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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브러시

Airbrush

Airbrus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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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티스트, 디자이너, 프로페셔널 페인터, 그리고 프라모델러를 위해 신이 내려준 마법의 바람붓. 말 그대로 공기압(에어)을 붓(브러시)으로 사용하는 기법으로 스프레이 도색의 일종이다. 넓은 면적을 페인트 칠 할 때 붓과는 비교할 수 조차 없이 빠르고하지만 밥 로스가 출동하면 어떨까?, 역시 붓으로 하기 힘든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효과를 넣을 수가 있다.

Contents

1. 개요
2. 장점과 단점
3. 각 파트 명칭과 작동방법
3.1. 노즐
3.2. 니들
3.3. 트리거
3.4. Feed 방식
4. 유명 에어브러쉬 메이커
5. 기타

1. 개요

에어브러시는 . 컴프레셔나 에어캔에서[1] 공급되는 압축 공기를 뿜어내서 그 분출 효과로 노즐에서 도료를 빨아내어 안개 상태로 만들어 뿌리는 구조다.

일단 스프레이 도색의 일종이지만 흔히 말하는 캔 스프레이가 공기압이나 분사폭등을 조절할수 없는 것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색을 원하는 농도로 뿌릴 수 있고 분사폭이나 표현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오덕계통 취미에서는 주로 프라모델, 미니어쳐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쓰지만, 되려 네일아트 쪽에서는 거의 업계 표준에 가까운 기술이라 아주 다량이 쓰이고 있고, 실력 좋은 사람들도 많다. 의외의 사용처 하나는 음식 데코레이션용인데, 특히 케익이나 빵 등에 먹을 수 있는 재료로 글씨를 쓰거나, 장식 할 때 쓰인다고 한다.

작동방식 때문에 근현대에 개발된 물건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최초의 에어브러쉬는 무려 1876년에 개발되었다. 2015년인 현재 시점에 사용되는 에어브러쉬의 구조와 디자인 역시 1930년대 즈음에 완성이 된 것으로, 현대에 달라진 것은 일부 메이커가 플라스틱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 정도.

스프레이 건과 비슷해 보이면서 약간 다른데, 구조적으로 스프레이 건은 훨씬 단순하고 페인트를 대량으로 뿌리는 용도다. 에어브러쉬는 좀 더 섬세한 작업을 위해 컨트롤 기능이 여러가지 들어가 있고, 스프레이건 보다는 훨씬 복잡하고 관리도 쉽지 않다.

2. 장점과 단점

이러한 에어브러시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도색면이 깨끗하고 얇다.
  • 명암차 도색(그라데이션)을 쉽게 줄 수 있고, 여러가지 효과를 낼 수 있다.
  • 붓자국이 안 남는다.
  • 스프레이건에 비교 할 시 스프레이 건 보다 정교한 그림을 그려 낼 수 있다.
  • 공기압과 도료 농도를 조절 가능하기에 캔 스프레이에 비해서 더 자유자재로 기교를 부릴 수 있고, 도료의 낭비도 적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 가격이 비싸다.
    - 그런데 2015년 즈음 기준으로는 꼭 그렇지는 않다. 에어브러쉬의 명가인 Iwata 등에서 만드는 고급형 모델은 현재에도 수십만원을 호가 하지만, 프라모델이나 네일 아트용으로 충분한 급의 에어브러쉬는 중국제가 많이 풀리면서 심지어 2~3만원에 구매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이 가격에 팔리는 물건들도 더블액션, 니들사이즈 교체, 니들왕복 거리 조정기능 등등 비싼 물건이 갖고 있는 기능들 거진 다 갖고 있다. 저가 중국제가 고급 모델을 완전히 대체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에 비해서 퍼포먼스가 매우 뛰어난 것은 사실.

  • 에어브러쉬만 있으면 되는게 아니고, 부수기재도 많이 필요하다.
    - 에어브러쉬에 바람을 넣어줄 콤프레서, 호스 등도 필요하고, 콤프레서 자체도 비싸고 관리가 복잡한 물건이다. 예를 들어 공기를 압축하여 빨아 들일 때 공기가 펄스 패턴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심하게 오래된 모델이나 싸구려의 경우 바람이 '쉬위이이익~' 하고 나오는게 아니고 '푹~푹~푹~푹~' 하는 식으로 나온다. 이걸로 에어브러쉬 질을 하면 페인트가 띄엄띄엄 칠해질 것은 당연지사... 이걸 막고 안정적으로 공기를 공급 하려면 공기 탱크가 붙어 있는 모델을 사야 한다. 게다가 공기가 압축 되면서 공기중의 습기도 같이 압축되기 때문에, 물이 튀어나오거나 습한 공기가 튀어나와 페인트칠을 망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때문에 수분 필터도 필요하고, 공기압을 제주는 레귤레이터도 필요하고, 호스와 콤프레서의 나사 홈 크기가 안 맞아서 어뎁터를 구해야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런가 하면 아래에서 설명할 분진 문제 때문에 마스크, 도색부스, 고글 등이 거의 필수다. 이런저런 조건을 따지다 보면 가격이 20~3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흔하다.
    여기서 오덕과 네일아티스트들을 다시 한 번 구하는 것이 중국으로(...), 중국제 OEM 콤프레서와 부수기재들이 풀리면서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 참고로 미국 역시 정원이나 차고등지에서 무언가 뚝딱뚝딱거리며 만드는 취미 문화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수기재들을 구하기가 쉽고 가격도 싼 편이다. 프라모델용으로 쓰기 적당한 사이즈의 에어탱크가 장착된 소형 컴프레서가 3~4만원에 동내 마트에서 팔리는 지경. 이런 조합인 경우 10만원 내외로 에어 브러쉬, 컴프레셔를 구매하고 남는 돈으로 마스크와 고글 등을 사면 되니 가격 부담이 많이 줄어든다.

  • 휴대가 힘들다.

  • 소음이나 분진이 발생하므로 사용에 제한이 있다.
    -특히 환풍과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 페인트 입자가 미세한 형태로 공기중을 마구 돌아다니기 때문에, 마스크 없이 작용하는 것은 과장을 좀 보태면 폐 속으로 페인트를 들이 붓는 셈이다. 해외에서는 필터가 달린 작업용 마스크를 쓰고 작업하다가 몇 달 뒤에 필터를 때 내부를 보니 페인트 색으로 총천연색 이더라는 증언까지 있을 정도. 물론 공기중에 잘 비산되지 않도록 제작된 특수한 종류 페인트를 아주 저압으로 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주변에 누가 있거나, 여러명이 사는 집이라면 주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때문에 이 취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도색 부스라는 환기가 되는 필터 달린 박스를 제작해 그 안에서 페인트를 뿌리는 경우가 많다.[2]

  • 청소 및 사용에 있어 숙달되어야 한다.

이러한 에어브러시가 나오기 이전에는 모델링을 할때 일일이 붓으로 칠해 주어야 했는데, 좁은 면은 괜찮지만 넓은 면은 칠하기도 힘들고 붓 자국도 남아 보기 싫을 때도 많았다. 뭐 괴수들은 붓도장만으로도 에어브러시 뺨치는 실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은 몇 명 없다.

프라모델의 나라라고도 할 수 있는 일본에서 에어브러시가 모형용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게 된것은 1970년대 즈음부터이다. 당시에는 컴프레셔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대부분 조그만 에어캔이라고 하는 부탄가스통 같은 통에 압축공기가 들어있는 통을 연결해서 찔끔찔끔 사용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에어캔은 소모품이므로 장시간 사용하면 많은 돈을 허공에 날리게 된다. 다행히도 모형용 컴프레셔등이 많이 나온 오늘날에는 지출은 꽤 해야하지만 적당한 컴프레셔를 구하는 것이 쉬워졌다..

3. 각 파트 명칭과 작동방법

아래에서 설명할 구조들은 제작사와 모델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

3.1. 노즐


에어브러쉬 종류에 따라서 도료만, 혹은 공기와 도료를 함께 분사하는 부품.

도료와 공기가 에어브러쉬 내부에서 섞이는 방식을 인터널방식, 외부에서 섞이게 하는 방식을 익스터널 이라고 한다.
익스터널의 경우 공기만 나오는 부분은 그냥 공기 배출구로 부른다.

3.2. 니들


명칭 때문에 주사바늘 처럼 바늘 안의 작은 구멍으로 도료가 나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는 않다. 정확히는 노즐 안에서 도료가 분출되고(인터널이면 공기도 함께), 노즐 구멍을 통해 공기와 도료가 나오는데, 그 노즐 구멍의 열고 닫히는 정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니들이 많이 후퇴하면 공기와 도료가 많이 나오고, 니들이 끝까지 나와 있으면 도료도 공기도 안 나온다. 초보들이 흔히 '에어브러쉬가 고장 났다!' 라고 생각하는 증상 중 하나가 이 부분과 노즐에 도료가 말라 붙어 분사가 안 되는 것이다. 에어브러쉬 청소용 솔로 살살 문질러 닦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전용 청소용 약품도 팔고 있다. 수시로 청소 해 줘야 에어브러쉬를 오래오래 쓸 수 있다. 스프레이 건의 경우 이 니들이 아예 없는 경우가 있는데, 구조는 매우 단순해지지만 대신 청소와 유지 관리도 쉬워진다. 몇몇 모델은 실제로 니들 부품 중간쯤에서 도료가 나오게 만든 모델도 있지만, 그렇다고 니들 끝에서 도료가 나오는 경우는 없다.

3.3. 트리거

도료를 발사시키는 트리거에도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싱글 액션과 더블 액션이 그것이다.

싱글 액션은 트리거를 누르면 공기와 도료가 함께 발사되며, 트리거를 누르는 정도에 따른 공기 분사량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구조가 단순하지만 작업 결과물도 단순해진다. 노즐과 니들의 열리는 정도를 수동으로 바꿔줘야 한다.

더블 액션 방식은 트리거를 누르는 정도에 따라서 공기압을 조정하고, 뒤로 당기는 정도에 따라 도료 분사량을 조정한다. 구조가 좀 더 복잡해지지만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진다. 노즐과 니들의 열리는 정도는 트리거를 뒤로 당기는 정도에 따라 조절 가능하지만, 트리거의 움직임에 따라 얼마만큼 열리게 할 것인지를 조절하는 기능이 포함된 모델도 많다.
간혹 진짜로 방아쇠 모양의 트리거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

3.4. Feed 방식

도료의 공급 방식에도 에어브러쉬 상부에 도료통을 설치하여 중력에 의해 도료가 자동으로 공급되게 한 Gravity Feed 방식, 에어브러쉬 아래측에 별도의 통을 달고 호스를 통해 도료를 빨아 올리는 Syphone Feed 방식, 그리고 그 중간정도로 옆에서 공급되게 만든 Side Feed 방식등이 있다. 각각 장단점들이 있으나, 그 차이가 매우 크지는 않으며 사용자의 취향을 더 타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다량의 도료를 쓴다면 사이폰 피드 방식을, 도료를 그때 그때 소량을 쓰는 대신 좀 더 공기압을 도료 분사에만 쓰고 싶다면 그래비티 방식을, 그 중간을 선택하고 싶으면 사이드 피드를 쓴다.

4. 유명 에어브러쉬 메이커

  • Iwata : 1925년에 창설된 일본 메이커. 사실 에어브러쉬가 주력 상품은 아니고, 공기압을 이용하는 각종 공구에 도색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츠비시와 함께 자동차 도색용 로봇의 스프레이 부분을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제품군의 품질이 워낙 좋아서 그냥 이와타 이름보고 사면 된다고 할 정도로 평가가 좋았다. 아시아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에서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제품군 가격이 최소 10만원 부터 시작하며, 비싼 물건은 4~50만원도 한다. 2015년 즈음 부터 중국 OEM 제작의 NEO 시리즈를 내놓고 있으나, 이 제품군은 그냥 중국제 사는게 낫다는 평가에서 부터 이와타의 오명이라는 명성까지 있다. 실제로 이와타에서도 품질 관리에 골치라는듯.

  • Badger : 미국 메이커로, 이쪽도 역사가 만만치 않다. 일부 제품은 거의 1930년대 이전으로 올라가는 역사를 갖고 있을 정도. 이쪽은 저가형에서 부터 고가형 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커버하며 품질도 괜찮으며, 평생 워랜티를 보장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미국 밖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가 거의 힘들지만, 국제배송 가격 포함해도 이와타 보다 싼 경우도 많기 때문에(...) 드물게 사서 쓰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호스의 나사홈 사이즈가 국내에서 잘 안쓰이는 크기라서 어댑터를 따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 비틀벅 : 국내에서 점차 유명세를 얻어가는 메이커. 본사 명칭이 야마토 콤프인데, 일본 본사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한국회사인듯 하다(...). 네일아트, 프라모델용으로 쓰기 적당하며 중국, 대만 OEM으로 제작된 저가형 에어브러쉬와 콤프레서등을 판매하고 있다. 물론 공업용으로 쓰기 좋은 물건들도 판매중. 온라인 마켓이 잘 되어 있고 구매자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는 편이라 초보들이 이용하기 좋다. 특히 프라모델용으로 쓸거면 2015년 기준으로 이회사에서 파는 탱크 달린 콤프레샤가 가격대비 용량이 제일 적당하다.

  • 군제 : 프라모델 메이커, 프라모델 도료로 유명한 그 회사 맞다. 가격대는 이와타와 비슷하며, 품질에서도 뒤쳐지지 않고 있다.

기타 중국제 브랜드는 구매 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리뷰를 찾아보고 구매하는 편이 좋다. 뽑기 운이 좋으면 싼 가격에 일제에 준하는 퀄리티를 얻을 수 있으나, 재수 없으면 스프레이 깡통보다 못 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생긴다.

5. 기타

과거 공산 소련의 경우, 정치적 숙청을 당한 요인에 대한 기록 사진이나 그림 등에서 해당 인물의 모습을 지워버리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포토샵이 없던 당시에 이 작업을 가장 쉽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던 방식이 바로 에어브러쉬 질이었다. 기존의 사진이나 그림 위에 에어브러쉬 질로 페인트를 덧 칠해 아예 해당 인물이 없는 것처럼 꾸미는 것. 시쳇말로 '인민의 에어브러시'라고 불리기도 하는 공산권 식 기록말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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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DR-747같은 압축 공기가 담긴 상태로 판매되는 캔이다. 여기에 에어 브러쉬를 연결해서 쓰는데 소모품이므로 자주 사용할 경우 지출액이 컴프레셔를 넘어서는 문제가 있다.
  • [2] 도색 부스의 경우 꼼수가 하나 있는데, 만약 혼자 사는 집이라면 자바라나 종이 박스등으로 도색 부스를 하나 만든 뒤 배기구를 가스렌지 위의 환풍기(!)로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 방법은 여러분이 쓰는 도료와 희석제가 가연성일 경우 재수 없으면 모터의 전기 스파크와 합쳐져 폭발(!!!!!) 가능성이 있으니 신너를 섞어서 쓰는 페인트를 쓰면 안된다. 물 섞어서 쓰는 아크릴 페인트 종류라면 전혀 걱정 안해도 되는 문제. 또한 환풍기의 필터에 페인트가 쌓일테니 가끔 필터도 갈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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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9-20 23: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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