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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2

last modified: 2015-02-18 15:33:37 by Contributors



逆転裁判 2
Phoenix Wright: Ace Attorney - Justice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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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수록 에피소드
2.1. 제1화 : 사라진 역전(失われた逆転/The Lost Turnabout)
2.2. 제2화 : 재회, 그리고 역전(再会、そして逆転/Reunion, and Turnabout)
2.3. 제3화 : 역전 서커스(逆転サーカス/Turnabout Big Top)
2.4. 제4화 : 안녕히, 역전(さらば、逆転/Farewell, My Turnabout)
3. 등장인물
4. 평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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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북미에는 《모두를 위한 정의(Justice for All)》[1]라는 부제를 달고 발매되었다.

전작과 달리 이번엔 3부작으로서 속편이 기획된 상태이기 때문에, 작품 내부에서 속편을 암시하는 복선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게임 시스템의 변경점은 일단 법정에서의 페널티가 횟수제가 아니라 게이지제가 되었다. 전작에선 단순히 5회의 실수만 하면 유죄판결이 나와서 게임 오버가 되지만, 이번엔 법정에서의 상황에 따라 줄어드는 게이지 량이 다르다. 즉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는 증거를 제대로 제시 못하면 게이지가 절반, 또는 한 번에 팍 줄어들어 순식간에 게임 오버가 되는 것이다.[2] 이 시스템 덕분에 법정에서의 긴장감이 전작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증인들이 증언이나 약점을 쉽게 내주지 않고 심문 뺑뺑이, 일정 부분에서 추궁으로 이벤트 조건 만족 필요 등 전작 역시 그랬으나 2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더 강화되었다. 악랄한 양의 게이지제 + 추가적인 증언을 얻기 위해 심문에서 특정 루트에 진입해야 함[3] + 증거 제시시의 훼이크를(...) 쓰는 주변 인물들 반응[4] 등으로 체감 난이도는 1에 비해 상당한 수준.

또한 증거 물품 이외에도 각 인물의 데이터도 법정에서 증거물로 제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것 때문에 법정에서 제출 가능한 증거 물품의 양이 전작의 2배로 늘어났으며, 따라서 이 역시 난이도의 상승요인. 더불어 탐정 파트에서도 관계자들에게 인물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각자의 인간관계나 뒷이야기 등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결정적인 시스템은 사이코 록 시스템으로서, 나루호도 류이치가 2화에서 입수하는 아야사토 가문의 곡옥의 영력을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증거물을 제시해서 마음을 열게 한다는 요소이다. 상대방의 진심을 끌어내려면 증거물(또는 인물정보)을 제시해야 하며, 패널티도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법정과 같은 공격적 플레이가 가능하다.[5] 이 요소로 법정 이외의 탐정 파트의 중요도가 상승했으며, 법정 이외에서의 공방도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의 볼륨이 사실상 전작의 2배 정도로 늘었다고 보면 된다.

한편 이 작품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게이지가 회복되지 않는다. 사이코 록을 풀면 절반 정도 회복되기는 하지만, 게이지를 완벽히 회복할 수단이 없다는 것은(사이코 록을 풀면서 증거를 잘못 제시해서 게이지가 깎이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으니)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데에 일조했다. 이게 너무 어려웠던지 역전재판 123HD에서는 한 파트가 끝나면 게이지가 회복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메인 라이벌 검사는 카루마 메이. 1화는 여전히 아우치 타케후미가 꿰차고 있었고, 최종화인 4화에선 전작의 라이벌 미츠루기 레이지와 대결한다.

아마추어 한글화 팀 한마루에서 한글패치를 제작했다. 또한 2009년 8월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었다.

DS 이식판은 1편과 달리 추가 에피소드가 전혀 없고 인터페이스만 DS에 맞게 변경되어 있다. 특히 북미판은 <소생하는 역전>이 들어 있는 1편보다 늦게 발매되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왜 전작에 있던 과학수사가 없어졌냐?"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등, 평가가 썩 좋지 않다.

2. 수록 에피소드

2편은 역전재판 시리즈를 통틀어 유일하게 한 작품 내의 에피소드끼리 특별한 접점이 없이 모두 따로 노는, 일종의 옴니버스이다. 다른 시리즈에서 적어도 3개, 또는 모든 에피소드의 이야기가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2.1. 제1화 : 사라진 역전(失われた逆転/The Lost Turnabou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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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스즈키 마코가 연인이었던 경관 마치오 마모루를 살해한 용의로 기소당했다. 변호를 맡은 나루호도지만 개정 직전에 웬 날라리에게 소화기로 머리를 맞고, 살기는 했지만 단기 기억상실에 빠져 법정 규칙 등도 전부 잊은 채 법정에 들어서게 된다.

전작에 이은 튜토리얼 에피소드. 그를 위해 나루호도의 기억상실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택했으며 마코가 조언자의 역할이 된다.[7] 물론 폐정 후 기억은 전부 돌아온다. 누구 빼고.[8]

2.2. 제2화 : 재회, 그리고 역전(再会、そして逆転/Reunion, and Turn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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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로 14명의 사망자를 낸 키리사키 병원의 원장 키리사키 테츠로가 나루호도 법률 사무소에 방문해 쿠라인 마을에서 영매술을 시행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는 죽어버린 당시 간호사의 영혼을 불러내 그녀에게 진상을 들어 자신의 누명을 밝힐 생각이었다. 그런데 영매 도중 키리사키가 살해당해 버리고, 마요이가 사건 용의자로 잡혀간다.

아야사토 하루미의 데뷔 에피소드. 시점상 제1화보다 2개월 전이며, 이 이야기는 역전재판 3로 이어진다.

2.3. 제3화 : 역전 서커스(逆転サーカス/Turnabout Big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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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서커스단 타치미 서커스의 공연을 보러 온 나루호도 일행. 그런데 그 다음날 서커스의 단장이 살해되고, 스타급 천재 마술사인 맥스가 체포되어 버린다. 맥스의 팬인 마요이의 부탁에 나루호도는 어쩔 수 없이 그의 변호를 맡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비교적 평범한 에피소드. 하지만 토미의 개그만큼은 절대 평범하지가 않다. 개념을 관광보낸 썰렁 개그가 연속으로 작렬한다.(…)플레이 하다 보면 때리고 싶다

1의 3화와 구성이 비슷하다. 공연장에서 사건이 일어나고, 마요이가 그 주역의 팬인지라 변호를 맡게 되는 등.[스포일러]

2.4. 제4화 : 안녕히, 역전(さらば、逆転/Farewell, My Turnabou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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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히어로 특촬 토노사맨의 후속작 '토노사맨 헤이' 의 주연인 대스타 오오토로 신고가 라이벌 배우 후지미노 이사오의 살인 용의로 체포되었다. 그리고 그 직후 마요이는 유괴당하고, 나루호도는 유괴범에게서 오오토로 신고를 무죄로 만들지 않으면 마요이의 목숨은 없다는 협박을 받게 된다.

단순히 게임 오버냐 클리어냐만 있던 다른 화들과는 다르게 재판 최후반부 선택에 따라 배드엔딩이 존재하며 재판이 끝난 후에 있는 증거 제출 역시 잘못하면 엔딩이 조금 바뀐다.[11]

4. 평가

시스템적으론 매우 잘 정비된 게임이고, 시리즈 특유의 감칠맛 나는 텍스트는 여전히 살아있으며 증인을 추궁하거나 사건을 수사한다는 본질적인 재미 면에서는 역시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단점도 있는데, 법정기록만으로는 부족해서 "맥락과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이럴 때 지적해야 하는 모순점은 법정기록에 나와 있지 않고, 흘러간 대화 내용 중에 있기 때문에 그 맥락을 기억해둬야 한다.[스포] 플레이를 몰아서 하는 사람이 아니면 맥락을 잊어버리기 쉽다. 게다가 한 방에 모순을 찾아내지 못해서 법정기록만 계속 살피다보면 맥락을 잊어버리기 쉽다. 찍기가 답

일부 팬들 사이에선 인기 캐릭터인 미츠루기 레이지가 마땅한 사건도 없이 전작과는 갑자기 180도 달라진 것과 관련된 지적이 있었지만 이는 <소생하는 역전> 에피소드에서 다뤄지며 보완되었다. 다만 게임의 구성이 3부작에서 중간에 통과하는 부분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에피소드의 스토리를 아우르는 축이 없는 점이 아쉽다는 평도 있다. 아니, 사실은 나루호도가 재판장에게 망치로 맞는 예지몽이 하나 있다. 이것에 대해서 캡콤 측은 "원래 5개의 에피소드를 수록할 예정이었는데, 용량 문제로 하나가 빠지면서 스토리가 전면 수정되는 등 개발이 난항을 겪어서 그렇다"라고 해명했다. 빠진 에피소드는 나중에 역전재판 3에서 3의 주요 스토리에 대한 복선이 들어간 채로 추가되는 <역전의 레시피>이다.

하지만 이런 옴니버스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얻는 장점도 있는데 각 에피소드의 인물들을 그저 메인 스토리를 실어나르는 도구로 사용하는 대신, 에피소드마다 캐릭터 각자 나름의 사연을 설득력 있게 부여하여 스토리와 캐릭터들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보통 이런 형식을 취하면 서사 구조가 약해서 인물들이 산발적으로 튀기 쉬운데 역전재판 2는 캐릭터들을 각 스토리에 맞게 입체적으로 잘 그려낸 편.

아무튼 전작을 재미있게 했다면 2를 할 가치도 충분하다. 특히 2는 사소하긴 하지만 여타 역전재판 시리즈와 차별화된 요소들을 많이 도입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팬들도 많은 편이다.[13]

여담으로 지겹도록 듣게 될 심문 BGM이 변태박자의 극치인데, 7/8 - 13/16 - 6/8박을 왔다갔다 한다. 덕분에 귀에 박히지 않는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존재한다(...). 몇몇 인물들의 BGM에도 6/8박이 채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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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미국의 국가에 대한 서약 충성의 맹세(Pledge of Allegiance)의 마지막 마디이다. 먼 주이슨 감독, 알 파치노 주연의 동명의 법정 드라마가 있다.
  • [2] 이 작품 이후부터 상대검사들이 페널티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대화에서도 "페널티를 높이겠다"라는 대사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 [3] 추궁을 했을 때 나오는 발언에 대해 '중요하지 않다'를 선택해야 진행되는 에피소드는 현재까지 시리즈 통틀어 2에서 단 한 개 존재한다.
  • [4] 맞는 증거를 제시해도 옆에 패널티 게이지가 금방 사라지지 않고 깜빡거려 사람 심장을 쫄깃하게 하거나, 플레이어가 틀린 증거를 제시할 경우 애초에 단계 별로 물어봐서 "재판관 : 누가 범인입니까? -> (틀린 증거 제시) -> 그렇군요 그러면 그 사람의 범행의 유력한 증거는 무엇입니까?" 제시한 증거가 맞는지 바로 알아차리가 어렵고(그래도 대충 알게 되지만..) 주변 인물들의 리액션이 맞는 증거를 제시했는데도 다소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인다던가 하는 식이다.
  • [5] 하루미의 말로는 '해제에 실패하면 나루호도군이 타격을 입습니다(解除に失敗すると,なるほどくんが痛手を負います)'라고 한다. 아무래도 단순히 타격을 입는다고 번역하면 확 와닿지가 않기 때문인지 한마루 팀이 만든 한글패치에서는 수명을 잃는다고 번역되었고, 모바일 판에서는 정신력에 데미지를 입는다고 번역되었다.
  • [6] 한글패치판은 '잃어버린 역전'
  • [7] 그런데 만약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사건은 사라진 역전이 아니라 나루호도의 화려한 관광쇼가 되었을 테니 갈등이고 긴장이고 물건너 갔을 것이다.
  • [8] 원래부터 기억에 없었는지 아니면 이 남자에 대한 기억만 사라진 건지는 불명이다.
  • [스포일러] 뿐만 아니라 과거에 사고로 인한 피해가 있었다는 점, 진범은 피해자를 죽일 의지가 없었다는 점 또한 비슷하다.
  • [10] 한글패치판은 '잘 있거라, 역전'
  • [11] 그런데 역전재판123HD 안드로이드판에서는 그냥 증거물이 자동으로 제출된다. 뭐지?
  • [스포] 예를 들면 에피소드2 초반부에 근거리 탄흔의 그을음에 대한 것을 지적하는 부분이 그렇고, 에피소드4 에서 후반부에 2연속 제시를 해야 할 때가 그렇다.
  • [13] 시리즈 최초로 <사라진 역전>에서는 피고인이 보조를 하며, <재회, 그리고 역전>에서는 피해자를 살아 있는 상태에서 만나고, <역전 서커스>에서는 영매된 치히로가 등장하지 않으며, <안녕히 역전>에서는 엔딩 분기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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