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염화칼슘

last modified: 2014-11-16 15:13:47 by Contributors

© No machine-readable author provided. Firetwister assumed (based on copyright claims). (cc-by-sa-3.0) from

<염화칼슘 가루. 출처 : 위키피디어>

Contents

1. 개요
2. 특징
3. 용도
4. 유의점

1. 개요

鹽化 calcium , calcium chloride.

말 그대로 염소칼슘의 화합물로서, 화학식은 CaCl2다. 에서 흰색의 고체다. 평소에는 별로 볼 일 없는데, 눈만 왔다 하면 바로 등장하는 물질이다. 제설용으로 많이 쓰이기 때문이며, 길바닥에 뿌려져 있는 약간 누런 흰색의 불투명한 가루가 바로 염화칼슘이다.

2. 특징

무수물(無水物, anhydride)은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그리고 습기를 흡수한 후 스스로 녹는 성질, 즉 조해성이 있다. 따라서 무수물은 잘 밀봉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물에 비교적 잘 녹으며, 알코올아세톤에도 잘 녹는다. 전기분해하면 (당연히)칼슘과 염소가 나온다.

실험실에서는 탄산칼슘에 묽은 염산을 넣어서 만들 수 있다. 공업적으로는 석회석(탄산칼슘이 주성분)을 이용해 제조하기도 하지만 산나트륨을 얻는 솔베이 공정에서 부산물로서 대량 얻어진다. 염산처럼 싸니까 필요하면 주문해서 쓰면 된다. 포화 KCl 전극을 이용하는 실험실에는 전극 보존용으로 포화 KCl 용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구비되어 있을 것이다.

3. 용도

화학적으로는 뭐 특별할 건 없고, 이런 저런 용도로 의외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에 녹으면 물의 어는 점을 크게 낮추기 때문에 제설용으로 사용된다. 염화 칼슘이 섞이면 물의 어는 점이 낮아지므로 웬만한 추위에도 얼지 않게 되어 쌓인 이 녹게 되는 것이다. 염화칼슘이 녹은 물은 무려 −52 °C가 되어야 얼기 시작한다. 오이먀콘 같은 곳만 아니면 저절로 녹게 된다는 뜻. 그리고 염화칼슘이 녹는 반응은 발열반응이라 뿌려두면 습기를 흡수한 후 스스로 눈을 녹여가며 용해되는 장점이 있다. 동식물에게도 비교적 무해해서 이만한 제설제가 없다. 특히 낮은 온도에서는 소금보다 훨씬 좋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용도인데, 제습제, 즉 습기를 없애는 용도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흔히 볼 수 있는 작은하마 "물먹는 하마"라는 제품의 주 성분이 이 염화칼슘. 집에서 제습제 만들어 쓰라고 인터넷에서 키트 형태로 염화칼슘을 팔기도 한다.

해수어 / 산호 어항에 칼슘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른바 3 파트 중의 한 성분으로서, 산호의 주 성분이 칼슘이기 때문에 넣어줘야 한다. 같은 용도, 즉 칼슘을 공급하기 위해 수영장 물에도 첨가된다. 이 경우는 당연히 사람에게 칼슘 공급해주려는 게 아니고, 물에 칼슘이 포화되면 배관이 덜 부식되고 수영장 바닥과 벽이 부스러지는 것 또한 줄어들기 때문이다.

콘크리트의 초기 경화를 빠르게 하기 위해 섞는 경우가 있다. 다만 철근을 부식시키는 성질 때문에 철근 콘크리트에는 넣지 않는다.

식품 첨가제로 쓰인다. 두부를 만들 때 간수 대신 쓰여서 을 갈아 만든 콩물이 응고되도록 한다. 그리고 짠맛이 나므로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소금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몸에 나쁜 것 아니냐고? 포카리스웨트 같은 이온 음료에 전해질의 용도로 이미 들어가고 있다. 간혹 치즈에도 첨가된다. 분자요리의 기본 중 하나로서, 알긴산과 만나면 응고되는 성질도 있다. 이렇게 굳은 것을 캐비어라고도 부른다.(애플 캐비어, 망고 캐비어 등)[1] 물론 농축액이나 고체 형태로 다량 처묵처묵하면 해롭다.

의약품의 성분으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기본적인 역할은 칼슘의 공급. 경구 복용하면 위를 해치므로 주사제로서 사용된다.

조금 더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면, 세포에 플라스미드(Plasmid)와 같은 DNA 단편 등을 집어넣을 때 사용되기도 한다. 세포막을 통과시키는 용도로 염화칼슘이 사용된 예. 이 때, 공기를 인위적으로 불어 넣어주어야 조금 더 물질이 세포막을 통과할 확률이 높다.


4. 유의점

극물은 아니지만, 함부로 다루면 몸에 해롭다.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 때문에 피부에 닿으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며 자극의 원인이 된다. 가죽 장갑 등의 가죽 제품도 염화칼슘이 닿으면 쪼그라드니 조심하자. 물에 녹으면서 열을 내기 때문에 눈이나 입에 들어가면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농축액이나 고체로 된 염화칼슘을 삼키면 장에 궤양이 올 수 있다.

그리고, 제설용으로 사용된 염화칼슘이 묻은 물건은 가급적 빨리 물이나 세정제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특히 자동차 바닥이나 바퀴, 타이어등이 문제가 되는데, 나중에 부식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제설용으로 사용하는 염화칼슘은 특성상 식용이나 의료용이 아니므로 불순물이 많이 들어간 물건이다. 따라서 이런 물건을 값이 싸다는 이유로 식용, 의료용에 쓰면 안된다. 물론 수족관같은 곳에 투입하지도 말자. 제설용이라고 적힌 물건은 제설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 [1] 가짜 연어알 등등 실제로 쓰이기도 하며, 식극의 소마에도 나온 요리법중 하나이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4-11-16 15:13:47
Processing time 0.0611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