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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덩컨

last modified: 2013-08-22 00:01:35 by Contributors


Elizabeth Duncan
50년대 말 전미를 떠들석하게 만든 여성 살인범.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여 위자료로 먹고 사는 기이한 인물로 유명했으며(경찰 조사 중 결혼을 스무번은 했다고 자랑할 정도였다) 외아들인 프랭크에 대한 집착은 광적일 정도로 심해 성인이 된 아들의 입에 밥을 직접 떠먹여주거나 하는 일까지 있어 주변에서는 근친상간에 대한 소문이 떠돌 정도 였다.
아들 역시 그에 못지 않은 마마보이였는데 자기 어머니가 하던 미용실이 실패하여 음독자살 소동을 일으켰을때 함께 수면제를 먹고 병원에 실려가기까지 할 정도였다.
결국 이 일이 사건의 발단이 된다.
자기 병실 담당 간호사에게 반한 아들이 자기와 멀어지는 조짐을 보이자 덩컨은 질투에 미쳐 날뛰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관계를 방해하기 위해 헛소문을 내며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 그러나 이도 부질없이 아들이 결혼하게 되자 결혼식 당일 지방 신문에 아들 이름으로 이러한 공고를 낼 정도 였다.

"나는 금일 1958년 6월25일 이후 어머니 엘리자베스 덩컨 이외의 사람과의 계약에 대한 채무를 일절 행사하지 않을 것임을 맹세 합니다. 프랭크 덩컨"

이후에도 아들의 신혼집에 쳐들어가 아들을 내놓으라며 문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리거나 아들을 자기 집에 연금(?)시켜서 며느리를 독수공방하게 했다. 심지어 친구를 본인으로 자신은 며느리로 가장하여 지방법원에 이혼신청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문서 위조혐의로 경찰 신세를 지기도 했다.

그러나 마마보이 답지 않게 아들이 뜻을 굽히지 않자 결국 며느리를 없애버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게 된다.
근처 불량배 두 사람을 6천달러에 살인청부업자로 고용하고는 선금 175달러를 건넨다. 그리고는 아들을 자기 집에서 자도록 꾄 뒤 그 틈을 타 임신중인 며느리를 납치하도록 한다. 실행범들은 권총 손잡이로 마구 때려 살해하려 했으나 총이 금세 망가지자 결국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은 국도 근처에 암매장했다. 그러나 나중에 검시 결과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며느리는 매장될 때 까지도 살아있었으며 최종사인은 매장에 의한 질식사였다.

며느리가 실종되자 당연히 사이가 나빴던 시어머니가 용의자로 떠오른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아들을 비롯한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어 수사가 벽에 부딫힌다. 덩컨은 실행범들에게 겨우 200달러를 주고는 경찰이 너희들이 용의자로 쫒고있다고 거짓말을 하여 따돌리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그러나 경찰도 바보가 아니다. 그녀가 이전에 일으킨 사건들이 모조리 재조사되었으며 특히 문서위조 사건의 공범이었던 (알리바이 조작의 공범이기도 한)친구를 매섭게 추궁했고 결국에는 사실이 드러나고 만다. 실행범들과 덩컨은 곧바로 검거되었다.

덩컨은 법정에서 정신이상 행세를 하며 죄를 면하려 하였으나, 결국 1급 살인 및 살인 교사 혐의가 인정되어 세 명 모두 사형이 확정되었고, 1962년 8월8일 가스형으로 공범 두 명과 함께 사형이 집행되었다.

아들 프랭크는 끝까지 어머니의 무죄를 믿었다고 한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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