] 단, 예외적으로 초기 동시방영작인 인류는 쇠퇴했습니다옆자리 괴물군은 12세로 방영하였고, 이후로는 한동안 동시방영작을 15세로만 방영하다가 2014년 7월 신작인 도쿄 구울을 19세로 방영하였다.
  • [6] 그나마 자제제작 작품의 비중이 높은 투니버스도 초기에는 비디오로 발매된 더빙 애니를 자주 재탕하긴 했다.
  • [7] 특히 1기의 경우 '너희 뭐해?'를 '너희 모해?'로 표기하는가 하면 맞춤법 면에서도 잦은 띄어쓰기 오류는 그저 예사에 불과하며, 말줄임표도 마침표 2개(..) 혹은 쉼표 2개(,,)로 표기하는 등 (원래 말줄임표는 마침표 3개(...)로 표기해야 맞다) 애니맥스의 자막작만도 못한 방송사고급 자막 퀄리티를 자랑했다.
  • [8] 다만 좀 지나치게 직역 위주로 가긴 했다.
  • [9] 이 경우에는 특히 어두에 오는 무성 파열음의 청음과 탁음을 구분하여 카, 타 등을 가, 다 등으로 바꾸지 않고 그대로 적으며 장음을 필요한 곳에 오, 우로 별도 표기해 주는 것
  • [10] 일본어의 서양권 명칭 표기가 한정된 관계로 원 철자 설정을 모르면 넘겨짚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 특히 싱크의 '신쿠'는 1기 오프닝의 제목 SCARLET KNIGHT 등으로 미루어 真紅(しんく, 신쿠)의 음차로 예상되기도 했기에 영문 표기가 밝혀지기 전에는 신쿠라 적은 게 아주 오기라 할 수 없었다.
  • [11] 애니맥스에서 자막으로 방송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도 같은 이유로 비판에 직면했다. 1기 더빙판의 번역을 반영해서 성과 이름을 이름으로 통일했다는데, 더빙이면 상관없지만 자막은 일본어 원어가 뻔히 들리므로 위화감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
  • [12]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 부분을 일종의 개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은혼투니버스 방영 당시 똑같이 별명이 '삿짱'인 모 쿠노이치가 '사라'로 개명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소아온의 그 사치와는 그냥 동명이인일 뿐'이라는 설정을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은혼은 더빙방송이었고, 액셀 월드는 일본어 원판을 더빙 없이 그대로 틀어주는 자막방송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설정이 시청자들, 특히 원작 팬들에게 쉽게 먹히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13] 그나마 2013년 이후 애니맥스 자막작의 자막에 비하면 큰 편이지만, 막상 HDTV가 아닌 브라운관을 통해 보면 애니플러스의 자막도 상당히 작은 축에 속한다.
  • [14] 참고로 OST 저작권 또한 같은 문제에 해당되어 주제가 번안에 영향을 끼쳐 애니플러스 이외 타 방송사는 원곡&자막을 쓰거나 창작곡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심지어는 2013년 7월을 기점으로 일본의 애니/음반 기획사 애니플렉스/소니 뮤직에서 기획/제작된 대부분의 작품의 경우 번안되지 않은 일본판 주제가에 한국어 자막조차 넣지 못하게끔 막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모노가타리 시리즈혁명기 발브레이브, 세계정복 ~모략의 즈베즈다~, 잔향의 테러 등의 예외도 아주 조금 있기는 하지만, 결국 100% 자막방송 애니 전문 채널인 애니플러스는 이러한 행태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애니플렉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는 그야말로 슈퍼 갑 수준이며 인기 작품의 판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다가 국내 방송사를 통해 자사 판권 작품의 한국 내 저작권 관리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
  • [15] 저연령층(미취학 아동, 초등학생)은 언어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힘들며, 설령 자막판으로 방영한다고 쳐도 물 흐르듯이 지나가는 자막을 보고 이해하거나 작품에 집중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작품의 흥행이 힘들어지므로 더빙판의 제작이 불가피하다.
  • [16] 유유백서(대원방송)는 자막판이 의외로 좋은 반응을 보이자 그 인기에 힘입어 나중에 더빙판으로 재방송한 케이스이고, 반대로 신세기 에반게리온(대원방송)과 마법기사 레이어스(대원방송), 진월담 월희(애니맥스)는 더빙판을 먼저 방영하다가 반응이 상당히 안 좋자 나중에 자막판으로 재방송한 케이스다. 기동전사 건담 SEED(대원방송)와 BLOOD+(애니맥스)는 더빙판/자막판 동시방영(더빙판을 저녁에 먼저 방영하고 같은 날 밤에 자막판을 방영)으로 진행하였고,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엽기인걸 스나코, 바텐더를 비롯한 애니박스의 2007년 하반기 신작들 대부분은 자막판으로 먼저 방영하고 1~3개월 뒤에 더빙판으로 재방송하였다.
  • [17] 중복 캐스팅으로 비난받는 애니맥스가 한창 신작을 안 들여오던 2010년 당시의 자본금도 애니플러스의 3배를 넘는 60억이었다. 심지어 신작 동결이 풀린 2012년 자본금도 51억에 불과했다.(다만 애니맥스의 자본잠식이 상당하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 대원방송의 2012년 자본금은 챔프TV애니박스, 애니원을 합쳐서 200억 정도이니 여유가 있다.
  • [18] 설상가상 애니맥스는 자막 퀄리티도 애니플러스에 비해 낮다. 특히 헌터X헌터의 자막은 최악. 더군다나 애니플러스와는 달리 스핀에이에서도 TV 방송판의 자체 모자이크를 그대로 놔둬서 몇몇 더빙까들과 자막빠들조차 "자막으로 볼 거면 애니플러스가 훨씬 낫다."고 말할 정도.
  • [19] 아동 채널로 전환한 이후에도 분명 동쪽의 에덴이나 도쿄 매그니튜드 8.0, 침략! 오징어 소녀(투니버스에선 표지만 보고 억지로 저연령층으로 때려박았지만 엄연히 고연령층 맞다.), 스켓 댄스 등 고연령층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도 들여왔지만 시간대 배정이 영 안 좋은 건 물론 재방이 거의 없다. 게다가 방통위의 입김이 크게 작용해서 검열도 타 방송사 이상으로 심하게 받는 수준이라 설사 앞으로 고연령층이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더빙하더라도 과도한 검열의 대상이 될 거라고 걱정하는 의견도 많다.
  • [20] 사실 이에는 다소 편견이 있기도 하다. 대원방송은 특촬 더빙에서는 대체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며하지만 가면 라이더 오즈는? 애니맥스 또한 기복이 심해서 그렇지 훌륭한 더빙을 보여주는 경우는 많다.말아먹은 게 더 많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몇몇 자잘한 문제점들 빼고는 가장 뛰어나고 안정된 로컬라이징 능력을 가진 투니버스가 아동용 채널로 전환한 것이 뼈아픈 일로서 게다가 현재의 투니버스는 아동층에게 인기를 끌만한 애니조차도 거의 들여오지 않고 기존 시리즈의 재탕만 더 심해진 상황. 물론 자체적인 컨텐츠 개발, 특히 한국 애니메이션의 제작에 기여하고 있는 점은 높게 평가되어야 하지만 투니버스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애니 팬들의 입장에서는 씁쓸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 [21] 그 투니버스나 CIC조차 경력이 어느 정도 있어도 연출 구멍인 김의진, 최방옥 PD 같은 사람들이 있고, 심정희 PD도 매일엄마 3기에서 쓴 소리 들었던 걸 생각하면...
  • [22] 실제로 위 항목도 애니플러스에 대한 비판보다는 더빙시장 축소에 대한 넋두리에 가깝다.
  • [23] 글자 읽는데 서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은 대부분 더빙이 선호된다.
  • [24] 다만 이 쪽은 연예인 더빙으로 인한 연이은 병크와 실질적인 비효율성, 겨울왕국 등의 사례로 입증된 전문 성우들의 역량으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최소한 극장가에서는 점차 전문 성우가 발을 디딜 장소가 많아지고 있는 것.
  • [25] 물론 지금이라도 더빙에 충분한 자본을 투입해서 베테랑 성우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고 캐스팅 인원을 늘려서 무리한 중복 캐스팅만 막아도 어지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는 충분히 보장된다. 다만 굳이 TV로 애니를 보기 보다는 받아서 보는 사람이 압도적이라 시청률이 낮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투입된 자본만큼 수익을 뽑아내기가 힘들어서 그럴 바에는 차라리 더욱 수익성이 높은 아동용 작품에 힘을 쏟게 되는 것일 뿐이다.
  • [26] 이례적으로 아이카츠는 원판을 능가하는 퀄리티를 선보였지만 그건 저연령 대상 작품인데다 투니버스라서 가능했던 것이고, 그나마도 아이돌 마스터러브라이브!처럼 매니아 대상의 가상 아이돌 컨텐츠라면 성우 보는 맛에 애니를 시청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더빙 퀄리티만으로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가령 러브라이브의 주연급 성우들보다 실력이 뛰어난 여성 성우는 한일 양국에 무수히 많지만 이미 성우=아이돌 캐릭터라는 공식이 박혀 있어서 다른 성우로 대체하면 위화감이 생긴다는 게 문제다.
  • [27] 특히 러브라이브!의 주연급 성우들은 대부분 그 캐릭터를 통해 정식 데뷔했을 정도로 캐릭터=성우 공식을 완벽하게 따르고 있다. 또한 이런 부류의 작품이 더빙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에 따라 번안된 노래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성우가 필요한데, 더빙/번안에 있어서의 성우 캐스팅/저작권 문제는 둘째치고 더빙의 수요 자체가 없기 때문에 굳이 이러한 모험을 시도해서 돈을 시궁창에 내다버릴 이유가 없다.
  • [28] 어린이 은혼이라는 말이 많은 작품조차도 기본적으로는 어디까지나 어린이라는 틀은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반응이 클지는 몰라도 이들 또한 다를 바 없다. 애초에 쥬얼펫 선샤인은 성우 구성이 너무 뻔하고 심각한 중복 때문에 초반 빼고 반응 없이 묻힌 거지만.
  • [29] 정작 극우 요소는 손톱만큼도 존재하지 않았고 되려 러브라이브! 2기에 이은 2위의 판매량으로 2분기 다크호스로 등극했으니 애니플러스는 좀 손해가 있었을 것이다. 솔직히 이 작품 이외의 미방영 처리한 작품들은 대개 판매량도 신통찮았던 작품들 뿐이라 애니플러스에게 타격이 될만한 작품은 주문은 토끼입니까 정도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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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21 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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