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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보니

last modified: 2015-02-07 18:38:20 by Contributors

Ebony. 원래는 흑단목을 가르키는 말이지만 새까만 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1. 목재

© OboeCrack from

흑단(黑檀) 나무의 영어 이름. 학명은 Diospyros.

주로 지구상의 남쪽 지역에 많이 서식하는 나무이다. 인도쪽에 서식하는 Diospyros ebenum, 아프리카쪽에 서식하는 Diospyros crassiflora, 동남아시아쪽에 서식하는 Diospyros celebica 가 가장 대표적인 품종이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외부는 일반적인 연질이지만, 내부에는 경질의 심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마치 연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내부의 경질 목재는 재질이 단단하고 검은색이 감돌아서 장식품, 현악기의 지판용 등으로 많이 사용된다. 너무 단단하고 조직이 치밀하여 가공이 힘든 편. 거의 돌을 깎는 조각에 가깝다 할 정도다. 오죽하면 '금속과도 같이 단단한 나무'란 뜻에서 아이언 우드로 분류될 정도이고, 물에 던지면 가라앉는다.

이렇게 무겁고, 단단하고, 가공이 어려우면서도 자연스러운 검정색이 시간이 갈수록 멋스러움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엄청나게 고급 목재로 손꼽힌다.

상아와 함께 피아노 건반을 만드는 재료였다. 덕분에 지금도 검은 건반을 에보니라고 부른다. 다만 요즘은 가격 문제로 흰 건반처럼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다만 상아처럼 금지 품목은 아닌지라 고가의 피아노는 흑단목으로 만드는 경우가 꽤 있다.

2. 포르노 용어

흑인 계열이 등장하는 포르노 장르를 일컫는 속어.

3. 엘더스크롤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방어구
경갑 모피 / 생가죽 / 징박은가죽 / 가죽 사슬갑옷 미스릴 엘븐 늘갑옷 스탈림 경갑 글래스 드래곤 비늘
중갑 연철 본몰드 강철 드워븐 판금 오키쉬 스탈림 중갑 에보니 드래곤 판금 데이드릭 매드니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하는 중갑&무기 분류및 해당 세트를 만드는 금속의 이름. 정작 종류는 목재가 아닌 금속이다.

설정상 화산재가 퇴적되고 변성하면서 만들어지는 금속으로 그때문에 모로윈드지방의 레드 마운틴쪽에서 광산이 주로 발견된다.
그 희귀하다는 글래스 중에서도 특별히 더 희귀한 원소로, '신의 피'라고도 불릴 정도로 엘더스크롤 세계관 내에서 그 가치가 제일 높은 초희귀금속에 속한다. 따라서 해당 설정을 반영하여 에보니로 만든 물건들은 시리즈 대대로 모두 내구성이 좋으며 동시에 상당한 고급 아이템으로 분류된다.

모티브는 상기한 흑단과 다마스쿠스 강으로 추정된다.

3.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2편 대거폴에선 캐릭터 메이킹을 할 때 특정한 옵션을 조합하면 에보니 대거를 소지한 채[1] 시작할 수 있다. 당연히 게임 극초반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며 이후 쓸만한 장비를 갖춘 뒤 내다팔면 짭짤한 수익을 보장한다.

3.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3편 모로윈드에서도 여전히 고급템이다. 설정상 확장팩 블러드문에서 동제국 회사가 사람살기 힘든 솔츠하임섬에 그리도 진출하려 한 이유가 바로 이곳에서 에보니 광산이 발견되었기 때문. 제국의 비호를 받는 대기업이 무리수를 써서라도 획득하려 할 만큼 에보니의 가치는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설정상 희귀한 만큼 가격도 다른 갑옷들 보다 비싸다. 바로 아랫 단계인 오키쉬 흉갑이 940셉팀인데, 에보니 흉갑은 1900셉팀이나 한다. 게다가 에보니 세트 중 가장 가격이 낮은 부츠, 헬멧, 건틀렛도 550셉팀으로 이보다 더 비싼 건 최종 테크인 데이드릭 밖에 없다. 물론 MMM모드 같은 걸 설치하면 개나 소나 입고 나오는지라 짜증이 나겠지만[2] 동시에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기회를 얻게 된다. 엔클레이브 파워 아머도 그렇고 검은 건 비싸다

참고로 글래스 흉갑과 에보니 흉갑의 가격 차이는 100골드이며 방어력 차이도 2.5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글래스는 경갑이고 에보니는 중갑.(...) 원래 같은 테크의 중갑과 경갑의 방어력 차이는 1.5배가 나도록 되어 있으나, 경갑 최고 단계인 글래스에 대응되는 중갑은 데이드릭... 에보니는 한단계 아래의 중갑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글래스 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재질로 만든 갑옷인 주제에 글래스랑 별 다를 바 없으면서 무게만 더럽게 나가는 물건이 돼버렸다.(...)

데이드릭 무구가 데이드라들이 만든 물건이라서 탐리엘 지역에서 만든 물건이 아닌 걸 감안하면, 에보니가 사실상 탐리엘의 필멸자들이 만들 수 있는 최강의 무구이다. 제국의 황제만이 입을 수 있다는 초 레어 갑옷인 임페리얼 드래곤 아머 세트도 디자인이나 색감으로 봤을 때 에보니 바탕으로 추정. 에보니 방패와 함께 착용하면 꽤 그럴싸하며, 특히 코롤의 명예검 회수 퀘스트를 좋은 방향으로 끝내주면 받게 되는 '코롤의 명예 방패'와 함께 하면 간지가 배가 된다.[3]근데 방어력은 오키쉬보다도 낮다. 읭? 실제 성능은 데이드릭제 바로 아래 등급.

희귀 금속을 사용한 무구답게 방어구 성능도 무기 성능도 좋은 편. 전체적으로 암갈색과 금색이 잘 조화된데다가 장식 같은 것들도 달려 있어서 미적인 기준으로 따지자면 기괴하게 생긴 녹슨 쇳덩이인 데이드릭 갑옷보다 이쪽이 더 우위이지만, 아쉽게도 무기는 유령을 팰 수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무기만 데이드릭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마법 무기는 남은 소울의 충전량이나 인챈트의 종류에 관계없이 유령을 두들겨 팰 수 있다는 점을 이용, 대충 싸구려 인챈트를 적당히 무기에 발라 놓고(타격시 소울 트랩 지속 1초라던가, 전기 데미지 1(...)이라던가 등등...) 보통의 무기를 쓰는 감각으로 쓰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인챈트를 할 수 있는 곳이 아케인 대학 뿐이므로 메이지 길드 퀘스트를 꽤 많이 진행해야 한다는 약점은 있지만....

모로윈드에 이어 오블리비언에서도 등장한 움브라가 에보니 갑옷을 입고 나온다. 다만 움브라의 갑옷은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레벨이 낮을 때 잡아서 얻은 에보니 갑옷은 성능이 오키쉬 수준이므로 에보니 수준의 갑옷을 입고 나오는 레벨 15 이상 될 때 잡는게 이득이다.하지만 레벨 2에 움브라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참 많다

파이터 길드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얻을 수 있는 유니크 갑옷 세트인 아멜리온(Brusef Amelion) 갑옷이 에보니 디자인의 갑옷이다. 다만 색깔은 완전히 달라 비취색에 초록색과 은색으로 장식이 되어 있으며, 즉 재질이 다르기 때문인지 중갑이 아니라 경갑인데다 무게는 엄청 무거우면서 방어력은 저 아래 등급인 체인메일과 동급.(...) 하지만 이걸 얻으려면 퀘스트 완료를 포기하던가, 아니면 1000골드를 주고 사야 한다.(...)

여담이지만, 여성 버전 갑옷이 게이머들의 마음에 들었던건지 이걸 개량한 모드들이 많이 나와있다. 물론 같은 디자인인 아멜리온 갑옷도 개량 모드가 많이 나와 있으며, 은근 둘의 디자인에 약간의 차이를 주는 경우도 많다.

3.4.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탐리엘의 필멸자들도 이 에보니를 이용하여 데이드릭 무구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제조법은 에보니 세트와 거의 차이가 없으나, 결정적인 차이는 여기에 데이드라의 심장을 넣는 것. 레알 갈아만든 공돌이 따라서 단순 제련 스킬만으로는 안되고 연금술 관련 기술[4]도 풍부해야 가능한 작업이기에 이를 만들 수 있는 대장장이는 탐리엘 전 세계에 몇 안된다.

데이드릭 이야기를 빼고 에보니쪽으로 보자면, 드래곤 판금 갑옷보다 평균적으로 1에서 2 정도의 수치가 낮다. 중량면에서는 엇비슷하기 때문에 취향의 문제. 드래곤 소재 장비는 메인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소재가 부족하기 쉽지만 에보니의 경우 스킬만 되면 각지의 대장간이나 잡화상, 심지어는 행상조차도 적게 나마 취급하기 때문에 돈과 스킬만 있으면 무난하게 제작할 수 있다. 에보니 계열의 장비는 윈터홀드 대학의 지하에 있는 정령주조장치로 데이드릭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심장에 더해서 드워븐 백부장의 핵심 동력부를 갈아넣어야 된다. 데이드라의 심장은 사실 연금술 스킬의 수치에 따라서 각지의 연금술사에게서 구매할 수 있으니 그렇게 입수하는게 어렵지는 않을 뿐더러 메이룬스 데이건의 사당에서 정기적으로 입수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동력부는 구하려면 드웨머 유적을 따라 지하까지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보다는 그냥 처음부터 데이드라 장비로 제작하는 편이 더 빠르다.

디자인의 경우 에보니 갑주는 중세시대 기사의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전신 판금갑옷이라 상당히 근사하며, 데이드릭 무구가 화려한 가시와 뿔로 거칠고 우락부락한 간지를 갖췄다면 에보니 무구는 더 깔끔하게 정돈되고 차가운 느낌의 간지를 보여준다. 무기들 역시 대체적으로 그러한 테마를 따르고 있으며 특히 에보니 전투도끼는 마치 사형 집행인의 도끼처럼 넓적하면서도 우아한 게 갑주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 그런데 유난히 검과 대검은 서양풍 칼이 아니라 얇고 조잡한 곡도라서 괴리감이 장난이 아니다. 날렵하게 생긴지라 에보니 갑주와 세트로 입기보다는 경갑 계열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편. 이 때문에 PC판의 경우 에보니 한손/양손검만 오블리비언 때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모드도 있다.

에보니 방어구가 어느 패치 버전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갑 perk중에서 matching set(전신을 같은 방어구 세트 착용시 아머 25%상승)가 적용되지 않는 버그가 있다. 에보니 방어구를 쓴다면 픽스 모드를 다운받아 수정하도록 하자.

또한 던브레이커, 볼렌드렁, 몰라그 발의 철퇴 등 대부분의 데이드릭 아티팩트들이 에보니 주괴로 강화되기 때문에 에보니 무구를 쓰지 않더라도 데이드릭 아티팩트를 사용한다면 주괴를 좀 갖춰 두는 것이 좋다.

귀한 금속이다보니 광산은 별로 없는데, 윈드헬름 남동쪽 Narzulbur란 오시머 거주지엔 16개의 에보니 광맥이 있는 광산이 있다. 입구에서 보초병이 주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평화롭게 들어갈 수 있고, 족장으로부터 혈족으로 인정도 받게 된다.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고 산을 타고 바로 광산으로 들어가면 오크들이 빤히 쳐다보며 나가라고 위협하는데, 선공은 하지 않으니 무시하고 채광해도 좋다. DLC 드래곤본이 있다면 솔스타임에 도착하자마자 볼 수 있는 레이븐 락 광산에 에보니가 잔뜩 있으니 가서 캐주면 좋다. 물론 던전에서 드라우그들을 뚫고 간단한 퀘스트 하나를 클리어하기는 해야 한다.

그 외의 이야기로 드래곤본의 숨겨진 진 최종보스격인 에보니 워리어가 그 이름답게 NPC 기준으로는 최상급의 에보니 마법무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똘똘 무장하고 있으니 죽여서 벗겨 입으면 나름 쓸만하다. 물론 에보니 워리어를 죽일 수 있을 만큼의 레벨이 된 플레이어라면 이미 삼신기로 빚어낸 우주파괴무기를 장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지극히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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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같은 원리로 특정 옵션에 따라서 다이 카타나를 소지할 수도 있다.
  • [2] 그게 아니어도 레벨 스케일링이 빡신 오블리비언 특성상 레벨 좀 올라가면 던전에 서식하는 약탈자들이 죄 에보니와 데이드릭 갑옷으로 떡칠하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길가의 도적들은 경갑을 입는지라 글래스가 번쩍이고 있고.
  • [3] 참고로 코롤의 명예 방패도 에보니 방패에 가운데 문양만 코롤의 상징인 나무로 바꾼 디자인이다. 덤으로 해당 퀘스트에서 방패를 얻기 위해 돌려줘야 하는 코롤의 명예 검도 에보니제 장검. 작중 세계관에서의 에보니의 위상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4] 게임상에서는 제련술만 찍어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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