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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6-06 16:47:46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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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식의 종류
2. 사당패의 은어


1. 음식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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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의 고두밥을 엿기름물에 삭힌 뒤에 자루에 넣어 짜낸 국물을 고아서 굳힌 음식. 좀 더 짧게 설명하면, 졸인 식혜. 굳기 전의 상태를 물엿, 조금 졸인 것을 조청이라고 하며, 바로 굳힌 것을 갱엿이라고 한다. 갱엿은 엄청나게 단단하므로 덩어리라면 둔기로 쓸 수 있다.몰라 뭐야,그거 무서워 갱엿을 먹기 좋게 공기를 넣어 뽑아 만든 것이 흔히 먹는 엿이다. 이렇게 공기를 넣는 과정 때문에 엿 속엔 빈 구멍이 있는데, 옛날엔 서로 엿가락을 부러뜨린 뒤 속의 구멍 크기를 재서 겨루는 '엿치기'라는 놀이도 있었다. 또한 굳힐 때 물을 조금 섞어서 무르게 만든 엿을 '불탱이'라고 하는데, 잘 만든 불탱이는 인절미마시멜로를 연상케 할 정도로 부드럽다.

옛날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그나마 얻기 쉬웠던 군것질거리로, 1909년께의 엿장수에 관한 기록을 보면 2관(貫·한 상자분)의 흰 엿과 검은 엿(대추엿)을 하루 종일 걸어다니면서 팔았다고 한다. 이걸 전부 팔면 1원(100전)의 순이익이 남았다는데, 그때 한 끼 식사가 5전 정도였으니까 꽤나 좋은 돈벌이였던 셈이다.

일본어 표기는 飴(あめ, 아메). 사탕도 あめ라 표기하며 일본에서 엿은 사탕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사탕이라고 해서 절대 砂糖 따위로 쓰는 게 아니다.[1]

중국에도 엿이 존재한다. 중국 호남성의 전통 과자 가게에서 주로 파는데,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파는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손으로 만든다.[2]

엿 가운데 유명한 엿으로는 역시 울릉도 호박엿이 있다. 다만 호박엿의 경우 통상의 엿들과는 좀 다르게 생겼다. 제주도에서는 전통 특산 엿으로 고기가 들어간 고기엿이 있으며 꿩을 고아낸 꿩엿도 있다. 북한에서는 개고기나 토끼고기를 넣는다. 현대에 새 특산품을 만들면서 선인장엿을 팔기도 하며, 주로 가끔식 거리에 출몰하는 티몬과 들이 엿을 판다.

상당히 달고 녹으면 끈적거린다.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음식의 대명사로서, 수능 등 시험을 치르기 전에 "꼭 붙어라"하는 의미에서 엿을 선물해 주기도 한다.[3] 요즘은 이게 약간 유머러스하게 변형되서, 수능시험날 시험장 교문 앞에서 래카드"재수없다 먹어라"라고 써서 응원하기도 한다.(...) 절대 시험을 엿먹으라는 뜻이 아니다

엿과 관련된 일화로 명문중학교 입학문제 중에 "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가 있었는데, 그 보기가 ①디아스타제 ②꿀 ③녹말 ④무즙 이었다. 정답은 1번 디아스타제였지만 4번 무즙으로도 엿을 만들수 있었다. 이는 디아스타제가 무즙에도 들어있기 때문. 흥분한 학부모들은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교육청에 엿 먹어보라며 항의했고, 이는 중학교 입시제도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즙 파동 참고.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하는데, 따위로 이를 해 넣었거나 나이를 너무 많거나 너무 적거나 해서 이가 약한사람들은, 먹다가 이빨이 엿에 달라붙어 쏙 하고 빠지는 수가 있다. 금니의 경우는 빠지면 재활용이 불가능에 가깝기에[4]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엔 엿 먹다가 빠질 정도면 대개는 어차피 흔들리기 시작한 유치...즉 뽑아야 하는 이빨이다 보니 그쪽으론 조심하지 않아도 된다. 엿 먹다가 이가 빠지면 별 고통이 없기도 해서 애들이 이뽑는걸 무서워하는걸 감안해 일부러 이가 빠질때가 된 애들에게 엿을 먹이는 경우도...단 이경우 실수로 엿과 같이 이빨을 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잘 빠질때는 진짜 아무 감각도 없이 어느새 뽑혀있는지라 눈치채는게 한박자 늦어 그대로 삼키는 경우가 있다. 큰 문제가 될 확률은 낮지만 그렇다고 삼켜서 좋을것도 없는 물건이니, 엿먹을 땐 조심.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옛날에는 엿을 소화제로 사용하기도 했다. 엿을 재료인 엿기름이 소화효소 중 하나인 아밀라제를 많이 담고 있기 때문. 한국식 디저트로 가능성이 보이는 부분이다. , 제주도에서도 꿩을 고아낸 꿩엿이 특산물이다.

그리고 2014년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귀국하자마자 엿세례를 당했다

2. 사당패의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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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를 지칭한다. 본래는 여성의 성기를 지칭했지만 1의 영향으로 남성의 성기도 지칭하게 된듯. 여기에서 엿 먹어라, 엿 같다와 같은 비속어가 나왔다.

'엿 먹어라'의 어원이 1964년 중학교 입시 시험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있으나, 이는 디비딕닷컴에서 나온 잘못된 정보로 1964년 이전에도 엿 먹어라는 비속어로 사용되었다. 이걸 TV에서 사실처럼 말해놔서 아직도 이렇게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 그 밖에 '염 먹어라'(염습 참조)에서 나온 욕설이라는 가설도 있지만 이 역시 잘못된 정보이다.

이것에서 유래했는지 초월번역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대체로 Fuck을 순화(?)해서 번역하면 엿 먹으라고 나온다. 여기서 나온 말인지 엿장수가 Fuck♂You↘ "엿 먹어~~"하며 호객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흠좀무.

여담이지만 일본어에도 엿을 먹이다(あめをしゃぶらせる) 라는 관용구가 있다. 단, 이 용어는 위에서 말하는 그런 심한 욕은 아니고, 특정 상대에게서 큰 이득을 얻기 위해 작은 미끼를 던지는 행위를 위와 같이 표현한다. 즉, 탕발림으로 꼬드겨서 악의적인 골탕이나 피해를 입힌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한국의 '엿먹이다'가 '골탕먹이다'의 과격한 표현으로도 쓰이므로, 일본의 '엿먹이다' 의미로 쓰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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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일본어로 砂糖(사탕)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설탕이다
  • [2] 만드는 법도 비슷하다. 다만, 대한민국의 전통 엿이 뽑을 때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것과 달리, 중국은 벽에 고리를 걸어서 거기에 엿을 건 다음 홀로 엿을 뽑아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게 하는 곳이 있다. 그리고 뽑아낸 엿을 끊을 때에도 한국의 엿처럼 가위로 끊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뜯어낸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굵기가 조금 들쑥날쑥한 편.
  • [3] 다만, 제대로 만든 전통 엿은 요즘의 엿과는 다르게 다 먹은 후에도 입안에 달라붙어 남지 않는다. 만드는 방식이 달라지며 변한 것.
  • [4] 힘든게 아니라 안된다. 이는 표면에 세라믹 처리를 했기때문 이것 때문에 아버지 금니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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