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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츠크

last modified: 2014-10-20 08:14:41 by Contributors


Якутск (러시아어)
Дьокуускай (사하어)
Yakutsk (영어)


러시아 극동사하 공화국수도. 러시아 내에서도 오지로 이곳에 가려면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륜그리에서 버스를 타거나 해야 한다. 레나 강의 소도시에서 페리를 탈 수도 있다. 철도는 아직 연결되지 않았다.[1] 인구는 2010년 기준 269,486명으로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얼마 안 되게 인구가 늘고 있다. 이 도시가 유명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세계에서 두 번째로 추운 도시이기 때문이다. 오이먀콘이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이라면 야쿠츠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추운 도시이다. 문제는 둘다 러시아의 사하 공화국에 있는 지역이라는 거다.대륙의 기상 한마디로 이 도시는 오이먀콘에 버금가는 수준의 헬게이트라는 얘기다(...). 예를 들자면 야쿠츠크의 1월 평균 기온은 영하 40도이고, 7월 평균 기온은 19도이지만 최고기온이 영상 30도를 넘는 날도 자주 있어 년 중 기온차가 매우 극심하다. 2014년 7월 날씨를 보면 여름의 기온변덕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어떤날은 한낮에 30도를 찍다가 또 어떤날은 고위도 지역답게 선선한 날씨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강수량이 적다. 1년 다 합쳐서 237mm로 위 사진에서 자동차가 안보이는 풍경도 사실은 눈이 아니라 안개다(...) 하여튼 저 안개때문인지 베르호얀스크보다는 상대적으로 습해서 쾨펜의 기후 구분상 Dfd로 분류되는것. 추위에 비해 폭설은 의외로 적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1번째, 2번째 사진은 영하 44도 일 때의 도시 풍경이고 겨울 낮 12시 도로 풍경인데 자동차가 코앞에 당도해야 보일 지경이다.

하지만 더 대단한건 시민들의 반응이다. 기온이 영하 40도가 돼도 "날씨가 춥지만 아주 춥지는 않다"라고 평했다. 왜 대단한 거냐면 영하 20도면 콧속 습기가 얼고 차가운 공기 때문에 기침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영하 35도가 되면 노출된 피부가 감각을 잃게 된다. 영하 45도에서는 안경을 벗을 때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 금속 부분이 얼굴 피부에 착 들러붙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영하 40도가 돼도 그렇게 얘기했으니 대단할 수밖에.

한 때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면서 부근 두 개 마을의 난방 시설 파이프가 동파되는 바람에 담요를 뒤집어 쓴 시민들이 나무를 태우는 난로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이 TV에 방송되기도 했었는데 이정도는 되어야 야쿠츠크에선 춥다고 한다.

그리고 야쿠츠크는 영하 55도가 되면 아이들이 신난다고 한다. 임시 휴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애스크멘닷컴이라는 뉴스 사이트에서 세계 최악의 관광지들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는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45.9도베르호얀스크이다. 엣취!

러시아 9개 연방 대학교 중 하나인 북동 연방 대학교[2]가 있으며, 국내 학교와 교류 중이기도 하다. 실제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에 다녀온 한국 학생들도 존재한다돌아오고나면 철원이 지중해 연안처럼 느껴지겠지. 이외에 사하 한국학교도 있다. 또한 창원과 자매결연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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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현재 이 도시를 시베리아 횡단철도 본선이랑 바이칼-아무르 철도와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중이다. 새로 공사되는 철도의 이름은 아무르-야쿠츠크 철도이며(AYaM, Amuro-Yakutskaya Magistral railway), 이 철도가 완공되면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극동부의 대도시에서 기차로 야쿠츠크에 도달할 수 있다. 2014년 개통예정
  • [2] 야쿠츠크 주립대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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