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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것은 죄악

last modified: 2015-04-13 23:34:07 by Contributors

"힘을 동반하지 못한 정의는, 악만도 못해!"
- 포이즈니

"힘 없는 자의 용기만큼 공허한 것도 없지요. 세상을 바꾸려거든 힘부터 기르세요. 고작 당신 정도가 떼를 쓴다고 바뀔 세상이었으면, 난세라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 이인임

"자네는 가난한 선비와 약소국의 무엇이 같은 줄 아시는가? 그저 '옳은 것에만 그칠 뿐'이라네."
- , <칼부림>

"난 나보다 약한 녀석의 명령 따위는 듣지 않는다."
- 블랙워그레이몬

Contents

1. 개요
2. 약하면 어떻게 되는가
3. 약함을 벗어나려면
4. 그래서 약한 것은 죄악인가?
5. 캐릭터성으로서
6. 해당하는 실존 인물
7. 해당하는 캐릭터들

1. 개요

미약한 힘이나 능력의 한계점.

만화, 영화, 소설, 게임 등 여러 창작물에서 나오는 주제이자 클리셰.

보통 이런 대사가 나온다면 이 주인공측을 일방적으로 박살낸 상태에서 말하는 것이 일반적. 이 외에도 "이 세상은 약육강식.", "약한 것들은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 같은 대사들이 있다. 이런 대사를 듣는 건 보통 리더격인 주인공이 대부분이며, 동료들은 쓰러져 있다거나 꼼짝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는것 역시 일반적. 단순히 육체적 약함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약함까지 포함한다.

NTR을 주제로 하는 얇은 책들에 이러한 주제가 자주 써먹힌다.본격 남성들 운동 권하는 만화, 내 여자는 내가 지킵시다 그냥 야구빳다 하나 사면안될까?

2. 약하면 어떻게 되는가

3. 약함을 벗어나려면

점프소년만화로 예를 들자면, 원피스에선 나약한 상태로 신세계에 가봤자 다시 샤봉디 제도에서 처럼 동료들을 잃는 고통을 맛볼 것을 알기에 2년동안 수련을 하고 다시 모이게 된다.

나루토도 마찬가지. 우즈마키 나루토우치하 사스케를 구하기 위해 지라이야와 수련을 하였으나 사스케는 훨씬 강해져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나루토는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근성을 발휘해서 사스케와 비슷한 수준까지 강해졌다.[5] 막바지에 들어선 시점으로는 아예 둘다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블리치도 마찬가지다. 쿠로사키 이치고아이젠 소스케로부터 마을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단계의 내벽인 구류를 고정시키는 '계경고정'을 쿠로사키 잇신이 시행. 2000시간동안 버텨서 결국 막는 것에 성공한다.

드래곤볼에서도 셀게임편에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하였으나, 베지터삽질로 인하여 완전체가 되고, 16호가 박살나고 손오반초사이어인2로 각성하게 된다. 하지만 힘에 취한 나머지 아버지 손오공의 충고를 무시하고, 결국 셀이 자폭하게 되는데 한 몫했다. 손오공이 순간이동으로 셀과 함께 계왕님에게 감으로써 지구멸망은 막았다. 하지만 덕분에 손오반은 패륜아가 되었다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결국 나약함을 벗어나기 위해선 노력과 근성으로 수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4. 그래서 약한 것은 죄악인가?

"이것이! 이것이! 이것이 정의냐? 보다 강한 힘에 메다 꽂히니 만족스러우냐! 이딴 건 절대로 정의일 수 없어!" - 타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대사논리로 따지면 이 대사를 한 캐릭터보다 강한 캐릭터 앞에선 그 캐릭터도 약자이고, 해당 캐릭터도 약하므로 죄악이라는 것이 된다. 일례로 타이의 대모험에서도 버언이 이런 대사를 했다가, 타이에게 두들겨 맞고 이런 식으로 신나게 디스당한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경우 세뇌된 카쿄인 노리아키(를 통제하는 DIO)가 '약한 것이 악'이라고 하자 쿠죠 죠타로"그럼 니가 악이다."라면서 카쿄인을 흠씬 두들겨 팼다(…). 약한 것이 악이라는 논제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태클한 예.

강자가 있으면 약자도 존재하는 법이다. 강자, 약자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므로 절대적인 죄악도 없다. 애시당초에 여러 창작물에서 나오는 수많은 클리셰중 하나에 불과하고 대체적으로 이런 논리를 주장하는 녀석은 대개 비참하게 쳐발리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오히려 나약함이 아니라 어리석음으로 누군가를 다치게 했거나, 죽게 했다면 그거야 말로 진짜 죄악이다. 특히 전쟁이라든가 그런 중요한 싸움에서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수많은 부하들을 죽게 만들었다면, 목이 베여도 마땅하다. 실제로도 저 어리석음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되려 징징대며 막장화로 흘러가버린 국가도 존재하는 만큼 중요한 문제.

현실에선 한 집안의 가장이 가족들을 먹여살릴 능력이 안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이나, 이같은 경우는 무조건적으로 뭐라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몸이나 정신쪽에 문제가 있다거나, 등등. 단, 먹여살릴 능력이 충분히 되는데 일부러 그러지 않는다면 천하의 개쌍놈들일 뿐이다.

말하자면 약하다는 것은 살기 팍팍해지는 수는 있으나 죄의 영역에 해당되지 않는다. 강자가 되려는 목적을 이우려다 악행을 저질렀다 해도 그것은 먼저 서술된 대로 어리석음에 해당하는 것이니 결국 약함 자체가 죄인 것은 아니다.

5. 캐릭터성으로서

약한 것들은 살아있을 가치가 없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캐릭터는 배틀물, 특히 현실세계가 아닌 세계에 존재하는 캐릭터에서 악역으로 자주 나오는 성격이다.

그 이유는 단순히 강한 것에 취해 양민학살을 일삼는 찌질한 악당에서부터, 이 세계에 절망하거나 패도주의에 빠져서 약한 사람을 모두 없애려는 극단론에 빠진 경우가 대부분.[6] 그리고 그 수준이 작건 크건 이런 악당들이 스케일 크게 날뛰기 시작하고 주인공들이 이를 막는 것이 왕도 배틀물에서 자주 나오는 최후 결전 스토리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것이 실제 역사에 존재한다면 역사에는 진짜 학살자로 남게 된다. 양민학살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런 미친 짓을 행하는 발상 자체가 약한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이 자리잡지 않으면 불가능할 정도. 물론, 정말 그런 짓을 저지른 학살자는 항상 말년에 끝이 좋지 않았으니 이 발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명백히 알 수 있다.

현실세계에서 이 사상을 실행하려고 한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아돌프 히틀러.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가 눈앞에 닥치자 "패배자인 독일 국민은 살아남을 가치가 없는 민족이다!"는 광란에 빠져 국가 기반 시설을 파괴하려 했다. 다행이 히틀러에게 관련 행정권을 위임받은 군수장관 알베르트 슈페어가 그 권력을 이용해 이를 막았고, 이는 슈페어가 이후 전범재판에서 정상참작을 받아 사형을 피할수 있게 하였다.[7]

현실세계에서의 취급은 그냥 이뭐병.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사상이나 다름없다. 그나마 보통 중2병 환자들이 떠들어대고 다닌다면 무시라도 하겠지만 히틀러와 2차대전 일본군 장성들처럼 권력을 쥐고 저런 마인드를 가지게 된다면 제대로 막장으로 몰아넣을 확률이 매우 높다.

아예 그냥 국가 단위로 이런 사상이 퍼져있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면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이쪽은 질극이나 테러에서 인질이 되거나 휘말려서 사망하면 "휘말린 놈이 병신이지!"라는 논리로 그냥 마구잡이로 진압한다….

6. 해당하는 실존 인물

7. 해당하는 캐릭터들

  • 가면라이더 가이무 - 쿠몬 카이토 : 본인이 약자인 희귀한 케이스. 어렸을 적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업소가 이그드라실 코퍼레이션이 들어서면서 설 자리를 잃게 되고 그 이후로 약하면 강한 자들에게 먹혀버린다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약한 자들은 강한 자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힘을 길러야 한다'라는 사상을 갖게 되었다.

  • 나이트런 - 다이크 : 약한 자가 사람을 지키는 것은 죄악이라 여기는 케이스. 대전쟁 시절부터 괴수뿐만 아니라 분쟁을 일으키는 인간까지 용서치 않고 없애고 다니면서 비꼼과 경의를 담아 검은 성자라 불리게 되었다. 그는 너무나 쉽게 죽어나는 사람들을 수도없이 보아왔기에, 사람을 구하면서도 사람의 약함을 증오하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대다수의 약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며, 지키는 사람이 약한 것은 죄악이라 여긴다.

  • 던전앤파이터 - 서스쿼치 : 사망 음성이 "약해서는...아무것도 할 수 없다..."

  • 동방휘침성 - 키리사메 마리사 : 휘침성에서 약자를 깔보는 듯한 태도를 보이나, 순전히 약한 것을 죄악이라고 보는 것과는 다르다. 애당초 마리사 본인은 존재하지도 않았던 "빛과 열의 마법"을 자신이 직접 개발하여 자수성가한 노력파 캐릭터인 만큼 키진 세이자와 같이 하극상으로 힘을 얻으려는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애당초 세이자가 성격파탄자인 만큼 이해할 수 있는 게 이상한 것이지만 다시 말해, 마리사는 약한 것을 죄악으로 보는 게 아니라 강해지려고 노력도 안하면서 힘을 원하는 것을 죄악이라고 본다고 해야 할 것이다.

  • 원피스
    • 로브 루치 : 어떤 왕국의 병사들이 해적들에 의해 인질로 잡히자 홀홀단신으로 파견돼서는 해적들은 물론 그 수백명의 병사들까지 남김없이 죽였었다. 이유인 즉 해적에게 납치될 정도로 약하다면 죽어 마땅하다는 논리. 이게 그가 아직 어린 소년일때 요원의 이름을 달고 행한 짓이다. 우습게도 그 루치는 주인공 몽키 D.루피에게 패배하고 모든 책임을 루치 일행에게 덮어씌운 스팬담 덕분에 죄인 신세가 되었다. 물론 여기서는 신체와 능력에서 루치가 약한게 아니지만 권력에서 약하여 이리 된 셈이다.
    • 크로커다일 : 알라바스타 궁전에서 차카를 쓰러트리고 하는 말, "약하다는건…, 죄악이야…."
    • 트라팔가 로 : "마음만은 어엿한 검호인가? 기억해라, 여해병. 약한 자는 죽는 방법도 고를 수 없다."
    • 도플라밍고 : "해적이 악?! 해군이 정의?! 그런 것 따윈 얼마든지 뒤엎어져 왔다! '평화'를 모르는 아이들과, '전쟁'을 모르는 아이들의, 가치관은 다르지!!! 정점에 서는 자가 선악을 뒤엎는다!!! 지금 이 장소야말로 '중립'!!! 정의는 이긴다고?! 그야 당연하지. 승자만이 정의다!!!!"
  • 그 중에서도 도플라밍고는 아예 승자만이 정의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저것에 따르면 약해서 진 패자는 얄짤없이 이 된다.[10] 이 밖에도 과거 로에게 약한 자는 죽는 방법도 고를 수 없다며 까기도 했다.

  • 폴아웃: 뉴 베가스 - 시저의 군단 : 정확히는 '강한 자는 존중 받는다'이긴 한데, 문제는 이 강자가 약자를 착취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는 것. 여성들은 노예로 부려지고, 노약자는 죽여서 고기로 만들어 먹고, 그 외 남은 잉여 인력들은 그냥 노예로 팔거나 십자가에 매달아 본보기로 삼는 등 사실상 죄인에게 내리는 형벌 수준의 대우를 하고 있으니, 약한 것을 죄악으로 삼는것과 다를 바 없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 - 몰라그 발 : 5편 몰라그 발 퀘스트에서 "약자는 강자에게 처벌받아야 한다"라는 말을 한다. 애초에 몰라그 발은 지배, 타락, 강간의 신이다.

  • 전국 바사라 시리즈 - 도요토미 히데요시 :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거하게 털린 다음 비뚤어진 것.(...)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시리즈 - 카쿄인 노리아키 : DIO육아에 조종당했을때 승자가 정의이고 약자가 악이라고 주장하며 쿠죠 죠타로를 죽이려 했지만 죠타로의 스탠드 스타 플라티나의 압도적인 힘에 자신의 스탠드 하이어로팬트 그린이 역관광당하면서 자신이 약자이고 악임을 증명했다(...).근데 카쿄인은 그 직후 아군으로 합류해서 대활약한다는 게 함정

  • 블레이블루 - 하자마, 유우키 테르미 : 주로 대상은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츠바키 야요이근데 츠바키의 약함은 죄악 맞다

  • 성검사의 금주영창 - 이스루기 겐

  • 이나즈마 일레븐 코믹스판 - 키도 유우토 : 3권에서 자신과 한판 뜨게 된 학생들을 바르면서 말한다.

  • 마법과 고교의 열등생 - 시바 타츠야 : 이 항목에 있는 캐릭터들 대부분이 악역이거나 라이벌 캐릭터인 데 반해 이녀석은 주인공이다!!! 안그래도 문제점 많은 이 작품이 더더욱 막장으로 추락하는 원인 중 하나.

  • 사이퍼즈 - 거너 J : 적을 죽일 시 대사가 "약한 건 죄야."이다.

  • 트랜스포머(영화) - 메가트론(실사판) : 막판에 옵티머스 프라임(실사판)과의 대결 중에 "인간은 살 가치가 없다."(Humans don't deserve to live)라고 말한다. 나중에 프라임을 여기저기 패대기치면서 "아직도 약자를 위해 싸우다니, 그래서 네놈이 안 되는 거다!"[11]라고 조롱한다.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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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상결전 이후 원피스의 루피가 패배한 이후 자신이 약한 것을 알고 뭐가 해적왕이냐고 스스로를 부정하기까지 한다.
  • [2]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말하지만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하다 할지라도 꼭 이룰 수 있는것은 아니다. 단, 나약한 상태에서 발전이 없다면 가능성은 0에 가깝다
  • [3] 사실 말이 좋아서 동료지 현실은 부하.
  • [4] 하지만 이것이 안좋은 점도 있는데, 흡수를 했는데 오히려 해가 된다거나, 자신이 버린 부하가 주인공 일행의 동료가 된다거나. 자기 밑에선 별 볼일 없던 녀석이 주인공쪽으로 가버리니 엄청나게 강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일종의 클리셰. 아군이 된 적 보정 참조.
  • [5] 나루토 왈 "지금 공격으로 너도 알았겠지. 너와 내가 싸운다면 둘 다 죽어"
  • [6] 일부 복수귀 캐릭터들이 이런 속성을 가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대다수가 정의롭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인물이나 단체의 부당한 폭력에 의해 소중한 사람이 죽거나 모든것이 망가져 버리면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무력감과 자기혐오 절망감에 미쳐버려 복수귀가 되면서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약한것은 죄악이라 하는 케이스 복수귀가 주인공인 장르에서는 주인공의 극단적인 심리상태와 과거의 자신에대한 혐오감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지 위해 해당 설정을 자주 넣는 편이다.
  • [7] 영화 몰락에서 슈페어가 히틀러와의 독대에서 '기반 시설 파괴 명령을 어겼다'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슈페어를 신임하던 히틀러가 뒤통수 제대로 맞은듯한 모습을 하는게 인상적.
  • [8] 처칠의 정치적 성향이 제국주의적이고 현실주의적인데다, 말이 의외로 험하더라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로 점잖은 표현이긴 하다.
  • [9] 조금 좋게 쳐주면 국방의 중요함을 역설한 거라고 할 수도 있다.
  • [10] 저 대사가 나온 화의 제목이 바로 정의는 이긴다!!
  • [11] "You still fight for the weak, that's why you l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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