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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방 에말 요새

last modified: 2014-02-09 23:06:59 by Contributors


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 벨기에가 만든 요새로 '작은 마지노 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정치적인 이유로 마지노 선이 프랑스-벨기에 국경에 지어지지 못하자 대신 벨기에-독일 국경에서 독일군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시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생각은 프랑스군을 바보집단으로 만들어 버렸다

8km 길이의 요새에 17개의 벙커와 120mm포 2문, 75mm포 16문의 무장, 요새 전방을 흐르는 알베르 운하라는 지형적 이점을 갖춰 독일 지상군의 공격을 하루 이상 막아내는 것은 별로 문제 없게 생각되었다.

그러나 건설에 관계된 회사 중 독일 회사가 존재하여 이미 사전에 요새의 설계도면이 유출되었고, 독일은 공격개시 이전부터 독일국내에 에방 에말 요새와 비슷하게 구조물을 만들고 훈련하였으며, 주변 지역에 대한 파괴공작을 계속하여 준비를 탄탄히 하였다.

이후 1940년 5월 10일 새벽 4시경에 독일 공수부대(팔쉬름예거)의 기습공격을 받아 약 30여시간 후 11일 정오경에 점령되었다. 요새 남쪽에 5개소의 대공기관총 진지가 있었으나 단 한 기의 글라이더도 격추하지 못하고 제일 첫번째로 점령당했다.

독일 공수부대의 본격적인 활약상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애초에 독일군은 에방 에말 요새를 비롯한 북부전선을 단순한 조공이자 양공(Feint)으로 계획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1940년 5월 서부전역 당시 독일군의 진짜 주공은 중부전선의 룩셈부르크-아르덴 숲-스당을 잇는 축선을 따라 계획되었다! 독일 공수부대의 에방 에말 강습 역시 연합군이 독일군의 주공을 파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준비된 치밀한 기만책 중 하나였다.


현재는 벨기에 정부에 의해 관광명소로 개발되었다. 여행사에 의해서 유럽 패키지여행 중에 벨기에 지역을 여행한다면 들를 확률이 "매우" 높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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