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은 칼보다 강하다!(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
에드워드 리턴, 희극 '리슐리외(Richelieu)'에서 |
2. 부정적인 면 ¶
당신이 태산처럼 믿고있는 그 언론이란것 허무맹랑한거야.
스스로 제 4부를 자처하고 특권을 행사하려 들지만 도대체 누구로부터 수권했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나왔고 법관은 시험을 쳐서 그 자격을 얻었지만
언론은 뭐야? 자임에 불과하잖아.
그 힘은 오직 스스로 설정한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데서 나올 뿐이야.
그런데 당신은 역기능이라고 해도 좋은 언론의 특권에 기생해 살려고 하고 있어.
- 이문열, 어둠의 그늘
스스로 제 4부를 자처하고 특권을 행사하려 들지만 도대체 누구로부터 수권했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나왔고 법관은 시험을 쳐서 그 자격을 얻었지만
언론은 뭐야? 자임에 불과하잖아.
그 힘은 오직 스스로 설정한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데서 나올 뿐이야.
그런데 당신은 역기능이라고 해도 좋은 언론의 특권에 기생해 살려고 하고 있어.
- 이문열, 어둠의 그늘
사회가 복잡해지고 거대해지면서, 직접 경험만으로는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중매체를 통하여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고 사고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이러한 대중매체가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신문기사도 기자가 보고 들은 내용을 쓰는 것이며, 방송 또한 촬영한 내용을 편집을 거쳐서 방송하기 때문에 좋건 나쁘건 대중매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게이트 키퍼의 존재로 인해 중요한 내용들이 걸러질 것은 두말 할 나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