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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비오노

last modified: 2015-01-26 14:46:31 by Contributors


보리스 진네만나야트레이와 함께 필멸의 땅을 여행하다가 만나게 된 마법사로, 놀랍게도 가나폴리 시절부터 살아온 존재이다.

쾌활하고 자신만만한[1] 성격으로,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마법사들이 "가나폴리 짱이에염 하악하악" 거리는 이 시대에, 가나폴리의 마법사들 중 천재 마법사였다는 것만 봐도 그 실력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 보리스가 에피비오노에게 "천재라고 하면 당시 사람들과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라고 묻자 "너와 나 정도의 차이"라고 대답했으며, 보리스가 그럼 자기가 가나폴리 사람들과 비슷한 정도냐고 묻자 "너와 나의 차이에 비하면 너와 가나폴리 사람들과의 차이는 별 것도 아닐걸"이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소멸의 기원에도 참여했는데, 본디라면 죽어야 하지만 어째서인지 살아남았다. 그의 생명을 유지하는 힘은 그의 이름이 살아남는다는 뜻인 것에서 비롯된 듯하나 자세한 것은 본인도 알지 못한다. 어쨌든 현재로선 불로불사. 얼굴은 멀쩡한데 몸은 절반 정도가 삭아 뼈만 남아서 망토로 가리고 있다.

필멸의 땅에 들어온 자들이 악령들에게 몸을 빼앗기고 미친 영혼이 되지 않도록 자기 손으로 죽여주는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사실 보리스와 나야트레이를 만난 것도 이 때문이었는데, 만나보니 이 둘은 그럴 필요가 없었으므로 오랜만에 사람과 대화를 했다. 천년동안 못 견디면 한 번씩 환영마법으로 용모를 바꾸어 대륙 곳곳을 떠돌아다녔기 때문에 천년 뒤의 인물인 보리스와 나야트레이와의 대화에도 큰 지장은 없었다.

그는 자신이 쓰고 있던 망토와 보리스의 망토를 바꾸는데, 후에 만난 조슈아의 언급으로 볼때 유령을 쫓아내는 힘을 가진듯 하다. 에피비오노는 나중에 받아갈테니 망토를 잘 보관하라고 했지만 "몇백 년쯤?"이라고 말하며 어느 정도는 별 상관 없단 태도를 보였고, 후에 보리스가 불멸자가 되는 걸 거부했기 때문에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지는 불명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 필멸의 땅에 갇혀있는 것은 아니니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뭣보다 보리스가 카르디 재우면서 한 말이 이 사람 이야기였으니 한 번은 나와줘야 된다. 작가의 블로그에서 차후 등장한다고 언급되었다

보리스와 나야트레이를 가나폴리의 수도 아르카디아로 데려가 늙은이의 우물까지 인도한 뒤 모습을 감추었다. 사랑했던 왕녀 에브제니스와의 마지막 대화를 사소한 싸움으로 끝내버린 걸 지금도 후회하고 있으며, 천 년의 세월이 지나며 기억은 그대로인데 비해 기억 속의 감정들이 옅어지는 것을 느끼며 내심 괴로워하고 있다. 그 사실이 보리스가 스스로 불멸자의 운명을 포기하는 단서를 제시했다.

작중 인간[2] 중 최강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 사실 이 작품에서 마법사란 것들이 전부 먼치킨인데, 에피비오노는 아예 가나폴리 때 사람이니 이 작품에 나오는 마법사들 중에서 제일 먼치킨이다. 에피비오노의 관점으로 보면, 아나로즈 티카람이나 마법을 모르는 보리스나 자신에 비하면 둘다 마찬가지로 저 밑바닥(...)에 있는 셈.

테일즈위버에도 로아미니를 살린 마법사로서 등장한다. 설마 이 사람이 테일즈위버에 등장할 줄이야 하며 놀라는 평이 다수예토전생 담당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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