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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라

last modified: 2015-02-16 17:59:56 by Contributors

Aedra.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 존재들.

엘더스크롤 시리즈 세계관의 우주오르비스에 있는 '존재'인 엣'아다(Et'Ada)의 일원으로, 역시 엣'아다 중 하나였던 로칸이 세계(문두스)를 창조할 계획을 세우고 다른 엣'아다들에게 함께 할 것을 요청하자 이에 응하고 끝까지 남았던 엣'아다들이 그 기원이다.

이후 로칸의 문두스 창조 계획에 동참한 엣'아다들이 문두스 세계를 창조하던 도중, 많은 수의 엣'아다들은 창조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을 찢고[1] 다시 에이테리우스 차원으로 돌아갔으며, 끝까지 남은 엣'아다들은 결국 창조의 고통끝에 육체를 잃고 육체 없이 존재만 남은 자들, 에이드라가 된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문두스 창조 계획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엣'아다 중 일부가 이에 흥미를 느껴 자신만의 방식대로 문두스를 제외한 나머지 오르비스의 공간에 자신들만의 차원을 건설하였으니 이것이 오블리비언 차원이고, 이 차원을 창조하고 지배한 엣'아다들이 오늘날의 데이드라, 즉 데이드릭 프린스가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데이드라라 부르는 데이드릭 프린스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에이드라라는 말은 노페이[2]어로 우리의 창조자들이다. 이 개념은 세계 창조에 공헌을 한 로칸에잇 디바인을 포함하는 개념이나, 그 반대로 세계 창조에 관여했어도 문두스에 남지 않은 엣'아다들이나 창조 과정에서 완전히 희생해버린 엣 아다들은 에이드라라고 부르지 않는다.

당연하지만 에잇 디바인 사이에 쑥 끼어들어와 나인 디바인이란 개념을 만들어낸, 훗날 탈로스라고 불리게 될 타이버 셉팀은 관계가 전혀 없다. 탈로스는 어찌되었건 죽은게 아니라 승천했기 때문에 신이 맞긴 하지만 에잇 디바인과는 격이 다소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결정적으로 탈로스조차 에잇 디바인이 만든 산물의 후손.[3]

에이드라들은 균형을 추구하는 '아누(Anu)'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비록 로칸은 변화를 추구하는 '파도메이(Padomei)'의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문두스의 창조를 주도했기에 에이드라로 분류된다. 단, 같은 에이드라라고 해도 로칸은 나중에 죽었기 때문에 에잇 디바인의 일원이 되진 못한다.

절대로 죽지 않는 데이드라와 달리 에이드라들은 죽을 수 있다. 물론 자연사 하지는 않으며 누군가가 살해해야만 죽는다. 만약 이들이 모두 죽는다면 문두스의 운명은...스캠프만도 못한 놈들. 그렇기 때문에 에이드라들은 숭배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근데 그런 사람들은 까보면 주로 데이드릭 프린스의 추종자들이다. 특히 데이건의 추종자. 에이드라들이 희생한 불멸성으로 만들어진 땅 위에 살면서도, 에이드라들에게 감사는 커녕 데이드릭 프린스나 소환하려는 맨카 캐모런같은 인간들도 있다.

그리고 이들이 남긴 유산인 엘더 스크롤은 일개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데이드릭 프린스가 건 저주도 없애버리는 강력한 힘을 보여준 적이 있다. 참고로 이런 모습을 보여준것이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도둑 길드 최종 퀘스트인데, 엘더 스크롤이 없앤 저주는 녹터널의 회색 가면에 걸린 저주.[4] 짧게 요약하자면 이 저주는 그 여파가 전 세계급으로 미치는 강력한 저주인데, 그 전 세계급 저주를 한큐에 해제한것이다. 에이드라 본인도 아니고 에이드라의 유산 중 하나가! 게다가 엘더 스크롤은 절대로 파괴할 수가 없어서, 던가드 에피소드를 끝내고 도바킨이 "나 엘더 스크롤으로 방어구 만들거임!" 하는 장면도 있다. 물론 방어구로 만들진 않았다.

결정적으로, 에이드라가 그렇게 약했다면 데이건은 드래곤파이어고 뭐고 씹고 쳐들어 왔을 것이다. 데이건이 귀찮게 필멸 세계의 신도들을 동원하여 드래곤파이어를 소멸시키고 나서야 강림했던것은 이러한 이유.

사실 에이드라들이 불멸성을 잃은 이유가 바로 문두스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그 불멸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로칸에게 속아서, 아니면 스스로 알고도 창조를 위해 그리하였다 설로 나뉜다. 데이드라들은 불멸성을 잃어버린 에이드라들을 비웃으며 오블리비언의 차원에 스스로의 존재를 잃지 않고도 자신들만의 세계들을 창조해 냈다. 하지만, 메이룬스 데이건데드랜드쉐오고라스쉬버링 아일즈를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데이드라들이 만든 지역들 태반이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닌 이유가 있는 거다.

데이드릭 프린스들이 에이드라가 창조한 세계에 이런저런 간섭질을 하는 것과는 달리, 에이드라들은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세계에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초에 둘의 창조물들의 개념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데이드라들은 에이드라를 절대 숭배하지 않지만, 필멸자들이 프린스들을 숭배하기 때문이다. 필멸자들이 프린스들을 숭배하니 자연스럽게 프린스들이 필멸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에이드라도 다른것은 다 막아도 이런 것 만큼은 어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프린스들을 이런 점을 역이용해 탐리엘을 지배하려고 하였으며, 결국 이게 크게 터진게 바로 오블리비언 사태.

여담으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엔딩에서 아카토쉬가 죽은 게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카토쉬의 화신'이 된 마틴 셉팀이지 아카토쉬가 아니다. 진짜 아카토쉬는 상기한대로 육체가 없어서 강림이 불가능하다. 아직은.

'데이드라'란 용어가 데이드릭 프린스와 그들의 창조한 생명체 전반을 일컫는 용어로 쓰이걸 보면 사실 이 세계의 필멸자들 또한 '에이드라'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당사자들은 인간이니 엘프이니 하는 용어로 부르고 있고, 데이드라들은 '필멸자(Mortal)'로 부르고 있어서 아무도 신경 쓰진 않지만…. 그 반대로도 필멸자들은 데이드라의 창조물들을 싸잡아서 데이드라라고 부르고 있지만, 데이드라들은 자신들끼리 서로 이름을 붙여가며 다르게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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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것이 바로 엘더 세계관 내에서의 태양과 별의 기원이다. 제일 거물급이였던 창조계획의 행동대장 마그누스(Magnus)가 최초로 찢고 도망간 구멍이 태양이며, 나머지 엣'아다들이 찢고 도망간 구멍이 별이 되었다. 덤으로 이 구멍들로 인해 오르비스의 에너지가 문두스로 흘러들어와서 마법이 생겨났다는 설정.
  • [2] 고대 엘프, 즉 알드머(알트머 아님)가 사용하던 언어.
  • [3] 이 점이 훗날 탈모어가 자국은 물론 협상을 맺은 제국 내에서의 탈로스 숭배를 금지시키는 원인이 된다.
  • [4] 착용자 자신의 인격을 영원히 세상속에서 지워버리는 저주이다. 신이 아니면 알아보는것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마틴 셉팀은 잘만 알아본다. 오오 황제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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