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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last modified: 2015-04-14 23:05:24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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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경제
3. 교통
4. 교육
5. 문제점
6. 조선족 인구
7. 관련 항목


1. 개요


연길(延吉, Yánjí)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또는 연길시를 말한다. 중국어 발음에 따라 옌지라고도 부른다. 연길은 연변주의 주도(州都. =주의 수도)이다.

말(淸末)에는 국자가(局子街)로 알려지기도 했었다.[1] 1902년 연길청, 1909년 연길부(府)를 거쳐 1912년 연길현이 되었다. 1932년 만주국 간도성의 성도(省都)가 되었다가, 1945년 (市: 縣이 관할함)로 승격되었다. 1952년 조선족자치구[2]수도가 되었다. 1953년 연길시와 연길현이 분리되었고, 1983년 연길현이 용정현으로 개칭되었다.[3]


연길을 대표하는 5성급 호텔에는 연변국제호텔, 연변백산호텔, 대종호텔이 있다. 그리고 인구에 비해서 백화점이 상당히 많은 편이기도 하다.

2012년 9월 3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총 3만 명이 입장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장을 신축하고, 약 1만 7천 명이 공연에 출연하였다.그리고 도시를 대대적으로 꾸몄는데...특히는 밤에 그 화려함의 정도가 웬만한 대도시 번화가 뺨칠 정도로 번쩍거린다.

2. 경제


상당히 기형적인 경제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농업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적고 경제의 90% 이상이 서비스업이다.
그 이유를 따져보자면

  • 개혁개방과 더불어 상당히 많은 조선족들이 중국의 대도시나 대한민국, 미국 등지로 빠져나갔다. 그 때문에 농촌이 황폐화되고 따라서 농업도 쇠퇴해졌다.
  • 비록 동북삼성이 중국에서 공업기지인 건 맞지만 길림성 내에서도 연변 지역은 예로부터 농업이 중심이었다. 그런데 1의 상황과 맞물려...
  • 한국, 미국, 중국의 대도시 등에 진출한 조선족들이 가족은 계속하여 남아 있으므로 연길로 송금하게 된다. 현지의 소득수준보다 현저히 높은 양의 돈이 유입이 되어 서비스업이 발달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연길의 물가는 서울보다도 비싸다! 농담이 아니다. 가보면 안다!
  • 가장 가까운 중국내 항구인 단둥까지 대략 1,000km가 넘는 거리를 13시간동안 달려야 한다. 그리고 북한과 인접해있어서 북한과 교류가 제법 활발하기는 하나, 북한의 구매력이 형편없는데다가 왕래하기도 쉽지않아 북한의 항구를 쓰기힘들다보니 2차 산업이 발전되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리고 연길 인근지역이 중국 서부지역처럼 자원 산지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니, 아무리 대륙의 기상 운운해도 이 정도 되면 뭔가 생산시설을 유치해도 그게 버틸 도리가 없다. 그 중국이 괜히 라선에 눈독 들이는 게 아니다. 또 이렇게 생산시설이 버텨낼 수 없는 입지가 조선족 인구의 외부 유출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연길시 개발구에는 NHN서비스, 아사달, 심플렉스인터넷 등 다수의 한국계 기업의 진출하여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연길시 정부도 서비스업에 지우친 경제구조의 문제점을 알아차리고 개발구를 건설하고 기업을 유치하고 있지만, 그리 시원치는 않은 모양이다. 당장 저 한국계 기업들도 어느 산업인가 한 번 생각해보라.

3. 교통


연길조양천공항이 있다. 오오 한글 오오 대한민국 방면으로는 인천국제공항으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이 하루 3~4편씩, 부산광역시김해국제공항으로는 중국남방항공과 에어부산이 주 4회 운항하고 있다.[4] 중국 대도시와의 항공편도 상당히 많이 있다. 그러나 일본, 특히 나리타 국제공항 방면으로의 노선은 없어서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할 수 있는 로스앤젤레스 외의 미주 방향으로 가는 데 애를 먹는다.[5]

연변의 주도이다 보니 버스노선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중심 버스역이 2개 있으며 연변의 다른 시와 현으로 통하는 버스가 가장 많으며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으로 가는 장거리 버스도 많다. 그보다 더 먼 지역은 철도와 항공이 부담한다.


연길역의 모습. 연길역도 유리궁전
철도는 이용객이 오히려 많지 않다. 나름 큰 규모의 철도역인 연길역을 가지고 있지만, 길림성 철도의 동북끝점은 연길시가 아닌 도문시이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소득수준이 높아 가까운 곳은 버스를 이용하고 먼 곳은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하기 때문.

4. 교육


중국의 학교 명칭을 명명하는 방법을 그대로 이어받아 학교이름에 숫자가 들어간다.

연변 제1고등학교는 조선족 고등학교, 연변 제2고등학교는 한족 고등학교. 연길시 제3부터 제11은 중학교이다. 소학교(초등학교)는 숫자가 들어가지 않는다.

연변 제1고등학교는 연길시 유일한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상위 대학인 북경대학, 청화(칭화)대학, 복단(푸단)대학 등등 진학률이 길림성 최고 수준이다. 소수민족한테 가해지는 가산점을 생각하면 별거 아닌것 같아 보이지만 중국 내에서도 소수민족마다 가산점이 다르게 부여된다. 조선족은 가장 낮은 수준인 10점이 가산된다. 게다가 인구 비율로 따져보면 확실히 공부를 잘하는 게 맞다. 다만 문제는 그런 인재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한족과 동화되어 북경, 상해 같은 대도시에 남아있다는 게 문제지...게다가 조선족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 학생 수도 줄고 있고...

연변 제1고등학교에는 소수의 한국 학생들도 재학 중이다.

5. 문제점


가장 큰 문제점은 경제적 이유로 인한 조선족 인구의 유출. 그리고 외부 인구의 유입이다.

현재 연길시에 남은 조선족 인구는 15만이 채 안된다고 한다. 대신 연길시 인구는 60만까지 늘었다. 즉 조선족 인구 비율은 25% 남짓이라는 얘기. 조선족 자치주라는 명칭마저 간당간당할 정도이다. 게다가 늘어난 인구 대부분은 한족이 아닌 중국 서북지역에서 온 위그르족과 몽골족. 이들은 중국어도 되지 않고 그렇다고 연변말이나 한국어가 될리도 없기 때문에 생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곤 도둑질. 시내에 나가면 진짜 좀도둑이 많다. 중국판 유럽이다. 경찰한테 잡힌다고 해도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경찰도 골칫덩어리이고. 치안이 나쁘지는 않지만 지갑만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6. 조선족 인구

도시명 조선족 인구 (명)
연변 연길시 200.000
용정시 190.000
화룡시 152.000
도문시 82.000
훈춘시 80.000
돈화시 22.000
안도현 52.000
왕청현 85.000

[6]

연길은 연변조선족 인구가 가장 집중된 곳이나, 조선족이 연길시의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안 되는 48% 정도이다. 조선족의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는 용정시이다(76% 정도). 현재는 조선족 인구가 가장 집중된 곳은 용정시. 이젠 연길시에서 조선족을 보기도 힘들어졌다. 운전기사나 매표원 같은 직종에는 조선족이 아예 없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7.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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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연길시에 실제로 있는 도로명이다.
  • [2] 1955년 자치주로 격하
  • [3] 1988년 용정시로 승격.
  • [4] 에어부산은 2014년 9월 1일 취항 예정.
  • [5] 중국 국내선을 이용하여 베이징이나 상하이까지 간 뒤 그곳에서 여정을 시작해야 하거나, 인천에서의 환승대기시간이 엄청 길다. 중남미로 갈 경우 연길-미국 티켓과 미국-중남미 티켓을 따로 끊어야 싸게 치는 경우도 있다. 연길에서 멕시코 시티까지 간다고 예를 들면, 연길-멕시코시티를 한 구간으로 끊을 경우 소요시간도 엄청 걸리고 단기체류 + 비수기 기준 1700달러나 한다. 반면 연길-LA 구간을 아시아나항공으로 이용하고, LA-멕시코시티를 볼라리스 항공으로 따로 끊을 경우 1300달러 정도면 갈 수 있다. 만약 연길에서 이보다 더 내려가서 남미로 가게 되면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연길-상파울루의 경우 베이징까지 국내선이나 버스를 타고 가서 베이징-상파울루 구간을 한 구간으로 끊는 게 나을 지경. 어차피 브라질 가려면 대서양을 건너야되고, 역방향이 아니라서 상관없다.
  • [6] 2003년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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