逆鱗
거스를 역 - 비늘 린
거스를 역 - 비늘 린
1. 일반적인 뜻 ¶
"용은 잘 길들이면 탈 수 있다. 그러나 용의 목 밑에 거꾸로 난 비늘을 건드리진 말라. 역린을 건드리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유래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법가사상서 한비자 중 역린지화(逆鱗之禍)의 고사. 여기서 용은 나라의 왕이나 직장상사 같이 전권이 있는 지배층/윗사람을 의미하며, 그 사람의 눈에 들어서 실세가 되면 올라타는 것이다. 그리고 역린은 윗사람의 약점, 콤플렉스 혹은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권한을 뜻한다.
역사적으로도 군왕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개혁정치를 추진하다가도 민감한 사항까지 칼 대면서 왕의 분노를 사게 되고 결국 비명에 간 개혁가가 한 둘이 아니다. 팽 당한 경우도 있지만...
요즘엔 굳이 이런 상하관계가 아니라도 어떤 사람이나 물건에 대해 함부로 건드리거나 논란거리가 될 만한 민감한 주제를 건드리면 안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쓰인다. 이렇게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드린다면 키보드 배틀은 물론이고 현피까지 해야 될 수도 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1.1. 현실에서의 역린 ¶
개독들 앞에서 기독교 모욕하기
- 기미가요나 일베 합성 로고 등 삽입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컨텐츠를 이유불문하고 집어넣기
- 대한민국 커뮤니티 내에서 김치 전사 찬양하기
-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에 노골적인 캐시템이나 랜덤박스 집어넣기[2]
- 콘솔 게임에 DLC 끼얹기. 슈퍼로봇대전 UX,슈퍼로봇대전 OE항목만 들어가보면 얼마나 치를 떠는지 알 수 있다.
- 러시아배 피랍하기. 진압당하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머리숱이 부족한 남성 앞에서 이를 언급하거나 놀리기. 참고영상. 1분 14초부터
- 무슬림들 앞에서 이슬람교 관련 모독하기
특히 극단주의자앞에서라면....
모 여자 아이돌 육성 게임에 남자 아이돌 그룹 집어넣기[3]
-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김태호 PD 하차시키기. 차라리 무도 폐지해야...라는 글이 훨씬 많이 달린다.
- 미국 흑인들한테 마틴 루터 킹 비난하기[4]
- 벌집 건드리기[5]
- 브라질인 앞에서 손가락으로 7개를 보여주기
사자의 콧털
- 성우 갤러들 앞에서 더빙까 짓 하기.
- 여성향 노멀 게임에 BL 끼얹기.
- 에미넴의 딸 헤일리를 디스하거나 건드리기
친히 두개골을 쪼개러 올수도 있다
- 엔레일에서 코레일 비판하기.
- 윈스턴 처칠에게 갈리폴리라고 말하기
- 인도인 앞에서 간디 비난하기
- 일본인들 앞에서 덴노관련 모욕하기 (e.g. 왜노왕)
- 前 MBC GAME 해설진 및 캐스터에게 MBC MUSIC 채널에 대해 언급하는 것참고 영상[6]
- 정도전을 어머니 가계 가지고 무시하기[7]
- 주원장 앞에서 승려나 반란군이라는 단어를 말하기
- 지뢰
- 치마를 들추거나 허락없이 가슴만지기.
- 커뮤니티의 금기
- 태국인들 앞에서 왕실, 특히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을 모욕하기[8]
- 터키인들 앞에서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관련 모욕하기
- 홈 팀 응원석에서 원정팀 응원하기(혹은 그 반대)[9]
- 대한민국에서 스팀(플랫폼) 저격 하기.[10]
- 할렘가에서 니그로란 단어쓰기[11]
루저파문
키 작은 사람한테 키가지고 놀리기2줄위와 같은 이유로 같은 키작은 사람은 제외
1.1.2. 가상작품에서의 역린 ¶
- 가사이 유노 앞에서 아마노 유키테루를 껴안거나 키스하기.
누구든 우리 유키를 건드리면 아주 X되는 거야.
- 고산 공작의 아버지에게서 아그네스를 조금이라도 건드릴 때 행성 하나가 사라진다.
- 고스트 스위퍼의 소룡공주 : 용족이기 때문에 등허리에 정말로 역린이 달려 있다. 만지면 대폭주한다.
- 관우가 형님 찾아가는 걸 막기. 이미 이러다 사망전대에 들어간 캐릭터도 있다.
- 권세모 앞에서 아빠 욕을 하거나 아빠 아들 아니라고 말하는 것.
- 누군가가 효우도 잇세이와 그레모리 가문의 순혈 악마들 앞에서 그들의 가족이나 권속들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악담을 했을 때.
- 작은 하마의 장난감 기차를 훔쳐갔을 때.
아주 X되는 상황의 원조이자 대표 주자. 복대를 두르자?
- 나토리 우미에게 친구가 없다는 사실.
- 눈물을 마시는 새 / 피를 마시는 새에서
- 드라 코이의 주인공은 히로인에게 발악으로 뻗은 손이 목의 역린에 닿는 바람에 히로인이 쫓아다니게 된다. 연애적인 의미로. 반응을 보면 거의 성감대 수준인 듯.
- 라인하르트 폰 뮈젤(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앞에서 사랑하는 누님을 욕하거나 위협하거나 눈물을 보이게 하는 것. 은하영웅전설 본편, 외전을 통틀어 라인하르트의 역린을 건드렸던 자는 절대 살아남지 못했다.
누구든 우리 누님을 건드리면 아주 X되는 거야.
- 류구 레나에게 오야시로님이 없다는 말.
- 마티 맥플라이에게 겁쟁이라고 할 때.
- 몽키 D. 루피의 밀짚모자와 그의 동료와 친구들 전반.
- 세이버의 더듬이 (동인설정 -> Fate/hollow ataraxia)
- 솔저를 민간인이라고 놀리는 것.
- 시무라 타에의 슴가 사이즈
- 시시오 가이에게 아저씨
- 신공표의 패션 스타일 디스
- 실리 부스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할 때.
- 심바에게 스카에 대한 언급을 할 때.
- 아셰라드에게 태생에 관련한 이야기(특히 어머니 쪽)
- 아오자키 토우코를 상처 입은 적색이라 부르는 것.
- 아카드를 괴물이라고 부르는 것.
아까 전에 날 보고 괴물이라고 했었지? 난 그말이 좋아. 사실이니까.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날 괴물이라고 놀리는 건 참을 수 없다!
- 앙쥬가 신뢰하는 사람들, 특히 모모카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
그녀의 가족이라도 살아남을 수 없다.
- 양 샤오 롱의 머리카락 중 하나라도 뽑기.
그 즉시 바로 엠버 셀리카 10연타 맞을 준비 되어 있어야 한다.
- 액셀러레이터 앞에서 라스트 오더 건드리기
누구든 망할 꼬맹이를 건드리면 아주 X되는 거에요
- 에드워드 엘릭 앞에서 작다는 표현을 하는 것
- 장태주 앞에서 아버지의 비참했던 삶을 얘기하는 것.
- 차하나와 차두리 형제 앞에서 엄마 없다고 빈정거리는 것.
- 카나메 마도카에게 계약을 시도할 경우엔....
-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의 소중한 이들에게 위해를 가하기
- 타크사카 앞에서 이안 라조프에 대한 악담을 하는 것
- 테이큰의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의 딸 킴을 납치하는 것.
- 토오노 아키하의 슴가 사이즈
- 쿠죠 죠타로의 모자. 스톤 오션에서는 무의식 상태에 빠져 있을 때조차 누군가가 그의 모자만 건드리면 스타 플래티나로 작살을 냈다.
- 누군가가 프랑켄슈타인앞에서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혹은 무례하고 모욕스런 발언을 할 때.
- 히가시카타 죠스케의 머리 스타일 디스
- 하타케 카카시의 복면
- THE CAKE IS A LIE
- 버트의 클립이나 병뚜껑을 건드렸다가 잃어버리기
- Star Trek : The Next Generation - The Drumhead. 판사가 재판을 한답시고 피고인과 증인의 역린, 특히 가족 관계와 실책을 잡아 뜯다가 피카드가 자신의 역린을 살짝 건드리자 폭발해버린다. 그리고 무죄추정의 원칙을 깡그리 무시하는 폭언을 퍼붓는다. 결국 재판과 그간 쌓아왔던 공적은 없던 일이 되었다.
3.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소재 ¶
하위 물욕소재로 기본적으로는 리오레우스와 리오레이아의 꼬리에 있는 비늘을 뜻한다. 다만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서 라기아크루스에게 해룡의 역린이 생기고, 진오우가에게도 뇌랑룡의 역린이 생기다 보니 사실상 비룡종 하위 레어소재(출현률 1~3% 안팎)를 칭하는 개념이 된 셈. 진오우가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몸체 갈무리에서도 나온다.
어쨌든 나올 확률이 워낙 낮다보니 이걸 입수하기 위해 헌터들은 오늘도 꼬리를 자르고 자르고 또 자른다. 그리고 역린 좀 얻으면 홍옥을 얻기 위해 상위 가서 꼬리를 자르고 자르고 또 자른다. 그리고 홍옥 좀 얻으면 G급에서 천린을 얻기 위해 자르고 또 자른다. 제기랄!! 이게 지금 뭐하는 게임이죠?
사실 상위 퀘에서 나올 확률은 하위보다 높고, 하위에서도 꼬리 잘라서 갈무리로도 나오고, 드랍 아이템으로도 나오고, 머리파괴 보수로도 나오고, 포획 보수로도 나오니까 결국 역린 먹으려고 꼭 꼬리를 자를 필요까진 없는 셈이다.하지만 왠만해선 상위를 가기위해 역린이 들어가는 무기를 만들려고 한다 꼬리를 자르는 김에 기대하는 게 정착했을 뿐… 단, 물욕센서에 한 번 제대로 포착되면 환장하게 안나오는 건 모든 레어템이 다 그렇듯 동일.
황흑룡 알바트리온은 전신이 역린으로 뒤덮혀 있다는 설정이라 일반 잡비늘에 역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물론 일반 소재 이상의 가치는 없다. 팔았을 때 다른 몬스터보다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그게 그거라서…….
4. 여성향 게임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아이템 ¶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에 등장하는 아이템. 백룡과 흑룡의 목에 붙어있다. 용신의 힘이 응축되어 있어, 떼면 용신이 사라진다고 한다. 3의 백룡은 한 번 소멸된 백룡이 역린에 남은 힘을 통해 다시 태어난 것.
존재 자체가 미리니름. 운명 덧쓰기 시스템의 핵심.
4.1. 관련 스포일러 ¶
하루카3는 1주차 플레이시 무조건 배드엔딩으로 직행하게 되어있다. 이때 백룡이 주인공(카스가 노조미)을 살리기 위해 시공을 넘는 힘을 가진 자신의 역린을 빼주고 사라진다. 이렇게 얻은 백룡의 역린을 이용해 주인공이 운명을 덧쓰는 것. 루트에 따라 깨졌다가 복구되기도 한다. 아리카와 유즈루 루트에서 깨졌다가 무녀의 눈물로 복구되었다. 본편에서는 시공 도약 정도에서나 쓰였으나, 이자요이키에서 후지와라노 야스히라가 사용하면서, 제대로 쓰면 흑룡의 역린 못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흑룡의 역린은 타이라노 키요모리의 손에 있다. 키요모리는 이 역린을 이용해 흑룡의 힘을 써 원령을 만들거나 폭풍우를 부르는 등 주로 파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적에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인지 이쪽은 거의 모든 루트에서 박살난다. 깨지면 흑룡이 다시 부활하는 듯.
----
- [1] 서양에서는 역린 고사와 정 반대로 오히려 이곳을 찔러 죽인다.
급소니까 찌르지용이나 드래곤과 유사하게 '권력'을 상징할 수 있는 대형 괴수들(거인 등)은 대개 이런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독특한 차이. - [2] 단, 돈 많이 쓰는
호구현질러는 예외이며, 이 캐시템으로 온라인 게임 회사들이 막대한 수익을 벌고 있으니 절대악이 아닌 필요악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이딴게 필요악 취급받는것 부터가 미쳐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 아닌가?그런데 막상 이보다 더한 확률강화가 들어가는 건 상대적으로 불호가 덜한 편. - [3] 이 때문에 엑스박스 360판은 판매량이 저조했으나 플삼판에서 어느 정도 만회에 성공했다.
- [4] 단, 미국 흑인 중에서도 마틴 루터 킹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꽤 된다. 보통 지나치게 온건하다는 점을 까며, 이런 사람들은 말콤 X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 [5] 특히 폭발물을 날려 터뜨렸을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6] 참고로 박상현 캐스터는 곰TV의 맹독충이라는 프로에서도 격한 반응을 이미 보인 바가 있었다.
사실 인터뷰에 눈 부분에 모자이크 처리되고 목소리도 약간이나마(...) 변조시켰지만 네이버 영상에서 이 영상을 띄울 때의 제목이 박상현에게 MBC MUSIC이란? 이었다(...) - [7] 정도전의 어머니가 고려 말의 우현보 집안 여종의 피가 들어갔다고 우현보의 아들들이 정도전을 멸시했었다. 뒷날 조선이 건국된 후 정도전은 우현보의 아들 세 명을 죽여버렸다. 물론 이는 정도전을 깎아내리기 위한 기술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실제 정도전 역시 꽤 뒤끝이 길었던 성격이었기 때문에 완전히 조작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하다. 또한 평생의 친구에서 정적으로 돌아선 정몽주 역시 이를 문제삼아 정도전을 재기불능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 [8] 탈북 기자 주성하도 멋모르고 당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9] 특히나 더비 매치에서 그런 짓을 한다면...
- [10] 2014년 국정감사에서 한글화 게임 심의 드립친 모 의원 홈페이지는 거의 가루가 되었고, 아직도 게이머들에게 아그작아그작 씹혀지고 있는중.
- [11] 단, 같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사이에선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