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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last modified: 2015-03-10 10:55:29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역사
3. 원리
3.1. 기본 원리
3.2. 냉매의 재료
3.3. 에어컨의 구조
3.4. 냉동 사이클의 순서
3.5. 기타
4. 종류
4.1. 창문형 에어컨
4.2. 스탠드형 에어컨
4.3. 벽걸이 에어컨
4.4. 멀티형 에어컨
4.5. 천장 수납식 에어컨(일명 시스템 에어컨)
4.6. 이동식 에어컨
5. 시래기실외기
5.1. 통상적인 실외기의 구분
5.1.1. 실외기 사용시 주의사항
6. 논란
6.1. 에너지 낭비
6.2. 환경오염
6.3. 질병유발
7. 그외
8. 미디어에서의 모습
9. 연관자료

1. 개요


한국어 : 에어컨[1], 공조기, 냉방기, 냉방장치
영어 : Air Conditioner (줄여서 A/C 혹은 AC교류)
일본어 : 冷房装置 [2] 또는 エア・コンディショナー (통칭 エアコン[3]) 쿨러クーラー[4]
중국어 : 空调器 / 空調器 (kōngtiáoqì, 콩띠아오치), 공기조절기의 준말. 冷氣機(lěngqìjī, 렁치지), 대만에서 사용하는 표현
러시아어 : Кондиционер (깐지치아녜르)[5]
스페인어 : acondicionador de aire(아콘디시오나도르 데 아이레)
포르투갈어 : ar condicionado(아르 콩지시오나두)

'에어 컨디셔너'를 줄인 말이다.

직역하면 공기상태조절장치. 실제로는 그냥 냉방기(...)

대한민국 에서는 주로 여름에 집안의 과도한 습기를 제거하고 공기의 온도를 낮추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냉방기구를 의미하나, 에어 컨디셔너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공기를 덥혀서 난방하는 히터도 에어컨에 포함된다. 일본쪽 창작물에서 에어컨 온도 좀 따뜻하게 해달라는 번역이 발번역이 아니라는 이야기. 다만 난방기능은 후술할 에너지 효율과 기후적인 문제로 인해 대한민국의 가정용 에어컨에는 달린 걸 찾기 힘들다. 달리 경우 에어컨보다는 냉온풍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여름날씨가 해가갈수록 폭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세에 있다. 2012년 폭염때는 에어컨 설치 대기가 기본 보름이상이 걸렸을 정도로.

2. 역사

단순히 냉방기기의 역할로만 보면 서양에서는 로마시대, 동양에서는 고대중국문명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는 단순히 공기의 대류현상을 이용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석빙고와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대적인 의미의 에어컨은 열역학에서 냉각기의 이론적 모델이 제시가 되고난뒤 1758년 벤저민 프랭클린 하디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보통 이야기 된다. 이때 개발된것은 물을 얼릴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뒤에 개량을 거쳐 1902년 미국 뉴욕주에 살던 리엄 H 캐리어에 의해 상용화수준까지 발전하였다.[6] 이후 1915년에 캐리어 주식회사[7]를 설립 생산에 돌입했다.

한국 최초의 에어컨은 1960년대에 범양상선이 일본에서 수입한것이 최초라고 한다. 그이후 60년대 말에 이르러 한국의 최초의 에어컨브랜드인 센츄리에어컨(당시 명칭은 경원세기)[8]이 나타났다. 현재에는 LG삼성이 대표적이고 그 외에 만도 위니아, 대우일렉, 기타 등등이 있다.

3. 원리

3.1. 기본 원리

에어컨은 기본 원리는 어떤 물질의 상태(분자구조)가 변화할때 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되는 물리 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더운 여름날에 2리터짜리 생수병에 물을 꽁꽁 얼려서 방안에 놔두면, 생수병 안의 물이 조금씩 녹으면서 주변의 온도가 내려간다. 이는 생수병 안의 물이 고체에서 액체로 변화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에어컨의 원리도 이와 매우 비슷한데, 개념적으로만 보면 에어컨은 물을 1초만에 얼음으로 바꿀수 있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3.2. 냉매의 재료

먼저 냉동 사이클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물질의 상태를 매우 쉽게 변화시킬수 있는 특수한 물질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에어컨에서 주로 사용하는 냉매는 레온 가스(또는 프레온 액)인데 에어컨에서 이 프레온 가스를 다 빼버리고 대신 수증기(물)를 집어넣으면 당연히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프레온 가스는 약간의 압력 조절만으로도 기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기체로 쉽게 변환이 가능하지만 수증기는 그렇게 하려면 훨씬 더 큰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3.3. 에어컨의 구조

에어컨은 구조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프레온 액을 철제의 관로(파이프)에 담아서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순환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기술이 더해져서 결과적으로 똑같은 프레온 액이 실외기에 가까워질 때에는 매우 뜨거운 상태가 되고 실내기에 가까워질 때에는 매우 차가운 상태가 된다.

3.4. 냉동 사이클의 순서

(ɔ) Drawn in Inkscape by Ilmari Karonen. from

동 사이클의 개괄도

냉동 사이클의 자세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먼저 압축기[9]가 기체 상태의 프레온 가스를 끌어들여서 강한 압력을 가해 압축 프레온 가스로 만든다.
2. 압축된 프레온 가스는 밀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높아지게 되고 압축 과정에서 분자충돌 현상이 일어나서 열에너지가 발생해 매우 뜨거운 상태가 된다.
3. 뜨거운 압축 프레온 가스는 응축기[10]를 지나게 된다. 응축기라고 하면 뭔가 장비 같지만 실제로는 그냥 가늘고 긴 관로가 꼬불꼬불하게 지그재그 모양으로 되어있고 뒤에서 방열팬이라는 선풍기가 돌고 있는 형태다. 고밀도로 압축된 프레온 가스는 응축기를 지나는 과정에서 상온에서 응축[11]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 응축되는 과정에서 프레온 가스는 주변으로 열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고[12] 방열팬에 의해서 이 열은 실외로 방출된다.
4. 열을 계속 방출해서 상온이 된 프레온 액은 팽창밸브[13]를 지나게 된다. 팽창밸브는 종류에 따라 형태가 여러가지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프레온 액이 지나는 관로가 갑자기 엄청나게 좁아져서 착 현상을 의도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좁은 관로 이후에 관로가 다시 넓어지면 프레온 액의 밀도와 압력이 일시적으로 매우 낮아져서 반 기체인 안개 상태로 변한다.
5. 안개 상태가 된 프레온 액은 증발기[14]를 지나게 된다. 증발기의 형태는 응축기와 거의 똑같다. 밀도가 매우 낮아진 프레온 액은 이번에는 상온에서 증발[15]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프레온 액이 프레온 가스로 변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데[16] 이때 증발기 주변의 공기는 차가워진다. 이 차가워진 공기를 냉각팬이 실내로 분사하면서 실내의 온도는 낮아지게 된다.
6. 그리고 증발기를 지나면서 상온의 기체가 된 프레온 가스는 다시 압축기로 가서 첫번째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3.5. 기타

추가로 4 way valve를 써서 사이클을 반대로 돌리면 난방 사이클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열역학 책에서 사이클을 찾아보자.

더 쉽게 말하자면 냉매가 에어컨 실내기에서 공기를 차게 식혀주면서 따뜻해지고, 이게 에어컨실외기로 나가서 열을 방출해서 다시 차가워진다. 이게 다시 에어컨으로 돌아와서 다시 공기를 식히는 무한루프. 한줄로 다시 한 번 요약하면 에어컨 실내기가 실내의 열을 질해서 에어컨 실외기로 방출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건물밖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실외기 근처는 덥다 못해 뜨겁다. 건물 옥상의 커다란 프로펠러들은 보통 환풍기거나 중앙냉방장치의 실외기의 열을 뿜어내는 장치다. 즉 실내가 시원해질수록 실외는 더워진다는 말이다.

이 점을 거꾸로 이용해서 겨울에 난방을 할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서 약간의 개조를 한 후 냉매를 돌리면 에어컨 실내기가 실외기로, 에어컨 실외기가 실내기처럼 역할을 바꾼 다음, 야외에 있는 실외기에서는 주변보다 더 찬 바람이 나오는 동안 내부에 있는 실내기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이걸 이용해서 난방을 하기도 하며 이 용도로는 히트펌프라 불린다. 정확히는 열을 옮기는 기계 전체, 즉 에어컨을 포함하여 히트펌프라 하지만, 냉방만 되는 것은 그냥 에어컨이라 하니까... 하여간 난방이 되긴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이라고 이 방식만으로는 충분하게 난방이 안된다. 애초에 냉방도 현재 기온에서 10도 떨어뜨리려면 엄청난 전력소모와 강력한 설비가 필요한 판국에 이 방식을 사용해서 실내온도를 10도 올리려고 하는 것이 넌센스. 게다가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전기를 더 먹으면서 효율이 더 떨어진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사용한 난방기 겸용 에어컨은 대부분 내부에 열선기가 추가되어 부족한 열량을 보충해준다. 또한 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고 체감온도만 추운 일본에서나 많이 쓰지 대한민국 가정집에서는 에어컨=냉방전용으로 이미 공식화된 상황. 애초에 온돌을 비롯한 다른 난방기구들이 발달해 있고 실제로도 그게 더 효율적인게 대한민국의 겨울 날씨이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는 시원하지만, 계 전체의 엔트로피는 증가할 수 밖에 없으니 결국 지구는 전체적으로 더 더워진다. 태양열이 석탄과 석유 등의 화석 연료나 혹은 어떤 식으로든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데 이를 전기 에너지로 바꾼 후 최종적으로 열 에너지로 써버리는 데다가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같은 온실가스가 발생하므로 배출되는 열이 지구를 탈출하지 못해서 지구가 따뜻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지구는 거대하므로 전체적인 온도상승에 에어컨이 끼치는 영향은 적지만, 국지적으로 여름철에 도시의 온도를 올리는 데는 큰 역할을 담당한다. 이른바 열섬효과.

부가적인 효과로 증발기에 물이 맺히기 때문에 습도를 낮춰준다. 제습기가 효율 면에서는 더 낫긴한데, 제습기는 열풍을 뿜는다열풍권?

여담으로 에어컨과 완벽히 같은 원리인 냉장고는 실외기가 냉장고 뒤에 붙어있는 격이다. 따라서 냉장고를 열어놓아도 흡수한 열을 그대로 같은 공간에 방출하니 소용이 없다. 아니 열기관의 열손실로 인해 오히려 더 더워진다!! 그러니 냉장고 문 덥다고 열어놓지 말자.

4. 종류

에어컨도 형태와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되는데, 에어컨을 형태상 분류하면 대략 네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장점과 단점을 각 항목에 따라 후술한다.

4.1. 창문형 에어컨


크고 아름답게 생겼다.

최초로 개발되고 보급도 가장 먼저 이루어진 종류이다.

실외기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어 설치가 간편하고, 실외기와 실내기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냉장효율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 전기 소모량도 다른것에 비해 절반정도다.[17]

그러나 실외기와 송풍기의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가동시 끔찍한 소음과 지진급 진동이 창문과 벽을 타고 울릴 정도로 정숙성 측면에서 취약하다. 또한 일체형 구조 때문에 내부 구조가 복잡하고 바람의 흡입구와 냉풍의 배출구가 좌우방향이나 각각 아래위로 나 있어 물로 내부 청소를 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고보드로 돼 있는 방에서 사용할 경우 심한 진동으로 벽이 갈라지기도(!!) 한다. 매일아침 일어나마자 이웃얼굴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위의 단점 때문에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고 사라지는 추세이다.[18] 중국에는 아직도 많다

하지만 연비 문제 때문에 찾는 사람이 워낙 활발해서, 모 기업에서는 소량 생산중이다. 진동도 어느 정도 해결했긴 하지만 여전히 벽걸이나 스탠드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먼 모양.

2012년에 안양에 사시는 김정환씨가 1977년에 생산된 금성(현 LG)에어컨을 기증한다는 연락을 받고 가보니 약간 녹슨거 빼고 냉방력도 그대로고 주의사항,가격 스티커들도 온전하게 붙어있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았다고 한다.심지어 35년동안 쓰면서 고장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하니 35년의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내구도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현재 이 창문형 에어컨은 LG 창원2공장에 역사자료로 전시되어있다.모델명은 GA-120이다.LG 전자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김정환씨에게 최신형 에어컨을 선물했다고 한다.

4.2. 스탠드형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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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업소용.


보통 가정용은 이렇게 생겼다.

산업용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의 중간 형태로서 중소규모 점포나 소형 강의실에 사용되는 종류이다.

이 유형의 에어컨이 가장 다채로운 기능, 디자인,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송풍기와 실외기가 분리되어 있어 내부 구조가 단순하여 분해가 쉽고 물청소 등 유지관리에 용이하다.

그러나 실외기와 멀리 떨어져 설치될수록 냉방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면적이 일정 이상 되는 건물에는 개별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중앙집중공조설비를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4.3. 벽걸이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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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많이 쓰이고 보급이 활발한 종류이다. 원룸이나 고시원 등 1인주거문화가 발달하면서 더욱 더 시장이 확대될 여지가 많다.

창문형 에어컨과 타워형 에어컨의 장점만을 조합한 것이라 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도 쉽고 특히 실외기를 옥상이나 건물 외부로 떼어 놓을 수 있어서 소음문제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바람의 흡입구와 냉풍의 배출구가 아래 위로 나 있고, 고장의 우려가 있는 전기회로가 바람의 방향과 관계 없는 좌측이나 우측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분해하지 않고서도 바람 흡입구에 물을 비산시키는 것만으로도 물청소가 가능하다. 따라서 에어컨 청소업자들이 2번 타워형 에어컨과 함께 청소작업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류.

그러나 상대적으로 적은 냉방용량에도 불구하고 실외기를 각자 설치해야 하므로 건물 전체로 따졌을 때 전력낭비, 실외기의 난립으로 인한 외부 소음과 배출열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타워형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실외기와 멀리 떨어져 설치될 수록 냉방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으나, 설치되는 건물 규모 자체가 대개 냉방효율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실외기와 지나치게 떨어지는 경우가 없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석고보드에 달 때는 주의를 요한다. 특수한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시켜야 하며, 무게에 따라선 나무에 고정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사가 뽑혀서 지나가는 행인이 사고를 당할 수 있고, 나사가 중력의 법칙으로 질질 내려오면서 벽이 뚫리는(!!)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4.4. 멀티형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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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in1 이라고도 한다.

실외기 하나에 두개이상의 실내기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들어 가정집에서 많이 보급되는 방식이며, 대부분 스탠드형 + 벽걸이 구성이다.

스탠드형은 냉방면적이 넓기때문에 그만큼 실외기의 용량이 크다. 그런데 그만큼 전기를 많이 쓰게 돼서 스탠드 하나만 돌리기에는 아깝다.(일반적인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은 시간당 약 2000w를 소비한다!!) 그래서 생각하게 된 대안이 스탠드에 꼽사리 껴서 벽걸이를 달아 스탠드 돌릴 전기로 벽걸이까지 돌려서 전기도 절약하고 돈도 아껴보자는 것.

한 대 살 돈으로 두 대를 살 수 있다고 신나게 광고를 하는 지라 경제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둘이 같이 쓰는 경우는 경제적이긴 하지만 벽걸이만 주로 쓴다면 그냥 벽걸이를 따로 사는 걸 추천한다.

왜냐하면 벽걸이 단품은 약 800w를 소비하게 되는데, 멀티형에서 벽걸이만 돌리면 벽걸이 혼자서 시간당 2000w을 쓰기 때문이다. 물론 벽걸이형 실내기 냉방능력에 비해 넘쳐나는 실외기의 용량을 혼자서 쓰기 때문에 엄청나게 시원하지만, 스탠드도 같이 쓸 수 있는 전기를 벽걸이만 쓴다는 건 엄청난 낭비다.

그리고 멀티형은 필연적으로 코드가 두 개인데, 스탠드와 벽걸이형 코드중 스탠드의 전원이 꼽혀있어야 실외기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벽걸이만 꼽고, 스탠드가 뽑혀있으면 실외기가 돌아가기는 하는데 더운 바람만 나온다.

최근 LG 제품의 경우 벽걸이형 에어컨은 외부 플러그가 아예 제외되어 나오고 있다. 이 제품의 경우 스탠드형 에어컨의 코드만 연결되어 있으면 벽걸이형 에어컨은 코드 연결 없이 그냥 배관, 전선 연결만 해 놓아도 자동으로 작동되는데 매립형 배관이 시공된 아파트나 주택에 설치하게 되면 배관 안보임 + 코드도 안보임의 콤보로 극도의 깔끔함을 보여준다.

원래 한 대가 쓰는 실외기를 두 대 이상이 쓰기때문에, 실내기가 많이 꼽힐수록 냉방효율은 떨어진다. 가정용으론 3대까지 꼽을수 있는 제품이 나와있으며, 그 이상은 업소 같은 곳에서 쓰는 중앙냉방이다.

4.5. 천장 수납식 에어컨(일명 시스템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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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천장 판넬 내부에 수납한 형태의 에어컨으로 사무실이나 교실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가장 늦게 나온 종류로서 요즈음 시공되는 아파트나 가정집에는 이 에어컨이 아예 붙박이로 설치되는 경우도 있다.

천장 판넬에 수납되는 방식이므로 미관이 뛰어나고 냉풍이 실내에 넓게, 골고루 확산되는 데 가장 유리하다.

그러나 단점이 더 많다. 일단 기온이 대체적으로 바닥보다 높은 천장 부분에 설치되기 때문에 냉방 효율이 앞선 세 종류에 비해 가장 떨어진다. 즉 냉방이 필요하지 않은 공간에까지 냉방이 구석구석 되므로 그만큼 에너지의 낭비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청소 등 유지 관리에 가장 취약하다. 말인즉슨 필터를 털어내는 정도를 넘어서 내부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전문업자와 장비가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거 중앙냉방에 쓰이던 냉각탑이 세균의 온상으로 지목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는데, 그 취약점을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이 유형의 에어컨의 경우 설치가 조금이라도 잘못되면(실제로 응축수 배출관의 낙차를 고려하지 않고 잘못 설치하는 경우) 냉각응축수가 배출이 되지 않고 에어컨에 고여서 가동이 자주 중단되고 고인 물이 썩지 않도록 일일이 비상배출구를 통해 수동으로 빼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천장 판넬 전체를 들어내서 에어컨까지 다시 설치해야 한다.

다른 방식의 에어컨은 구조적으로 응축수가 에어컨 내부에 고여 있을 이유가 없거나 응축수의 배출이 쉽지 않더라도 응축수의 배출을 도와주는 펌프를 따로 설치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데(지하에 설치된 타워형 에어컨의 경우), 천장수납식 에어컨은 별도의 응축수 배출 펌프를 설치할 수 없다. 어차피 그것을 설치하더라도 천장에 숨겨놔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해진다.

4.6. 이동식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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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의 파생형.
창문형 에어컨에 크기를 늘리고 열교환기의 열풍을 호스를 통해 창문 밖으로 배출하는 형태로 바뀐것 외엔 크게 다른것이 없다.

설치는 의외로 쉬운데 제품을 살때 칸막이 같이 생긴 창문 마감재를 같이 준다. 창문 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구멍에 맞게 호스를 끼우면 끝난다.
간혹 창문마감재나 호스의 길이가 짧을때도 있는데 그땐 본사에 연락해주면 긴것으로 보내준다.[19]

이동식 에어컨도 제습기능이 있다. 다만 기종마다 실외기 열풍으로 자연 증발시키기도 하고 물받이에 담는경우도 제습기 있다. 자연 증발식이라고 아예 신경 안써도 된다는것은 아니고 증발량보다 제습되어 응축되는 물의 발생량이 더 많은경우 물을 빼줘야하기도 하며 자연증발이 잘 안되는 기종은 거의 물통을 달고있어야하니 구입하기전에 문의해보자.

장점은 실외기를 설치할수 없는 환경(고시원, 원룸)에서도 열풍을 배출할수 있는 창문만 있다면 얼마든지 사용 가능하다.
창문형 에어컨에 있었던 가장큰 문제인 진동을 거의 보완했다. 바닥에 두기때문에 진동으로 창문과 벽이 울리지 않고 그덕분에 창문이나 벽에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 다만 진동이 아예 사라진것은 아니니 바닥이 울린다 싶으면 바퀴에 종이를 깔아두면 한결 나아진다. 그 이외엔 창문형 에어컨의 장점과 동일하다.

이동식 에어컨의 가장 큰 단점은 소음이다. 실외에 있어야할 실외기가 실내에 있기때문에 실외기 소음 + 실내기 소음을 동시에 감수해야한다.[20] 약 65~70dB로 잠귀가 밝은 사람이라면 에어컨 키고 잘수 없을 정도로 크다. 또한 냉방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전력소모도 거의 웬만한 에어컨과 맞먹는다. [21] 이동식 에어컨이라고 맘놓고 틀어댔다간 누진세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되니 주의.

소형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다른 방식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괜찮은 효율을 보이는 경우 증발냉각식이라 수시로 냉각수(?)를 보충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사실 에어컨으로써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실내의 공기를 빨아들여 실외기에 해당하는 발열부의 냉각에 사용한다는 것이다. 모처럼 에어컨으로 냉각한 차가운 공기가 냉방이 아닌 에어컨 자체의 냉각에 사용되는 낭비도 문제지만, 이 공기가 에어컨의 발열부를 통과하여 뜨거워진 공기를 실내에 내뿜으면 당연히 방은 시원해지긴 커녕 더 더워질 뿐이므로 자바라를 통해 외부로 배출하는데, 그렇게 되면 당연히 나간 공기만큼 외부에서 새 공기가 들어와야 한다아님 진공상태가 되겠지. 마치 에어컨을 돌리면서 동시에 환풍기를 켠 것과 같은 상태인 것이다. 뜨거운 공기가 지나가는 자바라에서 발생하는 열은 덤.
흡기부와 배기부가 모두 창 밖에 위치하도록 창틀에 올려놓고 잘 막아 창문형 에어컨으로 사용하거나, 아예 에어컨을 밖에 두고 찬 공기만 들어오도록 자바라를 장착하려고 해도, 실외기 부분과 실내기 부분의 흡기구가 분리되지 않아 이번엔 바깥 공기를 식혀 안으로 보내 주면서 그만큼 실내의 공기가 빠져나가는, 환풍기를 거꾸로 돌린 상태가 되어 버린다......답이 없다 그런 이유로 대형 이동식 에어컨은 대게 흡기용 자바라와 토출용 자바라가 별도로 달려 있다.

이동식 에어컨은 실외기를 설치할수 없는 특수한 환경에서 빛을 보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 많지 않고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이동식 에어컨 사고 다른사람에게 지름인증 알려줄때 이동식의 의미가 휴대 가능한 의미로 오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주머니에 에어컨을 끼얹나 사실상 방 전체를 냉방한다는 개념보다는 선풍기처럼 개인용으로 바람을 쐬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물론 전기세를 좀 더 부담한다면 냉방도 충분히 되긴 한다. 1000W대 정도의 전력을 사용하는 이동식 에어컨이라면 700W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는 다른 에어컨 정도의 냉방 능력은 된다.

5. 시래기실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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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없으면 일반 에어컨은 그냥 선풍기다!! [22]

일체형을 제외한 모든 에어컨은 반드시 이게 세트로 딸려오며, 중앙냉방 같은 경우는 아예 웬만한 건물만한 크기의 냉각탑이나 초대형 실외기 등이 있다.

이 안에 컴프레셔 등 에어컨의 주요부품이 전부 들어있으므로, 실내기는 그냥 바람만 나오는 껍데기라고 볼 수 있다. 전기를 끌어먹는 주범.

실내기가 고장나면 빠르고 저렴하게 수리가 가능하지만, 실외기가 고장나면 오랜 수리기간이 걸리는 데다가 수리 비용도 높다. 교체한다고 해도 실내기 용량과 맞는 실외기를 사야하며, 삼성이나 LG는 실외기를 따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23], 중고로 구하든가 다른회사 걸 써야 한다.[24]

보통 실내기가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실외기가 더 비싸다. 일반적인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가격이 5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실외기가 35~40만원, 실내기는 겨우 10~15만원을 차지할 뿐이다.

그래서 이걸 노리고 밖에 덩그러니 있는 실외기만 떼가서 장물로 팔아버리는 인간들도 있다. 물론 모든 부품이 실외기에 박혀있는지라 무지하게 무거워서 업소용 같은 건 절대 못 가져가지만, 가정용 실외기는 건장한 남자 둘과 트럭만 한 대 있으면 배관만 끊어서 가져가버릴 수 있다.

실외기는 기본적으로 그늘에 두는 것이 정석이며, 아파트 같이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남향에 두면 에어컨 효율에 적게나마 영향이 가긴 간다. 하지만 실외기 메커니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팬이나 열을 식히는 팬이 아니라 컴프렛셔 이며, 서울시에서 내놓은 연구자료에 의하면 아무리 햇빛이 내려쬐이더라도 실외기 내부에 박혀있는 컴프렛셔의 효율성엔 별 영향이 없다고 결론짓고 있다. 따라서 시중에 파는 실외기 차양막 이런 건 해봤자 별 효과도 없고, 오히려 가장 중요한 공기 소통을 막아버리면 오히려 전기를 더 먹거나 고장이 나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태풍 같이 바람이 심한 계절에는 오히려 실외기를 움직여서 부숴버릴수도 있고...

아파트에 걸린 실외기는 화분과 마찬가지로 도심속의 새들의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 주로 실외기와 아파트 외벽 사이의 빈 공간에 비둘기가 둥지를 짓는 일이 많다. (물론 비가 안떨어지는 곳에 설치되었을 때만) 간혹가다 황조롱이가 둥지를 짓고 알을 까는 진기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5.1. 통상적인 실외기의 구분

일반적으로 실외기는 운전 종류에 따라서

  • 냉방만 가능
  • 냉/난방 겸용
  • 냉/난방 동시

운전시 사용하는 동력에 따라

  • GHP
  • EHP

실외기에서 발생되는 열을 교환하는 방식에 따라

  • 공냉식
  • 수냉식

로 나누어지며 압축기의 구조에 따라

  • 스크류 컴프레셔
  • 실린더 컴프레셔
  • 로터리 컴프레셔
(주의. 일반적인 압축 토폴로지는 더 많지만 공조용에는 다음 3가지가 대부분 적용됨. 단, 터보 콤프레셔는 초대규모 chiller 에 한해 적용되는 추세에 있음.)

로 나누어지며 EHP 의 경우에는

  • On/Off 제어
  • Inverter 제어

등 제어에 따른 방식과

  • AC 유도전동기 구동
  • BLDC 전동기 구동

으로 나누어진다.

가정용 장치를 예시로 들어서 풀어보면

  • 삼성 스마트 에어컨 Q9000 : 전기식 인버터 3단계 AC 유도형 실린더 압축기
  • LG 휘센 크라운 프리미엄 : 전기식 인버터 백터제어 BLDC 동기식 2단 Vapor Injection 로터리 베인 압축기

시스템 장치를 예시로 들어서 풀어보면

  • 삼성 DVS S AM080FXVGHC1 : 전기식 인버터 무단백터제어 AC 유도형 스크롤 압축기
  • LG SUPER MULIT IV RPUW080X9A : 전기식 인버터 백터제어 BLDC 동기식 2단 Vapor Injection 로터리 베인 압축기

5.1.1. 실외기 사용시 주의사항

실외기는 말 그대로 실외에서 작동하며 대개의 경우 소음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 주요 동력장치(컴프레셔와 제어회로 또는 인버터)가 내장되어있다. 통상적인 냉동기용 실외기와 달리 에어컨의 실외기의 경우 대부분 인버터를 내장하고 있으며 고압단과 저압단 압력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실외기 내에서 수행되며 이 때 압력의 제어 역시 실내기에서 전자제어변을 사용하여 미세관 없이 감압함과 동시에 냉매 유량을 제어한다. 또한 실내기로부터 현제 요구되는 출력에 따라 실외기는 요구하는 수준의 펌핑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가정용의 경우에 한정해서도 실외기의 역할은 상당히 많다. 이 때 주의사항.

  • 듀얼 콤프래셔이거나 (삼성 DVM S 제외 전 라인업과 LG/삼성 일부 제품군) 인버터 내장 제품군(요즘 나오는거 전부) 는 절대로 회사간 제품의 혼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동일 회사 제품군을 사용하더라도 범위를 벗어나는 기능 차이가 날 시에는 운전이 불가능하다.

실외기는 전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내기와 통신하게 되며 이것을 사용해 실외기 작동을 결정하므로 대충 전기만 넣는다고 운전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S 사 제품군의 경우에는 기종마다 프로토콜이 달라 특정 에어컨의 실외기가 단종될 경우 실외기 고장시 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L 사나 C 사의 제품군은 프로토콜이 동일하게 되어있어서 무식하게 할 경우 시스템 에어컨용 실외기를 중앙 공조 프로세서를 거처 가정용 실내기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자제어변을 통해 원하는 양 만큼 사용하며 인버터를 통해 필요한 만큼만 압축하기 때문.

  • 실외기에 적절한 양의 냉매를 집어넣을 것. 냉매가 적거나 많으면 운전중 콤프레셔의 작동이 느려지다가 정지하는 수가 있으며 심할 경우 콤프레셔의 압축 부분에 지속적인 캐비테이션이 발생해 급격한 마모가 발생하여 기능이 상실된다.

이 역시 S 사 제품군일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 L 사나 C 사의 제품군은 냉매 챔버가 따로 있어 과충전을 할 시에는 챔버에 일정양을 보관해둔다. 냉매가 없을 때에는 어쩔 수 없지만.

  • 실외기에 별도의 전원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드시 냉방용 전원을 따로 두고 이 전원은 분전반 최상단에서 바로 뽑아내어 사용해야 한다.

이 역시 S 사 제품군일 경우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 L 사나 C 사 제품군과 달리 S 사 제품군은 인버터가 아닌 경우도 많고(시스템 에어컨의 경우에도!) 인버터라고 하더라도 단수제어를 하며 시동시 처음부터 100% 를 땅겨버리기 때문.

  • 실외기의 컴프레셔에 적절한 양의 윤활유가 있는지 확인할 것. 윤활유가 적당히 있어야 압축기가 고장나지 않는다.
  • 압축기의 냉각핀도 청소가 필요하다. 가끔식 진공청소기와 같은 것으로 냉각핀을 청소해주어야 한다.
  • 냉난방 운전을 동시에 하는 4Way-Valve 를 장착한 실외기는 운전 상황에 따라 매우 복잡한 현상이 나타나며 여름날 실외기에서 찬바람이 나오더니 실외기 주변으로 응축수가 모이는 기이한 현상이 생길수도 있다. 냉/난방 운전을 할 수 있는 실외기는 주변에 꼭 배수설비를 해두어야 한다. 모든 회사 제품에 신경쓸것.
  • 만약 전기배선은 좀 얇고 뭔가 가스배관 같은게 들어가면 GHP 방식으로 내부에 4행정 가스엔진이 들어있다.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여 설치 사례가 있는데 운전시 EHP 에 비해 소음이 매우 크므로(터보까지 달린 엔진이면 금상첨화) 민폐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하지만 전기에 비해 확실히 운전비용이 적게 드므로 이 점은 체크할 것.


6. 논란

6.1. 에너지 낭비

굉장히 편리하지만 전기먹는 하마다. 보통 선풍기의 수십배의 전력소비량을 가진다.[25] 심한 경우 여름철 전기요금의 절반은 에어컨이 차지한다.

하지만 에어컨이 전기요금 폭발의 원흉으로 꼽히는 이유는 친재벌 정부가 재벌 전기공급을 위해 한 가구의 전기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단위 전력당 단가를 왕창 올리는 누진요금제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에어컨때문에 전기요금이 터져나가는 건 대한민국 가정집 뿐이다. 이 요금제가 얼마나 불합리 한지는 전기요금 항목을 참고하자. 선진국 뿐만 아니라 에어컨이 없으면 버틸 수 없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정까지 에어컨 전기요금이 가정 전체를 휘청거리게 할 정도로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거기다 대한민국 에서도 누진이 붙지 않는 상점이나 상가, 공장은 에어컨때문에 요금폭탄이 나오는 일이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에어컨을 상시 가동한다. 그나마 상점과 상가는 정부가 국민들의 민심을 의식해 법률로 26도 유지를 강제하고 단속을 다닌다고 하지만, 상점은 손님들의 항의, 상가는 입주업체들의 항의에 못이겨 그리고 관리사무소도 더워서 버틸수가 없기 때문에 단속올때만 올려두고 그 외에는 상시 가동한다.

그래서 여름철이 되면 한국전력은 비상사태가 된다. 안그래도 전열기구의 대량보급으로 인해 겨울에도 비상사태에 돌입하는데다가 특히 2011년에는 늦더위로 인해 9.15 정전사태가... 망했어요 게다가 전술했듯 결국 실외의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에어컨이 다량으로 설치된 지역의 기온이 더 상승해 에어컨을 더 많이 가동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하지만 전력부족의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들의 에어컨 과소비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기요금 자체가 재벌 특혜구조인 모순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들은 아무리 더워도 친재벌 정부가 강요하는 누진세 덕에 전기요금 폭탄 맞을까봐 무서워서 에어컨을 못 튼다. 그리고선 선거철엔 친재벌 정치인을 뽑는다

최근에는 정부산하건물에만 적용되던 에너지효율화법안이 상업건물에도 확대되어 중앙냉방은 적정 온도 이하로 냉방할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이는 중앙냉방에만 적용되는 법안이기 때문에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게다가 마트등의 서비스 매장에선 이를 대놓고 무시(...)

여담으로 싱가포르 같은 열대에 위치한 나라들은 제습의 목적도 있어서 실내에서 에어컨을 지나칠 정도일 만큼 쌩쌩하게 틀어놓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약 그런 곳에 갈 경우 자신이 추위에 약하다고 생각하면 실내에서 입을 긴팔 1벌은 챙겨 가자.

그리고 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무조건 터보(또는 강풍)+18도로 틀고 좀 시원해지면 약풍으로 하지 말고 온도만 올리자. 강풍이냐 약풍이냐는 사실 전기요금과 거의 관계없으며 오히려 실외기 켜지는 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에 강풍으로 틀어서 실내공기를 최대한 빨리 식혀줌으로써 실외기 켜지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포인트다.

그나마 최근 들어서 에어컨 효율이 나아졌다. 이전에는 끽해야 2.7W/W 정도가 최고였지만 2009년도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인버터 방식의 에어컨이 4W/W이상 효율이 나오도록 시장에 출시하였고, 2014년 현재는 일반 에어컨 급으로 가격이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보급도 잘 되고 있다. 가장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 컴프레셔 부분의 강약 조절 덕분에 기존 대비 거의 절반 정도만 먹는다. 방에 들어가는 소형 벽걸이의 경우 400Wh 내외로, 이전의 800~1000Wh 급에 비하면 괄목적인 하락. 물론 아무리 신형이라도 냉장고 다음으로 가장 전기 먹는 제품인 것은 변함이 없으므로 창문등의 단열에 신경쓰고, 위의 팁과 같이 초기에 강하게 틀고 나중에는 온도를 높이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인 가동 요령임에는 변함없다.

6.2. 환경오염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낭비에 의한 파급효과만이 문제가 아니다.

냉매로 사용되던 물질은 대부분 프레온 가스[26]였는데 실온에서 기화되어 오존층까지 올라가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논란이 일어났다. 프레온가스가 유발하는 지구온난화효과는 이산화탄소의 1800배!! 결국 업계에서는 냉매를 교체, 현재는 이산화탄소를 기반으로 한 냉매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오래된 에어컨에서는 프레온가스가 사용되었으니 버릴때는 꼭 대형폐기물 처리를 해서 제대로 처리하자.

6.3. 질병유발

에어컨은 구조특성상 주위 공기를 빨아들여 차갑게 식혀서 배출하게 되는데 이때 공기중의 먼지를 걸러내기 위해 필터를 설치해 둔다. 근데 이게 청소하기가 너무 귀찮아서힘들어서 잘 안하게 된다. 그런고로 필터가 세균배양소나 다름없어져 에어컨은 세균분무기가 되어버리기 일쑤다. 덤으로 구석진 곳이라 각종 해충이나 쥐가 거주하기도 하는데, 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한 집의 경우 에어컨 수리를 위해 외장을 분리하면 진짜로 쓰레기장이 따로 없다. 당장 먼지와 해충, 쥐의 배설물 또는 시체 범벅이 되어 있는 것은 기본이다.

따라서 반드시 주기적으로 청소를 시행해야 한다. 만일 자신이 없다면 에어컨을 전문으로 하는 수리업소에서 전문가를 돈 주고 부르자. 물론 비용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겠지만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에어컨의 수명 및 청결상태가 높아질 뿐 아니라 오랫동안 방치한 에어컨은 청소에 돌입하면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며 종종 큰 부품을 교체하거나 아예 에어컨을 새로 설치해야 하는 막장사태가 발생하니 미리미리 점검하는 편이 비용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7. 그외

  • 학교에서는 그저 크고 아름다운 장식품(...) 에너지 절약이라는 이름하에 벽에 달린 선풍기만 돌아가는 상황이 대다수이다. 그래도 보통 고3 교실에서는 시원한 데서 자라고공부하라고 에어컨을 잘 틀어 놓는다. 나머지 학년은 체육수업 전후 내지는 한창 더운 한낮에만 잠깐 트는 정도.

  • 흔히 냉방병은 에어컨 바람때문이라고들 생각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급격한 체온변화다. 그러니 26~28도 정도에서 버텨 주자. 이 정도만 되어도 가만히 있으면 곧 서늘해진다.

  • 에어컨이 거의 보급이 안 되던 시절 아이들은 에어컨을 쐬러 은행레이드 놀러 가기도 했다.[27] 지금은? 당연히 피씨방이다.파워 간접흡연 요즘 은행은 오히려 에너지 절약한답시고 에어컨을 약하게 튼다.(...) 특히 국회정부청사 안에 있는 은행 지점은 여름에 가면 에어컨 끄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은행에 냉방권한이 없는 중앙냉방이거나, 손님들이 많아 불만이 폭주하는 은행들은 그냥 막 틀어버리기도 한다. 결론은 복불복.

  • 나이 드신 분들은 혈액순환 장애로 신체말단이 차가워지기 때문에 자연바람을 좋아하시는데, 여기서 따온 건지 간혹 니트 느긋한 캐릭터들 중에서 에어컨 바람에 약한 경우도 있다.

  • 싱가포르의 정치가 리콴유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극찬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열대지방에서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증대시켰기 때문이다. 이건 대한민국의 공장에서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데, 제품보호를 위해 에어컨을 설치한 공정은 일이 더 힘들어도 몸이 더 편하다. 반대로 그런 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짐을 조금만 날라도 땀으로 범벅이 되며 몸이 매우 피로하다.

  • 제품 구매시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분쟁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 종류. 이유는 설치비 때문이다. 에어컨은 어떤 제품이건 반드시 설치비가 들어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 제품들은 이 설치비를 제외하여 표시가격을 낮추는 방식을 많이 쓴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기본설치비'를 포함하여 가격을 말해주지만, 기본설치비외에도 추가 설치비가 항상 들어간다고 할정도이므로, 구매시에는 반드시 설치비 확인이 필요하다. 주로 구매자가 예상하지 못하는 설치비 항목은 실외기 바람막이(1층 실외기 설치시 의무 설치 사항), 위험수당(3층이상의 위치에 실외기 설치시 대부분이 받는다.)이 있다. 2층에 살면 되겠다

  • 미국의 경우 웬만큼 큰 전자제품 매장을 가 봐도 에어컨은 창문형, 이동식 소형 에어컨만 수두룩하다. 설치가 필요한 벽걸이, 스탠드형 에어컨은 수입한게 아닌 이상 눈씻고 찾아봐도 없으며 당장 이베이에서 air conditioner를 치고 검색해봐도 알 수 있다. 또한 미국은 건물 내 냉방이 빵빵하다 못해 춥기로 유명한 곳. 이는 미국의 건축법과 관련이 있는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특히 사람이 거주할 목적으로 세우는 건물인 경우 어떤 형태로든 냉난방(HVAC) 시설을 법적 기준(물론 건물에 크기에 좌우된다)에 맞게 갖추지 못하면 건축 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큰 건물인 경우 이 냉난방 시설의 정기 점검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즉, 에어컨을 직접 구입해서 설치하는 것이 옵션인 한국의 집과 달리 미국의 대부분의 집에는 에어컨 시설이 이미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고장난 에어컨을 고치는 수리공을 부르는 경우는 있어도 자기 돈을 들여서 벽을 뚫고 실외기를 새로 설치한다는 것은 매우 생소한 개념이다.

  • 일반적으로 이동통신 기지국(실내에 한정)에 기본적으로 업소용 에어컨 2~3기 정도 배치된다. 배치되는 이유가 기지국 장비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서라고...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기지국에 가면 장비에서 발생되는 열 때문에 한겨울에도 반팔차림을 해야 할정도로 덥다. 또한 기지국 장비는 일정온도 이상 올라가면 오작동을 한다. 따라서 실내 기지국용 에어컨은 365일 24시간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끌 수 없도록 되어있고 원격으로 감시한다. 하지만 건물옥상, 나대지 등에 설치되는 기지국은 장비 외부에 별도의 냉각장치가 있으므로 에어컨을 설치 할 필요가 없다.

  • 에어컨의 전력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인버터(지하철에 들어가는 그 인버터다.)를 많이 사용한다.

  • 해양성 기후인 유럽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기계이기도 하다. 물론 해당하는 단어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Climatiseur, Klimaanlage) 실제로는 이 단어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영국인: 에어컨? 그거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다만 의외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남유럽에서 간간히 쓰는 경우는 있다. 흔히 지중해쪽은 여름에 습도가 낮아 에어컨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의외로 동아시아나 동남아 몬순기후대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수요가 있는 편이다.(지중해 국가인 터키에서도 LG에어컨이 잘 팔린다는 신문기사)

8. 미디어에서의 모습


  • 배스킨라빈스 31이 이벤트 경품 지급을 미루고 이벤트 상품을 변경하는 등 사기를 치려 했는데, 알고 보니 이벤트 당첨자의 직업이 변호사. 그리고 본사인 비알코리아에어컨 4대를 압류당했다(...) 지금은 되찾았을 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회사 이미지에 타격이 갔다. 자세한 사항은 비알코리아 항목 참조. 인과응보

9. 연관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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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혹은 에어콘. 편집 편의상 에어컨으로 통일하기로 한다. 영어 에어 컨디셔너의 줄임말로, 일본어에서 유입된 단어.
  • [2] 대개 줄여서 冷房(れいぼう)라고 부르는데, 이걸 잘못번역하면 에어컨이 나와야 할 문장에 뜬금없이 냉방냉방거리는 괴 현상이 발생한다. 예: 냉방이 없던 시절(X), 에어컨(냉방장치)이 없던 시절(O).
  • [3] 아마도 한국의 외래어가 거의 다 그렇듯 에어컨의 어원으로 보인다.
  • [4] 한국에서 주로 쓰는 냉방기능만 존재하는 에어컨은 이렇게 부른다.
  • [5] 발음에서 알 수 있듯 영어의 conditioner와 같다.
  • [6] 여러분이 생각한 그 캐리어에어컨의 캐리어 맞다.
  • [7] 정식명칭은 The Carrier Air Conditioning Company of America
  • [8] 물론 이때도 일본 다이킨사와 제휴해서 주요 기술을 전수받던 수준이었다.
  • [9] 그림 상에서 4번
  • [10] 그림에서 1번
  • [11] 액체로 변함
  • [12] 열역학에 의하면 모든 물질은 보다 고밀도의 분자구조로 변할 때 주변으로 열을 방출하는 성질이 있다.(또는 주변으로 열을 빼앗긴다라고도 표현한다.)
  • [13] 그림에서 2번
  • [14] 그림에서 3번
  • [15] 기체로 변함
  • [16] 위의 응축의 예와 반대로 모든 물질은 보다 저밀도의 분자구조로 변화할때 주변의 열을 흡수한다.
  • [17] 이는 3평형 정도의 소형 에어컨이 많기 때문이다. 보통 500W 초반대. 그러나 5평형 정도로 약간 큰 것은 700~800W 정도 소모하고, 9평형 정도면 벽걸이 에어컨 못지 않게 전기 먹는 귀신이다. 전기 소모량이 절반이면 냉방능력도 절반 근처다. 애초에 창문형이든 벽걸이든 스탠드든 냉방능력을 소모전력으로 나눈 효율은 3W/W를 크게 벗어나기 힘들고, 오히려 대형 스탠드 에어컨의 효율이 더 높은 경우가 부지기수다. 단, 비슷한 처지의 이동식 에어컨에 비하면 효율이 좋다....기보다는 이동식 에어컨의 효율이 낮다.
  • [18] 설치의 편의 및 효율이라는 장점덕에 수요는 꾸준하기때문에 중고거래는 활발한 편이다
  • [19] 호스는 거의 단열기능이 없기때문에 길면 길수록 밖으로 열풍이 배출되는사이에 실내로 도로 열이 방출된다. 원리에서 설명했듯이 계 전체의 엔트로피는 증가하므로 열배출이 제대로 안되면 냉방이 잘 안되거나 정말 심각한경우 거꾸로 온도가 오른다. 되도록이면 짧게 쓰는것을 권장. 어쩔수 없이 길게 써야한다면 호스를 이불 감싸듯이 단열처리해주면 조금 낫다.
  • [20] 거의 웬만한 기종은 창문형에어컨보다 시끄럽다. 창문형 에어컨과 비슷한 구조 + 더 강력한 출력 + 좁은 토출구로 빠져나가는 배기음으로 시끄러울 만한 요소밖에 없다. 그나마 바닥에 방진이 잘 되었다면 오래된 집에서 창틀이 떨리는 소리는 듣지 않아도 될 듯
  • [21] 900~1500W
  • [22] 실외기가 없는 에어컨도 있다. 이런 경우는 실내기에 실외기가 내장되어 있는 것이다. 실외기에 있는 부품이 없으면 그건 진짜로 에어컨이 아니다.
  • [23] 삼성은 도난사유인 경우에는 판다 카더라
  • [24] 회사에 상관없이 용량만 맞으면된다.
  • [25] 가정용 선풍기의 전력소모가 50W를 넘지 않는동안, 이동식에어컨이나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최소 500W를 먹으며 가정용은 기본적으로 1000~2000W를 잡아먹는다. 이 정도 되면 시간당 1~2KWh의 전력이 소모된다.
  • [26] 사실 이건 냉매의 정식명칭이 아니라 미국의 화학회사 DuPont에서 등록한 상표명이다. 분자명은 염화플루오르화탄소(CFC), CCl3F의 분자식을 가진다. 이외에 수소화CFC(HCFC), 수소플루오르화탄소(HFC)등 괴랄맞은 시리즈들이 있다.
  • [27] 관련 동화도 있었으며, 은행 경비원들이 골치를 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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