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매 중 장녀로, 루이즈 프랑소와즈 르 블랑 드 라 발리에르의 큰 언니. 루이즈보다 적어도 11세 이상 나이 차이가 나고, 거의 이모뻘이나 다름 없다.
프라이드는 루이즈 이상으로 높고 엄격하며 항상 고압적인 태도로 사람을 깔보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있다.
발리에르 3자매 중 유일하게 금발이다. 3자매 중 최장신이며 루이즈와 동일한 사이즈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데, 나이를 생각하면 루이즈의 그것보다도 더 심각하다(...) 당연히 더 이상 성장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며, 본인 역시 이에 대해 엄청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듯.
트리스테인의 왕립마법연구원인 아카데미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마법 아이템이나 전설의 유물 같은 것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근데 16권에 나온 이 아카데미에서 한다는 짓은 마법의 실용적인 연구 따위가 아니라 신학 탐구 비슷한 걸 하는 거였다. 불의 마법이라면 어떻게 해야 더 예쁜 모양이 나올까 같은 참으로 쓰잘데기 없는 연구인데(...) 저 세계관의 가치관엔 저런것들이 중요할지도. 그러니까 6000년동안 발전이 없지!
그 안하무인이던 루이즈도 엘레오노르 앞에서는 쫄아서 버로우를 탈 정도로 격렬한 감정의 소유자이며, 그 지랄맞은 성격 때문에 파혼을 당한 과거가 있다. 당시의 상대였던 버건디 백작 왈, "버틸 수가 없다!"라나? 그리고 이 일은 그녀의 역린이 되어버려서, 잘못 건들면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농담이 될수 있다. 사이토의 집에 처들어왔을 때 하녀 한 명이 '부인'이라고 칭하자, 사이토가 대경실색하면서 "아직 결혼 안 했으니 절대로 그런 소리 본인 앞에서는 하지마라. 잘못하다가는 귀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라고 충고했을 정도. 그런데 생각해보면 "각국 왕가를 제외하면 최상위급에 위치한 명가인 발리에르 공작가 차기 당주"자리를 걷어 찰 정도라는 소리다. 이는 트리스테인 왕국의 신분제의 심각성과, 엘레오노르의 지랄맞은 성격을 알 수 있다.
루이즈를 항상 '꼬마 루이즈'라고 부르면서 만날 때마다 볼을 꼬집으면서 갈구는데 사실 이는 루이즈가 미워서가 아니고 어렸을 때 루이즈가 잘못을 저질러서 어머니가 루이즈를 훈계하려고 했을 때 무서워하면서도 자신이 대신 루이즈를 이렇게 훈계하였는데, 그게 차츰 습관이 된 거라고 한다. 사실은 내심 이 막내동생을 엄청 아끼고 사랑하는데 그 표현방식이 좀 그래서 그렇지 세글자로 츤데레 실제로도 루이즈가 알비온 침략전쟁에 나선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달려와서 집으로 끌고 갈 정도다. 귀족인 주제에 전쟁도 참여 안 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는 개나 줘버린 트리스테인
또한, 공작가의 맏이인 탓인지 신분 차이에 대해서 지독하게 엄격하다. 실제로, 루이즈가 평민신분의 사이토와 사랑을 한다고 하였을 때는 각혈(...)까지 했을 정도다.[1] 슈발리에나 기사 등 훈작 등을 감히 '하급귀족'이라고 엄청 깔보면서 매도했다. 자기야, 니가 지금 데르프링거로 죽도록 얻어터져봐야 정신 차리지? 참고로 애니와 소설판은 차이가 크게 나는데, 애니에서는 상당히 순화(?)돼서 나온다. 그래도 나중엔 사이토와 루이즈를 인정해주는 걸 보면 천성이 나쁜건 아닌듯.
의외지만 상당히 겁쟁이인 것이 판명되었다! 18권에서 대륙이 풍석의 과부하로 인해 공중으로 부양할 수 있다는걸 알자 부랴부랴 짐을 싸들고 사이토들이 거처하고 있는 드 라 오르니에르가로 와서 같이 얹혀살게 되었다! 그런데 사이토가 루이즈 외 2명과 같이 동침을 하는 걸 보고 루이즈를 끌고 집으로 가려고 하지만 루이즈가 당당히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자, 결국은 사이토와 루이즈의 관계를 인증해주고 자신이 본가를 설득하기로 한다. 오오 누님 오오!
덤으로 루이즈가 자신보다 먼저 한 발 앞서간데 대해 감개무량해하면서 자신은 왜 좋은 남자를 만나지 못했는지 한탄한다. 그러니까 그 지랄맞은 성격이나 제대로 고치고 이야기해라 어렸을 때 사이토를 소환하지 못한게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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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만, 스토리 진행상 사이토는 엄연히 귀족 신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