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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오현

last modified: 2015-04-10 17:16:30 by Contributors


이제는 볼 수 없는 삼성화재 시절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여오현 (2013년 KOVO컵)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No.5
여오현(呂午鉉)
생년월일 1978년 9월 2일
출신학교 대전중앙고등학교-홍익대학교
포지션 리베로
신체사이즈 신장 175cm, 체중 70kg
소속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2000~2013)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2013~)
지도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플레잉코치 (2015~)

V-리그 10주년 올스타
세터 센터 센터 라이트 수비형 레프트 공격형 레프트 리베로
남자부 최태웅 이선규 신영석 김세진 신진식 문성민 여오현
여자부 김사니 정대영 양효진 황연주 최광희 김연경 김해란


한국을 대표하는 리베로이다. 이호를 이은 국가대표 리베로로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소속이었다가 2013년 FA로 이적하여 현재는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소속.

대전에서 초-중-고 계속 배구선수 활동을 했지만, 작은 키 때문에 기껏해야 보조 공격수로 활약하는 게 전부였고, 대학교도 강팀이라고 할 수는 없는 위너홍익대학교 97학번으로 진학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선수층이 얇았던 홍대 배구부는 96-97시즌부터 리베로 제도가 도입되었지만, 여오현보다 15cm나 큰 다른 선수에게 리베로를 보게 하고, 한동안 여오현에게 레프트를 맡겼다. (...)

2학년 말부터 리베로를 맡게 되지만, 여전히 홍대 배구부는 영 좋지 않았고, 2001년 실업배구 드래프트에서 1, 2라운드에서 전부 개무시(...)를 당하면서 3라운드 1순위[1]에서야 삼성화재에서 뽑아갔다. # 삼성화재는 이 지명으로 그나마 약점이었던 리베로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되며, 독주 체체를 굳힌다. (...)

2001년에부터 '월드 리베로' 이호의 노쇠화로 대신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며,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그 후로도 계속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 중이다. 월드리그 등의 국제대회를 통해 브라질의 베르나르두 레젠데 감독을 비롯한 강국의 감독들이 유럽 빅리그에 바로 뛰어도 될 선수로 지목받을만큼 세계적인 리베로이다. 국제대회 가면 정말 불쌍하리만치 혼자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른다. 그래서 간혹 월드리그 디그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또 현대배구에서 리베로가 갖춰야 할 필수 조건인 2단연결 능력도 준수한 편이다. 현재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실질적인 주장이기도 하다.[2]

2012년 6월에 월드리그가 끝난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이듬해 그는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 원소속팀인 삼성화재로부터 2억 6천만원을 제시받았지만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하여 거절하였다.[3] 2차 협상 마감일인 2013년 5월 20일 현대캐피탈에 먼저 전화를 걸어 불과 50분만에 연봉 2억 9천만원에 3년 계약을 맺으며 현대캐피탈로 이적하였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의 센터 이선규가 보상 선수로 지명되어 삼성화재로 옮겨갔다.

그리고 왜 그가 대한민국 최고의 리베로라는 평가를 받는지 2013년 KOVO컵에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현대캐피탈이 이전과는 달라진 수비력을 선보이게 되었고, 안정된 서브 리시브와 디그로 첫 경기를 졌지만 나머지 세 경기를 내리 이기며 KOVO컵을 우승하였을 때 그의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대한배구협회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전을 앞두고 그를 불렀는데 이에 당시 박기원 대표팀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하고 나온 후에는 무단 이탈이라는 보도까지 들었다.[4]

그러나 얼마 못 가 스포츠조선에서 보도한 여오현의 심경 고백에 관한 기사가 나갔다. 당시 여오현의 말,

내가 자유계약(FA) 신분일 때 박 감독님께서 안부 전화를 하셨다. 감독님께서 '소속팀도 없는데 대표팀에 들어와서 훈련하라'고 말씀하시더라. 그런데 그 자리에서 딱 잘라 '아휴, 못하겠습니다. 안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찾아주시면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선배님의 배려에 대한 예의성 인사였다. 감독님도 내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다. 내 말이 인사치레라는 것을 아셨을 것이다.
감독님과 사적으로 통화를 하면서 이야기를 한 것이다. 공식적으로 요청이 와서 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 안부 인사 차원에서 말씀드린 건데…. 마치 내가 공식적으로 얘기한 것처럼 비춰지면 나중에 누구와 대화를 할 수 있겠냐. 답답하다.
숨겨진 비밀은 없다. 그런데 내가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분위기를 몰고 가는 것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

이 말을 요약하자면 사적인 통화 내용을 가지고 공적으로 비약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어떤 조직 사회에서 어느 누가 선배에게 못하겠다고 대놓고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그저 사적인 대화였을 뿐인데 이를 부르면 언제든 대표팀에 오겠다로 확대해석한 것일 뿐이다. 당연히 여론은 대한배구협회를 비난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김연경 때문에 배구협회가 욕을 한바가지로 먹은 마당에 일을 이렇게 저질렀으니 말이다.

2015년 4월 10일 최태웅호 현대캐피탈의 플레잉코치로 선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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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당시 삼성화재는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1, 2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 [2] 참고로 리베로 포지션은 팀의 주장 마크(번호 밑에 그은 줄 표시)를 달 수 없고, 대부분은 팀의 넘버2가 '형식적인' 주장을 맡곤 한다. 2011년 월드리그 로스터를 기준으로 보면 실질적인 주장은 여오현이지만 로스터 상 '형식적인' 주장은 권영민이다.
  • [3] 외부에는 그렇게 알려졌지만, 자신에게 아픈 채찍을 가하기 위해서라고 이적 후에 고백하였다. 하지만 많은 배구팬들은 같은 팀의 박철우가 수비나 공격이나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여오현보다 더 많은 3억 3천만원을 받는데다 이강주우리카드 배구단에서 FA 자격을 얻으며 삼성화재로 돌아오면서 입지가 좁아지자 떠났다고 여기기도 한다.
  • [4] 선수촌 무단 이탈 보도 기사는 스포츠서울 고진현 기자천하의 개쌍놈에 의해 처음 보도되었으며 고진현 기자는 이 기사에서 여오현이 대표팀을 은퇴한 것이 아니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리고 후에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오현이 답답한 심경을 고백한 내용의 기사가 나가자 여론은 스포츠서울 고진현 기자를 비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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