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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병장

last modified: 2014-11-26 09:15:52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용도
3. 특징

1. 개요

육군 기준으로 중대급 이상 부대부터 딸려있는, 잔이 깔린 널찍한 운동장. 여름에는 사하라, 겨울에는 툰드라

2. 용도

단련할 련(鍊), 병사 병(兵)[1], 마당 장(場)을 써서 연병장이라 부르며하지만 낮은 확률로 '연兵長'이 될 수도 있다. 한국엔 연씨 성도 있으니까 통상적으로 주특기훈련이나 점호, 해당 부대 지휘관 혹은 주임원사의 취임식, 전투장비지휘검열이나 동원훈련시 비닐이나 폰초 등을 깔고 자잘한 장비 널어놓는 용도 등으로 다양하게 쓰여진다. 그리고 협소한 곳에 세워진 GOP 소초 등을 제외하면 어느 부대든 예외없이 축구골대는 하나 이상 연병장에 갖춰놔서 일과후나 공휴일에는 주로 군대스리가를 위한 무대가 된다.

보통 본부중대를 포함해 5개 중대로 이루어진 대대급 이상은 연병장이 하나거나 대-소 식으로 존재하는데, 사실 그 중 축구를 할 만한 '제대로 된 운동장'은 대형 연병장 한 곳 뿐인 경우가 많다.[2] 해서 주말이나 휴일만 됐다 하면은 중대나 소대끼리 서로 먼저 축구 하겠다고 다툼이 치열해지는데, 이때 간부의 짬이나 영향력으로 경쟁자를 줄이거나, 중대끼리 서로 타협해 중대전이 되기도 하나, 그러지 못하고 한 연병장에서 경기가 두개 이상 병행되거나 하면은 축구공 2,3개가 동시에 날아다니는 진기한(?) 광경도 펼쳐진다.

3. 특징

대체 어떻게 만든 것인지 학교 운동장에 비해 먼지가 2배는 더 날리고 나 눈만 내렸다 하면 순식간에 질퍽질퍽한 뻘밭이 되어 버린다. 물론 부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여러모로 밟히고 파여지다 보니 잡초는 안 자란다. 물론 활용 빈도가 낮은 곳이라면 음지나 구석진 곳에서부터 차츰 퍼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예초병들은 죽어난다. 야지만큼 험하진 않아도 먼지 날리지 돌 날리지 나일론끈은 빨리 닳지

그리고 1개 중대가 외딴 곳에 배치된 독립중대의 경우, 어지간한 경우가 아닌 한 자체 연병장은 갖추어 놓고 있다. 비록 대대급의 그것만큼 크진 않아도 축구를 원활히 할 정도의 수준은 되고 무엇보다 타 중대와의 자리다툼이 없다는 막강한 이점이 있다.

여담이지만, 겨울이 내리면 이곳을 제설하는 부대도 있다. 제설구역이 여기라면, 뺑이쳤다 복창하면 된다. 하지만 보통 겨울에는 연병장을 쓸 일이 별로 없기도 하고, 작전 상 중요한 곳도 아니다보니 녹을 때까지 방치하거나, 대형 눈삽이나 후미에 H빔을 사슬로 엮은 육공을 끌고와 시원하게 쓸어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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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전투경찰순경은 경찰의 경(警)을 써서 연경장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마저도 없는 부대도 종종 있다. 이런 부대들은 운동장을 이용할 일이 있을 때 적당한 장소를 빌린다. 대개 안 쓰는 체육시설 이나 운동장을 되도록 구석에 있는 걸로 빌려서 쓴다. 그러니까 괜히 이런거 눈에 뛴다고 민원 넣지좀 말자. 안 그래도 충분히 서럽다.
  • [2] 다른 작은 쪽은 족구나 베드민턴, 투수와 타수만 있는 미니 야구(?) 용도로 쓰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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