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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모리 카오루)

last modified: 2015-07-08 19:05:43 by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2. 평가
3. 기타
4. 소설판
5. 등장인물
5.1. 존스 가
5.2. 캠벨 가
5.3. 묄더스 가
5.4. 그외 단역들
5.5. 타샤의 집
5.6. 요리사
5.7. 인도
5.8. 극장편


1. 소개

일본만화. 작가는 모리 카오루.
19세기말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메이드인 엠마와 상류층인 윌리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만화잡지 '코믹빔' 에서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일본에서는 엔터브레인, 한국에서는 북박스에서 정발되었다. 번역가미정(1-3권)과 ANTI(5-6권), 김완(7-10권)[1]. 시대적 배경은 1~9권은 빅토리아 시대, 10권은 에드워드 시대에 해당한다.

한편 2013년 8월 30일에 한국어판 단행본 1~2권이 작가의 전작 셜리와 함께 대원씨아이의 영 코믹스에서 새로이 출간되었다. 경영난이 심각한 상태인 북박스가 엠마의 후속작인 신부 이야기를 비롯한 작품들의 한국 판권을 따낸 대원씨아이에 공식적으로 판권을 넘긴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북박스에서 내던 기존의 일반 단행본 판형이 아닌, 신부 이야기와 모리 카오루 습유집처럼 이슈 코믹스 식의 큰 판형으로 나오면서 가격이 권당 7500원으로 뛰어버렸다. 장사하자 번역가는 김준균. 때문에 이전 판과 번역이 좀 다르다.공식 블로그의 7월 신간 정보[2] 이어 9월 27일과 10월 23일, 11월 15일, 12월 23일에도 각각 3~4권과 5~6권, 7~8권, 9~10권이 동시에 발매되어 5개월이라는 상당히 짧은 기간에 재발매가 완료되었다. 1~6권은 겉표지와 속표지 그림을 인쇄한 일러스트 카드 두 장이 초판 한정으로 동봉되어 있는데, 7~10권은 무슨 이유인지 빠져 있다.

2014년 10월 27일에는 후술할 엠마 빅토리안 가이드의 한국어판이 역시 대원씨아이를 통해 출간되었다. 이슈 코믹스 레이블로 출간된 모리 카오루의 여타 대원판 단행본들과 달리 영 코믹스 레이블로 나왔고, 책 크기는 일본판과 같다. 공식 블로그의 관련 정보

2. 평가

작가가 굉장한 영국 매니아로 잘 알려진 만큼 배경이나 고증에 꽤 충실하다. 영국으로 수출도 되었다고 한다.[3] 문제는 영국에서는 일본 만화 보는 사람이 워낙 없기 때문에 미국판을 그대로 영국에서 발매했고 덕분에 19세기 영국인 주인공들이 현대 미국영어로 말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비현실적 메이드와는 동떨어진 내용으로 인식되어 있으나 작가의 코멘트에 장난스럽게 메이드 모에에 관한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거부반응의 발로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실 충분히 모에한 캐릭터들이 많기도 하다.

본편은 7권으로 완결되었고, 외전격으로 주변 인물들과 약간의 후일담을 더해 10권으로 최종 완결되었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부분마다 엇갈린다. 동인 시절부터 이미 정평이 나 있기로 유명한 부드럽고 섬세한 인물과 배경 묘사, 컷의 공간감을 이용한 캐릭터의 감정선 연출이 훌륭하여 데뷔작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만 전체적인 내용면에서는 19세기 영국 계층 갈등을 빌려왔으나 전형적인 캐릭터들과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를 보였으며, 본편의 메인 캐릭터의 연애구도에 집중하지 못하는 등 연애물로서 흡입력은 조금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반면 단편격인 후일담 부분과 별도의 에피소드의 연출과 흡입력은 매우 뛰어나서 본편은 버리고 단편만 보라는 사람들도 제법 된다. 아직 장편에는 익숙하지 못하다는 것의 증거. 여러모로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상투적인 모에 코드 나열식이었던 지난날의 메이드물에 찌든 수많은 오덕들을 감화하게 한 훌륭한 작품임은 말할 것이 없다. 작화가 워낙 진중하고 훌륭해서 그렇지 요즘 히트하고, 쏟아지는 각종 오덕모에물과 비교하면 스토리가 나쁜 편은 아니다. 또한 작가의 첫 데뷔작임에도 수려하고 집요한 작화로 큰 인기를 끌어 대작은 아니더라도 못해도 수작의 반열에 포함 된다. 이 작품의 메인 스토리가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은 이 작품의 최고 미덕은 메이드 복장과 빅토리아 시대 소품임을 기억하자.

일본에서는 큰 붐을 일으켜 '엠마 빅토리안 가이드' 라는 단행본이 추가로 엔터브레인에서 출간되었고,[4] 엠마에 나오는 메이드들을 테마로 한 정통 메이드 카페가 생기는 등 열리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3. 기타

프로토 타입 형태로 셜리가 존재한다. 이쪽은 흑발 보브컷의 어린 소녀 메이드로, 모리 카오루가 동인 시절 그렸던 에피소드 5개로 구성된 동명의 단편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행본 한 권짜리로 북박스에서 국내 정발되었다(!!!). 일부에서는 엠마보다 이쪽을 그려달라는 의견이 있다. 이 로리콘 녀석들.

그리고 작가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엠마가 '전투 메이드 물'이라며 낚시까지 한 일도 있다. 일부 불쌍한 사람들은 그에 혹해서 엠마를 보며 '전투씬은 언제 나오지'라고 하다가 1권을 다 읽고 자신이 낚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작가의 항목을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작가의 본격 메이드에 하악하는 덕력을 느낄 수 있다. 오죽하면 어시스트에게 메이드복을 입히거나, 메이드카페를 빠지지 않고 다녀봤거나, 심지어는 직접 메이드복을 입은 사진도 올렸다.

...다만 시대적 배경으로 짐작해볼 때, 엠마의 등장인물 중 상당수는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에서 1차 세계대전 + 대공황 + 2차 세계대전이라는 20세기 초반의 3대 특급 이벤트에 휘말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 사이에 스페인 독감 유행이나 스페인 내전 같은 결코 작지 않은 사건들도 많고.[5] 아주 재수 없으면 목숨과 재산을 모두 날릴수도 있다. 특히 에리히, 콜린 등 어린이 캐릭터의 경우 딱 20대가 될때 1차 세계대전이 터져서 징집될 운명이며 엠마와 윌리엄의 자녀들이 20대일때는 2차 세계대전이 터져 아들들이 징집될지 모른다. 게다가 주인공 가문이라 해도 군대 문제는 오히려 더욱 피하기가 힘들다. 니들 이제 다 죽었다 양차 대전, 특히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선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이름 아래 사회 엘리트 계층의 젊은이들이 대거 군대에 입대해 전사하거나 중상을 입었다. 이러한 젊은 인재들의 심각한 손실은 이후 영국이 세계 패권을 상실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힐 정도.

다행히도 이미 완결이 난데다 모리 카오루 여사가 세계대전까지 언급할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대다수의 해피엔딩이 그렇듯 인생 결말은 모르는 게 약. 모르지. 여사께선 복식 덕후니까 군복까지 섭렵할지도. 게다가 아직까지도 왕족이나 귀족, 부르주아 등이 권력을 잡고 있는 등 반쯤 신분제 사회나 마찬가지인 영국의 현실을 생각 해보면, 주인공 가문에 운만 잘 트인다면 대대손손 행복하게 잘 살게 될 가능성도 결코 낮지 않다. 다만 묄더스 집안 후손들은 독일의 동서 분리라는 정치적 변혁에 영향을 받을 듯하다. 묄더스의 고향인 크베들린부르크는 2차대전 종전 후 동독에 편입되었기 때문. 그래도 작가의 다음 작인 신부 이야기의 배경인 중앙 아시아가 어떻게 될 지에비하면 훨씬 양호하다.



TV 애니메이션은 고바야시 츠네오가 감독을 맡아 1~2기 두 번으로 나뉘어 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한때 애니맥스에서 방영한다는 루머가 돌다가 투니버스에서 한국어 더빙으로 1기가 2007년 1월에 방영하고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후에 2기가 2009년 8월에 방영하였으며 연출은 신길주 PD. 1기는 어느 정도 편성되었으나 2기는 본방, 재방 한 번을 끝으로 편성에서 사라지기도 했다. 안습

캐스팅 면에선 1기땐 투니버스 6기들이 전속 초기일때 2기땐 7기 성우들이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는 초창기 시절이라 투니버스 신인전속들은 정극연기가 되지 않는다며 까는 사람도 있었다. 더빙 퀄러티는 나름 준수한 편이긴 한데 2기의 신용우의 한스역은 엄청난 미스 캐스팅이란 의견이 많았다. 거기다 PD의 연출능력 부재가 겹쳐 몇몇의 미스 캐스팅과 신인 전속 성우들의 연기와 발음을 못잡는 모습이 상당히 많아서 PD를 잘못 선정했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도 엠마역의 여민정, 하킴의 김기흥과 원로 성우인 최문자, 이종구, 이호인은 극강의 캐스팅이란 얘기가 많았으며 전속 시절의 김현지, 안영미김율도 다른 동기들과는 다르게 안정된 발성과 연기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2006년 11월 DVD 발매를 시작으로 원래 대원 쪽에서 챔프를 통해 들여올 계획이었는데 윗선 내부에서 수익성이 없을거란 판단때문에 백지화되고 투니로 넘어갔는데 상당히 인기가 좋아서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한다. 문제는 투니버스에선 편성때문에 디버프를 받았다. 그리고 DVD 발매 때는 꼴에 자존심 내세운답시고 "엠마는 투니버스에서 더빙했으니까 더빙 안넣음. ㅇㅇ"라고 했다가 욕을 먹기도 하였다.

한국어판 애니메이션 DVD는 1기만 정발되었지만, 양방언이 각기 1기와 2기를 위해 만든 OST 앨범 두 장은 모두 한국에 정발되었다. 영국 이야기답게 작곡가의 특징인 아시아권 크로스오버는 전무하다. 다만 양방언이 뉴타입 한글판 인터뷰로 밝히기를, 전작인 십이국기를 위해 작곡한 OST가 강한 아시아풍이었기 때문인지 "19세기 후반 영국이 무대니까 아시아풍 음악은 안 들어가면 해요"라는 말을 지겹게 들어서 아시아풍 음악은 아예 빼버렸다고 한다. 대신 피아노하프시코드클래식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어쿠스틱 악기들에 리코더 합주단인 도쿄 리코더 오케스트라와 영상 음악계에서 활약한 바이올리니스트 구와노 히지리가 리더인 현악 4중주를 더해 실내악 풍의 가벼운 텍스처로 만들었다. 서정적이고 섬세한 면을 강조했기 때문에, 굳이 OST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2기의 OST는 이야기의 배경이 넓어지는 것과 함께 켈트 음악의 요소도 가미된다(원래 아이리시 하프와 아코디언도 양방언이 애용하는 악기였다). 1기 OST는 이제 재고가 거의 고갈되었지만, 2기는 아직도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교보에서 주문하면 아직도 1주일 안에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지점에 따라선 몇개씩 쌓아놓은 곳도 있다!

영국이 배경인지라 영어더빙으로 보면 극한의 오리지널리티(...)를 느낄 수 있겠지만, 아쉽게도 북미 더빙판이 없다.
대신 애니맥스 아시아에서 영어더빙으로 방영한 적이 있는데, 역시나 성우들이 작품배경을 고려한 영국 악센트를 사용해서 초월더빙을 완성해버렸다(...).

4. 소설판

2009년 10월에 랜덤하우스 Y노벨에서 쿠미 사오리 원작의 소설판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우선 2권까지 나왔지만 분위기를 봐서 계속 나올 예정...은 훼이크고, 일본에서는 2005년에 2권이 나온 후로 8년이 지나고 있지만 후속권이 안나오고 있다. 아마도 연재 중단.

일러스트는 모리 카오루 본인이 맡았다. 1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원작 단행본 1~2권의 내용 위주로 전개되고,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더 자세하다. 또 무라카미 리코 등의 감수를 받아 당대 생활상이나 사회상에 대한 서술도 추가되어 있다. 역자는 유미선.

5. 등장인물

(주 : 등장인물의 이름은 2013년 8월에 새롭게 출간된 대원씨아이판의 새 번역에 따르며, 기존 북박스판과 다른 경우에는 별도 표기한다. 사실 북박스판은 이름에 오역이 좀 많은 편... )

이 작품의 주인공. 켈리의 메이드. 어릴 적 부모를 잃어서 성을 모른다. 바닷가의 친척집에 맡겨졌지만 고된 노동과 학대를 당하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심부름을 하던도중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당했다가 도주한 뒤 길거리에서 꽃장수나 품팔이로 근근히 살다 우연히 켈리의 눈에 띄어 메이드로 들어갔다. 켈리가 글 등 여러가지를 가르쳐서 프랑스어도 아는 등 메이드로 생각되지 않는 유식함이 보인다. 차분하고 다정한 성격. 작중 사람들의 평가에 의하면 상당한 미인.

메이드로서의 실력도 뛰어나 우수한 학습 능력과 작업 능력을 가지고 있다. 메이드 계급으로는 드물게 안경을 쓰고 있다. 작중에서도 인기가 좋아서 우편배달원을 포함한 다수의 남성으로부터 러브레터를 받고 있으며, 일일이 거절답장을 보내는 것도 일과다.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주변의 꽃집 아가씨가 윌리엄에게 "당신도 엠마에게 줄 꽃을 사느냐?"라고 키득거릴 정도. 윌리엄 존스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켈리 스토너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 윌리엄과 자신의 격차를 느끼고는 그를 포기하고 묄더스 집안의 저택에 메이드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윌리엄을 완전히 잊지는 못했고, 윌리엄과 우연히 재회한 뒤 마음의 혼란을 겪는다. 그래도 리처드 존스의 반대와 캠벨 자작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윌리엄과 결혼에 성공했다. 작 중 마지막 결혼서약을 할때 자신의 은사였던 켈리 스토너의 성을 따서 엠마 스토너로 서명한다. 2007년에 한국에서 열렸던 안경모에대전 여자부 우승자.

작품의 남자 주인공. 귀족은 아니지만 상업으로 상류층(젠트리)에 들어간 존스 가의 장남. 본인은 상류층에 자신을 맞추고 연관을 맺는 일에 별 의욕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만 먹으면 일이든 사교든 유능한 모습을 보인다. 엠마와 잠시 헤어져 있는 동안 가족들이 괄목할 정도로 굉장히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켈리 선생의 집에서 엠마와 만난 뒤 거의 첫눈에 반해 연정을 품는다. 이후 엠마와 헤어지고 아주 유능한 사교계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포자기한 기분으로 엘러너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도 하지만 엠마와 다시 재회하자 엘레너에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선언한다.

본편이 다급히 마무리되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어쨌거나 엄한 아가씨 한 명 다치게 한 것은 사실이다. 엠마가 하킴의 만류도 뿌리치고 떠나버라면서 윌리엄은 그녀와 다시는 만나지 못할거란 생각하고 그로 인한 절망감과 어렸을때부터 쌓여온 사교계에 대한 분노가 더해져 어차피 이리된거, 죽기 직전까지 연극을 하며 살아가기로 마음먹고 사랑하지도 않는 엘레너와의 혼약을 받아들였는데 우연에 우연이 겹쳐[6] 엠마가 런던으로 돌아온다.

사실 윌리엄은 영국 상류층과 사교계에 대해 귀찮은 정도를 넘어 증오심을 품고 있었다. 과거 어머니가 사교계에서 비웃음 당한 끝에 건강을 해쳐 아버지와 별거하게 되고, 자신과도 헤어지게 됐던 그 과정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기억하고 있었고 이후로 항상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엠마와의 결혼을 두고 아버지와 언쟁을 벌일 때도 "어머니를 비웃고 내쫓은 자들한테 그렇게 해서까지 잘 보여야 합니까?!" 라고 감춰뒀던 분노를 내보인다.

윌리엄의 은사(가정교사). 18세에 결혼, 20세에 과부가 된 이래로 30여 년 동안 가정교사로 일한 노부인으로, 겉으로는 꽤 엄격하지만 윌리엄을 자식처럼 생각한다던지 엠마를 거둬 메이드로 키워온 것을 보면 상냥한 사람. 다만 윌리엄은 그녀를 대하기 어려워 했다. 8권 첫 파트가 그녀와 더글라스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다. 젊을 적 모습은 꽤 미인으로 무뚝뚝하지만 남편을 사랑하는 좋은 아내였다. 엠마와 윌리엄 사이를 응원해준 사람. 작중 노환으로 2권에서 사망한다.

  • 더글러스 스토너
켈리 부인의 남편으로 애칭은 더그. 켈리가 20세에 돌림병으로 젊은 나이에 사망. 외전에서 보인 모습은 활달하고 성실한 청년. 켈리의 드세보이는 면이 좋다고 하며 언제나 켈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것 같다. 상당히 부인을 생각하던 남편.

켈리 부인과 더그의 친구. 수리공으로 빈민가에 산다. 좀 무뚝뚝하지만 켈리 부인이라든지 엠마 등에게 여러가지 신경을 써준다. 조연급까지 포함할 때 작중 세 번째 연장자. 엠마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지만 존스저택 앞에서 결혼식이 진행중인 것만 전해듣고 들어가진 않았다.

5.1. 존스 가

존스 가의 가장으로 윌리엄 남매들의 아버지. 젊은 시절에는 출신 때문에 사교계에서 다소 왕따를 당했다. 근면 성실한 노력과 처세술로 오늘날의 존스 가의 지위를 만들어 낸 노련한 인물. 북박스 정발 기준 1권 182페이지를 보면 차를 대접하는 엠마가 당황하는 장면이 있는데, 서양에서 차는 실수로 데거나 그릇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테이블에 내려서 대접하는게 예의임에도 리처드는 엠마가 주는 차를 바로 손으로 직접 받는다. 원래의 출신이 낮았던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장면. 엠마와 윌리엄의 관계에 반대하는 것은 옛날 오렐리아와 자신의 일이 떠오른 것과 존스 가의 안위를 위한 것 때문. 하지만 엠마를 선택하고 엘러너와 파혼한 윌리엄과의 충돌에서 윌리엄이 '어머니를 멸시한 이들에게 고개숙일 이유가 있느냐'라는 발언을 하자 '어머니께 실례되는 소리 하지마라'라고 버럭 외치고 끝내는 윌리엄의 뜻을 받아들인다. 모든 대화를 듣고 있던 오렐리아가 자신과의 결혼을 후회하냐고 묻자, 후회하고 있지만 후회하지 않아라고 대답한 것을 보면 아내를 무척 사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엠마와의 결혼에 찬성했고 빌헬름 묄더스를 만나서 "생각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장남에게 그렇게까지 혹독하게 굴어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보단 이것이 나을 것 같다"라는 소회를 밝힌다. 애니판에선 캠벨 자작을 만나서 당신같은 꽉막힌 계급주의자랑 인연을 맺느니 메이드를 며느리로 맞아들이겠다고 쏘아붙여준다.

리처드의 부인으로, 결혼 전 이름은 '오렐리아 하트위크'. 윌리엄 남매들의 어머니. 시골 귀족 출신으로 원래 사교계에 익숙하지 못한 여성이었다. 성격은 온화하고 동물 키우기와 정원 가꾸기를 좋아한다. 리처드 존스가 처음 보고는 반해서 그녀와 연애를 한 후 결혼한다. 한창 인지도를 높여가던 존스 가문에서 사교계를 바쁘게 오가며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다 산후 우울증과 체력 부족 등이 겹쳐 심각한 수준의 부적응 증세를 보이게 된다. 결국 요양이란 명목으로 지방에 내려가 별거한 지 오래된 상태. 이 때문에 별거 후에도 사교계와의 접촉을 꺼려 '교제를 혐오하는 여자'라는 의미의 '미시즈 트롤로프'(북박스판 : 미세스 트로로프) [7]라는 별칭이 붙었다. 도로테아 부인과는 친하게 지내는 사이. 교제 자체를 꺼리는 건 아니고, 또 남편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도 아니었지만 영국 사교계의 가식과 허례허식은 견디지 못했다. 아들의 결혼을 계기로 런던으로 돌아왔다. 엠마와 윌리엄 커플의 이해자이자 협력자 중 한 명이다.

존스 가의 장녀로 윌리엄의 첫째 여동생. 엘러너와 친구사이며 오빠보다는 발이 넓어 보인다. 지금은 숙녀답게 행동하지만, 어렸을 때는 거의 콜린의 여성 버전이라고 할 정도로 울보였다고 한다. 라이오넬이란 이름의 결혼 상대가 있으며 외전에서 결혼하여 아들을 낳는다. 성숙한 외모지만 나이는 엠마보다 어리다. 개그 4컷 만화에서는 콜린의 어머니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래서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노안이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새로 한 머리 스타일이 성숙해보인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풀어버릴 정도로 예민하다. 하지만 옆에서 아서가 노안이 아니라 하는 행동이 엄마같아서 그렇다고 한소리 한다. 사교계에 환멸을 느껴 시골로 내려간 오렐리아를 대신하여 어머니 노릇를 하다보니 철이 일찍 들었고 나이보다 성숙한 태도가 몸에 배였다.

존스 가의 차남으로 윌리엄의 첫째 남동생. 좀 무뚝뚝한 성격에 언제나 비비와 다툰다. 학교인 이튼 스쿨에서는 성적 우수한 모범생으로 동료 프린스턴과 함께 감독생을 맡고 있으며, 후에 옥스퍼드 로스쿨에 진학한다. 장래희망은 변호사로 메이드와 결혼하겠다고 고집피우는 윌리엄의 모습을 보고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는게 아닌가 생각했는지 자신은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밝힌다.[8] 외전에서 좀 너그러운 프린스턴과 대비되는 매우 엄격하고 딱딱한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여 신입생들에게 반감을 사기도 했고, 이로 인해 자기가 감독생에 맞는 사람인가를 고심하기도 하지만 결국 해피엔딩. 까다로운 성격과 다르게 아무데서나 잘 잔다. 엠마와 윌리엄의 결혼식에서 그 소란스러운 와중에 혼자 쿨쿨 자서 하킴 걸스에게 농락(?)당하기도 한다.

존스 가의 차녀로 윌리엄의 둘째 여동생, 애칭은 비비. 상당히 활발하고 왈가닥이며 한편으로 나이가 어려 철이 없다. 엠마를 보자마자 막말을 했으며 엘러너와 혼담이 깨졌을 때 신혼여행과 여동생(정확히는 조카)은 어쩔꺼냐고 화를 낸 걸 보면. 사교계에 나가고 싶어했지만 윌리엄 때문에 상황이 불투명해지고 만다. 완결에 접어들어서 겉모습은 성숙하게 나오나, 속마음은 어린아이 그대로. 소설판에서는 조금 나아지나 했더니만…. 10권을 보면 도로테아를 상당히 흠모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도로테아의 아들 에리히와 플래그가 꽂힌 듯 보인다. 콜린은 일제와 플래그가 꽂혔으니 잘하면 겹사돈? 그리고 나름 레이디라면서 낚시를 즐겨 빌헬름 묄더스를 조금 당혹케했다.

존스 가의 삼남으로 윌리엄의 둘째 남동생. 울보로 툭하면 운다. 이후 조금 성장을 했는지 조금은 당당해진다. 나중엔 일제와 그림을 주고 받으며 교제하는 사이가 된다.

존스 가의 집사. 굉장히 오래 전부터 일을 맡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관록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등장인물중 두 번째로 연장자. 캠벨 자작에게 술을 대접하려다가 모욕을 당하기도 한다. 어찌나 리처드 존스와 가까운지 오렐리아가 질투(!)하기도 한다.

존스 가의 메이드로 하우스키퍼(메이드장)다. 좀 맹한 도련님인 윌리엄 때문인지 고생을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 빈도가 늘어난 탓인지 더 고생한다. 엠마에게 줄 화려한 우산을 대신 받고 외출하기도 했었다.

5.2. 캠벨 가

캠벨 집안의 아버지이자, 이렇다할 악역이 없는 이 만화 내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악역. 전형적인 제국주의 시대 계급주의자로, 귀족과 평민은 절대 섞일수 없다고 생각하며 귀족 아래의 모든 계층을 경멸한다.[9] 굉장히 거만하고 정이 없는 냉혹한 성격. 엠마와 윌리엄 사이의 최대의 방해자로 등장한다. 정부를 거느리고 있었지만 존스 일가와 혼약을 맺고 오는 길에 '그 따위 돈만 있는 하급 족속들'과 어울렸다는 것이 열받은 나머지 애인과 어울리는 정부에게 화를 다 푸는 등 성깔도 제법 있으며, 엠마 때문에 윌리엄이 엘러너와 결혼하길 꺼리자 하수인들을 보내 엠마를 미국으로 갖다 버리고 오는 일도 주도한다. 리처드와 악수한 다음에 혼자 빡쳐서 정부인 바이올렛을 쫓아내는데, 나중에 오페라를 보러 갈 때 다른 정부를 데리고 나온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젊은 시절에도 아내는 본체만체하고 여자랑 놀아났으며 이런 개막장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니카가 몸을 던져 엘러너의 순수성을 지켜냈다나 뭐라나. 그런데 계급주의자 주제에 일개 자작나부랭이가 백작인 자기 사위를 둔하다는 이유로 병신취급한다. 뭐냐 이 인간. 또한 백인 우월주의자인지 모니카가 인도 복장을 하자 바로 눈꼬리가 돌아가며 '내 집에서 그런 괴상한 차림 하지 마라'고 화낸다.

  • 캠벨 자작부인
    성우: 이자와 케이코, 김나연
캠벨 집안의 어머니로 큰 비중은 없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걸 알고 있어도 무시하고 있다. 당시 영국의 귀족 양반들이 다 그랬던 것도 있고.

  • 소피아 캠벨
캠벨 가 삼자매의 장녀로, 공식적으로 불리는 칭호는 브래드포드 백작부인. 외전에서만 등장하고 본편에서는 출연이 없다.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다섯 번 약혼했으나 모두 파혼하고 여섯 번째 약혼에서야 결혼했다고 한다. 시스콘 기질만 빼면 외모에서 분위기까지 모니카와 비슷하다. 대놓고 모니카보고 "난 어릴때 널보고 예쁜줄 모르겠던데"라고 비꼬고 모니카도 "언니라면 당연히 그랬겠지요."라고 맞받아친다.

캠벨 가 삼자매의 차녀로, 공식 칭호는 '밀드레이크 백작부인'. 극렬 시스콘이다.치료가 시급합니다 엘러너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라고 하자마자 싹 굳고 말도 더듬는 걸 보면 좀... 둘이 남매 혹은 형제였다면 매우 수상해 보였을 듯 하다(...). 또한 급할 때는 직접 말을 몰고 전속력으로 쏘다니는 등 당시 여성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이며, 소심하고 소녀적인 엘러너 대신에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역할이다. 엘러너가 약혼할 것 같아라고 말하자 비오는 날을 뚫고 존스 가에 들이닥쳐 윌리엄을 다그친다.[10] 결국 윌리엄이 엘러너에게 청혼하자, 멘붕하며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훌쩍훌쩍 운다. 심지어 엘러너가 "언니는 알 거 없어"라고 말한다거나 "혼자 있게 해줘"라고만 말해도 엉엉 운다(...).

이렇게 윌리엄과 엘러너의 약혼사건에 결국 격침, 반쯤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나 다시 부활한다. 출연이 없었을 적에는 하킴을 따라서 인도까지 다녀온 걸로 묘사된다. 솔직히 이 정도면 정부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들지만 작중에서 더 구체적으로 표현된 부분은 없다. 여행갔을 때도 각방(...)을 쓰고 있고.. 성격이 드센 데다 옛날에는 어땠는지 등장만으로도 "참새들"조차 입을 다물게 한다. 하킴에게 처음으로 명령을 내린 상대.

엘러너와 윌리엄이 파혼했다는 소식을 듣자, 존스 집으로 달려와 윌리엄에게 폭풍싸다구를 날렸다. 오오 모니카 오오 그리고 9권 부록의 인생분포에서도 본인 요청에 따라 나이가 불명으로 처리되었다. 남편 프레더릭과는 원만하다...수준이 아니라 보기에도 눈꼴시려울만큼 애정표현을 보여준다(...). 프레더릭은 외모도 좀 딸리고 둔하지만 아내를 잘 배려해주는 좋은 남자. 그리고 명색이 백작이라서 캠벨 자작보다 계급이 높다! 근데 어리버리해서인지 캠벨 자작은 자신의 사위를 깔본다.[11] 모니카 자신의 말로는 공평하게 자신을 가장 숭배하는 사람과 결혼했다고 한다. 작중 표현에 따르면 프레드릭이 가장 열렬하게 자신을 원했던 남자라나. 그런데 작중표현을 보면 프레드릭이 아니라 모니카가 훨씬 더 열렬하게 프레드릭을 애정하는 것 같다 (...)

캠벨 가 삼자매의 삼녀이자 막내로, 아직 미혼이라 '미스 엘러너'라고 불린다. 사교계에 갓 발을 들여놓은 처자였다가 파티에서 윌리엄에게 반한 이후 쭉 그 마음을 불태우다가 함께 간 오페라 극장에서 고백하고, 엠마를 잃고 자포자기했던 윌리엄의 청혼을 받고 받아들인다. 그러나 윌리엄은 엠마를 사랑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이 작품 최대의 피해자. 악의 축이나 다름없는 아버지와는 달리 굉장히 선량하고 따뜻한 성격이며 윌리엄을 사심 없이 순수하게 좋아했고, 한국의 삼류 막장 드라마와는 달리엠마를 방해하거나 하는 악녀같은 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다. 게다가 윌리엄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청혼하고 멋대로 혼담 파기를 저지른데다, 딸에게 애정이라고는 없는 캠벨 자작은 이 사건을 계기로 엘러너에게 한층 더 싸늘해진다. 이후 휴양지에서 어니스트 리브라는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 그래도 윌리엄을 미워하진 않는 지 어니스트가 윌리엄을 욕할 때 옹호해 주었다.

엘러너의 전속 메이드인 레이디스 메이드. 엘러너가 어렸을 때부터 메이드 일을 해왔고 나이도 꽤 되는 듯하다. 엘러너가 요양을 갈 때도 따라갈 정도로 지극 정성. 4권 초반에서 엘러너와 오페라를 보러 가기로 했던 그레이스가 몸살[12] 로 드러눕자 윌리엄이 대신 찾아오는데, 엘러너가 깜놀해 부채를 찾겠다며 후다닥 돌아와 좀 더 이쁘게 꾸며달라고 막무가내로 부탁받자 짧은 시간 안에 머리 손질, 의상 교체 등을 해낸 초인…. 아니 메이드의 기본 스킬인 건가? 상당한 미인인지 휴양지에서 프랑스 남자에게 헌팅 당해서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근데 영국에서 여자 꼬시면서 영어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꿋꿋히 프랑스어로만 떠드는 그 남자는 뭐하는 양반인가? 그런데 엘러너가 젖먹이 수준으로 어릴 때도 상당히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그럼 나이가 제법...

5.3. 묄더스 가

(북박스판에서는 '멜더스'로 표기)

독일의 크베들린부르크[13]에서 요크셔 주의 하워스로 이주해 살고 있는 무역상. 귀족은 아니지만 상류층으로 통하고 있다. 젊었을 적부터 상류 사회에 몸담고 있었던 듯하다. 무서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자녀들에게 자상하고 아내 사랑 지극한 모범적인 가장. 도로테아와 결혼 후 정착한 초기에는 영국의 계급주의와 사교계의 벽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잘 이겨냈는지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영국의 계급 풍토와 허례허식에 부정적이라서, 엠마와 윌리엄의 사이를 알게된 후 지지를 선언하고 엠마 측의 후견인이 되어준다. 수염을 기른 탓에 나이가 꽤 들어보이지만, 실제론 미시즈 트롤로프보다 나이가 젊다.

빌헬름의 아내로 흑발의 귀부인. 로맨스를 좋아하고 재미난 것을 찾기를 좋아한다. 런던의 귀족들에 비해 고용인들에게 허물없이 잘 대해주는 편으로 그 덕분에 저택의 분위기도 좋다. 계급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춘희[14] 즐겨읽으며 이런 게 현실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엠마와 윌리엄의 관계를 알 때도 감탄해하며 힘껏 도와준다.

젊었을 적에는 모니카 캠벨 마냥 왈가닥이었는지 말을 거칠게 몰고 다녔는데, 이게 빌헬름과 첫 만남이었다. 말을 몰고 가다가 빌헬름을 칠 뻔 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고 무도회에서 만난 것만 기억하고 있다. 머리도 안 묶고 터프하게 말을 타고 가던 그녀를 잊지 못한 빌헬름은 "당신 곁에 있다간 말발굽에 치일 것 같군." 이란 말을 했었고, 도로테아는 뭔 소린지 어리벙벙. 어쨌든 이게 인연이 되어 자주 만나게 되었고 결국 결혼했다. 그리고 사귀면서 빌헬름에게 수염 기르기를 권했다. 남편과는 작중 작중 최고의 잉꼬부부로 함께 등장하면 시도때도 없이 스킨십과 키스를 나눈다. 미시즈 트롤로프와는 매우 친한 사이.

후기에 있는 작가의 말에 따르면 모델은 유명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 침실에서 나체로 일어나 있다던가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는 등 서비스신이 가장 많은 캐릭터다. 색기담당 덕분에 북박스판에서는 하우두유두와 엉덩이 선 등이 자비심 없이 검열삭제되었고, 대원씨아이 판에 가서야 원상복구 되었다.

묄더스 집안의 장남. 비비보다 어리고 콜린보다는 나이가 많다. 그런 주제에 그 두 명을 합친 것 보다 어른스럽다. 역시 아직은 소년이다. 완결 쯤 비비한테 잡힌다. 테오라는 다람쥐를 키우고 있으며 테오를 구해준 엠마에 대한 감사를 하며 뺨에 키스를 하기도 했다.

묄더스 집안의 장녀. 콜린보다 어리다. 비중은 거의 없고, 마지막 권에서는 제법 자란 모습으로 출연해 콜린과 그림을 교환하는 등 교제하고 있다.

  • 테오
에리히가 기르는 다람쥐. 등장 캐릭터 중 최연소... 외전에서 대자연을 경험했다.

묄더스 집안의 흑발 메이드장. 독일에서부터 따라왔다. 꽤 딱딱한 성격으로 나오고 업무에 충실하기 때문에 위아래로부터 모두 신임을 받고 있다. 엠마의 실력을 가장 먼저 파악했다. 내색은 안하지만 엠마를 꽤 신임했었는 듯하다. 엠마가 그만두자 메이드장까지도 될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나름 아쉬워했고 옆에서 마리아도 귀여워하던 부하가 사라져서 어쩌니?하고 놀리나. 의외로 상당한 주당에 애주가. 같은 싸구려 술로는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담배는 피울 수는 있지만 취향에 맞지 않아서 안피우는 듯. 피울 땐 가끔 피운다. 모니카와 함께 두 명 뿐인 '예상 나이 불명'. 그리고 한스와 썸싱이 있는 듯 하다. 10권 말미에서 존스 저택의 여자들에게 추근거림을 받는 한스를 붙잡고 다짜고짜 기습 키스를 해버린다. 한스가 "너 취했냐?"라고 묻자 "취하진 않았지만 기분은 좋군"이라고 말한다. 결혼식장에서 엠마를 만난 자리에서도 와인 병나발을 불면서 반말을 할 정도로 기가 세다.

아델레를 제외한 묄더스 가의 메이드 중 최연장자로, 마찬가지로 독일에서 따라왔다. 묄더스 집안의 메이드 답게 꽤 자유분방하고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매번 남자를 바꾸는 듯. 가벼운 듯 하지만 사실은 속 깊은 사람이라는데 그런 묘사는 별로 없다. 요한나에게 '네 젊음도 영원하진 않으니 빨리 남자를 잡으라'는 설교를 허구헌 날 듣는다.

  • 알마
묄더스 가의 메이드 중 아델레를 제외하면 가장 견실하고 평범한 타입. 역시 독일 출신이다. 북박스판 3권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이름이 '엘마' 라고 잘못 표기되었다.

엠마와 친한 묄더스 가의 하우스 메이드. 엠마와는 런던에서 하워스로 돌아오던 기차에서 만난 사이다. 묄더스 가가 영국으로 이사온 뒤에 고용되었다. 이전에도 늘상 뭔가 실수를 저질러서 여러 번 짤려 직장을 옮긴 듯. 집이 꽤 대가족으로 오빠와 많은 동생들이 있다. 다만 집안에서도 타샤의 평가는 그다지 안 좋은 듯. 성격은 좋지만 언제나 실수를 저질러서 손해를 봉급에서 제하기 때문에 봉급이 얼마 안 나온다. 엠마보다 연상.

9권 말미에서 자신이 엠마보다 연상인 걸 알고 기겁한다 놀란다. 그리고 윌리엄이 묄더스 가까지 엠마를 찾아왔을때 엠마가 다짜고짜 뛰쳐나가 키스를 하는데 그 장면에서 누구라도 할 것 없이 다 놀랐지만 제일 멘붕한 사람이기도 하다. 물론 레즈비언이라 그런 것은 아니다 4컷 만화에서 완벽하게 정리된 방을 보고 이 방 누가 치웠나?하고 묻자 내가 했어! 라고 대답하는데 아델레를 제외한 모든 메이드들이 경악한 표정으로 돌아보는 것이 백미. 물론 그 방 치우느라 다른 방을 안 치워서 늦게까지 혼자 혹사당한다. 그런가 하면 폴리가 실수를 저지르는데 사람들이 돌아도 안보고 "또 타샤냐?"라고 타샤 월급을 제해버려서 구석에 들어가서 운다. 안습. 여담으로 잠버릇이 상당히 고약해서, 가능한한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 면이 벽에 붙어 있는 침대에서 잔다. 정도 많고 겁도 많아서 엠마가 없어지자 혼자서 자지도 못하고 엉엉 울면서 다른 메이드들의 방에 기어들어가서 잔다. 엠마를 매우 신뢰하여 엠마가 사라지자 모두가 사랑의 도피를 했네.하면서 단정지으려 하자 유일하게 "사랑의 도피가 아니라고!"라고 주장하지만 그다지 먹혀들진 않았다.

묄더스 가의 하우스 메이드. 꽤 어리다. 아델레의 말에 의하면 묄더스 가의 하우스 메이드는 총 여덟 명이라고 하는데, 그 중 최연하일 듯. 좀 시끄럽다. 가끔식 그런 덕에 동료들에게 구박받기도 하지만 밝은 개구쟁이. 주책바가지라서 엠마에게 자꾸만 윌리엄 존스 얘기를 캐물어서 엠마가 얘를 한동안 피해다니기도 했다.

원작에는 없고, 애니메이션 2기에만 나오는 애니 오리지널 캐릭터. 도로테아를 보좌하는 레이디스 메이드로, 엠마를 탐착치 않게 여겼으나 그녀의 비밀을 알고 태도가 바뀐다. 감이 좋고 머리회전이 빠르다.

묄더스 가 남성 고용인 중 미스터 브룩을 제외한 최연장자. 비중은 낮지만 한스를 갖고 노는 몇 안되는 사람이란 일면도 있다. 귀찮은 일이 있으면 아델레에게 포트 와인 한 병을 주며 떠넘긴다. 10권 말미에서는 묄더스 가에서 퇴직해 주류 도매상으로 전직한 것으로 나온다. 아내가 상당한 장신이다.

묄더스 가의 남성 고용인. 구레나룻이 인상적인 장신의 흑발남자다. 꽤 무뚝뚝하고 딱딱한 성격으로, 별로 내색은 하지 않지만 엠마를 좋아한 것 같다. 엠마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위협에 가깝게 들이대고 누가 하라는 일은 안하고 여자 꼬시냐?라고 놀리자 "시끄러워. 당장 꺼져"라고 정색하며 내쫓아버려 한동안 소문이 퍼졌다. 이 때문인지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꽤 들이대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그래봤자 원작에선 거의 다뤄지지도 않고 엠마가 윌리엄 존스가 키스하는 것만 보고 플래그 침몰 고용인들 사이의 평가는 무서운 사람. 다만 어린 고용인들 사이에서는 착하다는 평(무섭고 착하다…). 알마와 동갑이다. 작중 인물들에 의하면 상당한 미남인 것 같다. 실제로 마지막 결혼식 때는 다른 집안 메이드들에게 대시당하기도 한다. 마지막을 보면 아델레와 플래그가 선다.

묄더스 가의 남성 고용인. 아서 존스와 동갑일 정도로 꽤 어리다. 생긴 건 멀쩡한데 좀 멍한 건지... 세상 물정을 잘 몰라서 다른 고용인들에게 어린애 취급을 당해 다툼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유일하게 엠마가 미인이라는 점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런 칙칙한 사람이 뭐가 예쁘다는 거지?라고 하다가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고용인들에게 "잡지의 여인네들만 미인이 아니란다.", "너같은 어린애가 미인을 아냐?"라고 더럽게 놀림받는다. 언젠가 묄더스 저택에 불이 났을때 혼자서 몰랐다.

묄더스 가의 조리장으로, 독일에서 따라왔다. 주방에서 굉장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시즈 비크와는 앙숙. 한 때 잘 나갔다고 한다.

묄더스 가의 집사이자 남성 고용인들을 총괄하는 인물로, 고용인으로써의 책임감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 10권 마지막 엠마의 결혼 파티에서 다른 사람들은 춤에 몰두하고 있는데 존스 가의 스티븐스와 같이 집사로서 서로 뒤치다꺼리를 해주는 장면에서 그런 성격을 잘 알 수 있다.

  • 미시즈 비크 (북박스판 : 미세스 비크)
    성우: 케구치 아키코, 김율
묄더스 가의 여성 고용인으로 하우스키퍼이며 여성 고용인들을 총괄한다. 브룩보다는 약간 비중있게 나온다.

  • 마르셀
한스에게 어떤 꼴을 당한 사람... 토머스에게 회자될 뿐 등장하지 않는다.

  • 미시즈 트롤로프 (북박스판 : 미세스 트로로프)
묄더스 부인의 절친한 친구. 나이 든 메이드와 둘이서 산다. 약간 신비스런 면이 있다. 실은 그 정체는…. (오렐리아 존스 항목 참조)

  • 마사
미시즈 트롤로프의 메이드. 등장인물 중 최고령이다.

  • 니니
트롤로프 집에서 기르는 원숭이. 도로테아가 방문했을 때 시중들러 동행한 엠마의 치맛 속에 들어가 본의아닌 팬서비스(…)를 한 바 있다. 카타카나로는 ニニ라고 쓰며 히라가나인 ここ(코코)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애니판에서도 '니니' 라고 발음한다. 북박스 판에선 초반부엔 니니라고 썼다가 막판에 코코라고 쓰는 실수를 저질렀다.

5.4. 그외 단역들

윌리엄 존스의 친구. 군인 집안의 자제로, 별다른 행동을 보이지는 않지만 캠벨 자작이 존스 가와 인연을 끊으면서 다른 귀족 집안들이 따라서 존스 가와 절연할 때 윌리엄을 끝까지 지지한다. 고맙다는 윌리엄에게 '우리 집안은 대대로 군인 집안이라서 귀족 작위만 있는 집안이 뭐라던 개의치 않는다'라며 가볍게 대꾸했다. 막판에 사교 클럽에서 시가와 술 한 잔만 있으면 다 필요없다는 솔로스러운 소릴한다.

윌리엄과 퍼블릭 스쿨 동기생으로 자유분방한 성격. 그렇게 안보이지만 상당한 자산가의 아들로 그레이스의 애인이기도 하다. 여자를 다루는데 능숙하지만 인기는 없다.

  • 프레더릭 (북박스판 : 프레드릭)
모니카의 남편. 모니카가 말하는 '자신을 숭배해주는 남자'라고한다. 매사 태평하며 모나지 않은 성품인데 눈치가 부족하다. 외모는 좀 부족하지만 어엿한 백작이고, 모니카를 정말로 사랑해서 부부사이에 문제는 없다. 아내의 부탁을 하면 거절하질 못해서 자주 모니카에게 휘둘린다. 모니카 또한 팔불출인터라 어디서든 애정을 과시하는데 주변에선 상당히 부담스러워 한다. 계급주의로 똘똘뭉친 장인 장모에겐 무시당하는 처지이긴 한데 크게 개의친 않는다. 자기 짐을 싸서 내쫓아버리는 자작의 행태를 "장인 어른이 친절하게 짐을 다 싸주셨네!"로 착각하는 걸 보면 장인이 악의를 품은 사실 자체를 모르는 모양. 좋게 말하면 엄청나게 긍정적인 사고 방식인거고 나쁘게 말하면 눈치가 좀 없는건데... 다만 따지고 보면 등장 인물 중 하킴을 제외하면 백작으로 계급이 가장 높다. 어차피 자작 밖에 안되는 장인이 화를 내던말던 신경 안써도 되는 사람이다. 아니, 오히려 이 사람이 정색할 경우 전부 알아서 기어야 할 상황.

  • 어니스트 리브
브라이튼의 바닷가에 요양온 엘러너와 썸씽이 생기면서 첫눈에 반한다. 상류층에 엄격한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성격도 신사다운 데다 학업도 뛰어난 엄친아. 어머니가 프랑스인이다. 윌리엄의 후배이기도 하다. 본인은 윌리엄을 꽤나 존경한 듯했지만, 엘러너에게 사연을 듣고 '그렇게 뻔뻔한 인간인 줄은 몰랐다'고 한다. 정작 엘러너는 윌리엄을 두둔하지만... 이후 엘러너와 친구 관계로 지내다가, 마침내 10권에서는 훈훈한 고백을 하며 결실을 맺는다.

  • 어니스트의 숙부
상류층에서 꽤나 마당발이며, 그에 따라 이쪽에선 박식하다. 어니스트에게 이러저러 조언을 해준다고 하지만 정작 어니스트는 별로인 듯. 그래도 알게 모르게 엘러너와 어니스트 사이에 다리를 놔주긴 했다.

  • 참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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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일라이저, 퍼니, 앨리스. 엘러너와 그레이스의 여자친구들. 반드시 셋이서 몰려다니고, 하도 수다를 떨어서 별명이 사실상 그룹명이 되었다. 하지만 모니카 같이 한 카리스마하는 인물들 앞에서는 꿀먹은 벙어리화.

  • 브로
  • 바이올렛
캠벨 자작의 정부. 작품에서 잠깐 언급되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나오는 고급 창녀 '비올레타' 와 이름이 비슷한 걸로 봐서 거기서 착안한 캐릭터인 듯. 본편에서 그리 비중이 크지는 않고, 번외 격인 8권 후반부에서 다른 노인의 시중을 드는 설정으로 재차 등장한다. 여담으로 수염이 난 남자만 상대하는 듯도(?) 하다. 새로 시중들게 된 노인이 다른 젊고 잘생긴 부자들도 많을 텐데 재미없게 왜 나같은 영감이나 상대하냐고 묻자 수염난 남자가 좋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이 대답을 한 이후 이 캐릭터의 인기가 올라가서 작가도 의아해했다고... 원래는 부드러운 수염을 가진 남자가 좋다고 대답한다고 하려 했는데 웬지 지나치게 성적이라고 생각한 작가가 바꾸었다.

  • 오드넬
캠벨 자작에게 엠마를 보쌈미국으로 보내라는 지령을 받은 남자. 캠벨의 직속 부하는 아니고 귀족 사회에서 귀찮게 엉겨드는 정부나 여자를 처분할 때 불러쓰는 일종의 청부업자다. 지시대로 엠마를 보쌈해 선원들에게 넘긴 뒤 출현은 없다.

5.5. 타샤의 집

  • 부모: 말 그대로 타샤의 부모. 아버지는 대장장이, 어머니는 전업주부인 듯.

  • 조지프
타샤 집안 장남.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타샤에게 결혼한다고 해서 타샤를 고민하게 만든다.

  • 리오
타샤 집안 차남. 노부부가 운영하는 동네 상점에서 일하고 있다. 자식이 없는 노부부는 리오를 양자로 삼아 가게를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었고 본인도 긍정적이라 장차 가게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크다.

  • 앤디
타샤 집안 3남. 상류층 저택의 이지보이로 일하고 있으며, 비슷한 처지의 타샤와 스펙 경쟁을 한다.

  • 낸시
타샤 집안 차녀. 나이는 앤디와 네드의 중간 정도로 보인다. 어머니의 가사 일을 돕는 듯 하고, 의외로 꾸미는 것을 좋아해 배우가 되고싶어 한다.

  • 네드
타샤 집안 막내. 타샤를 '누나' 가 아닌 이름으로 불러서 첫 등장 때부터 타샤에게 헤드락을 당한다. 어린아이지만 혼자 을 쳐서 달걀을 내다 팔고 장차 소를 살 꿈을 꾸는등 나름대로 생활력은 강하다.

5.6. 요리사

  • 에드너
2권의 귀족 집안 연회 장면에서 잠깐 등장하고, 수석 요리사 달리모어의 유능한 직속 부하(…)인 듯. 에피소드 말미에서 한 대사가 꽤 폭풍간지다.[16] 8권의 신문- 타임지와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도 재등장. 따로 독립해 레스토랑을 차려 바쁘게 일하고 있다.

  • 달리모어
마찬가지로 2권의 같은 에피소드에서 잠깐 나온다. 나이와 관록을 봐서는 분명 수석 요리사. 역시 8권에서 에드너의 레스토랑을 오랜만에 찾은 손님이자 좋은 조언자로 등장한다.

5.7. 인도

인도의 왕자. 왕자로 자라서인지 자유분방하고 영국의 상식을 상당수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윌리엄의 친구라 런던을 방문하면서 코끼리를 끌고 다니는 등의 기행을 벌인다. 엠마와 처음 만난 날 첫눈에 반해서 얼굴을 가득 붉힌 채 돌아갔으며, 다음에 직접적으로 들이대지만 엠마와 윌리엄이 서로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한발짝 물러나 두 사람을 응원한다. 카스트 제도 아래 살아가는 인도인인데다가 자기도 시녀들을 거느리고 다니는 주제에 영국의 계급제도를 비판한다.[17]

  • 폐하
하킴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왕. 무굴제국 황제는 당연히 아니고 세력있는 지방의 로 보인다. 하킴과 윌리엄의 테니스 경기를 지켜보며 한참 뒤의 영국-인도 관계를 암시하는 뼈있는 말을 중얼거린다.

  • 스바쉬 챈들러
왕실 가정교사 겸 통역사. 대학에서는 힌두 철학산스크리트어를 전공했다고 한다. 유능해 보이지만 어쨌든 출연은 9권 에피소드 한정. 작가가 제법 비중있게 출연시키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한다.

  • 시녀들
하킴의 시녀들. 인도의 무희 같은 복장을 하고 있고, 원작 만화건 애니메이션이던 작중에서 단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다. 하킴 외에 인도로 여행갔다온 모니카도 거느리고 나오는데, 양자 간에 약간 외모상의 차이점이 있다. 작가도 '하킴 걸' 과 '모니카 걸' 로 구분해 부르는 모양.

5.8. 극장편[18]

  • 앨런
신인 테너 가수. 시니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에서 알마비바 백작 역을 맡고 있다. 루이즈를 짝사랑하는 듯 했고 고백하려고 했으나 조지가 발빠르게 선수치면서 망했어요. 하지만 공평하신 모리 카오루 여사께서 길거리 아가씨 한 명을 붙여주었다

  • 조지
바리톤 가수. 마찬가지로 '세비야의 이발사' 에서 주인공인 피가로를 맡고 있다. 앨런보다 한발 앞서 루이즈에게 고백하고 '우리 결혼한다' 는 말로 앨런의 가슴팍을 후벼판 인물. 하지만 조지가 앨런보다는 루이즈를 더 잘 알고 있었으니 어찌 보면 인과응보?

  • 루이즈
소프라노 가수. 역시 같은 오페라에서 여주인공 로지나를 맡고 있다. 메이드 아멜리아와 단 둘이 살고 있었던 듯 하다.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지만 아멜리아의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지금은 키우지 않고 있다.

  • 아멜리아
루이즈 집의 메이드. 외모부터 쿨시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고, 실제로도 그런 성격. 루이즈가 뭔가 고민한다 싶으면 알아서 '처리' 하고, 루이즈의 성악 경력 초기에는 오페라 극장에서 루이즈에 관련된 어느 작은 '사건' 을 일으키기도 했다.[19]

  • 노래선생님
땅딸막하고 안경 낀 전형적인(?) 만화풍 노인 캐릭터. 앨런과 루이즈의 성악 교사로 출연한다. 그다지 비중은 없다.

  • 오코너
베이스 가수. 같은 오페라에서 로지나의 후견인인 바르톨로 역을 맡고 있다. 꽤 나이 든 인물로 여겨지고, 실연한 앨런과 무대 천정에서 술을 나눠마시며 회포를 푸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오페라에서는 호색한 악역을 맡았지만 실제 성격은 자상하고 사려깊은 편으로 다른 사람들은 눈치 못 챈 앨런의 짝사랑을 원래부터 눈치채고 있었다. 참고로 조지와 앨런은 어린 시절부터 이 사람의 연기를 동경했다고 한다.

  • 길거리 아가씨(?)
물장사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가씨. 혼자서 처량하게 밥을 먹는 앨런에게 영업을 하기 위해 추파를 던지지만 도리어 조건없이 밥을 사주는 앨런에게 감동을 받아 같이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앨런이 오페라 가수라는 것을 알고 마지막에 공연을 보러 와서 아멜리아와 같은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앨런이 맡은 역이 백작이란 사실에 놀란다. 문맹이라서 아멜리아에게 배역이 적힌 팜플렛을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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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4권의 경우 (적어도) 초판본에는 역자 이름이 누락되어 있다. 재판된 단행본에 기입되어 있다면 추가바람.
  • [2] 해당 포스팅에서는 7월 초 발매라고 나와 있지만, 덧글에서 담당자가 8월로 연기되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루제를 일제로 고치고 멜더스를 묄더스로 고치는 등 나아진 부분도 있지만 크베틀린부르크를 쿠베투린부르크로 번역하는 등 이전보다 개악된(...) 면도 존재한다.
  • [3] 다만 몇가지 고증 오류는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19세기 영국에서는 적기조례가 있어 자동차를 시내에서 자유롭게 몰고 다닐 수 없었지만 하킴은 그런 거 쿨하게 무시하고 신나게 달린다. 뭐 인도 왕족이라 엄청난 부자인 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윌리엄도 말했지만 2층(...)에서 자동차를 달리는 것도 고증오류라 쳐야 하지 않나
  • [4] 주로 글과 삽화로만 되어 있고, 애니메이션에서 시대 고증을 맡았던 무라카미 리코가 공동 집필자로 참가했다. 단, 켈리와 엠마가 등장하는 짤막한 만화가 이 단행본 한정으로 실려 있고 애니메이션 1기에도 반영되었다.
  • [5] 파시즘에 맞서겠다며 스페인에 갔다가 목숨을 잃거나 육체적/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받은 의용군과 종군기자들의 이야기는 유명하다. 대표적인 인물들이 조지 오웰어니스트 헤밍웨이.
  • [6] 고향인 해안가 마을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은 엠마가 기차를 타기위해 3등객실표를 사려고했는데 하필 표가 매진되어 2등객실표를 샀고 거기서 우연히도 타샤를 만나 기차에서 메이드로 채용되었는데, 그녀를 채용한 묄더스 부인이 다름아닌 윌리엄의 어머니와 친구사이였다.
  • [7] 이 말은 misanthrope 로 부터 만들어진 표현이라고 한다.
  • [8] 이에 윌리엄은 네가 가업을 잇게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단언한다.
  • [9] 좋은 예로 리처드 존스와 악수한 뒤 돌아갈 때 끼고 있던 장갑을 마차 밖으로 버린다. 애니판에선 아내가 보고 있는 와중에 존스의 저택에서 장갑을 벗어 던져버린다.
  • [10] 정확히는 윌리엄 측에서 좋아하지도 않고 약혼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모니카와 소피아는 부친 덕에 여러번 약혼을 번복했기 때문에 그저 엘러너를 우롱하는 것이라면 가만두지 않을 생각이었다. 근데 결과적으로는 딱 들어맞았다….
  • [11] 작중 표현으로는 "머리 나쁜 남편"이라고 부르면서 걍 내쫓는데 실제로 눈치도 없고 좀 둔하다.
  • [12] 그런데 이 장면을 잘 보면 그레이스는 몸살이 아니라 '그날'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 [13] Quedlinburg. 당시 프로이센 왕국의 작센 주, 현재 작센-안할트 주에 속한 오랜 역사를 가진 소도시로, 참사회성당과 성, 구시가지가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 [14] 알렉상드르 뒤마의 아들 뒤마 2세의 작품으로 화류계 여성과 부르주아 청년의 신분의 차를 넘은 사랑이야기다. 엠마와는 달리 비극으로 끝난다.
  • [15] 여담으로 리처드 존스의 성우인 노지마 아키오의 첫째 아들.
  • [16] 줄이면 귀족도 맛있는 걸 먹을 때는 어느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것.
  • [17] 남의 단점을 더 비난하는 게 흔한 일이다. 실제로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배하면서 영국귀족들은 카스트 제도를 야만적이라고 씹으면서 정작 자신들의 계급제도에 의한 차별은 당연시한 게 많았듯이. 그리고 하킴은 왕족이라 카스트 제도가 없어도 시녀랑 하인들 데리고 다닐 신분이기도 하다.
  • [18] 여기 등장하는 극장은 런던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극장' 으로, 지금도 영국의 대표적인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힌다.
  • [19] 어떤 손님이 루이즈의 연기를 혹평하자 닥치라면서 그 사람을 우산으로 폭행하여 대형 사건으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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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7-08 19: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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