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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아포칼립스/행동지침

last modified: 2015-04-02 00:33:22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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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는 외계인의 침공으로 아포칼립스 상황이 된 경우에 대한 가설을 상정하여 이러한 상황에서 취해야할 조치와 행동에 대해 설명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실제 상황에서는 외계인이 어떤 존재일지, 어떻게 쳐들어올지, 목적이 무엇일지, 전투 방식이 어떤지도 다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문서를 맹신하지는 말자.

Contents

1. 사태 파악
1.1. 초기 상황
1.2. 정말 외계인이 지구에 도착할 때까지 정부가 그 사실을 막을 수 있을까?
2. 본격적인 침략
2.1. 정찰과 정보 탐색
2.2. 동료 구하기
2.2.1. 복수심에 불타는 자
2.2.2. 단순히 침략에 대항하려는 자
3. 군대의 개입
3.1. 같이 싸운다
3.2. 도망친다
4. 특수 케이스
4.1. 외계인이 인류 이상의 지성체일 경우
4.1.1. 외계인에게 협력한다?
4.1.2. 외계인이 인류와 화합과 소통을 요청할 경우
4.1.3. 포로들을 세뇌하여 부려먹는 경우
4.1.3.1. 세뇌 장치를 부착하는 경우
4.1.3.2. 약물로 세뇌하는 경우
4.2. 외계인이 지성 없이 본능에 따르는 경우
4.3. 하이브 마인드를 가진 경우
4.4. 지구에 상륙하지 않을 경우
4.5. 외계인들이 인간으로 위장할 수 있는 경우
4.6. 서로 적대하는 여러 외계종족이 함께 쳐들어오는 경우
4.7. 외계인이 생물이 아닌 경우
4.8. 외계에서 감염 물질이 온 경우


1. 사태 파악

일단 외계인이 지구에 도착했다는 것은, 그 하나만으로도 인간의 기술력을 월등히 뛰어넘는다는 점을 눈치 챌 수 있다. 물론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장담은 못한다. 인류는 아직도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지 못하였고, 또한 현재의 인류는 화성조차도 직접 가기 힘들고, 아직도 태양계조차 못 벗어나고 있다. 그런데 지구까지 찾아올 수 있는 수준의 기술을 가진 외계인과 싸우게 되면 어떻게 될까? 역사적으로도 대부분 기술면에서 우월했던 국가들이 그보다는 한단계 아래인 국가들을 발견하고는 공격한 사례가 수도 없이 많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어찌보면 정말 부질없는 짓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하나도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

1.1. 초기 상황

만일 외계인이 당신의 눈앞에, 혹은 당신이 보고 있던 TV 프로그램이 긴급속보로 바뀌고 외계인이 지구에 상륙 혹은 인류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당신은 그곳이 어디든 간에 그들의 공격으로부터 대비해야한다. 그러나 영화나 미드 속에서 보는 것과 달리 정부에서 미리 공작을 가할수도 있다. 물론 언젠가는 들통나기 마련이지만...

초기 상황에는 두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평화적으로 협상을 원하거나, 예고없이 공격하거나. 아마 상식적으로는 전자의 경우가 더 가능성이 있지만 후자도 배제할 순 없다. 전자의 경우는 하단을 참고할 것. 아래는 전자의 상황 이후 아포칼립스가 발생했을 경우, 그리고 후자의 경우에 대한 대처법을 서술한다.

1.2. 정말 외계인이 지구에 도착할 때까지 정부가 그 사실을 막을 수 있을까?

많은 매체(영화, 소설, 드라마)에서는 극소수의 지구인을 제외한 대다수는 외계인의 침공사실을 모르는 걸로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의 수많은 과학자, 천문학자들, 심지어 아마추어 관측자들까지 우주를 관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초기에는 소행성 등으로 생각 할 순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부가 공개하기 전에 이들이 저 움직이는 물체가 우주선이라는 걸 알아챌 수 밖에 없다. 물론 각국 정부가 그들을 입막음 할 수도 있겠지만 소문은 서서히 퍼지는 법인데다 모두 찾아내서 입막음하는 것은 무리일테니 실제 상황에서 외계인에 대한 소문은 쉽게 퍼질 수 있을 것이다.

2. 본격적인 침략

인류가 외계인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다는 사실이 분명하다면 일단은 최대한 멀리 도망쳐라. 이때 중요한 점은 시가지를 가로질러 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외계인들은 좀비 같은 변이체가 아닌 이상에야 인류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전쟁을 겪었을 것이므로 시가전을 대비할 겸, 혹은 수색을 위해 반드시 모든 건물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건물들이 장애물 아닌 장애물 역할을 해준다는 뜻이다. 그러나 여차하는 순간에 죽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뒤를 힐끔힐끔 돌아보면서 외계인이 당신에게 무기를 겨누는지, 당신을 표적으로 삼는지에 대해 미리미리 봐둬야 한다.

앞서 말했듯이 공격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아직 공권력이 미치는 곳, 예를 들어 공식적인 방공호 같은 곳에 대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좀비돌연변이 같은 괴물이 아닌 인류 이상의 지성체인 외계인이라면 이런 곳을 찾아내서 공격할 것이 분명하므로 방공호가 외계인의 공격에 버틸만하지 않다면 오히려 무덤으로 들어가는 격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점이 걱정된다면 사태 이전에 미리 개인 대피소를 직접 만들어 두면 식량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고 외계인이 그곳에 장기간 주둔하거나 수색을 펼치지 않는 이상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위의 이유로 방공호로 도망칠 수 없는 등의 경우에는 정말 외딴 곳으로 도망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실제로 6.25 전쟁 당시 전략적 가치가 없는 외딴 지역은 전쟁이 일어난지도 모를 정도로 평화로운 곳도 있었다고 한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 나오는 장면이 거짓은 아닌 셈. 물론 너무 외딴 지역은 외계인에게서는 안전하더라도 사람이 살기에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니 정 이런 곳에 갈거라면 가기 전에 될수 있는대로 물자를 챙기고 주변 지형과 도주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1. 정찰과 정보 탐색

전쟁의 기본도 싸움의 기본도 정보 확보다. 상대가 생명체 탐지기라도 보유하지 않은 이상 당신이 몸조심만 한다면 얼마든지 숨어서 지켜볼수 있다. 등산용품 판매점 등을 찾아들어간다면 망원경쯤은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장비를 갖추어 외계인을 정찰하고 만일 인터넷이 가능하다면 인터넷으로도 정보 확보가 가능하니 사용하자. 특히 사람이 미쳐날뛰는데도 폰으로 촬영을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정찰 시에 주의할 점은 은밀성과 냉정함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당신 눈앞에서 당신의 가족, 친구, 연인이 죽거나 끌려가는 걸 보면 누군들 이성을 잃을 것이다. 라디오나 TV, 인터넷 등으로 정보를 얻을 때 역시 전자파나 전자기기 탐지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2.2. 동료 구하기

앞서 말했듯이 싸우는 것은 최악의 경우이지만, 정 싸우기로 마음 먹었다면 혼자서 싸워 이길 생각은 버려라. 혼자서 싸우는 것은 어디까지나 극한 상황에서의 저항 방법일뿐 절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그러니까 외계인들에게 효과적인 저항을 위해서라면 최소한 동료가 있어야 한다.

2.2.1. 복수심에 불타는 자

분명 외계인에게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거나 납치당한 사람이 반드시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들을 동료로 포섭하는 것은 꽤 좋은 선택지이다. 단 복수만을 목적으로 할 경우에는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가 끼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2.2.2. 단순히 침략에 대항하려는 자

이런 계열의 사람은 보통 두 가지 중 하나다. 인간 찬가적인 사상이거나 단순히 사회붕괴에 대한 저항, 어느 쪽이건 팀원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될 법 하지만 인간 찬가 사상주의자는 외계인 소탕에만 집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폭주하여 당신의 그룹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할 것.

3. 군대의 개입

당신이 있는 그곳이 전진기지라면 외계인 병력들에게 포위되기 전에 얼른 도망쳐야 겠지만, 외계인들의 전진기지 근처라면 분명히 군대가 외계인의 공격에 반격하기 위해 달려올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선택지가 생기는데, 군인들과 함께 싸울 것인지 군인들에게 넘기고 피난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이럴때는 도착한 군대의 규모와 구성, 외계인들의 장비 등 상당히 복잡한 조건들이 당신의 선택을 방해할 것이다. 왜냐하면 외계인의 규모나 장비, 전투 스타일 등에 따라 군인들과 함께 싸우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고 외계인의 주요 타겟이 군인들로 돌려졌을테니 전투는 군대에게 맡기고 도망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건 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잘 판단하자.

3.1. 같이 싸운다

예비군 소집령이 내려서 강제로 징집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직접 자원하는 경우라면 군대 측은 고민할 것이다. 보병 한명이 아쉬운 판국에 병력이 늘어난 것은 좋은 일이지만, 민간인에게 함부로 무기를 넘겨주기도 그렇고 나이나 성별, 군대 경험 등의 이유로 거절할 가능성도 높다. 받아주기를 기원하자.

만약 당신이 외계인의 전진기지에 있었거나 외계인과 싸워봤거나, 최소한 외계인을 관찰이라도 해봤다면 정보를 넘겨주는 정도로 끝낼 수도 있다. 외계인에 대한 정보가 전무할 때 이러한 정보는 생명과도 같은 것이며 군은 이러한 정보를 반길 것이다. 때문에 도망치는 선택지를 골랐다고 해도 이러한 정보가 있다면 반드시 군에게 넘겨주도록 하자.

3.2. 도망친다

강제로 징집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은 이 선택지를 택할 것이다. 맨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외계인은 인류를 뛰어넘는 기술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싸우다 죽을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외계인들이 군대를 회피하고 거꾸로 도망치는 피난민들을 습격하거나, 공중전 등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한다면 도망치다가 죽게 될 것이므로 차라리 군대와 같이 싸우는 편이 더 안전할 수도 있다. 결국 외계인이 어떤 존재고 어떻게 싸우느냐에 따라 달린 셈.

4. 특수 케이스

4.1. 외계인이 인류 이상의 지성체일 경우

4.1.1. 외계인에게 협력한다?

만일 당신이 외계인에게 협력한다면 당신은 인류에게 있어 천하의 개쌍놈이 되는 VVVIP 티켓을 자동 강제 발급받게 된다. 그러나 당신이 양심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인간이라 자부하고 인간측에 승산이 전혀없는 코즈믹 호러라면 경우에 따라 좋은 선택이 될수 있다. 당신이 얼마나 개쌍놈이라도 당신은 인류의 자손이고 당신이 살아남는다면 인류 역시 그만큼 존속될것이다. 그리고 만약 인류 말살이 아닌 식민지화가 목적이라면 같은 인류에게 꾸준한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되겠지만 그래도 싸우는 경우보다는 목숨을 보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외계인이 이기더라도 토사구팽당할 위험도 매우 높다는 것이고 살아남은 인류의 수가 어느 정도 된다면 밤길을 조심해야 할것이다. 또한, 만약 외계인들이 내부 붕괴 같은 이유로 몰락한다면 당신은 차우체스쿠 꼴이 날테니 상황 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4.1.2. 외계인이 인류와 화합과 소통을 요청할 경우

이때는 외계인들이 좋게 보인다고 해도 일단 무조건 의심하고 경계해봐야 한다. 다만 소통을 요청한다면 각국의 원수들이 모여 소통할 가능성이 클텐데, 이 말은 일반인들은 그냥 언론에서 주구장창 떠들어대는 얘기들을 믿어야 한다는 말(...). 이 상황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그냥 손 놓고 기다리는 수밖에.

4.1.3. 포로들을 세뇌하여 부려먹는 경우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포로가 되지 않은 이상, 아니 소중한 사람이 포로가 되었다고 해도 절대 포로를 구할 생각은 하지마라. 만약 그들이 당신이나 주변의 생존자를 공격하려 든다면 주저말고 죽이거나 도망쳐라. 외계인의 기술이 어떤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확실한 방법 없이 섣불리 포로의 세뇌를 해제하여 구하려다가 당신이나 주변 사람들까지 죽거나 같이 포로가 되서 세뇌될 위험이 있다.

4.1.3.1. 세뇌 장치를 부착하는 경우
우선 근접접근의 가능성이 중요하다. 만일 같이 장치를 부착한 포로들 간의 피아식별이 가능한 경우라면 당신은 얄짤없이 그들과 함께 장치를 부착하고 아군을 공격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피아식별의 가능 여부를 실험할 준비와 그 실험이 성공한다면 곧장 장치 관찰을 준비해야 어떻게든 할 방법이 생긴다. 만일 외과수술로만 장치를 제거할 수 있다면 당장 생포와 수술이 가능하지 않은 이상은 최대한 피하고, 그것도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중계장치를 찾아라. 아무리 최첨단이라도 특정 개체 이상의 개체를 동시 통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테니 필시 그것들을 지휘하는 장치가 있을 것이며 그것을 파괴하면 포로들의 세뇌를 풀 수 있을 것이다. 중계장치 없이 그냥 직통으로 조종하는 경우에는 붙잡아다 강제로 제거수술시켜야 한다. 그러나 외계인이 침공해서 아포칼립스인 상황에 그럴 능력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포기하면 편해

4.1.3.2. 약물로 세뇌하는 경우
약물 세뇌의 경우 아예 약물 효과가 떨어질 때까지 가두어 놓거나 지속적인 약물 주사나 투입의 원천을 찾아서 봉쇄시키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말로 답이 없을 정도의 상황이 아니면, 무엇보다 당신이 유전공학, 생물학 지식이 없다면, 특히 집단의 리더라면 진짜 하지마라. 사람이 사람을 가지고 실험을 해야하는데 그랬다간 부하고 동료고 가족이고 전부 등을 돌려서 당신의 위기상황엔 나몰라라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엔 의료공학과가 있는 도서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마약 중독자들이 먹는 약품들을 대형 약국에서 찾아다가 세뇌당한 포로에게 실험해보자. 군 부대로 보냈다간 당신이 범죄자로 낙인찍힐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면 군부대로 보내 국가가 대처해 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

4.2. 외계인이 지성 없이 본능에 따르는 경우

평소에 당신이 동물 다큐멘터리를 즐겨본다면 이 경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다큐멘터리에서 나오는 동물들의 행동양식이 대부분 본능에 따르는 행동양식이기 때문. 그런고로 그런 것들을 보면서 알아낸 야생동물들의 행동양식을 바탕으로 관찰을 하여 행동양식을 알아낸다면 전투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도망칠 때 역시 이런 게 도움이 되는데, 외계인과 마주친 직후 바로 등을 돌리고 달리거나 하는 행동들은 외계인의 공격 본능만 일깨워줄 것이다. 이럴 때는 가지고 있는 물건을 던지는 것도 좋은데, 실제 상황에서도 맹수에게 쫓길 때 물건을 던지면 물건을 확인하는데 주의를 돌리기 때문에 쉽게 도망칠 수 있기 때문.

4.3. 하이브 마인드를 가진 경우

이때는 분기점이 있다. 바로 외계인의 구성과 규모다. 저그 같이 탄탄한 구성에 물량도 상당하다면 오로지 화력으로 쓸어버리는 수밖에 없다. 만일 BETA 같이 지구에서 알 깠다면 무조건 하이브 마인드를 치는데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결론은 물량빨이냐 구성빨이냐지만 어느 쪽이든 하이브 마인드를 최우선으로 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하이브 마인드를 가진 경우라면 외계인들은 조직화되어 수많은 물량을 앞세워 공격해올 것이 뻔하므로 직접 싸우는 것은 자살행위다. 당신이 군인이거나 직접 맞설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이러한 정보를 군에게 넘겨주고 최대한 도망치는 편이 낫다.

4.4. 지구에 상륙하지 않을 경우

이 경우에는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외계인의 우주선이 충분히 강력해서 병력을 지구에 상륙시키지 않고도 인류를 압도하는 경우다.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지구에 궤도폭격이 가해질 것이다. 살짝 다른 케이스로는 오블리비언과 같이 을 박살내서 지구를 개발살낸 뒤, 드론을 내려보내서 남은 인간들을 청소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이런 경우가 벌어진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기껏해야 인구밀집지역을 벗어난 다음[1] 자기가 있는 지역이 무사하길 비는 정도밖에 없다. 폭격 후에는 두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하나는 인류가 멸종하도록 계속 폭격을 퍼붓는 경우, 다른 하나는 폭격 이후 인류에게 항복을 권고하는 것이다. 외계인 입장에서는 인류를 전부 날려버릴 때까지 계속 폭격하는 것보다 항복을 받아내는게 더 좋을 것이다. 어차피 지구까지 찾아올 기술이 있다면 인류를 가볍게 이길수 있을텐데 쓸데없는 일에 힘을 쓸 필요는 없을 것이므로. 다만 침략 목적이 이권이 아닌 경우라면 비용 같은 건 다 무시하고 인류가 말살당할 때까지 폭격을 계속할 수도 있다. 이 경우라면 그냥 죽음을 받아들이던지 마지막까지 발버둥이라도 쳐보는 수밖에... 물론 그렇다고 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4.5. 외계인들이 인간으로 위장할 수 있는 경우

이런 경우는 2가지로 귀결된다. 첫번째는 지구가 이미 초토화되어 소수 인류만 살아남아 저항하는 상황에서 그들을 암살하기 위한 목표일 경우. 두번째는 외계인들이 당장에 지구를 무력으로 침공할만큼 충분한 상황이 아니기에 침략 이전에 정보 수집 등의 첩보 목적을 위해서 위장하는 경우.

만약에 외계인들이 인간에게 발각되는 경우 진작에 군이 쓸어버릴 수도 있지만 당신 앞에서 위장한 외계인의 정체가 밝혀질 경우에는 자신의 손으로 제압할 수 있다면 즉시 제압하고 신고하도록 하자. 만약 혼자서 상대가 안된다면 신속히 몸을 피하고 주변에 외계인에 대해 알리는 동시에 가까운 군경에 연락하고 보호받도록 하자.

외계인의 위장이 발각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은밀히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무언가를 하고 있을텐데 이걸 당신이 알아차려서 뭔가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들이 뭔가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발각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상황은 저 위에 평화 협정, 수교나 곧바로 총공격이 될 것이기에 그에 맞추어 행동하면 될 것이다.

4.6. 서로 적대하는 여러 외계종족이 함께 쳐들어오는 경우

어쩌다 이런 행성에서 살게 되었는가? 앞으로 당신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이들이 왜 지구에 왔는지는 여러가지 이유를 상정할 수 있는데, 만약 한쪽 세력은 인간의 문명과 사회에 관심을 보이고 관찰하면서 교류를 하려 하고, 다른 한쪽 세력은 그런 거 없고 무조건 죽이려 들어서 마찰이 생기는 경우라면 인간에게 우호적인 세력을 지원하도록 하자. 하지만 만약 두 세력이 모두 지구를 지도에서 없애버릴 목적으로 온 것이고 그 기술력이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다면 포기하자. 애초에 하나의 세력만으로도 지구가 초토화될 위기라는 것을 가정하여 작성된 것이 본 문서인데 동시에 여러 종족이 쳐들어왔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나마 희망적인 가능성을 고려해보자면, 우주 제국주의를 추구하는 외계인 세력들이 서로간의 식민행성 쟁탈전으로 인한 전면전을 회피하기 위해 지구는 어느 쪽의 식민지에도 속하지 않는 완충지대로 남겨두자고 자기들끼리 합의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지구는 실제 인류사에서 영프간의 완충지대가 되면서 독립을 지킬 수 있었던 태국처럼 멸망이나 식민지화의 비운만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 태국이 당했던 것처럼 영토 할양이나 내정 간섭 같은 대가는 감수해야겠지만...

4.7. 외계인이 생물이 아닌 경우

우주를 여행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위험이 따른다. 그렇기에 어쩌면 우주를 여행 하는건 기계일지도 모른다. 사실 그렇게 놀라운 것도 아니다. 인류도 태양계를 탐사할때 먼저 탐사선을 보내 정보를 얻고 우주로 진출했기 때문. 우선 기계라면 인간만큼 지능적인 사고를 하기는 힘들 것이며 그들은 입력되어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움직일 것이다. 즉 기계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본후 기계가 우선순위로 하는 일들을 잘 계산하여 대처하면 된다. 예를 들어 군사표적을 우선순위로 공격한다면 군대가 있는쪽이나 군사표적들에서 벗어나야 공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계가 사물을 어떤 방법으로 인식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은데, 각기 다른 인식 방법에 따라서 인식을 피할 수 있기 때문. 카메라, 열감지, 움직임, 초음파 등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예를 들어 움직임 감지라면 외계인의 시야 안에서는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다가 시야에서 벗어나면 움직이는 식으로 도망칠 수 있을 것이다. 네가지 전부면 포기하자

만약 이러한 기계종족 외계인의 중앙처리장치가 있다면 그곳을 공격하거나, 중앙처리장치가 없다고 해도 대 기계전 전가의 보도인 EMP를 먹여버린다면 의외로 쉽게 이길 가능성도 있지만 지구의 기계와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 졌거나 EMP를 막는 장치 같은걸 가지고 있어서 EMP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계를 쓰러트렸다 해도 문제는 그 이후가 될 수도 있다. 이 기계들을 쓸어버리고 이겼다 해도 기계들은 파괴되기 전에 분명 자신이 온 행성으로 정보를 전달했을 터이고, 그 정보를 받은 행성의 외계인들이 지구로 더 많이 넘어올 가능성도 있다.

4.8. 외계에서 감염 물질이 온 경우

이 상태까지 왔다면 사실상 에일리언 아포칼립스의 막바지다. 외계인이 전부 떠나거나 전멸함으로써 인류가 승리했다고 해도 외계인이 몰고 온 외계 바이러스가 지구에 퍼질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긴장을 잔뜩 할 수밖에 없는데, 외계에서 온 것이므로 예전에 떨어진 운석에 묻은 바이러스 같은게 아닌 이상에야 지구에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료는 전혀 없기 때문. 때문에 한동안은 사람이 죽는걸 구경할 수밖에 없으므로 정부에서 감염자 또는 시체들을 이용해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때까지 기다리며 숨어서 살자.

외계 바이러스가 운석에 묻어서 오는 경우도 있으니 운석이 떨어졌다고 "우왕ㅋ 비싼거다ㅋ"하고(...) 줍지 말자. 줍더라도 장갑을 두껍게 끼고 주워야지 잘못 잡았다가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만약 주웠다면 상자 같은 곳에다 고이 보관하고 장갑은 쓰고 나서 바로 태워버리자. 만약에 외계의 감염 물질을 찾아냈다면 재빨리 주변 연구기관에 신고하고, 자신이 감염됬다면 정부와 의학기관에서 약을 만들어 내기 위해 당신을 찾을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당신에게 어떤 짓을 할지 모르니 걱정되면 외부와 접촉을 끊고 숨어지내다가 감염 물질이 자동 소멸할 때까지 기다리든가, 실험을 견딜 자신이 있다면 연구기관에 신고해서 실험을 받자. 물론 이로 인해 당신에게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 리그베다 위키는 책임지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는 바디 스내쳐로, 바로 외계인에게 몸을 빼앗기는 것. 외계인과 접촉하면서 외계의 물질에 감염되고, 그 물질이 당신의 몸에서 당신의 세포를 먹고 그 세포와 똑같은 모습으로 복제되는 방식을 반복하며 조금씩 당신의 몸을 빼앗을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다 빼앗긴 뒤엔 빼앗긴 당신의 몸 속에서 또다른 당신이 만들어지고, 이게 반복되고 당신이 접촉했던 사람과 생명체 모두가 같은 일을 겪으며 감염체가 지구상에 퍼지게되면 사실상 인류는 사라진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감염자를 죽여라. 만약 감염된지 얼마 안되었다면 최대한 빨리 환부를 도려내라.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지만 이것 외에는 해결책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외계인이 인류를 복제한다고 해도 신체를 제외하고 인공적인 물질은 복제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철심을 박은 사람, 교정기를 낀 사람, 귀고리나 피어싱을 한 사람이 갑자기 철심, 교정기, 귀고리, 피어싱 등이 사라진 채로 돌아다닌다면 감염 여부를 의심해야 하며, 인체는 하나하나가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몸에 전기충격이나 뜨겁게 데운 쇠를 닿게 했을때 고통을 느낄테지만 이렇게 해도 고통을 안 느낀다면 감염 여부를 의심하고 처리하자. 만약 이 방법으로 외계 감염체를 찾았다면 무조건 태워 죽여라. 세포 하나하나 남기지 않고 제거하고, 감염자의 물건까지 몽땅 태워버리자. 그리고 여기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염에 대해 연구기관에 제보하여 치료제 연구에 도움을 주도록 하자. 이렇게 해서 최대한 외계의 감염 물질을 제거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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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외계인도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율을 뽑으려 할테니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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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02 0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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