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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이

last modified: 2015-10-10 02:10:38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등장 인물
2.1. 영심이 가족
2.2. 또래 친구들
2.3. 그 외
3. 관련 항목

1. 개요


심영이 아니다

한국만화가 배금택의 만화 열네살 영심이[1]를 원작으로 하는 국산 애니메이션. 중1 소녀 영심이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렸다.[2] 실사 영화로도 나온적 있다. 이 만화가 나오고 나서 얼마 후 영심이와 이름이 비슷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바람에 간혹 패러디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IMF사태가 터졌을 때 애꿎은 영심이만 쌍욕을 들어먹기도 했다.

삽입곡들의 의미도 음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오프닝은 섬네일에도 보이지만 원작자 배금택이 작사한 것으로 영심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에게 하는 말이고, 아래 언급된 왕경태의 '난 너만 보면 그래'는 첫사랑을 짝사랑으로 시작한 소년의 순수한 마음을,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는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여행을 가는 들뜬 마음 때문에 저런 노래도 좋다고 무한히 부르는 여학생들의 감수성을, '알고 싶어요'는 청소년기의 고민들에 대해서 다룬 곡이다. 이 시기가 한국 창작 TV 애니메이션들의 리즈시절이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곡들[3].

변진섭의 '희망사항'의 여성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영심의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가사 중에는 (아마도 가수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만화주인공 영심이를 좋아하는 남학생(왕경태)이 안경을 썼는지 안 썼는지'하는 내용이 있다.

영심이는 쓸데없이(?) 미디어믹스가 풍족한 작품인데 영화화도 되었고, 음의 행진이란 뮤지컬로도 나왔다. 30대가 되어 다시 만난 영심이와 경태가 과거를 추억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물론 원작의 설정을 어기지 않고 있으며, 영심이의 형부인 이우상은 실존 가수 이상우로 설정이 변경된 모양.

KBS 방영이 끝난 뒤 케이블 TV 등에서 재방송해주고 있다.

여담이지만, 주인공 성우들이 상대방을 가르키는 를, 가 아닌 라고 착실하게 읽는다.

2. 등장 인물

2.1. 영심이 가족

  • 오영심
이 작품의 주인공. 매일 O자가 쓰여진 주황색 티셔츠와 스키니진을 입고 다닌다. 마빡머리 캐릭터. 옷 입는 스타일은 티셔츠 위에 늘 같은 색깔의 바람막이 점퍼. 전체적으로 수수한 스타일이다.

성격은 상당히 괄괄하여 말보다 행동이 먼저 튀어나오지만 의외로 어수룩한 면이 있어 매번 동생과 구월숙에게 당한다. 운빨은 제법 있는 듯제법?. 온전히 찍기로만 전교 1등을 쟁취한 적이 있었고, 중학생 퀴즈 프로그램에서도 운빨로 장원을 차지한다.이쯤되니 무섭다 주어진 시의 작가를 묻는 문제였는데 경쟁자들은 다 삽질하고 오영심은 끝까지 버저도 누르지 못하고 뻘쭘하게 앉아있다가(틀리면 감점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엔 어부지리로 오영심이 1등이 되어있었다) 마지막에 실수로 버저를 눌렀다. 당연히 답을 모르는 영심이는 죽어가는 표정으로 "몰라요..."라고 말했는데 답이 작자미상이여서 정답처리. 하지만 장원으로 받은 여행 상품권은 악랄한 순심이년 때문에 뜯겼지

전체적으로 친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은 전부 부정적인 경우가 많고, 같이 다니는 친한 친구들 무리도 없어보이는 등 교우관계는 그다지 좋지 않아보인다. 베프라고 있는 건 딸랑 구월숙 뿐. 후술하겠지만 베프는 커녕 남보다도 못한 친구다.

매일밤 '별님'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과 그날그날의 일과에 대해 말하기도 하는 등[4] 그 나이대의 소녀감성에 충실한 캐릭터.

성우는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로 유명한 최수민. 이분의 대표적인 소녀 역 중 하나. 1화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이우상에게 연예인 꽁무니 쫓아다니지 말고 공부나 하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기도 했다......근데 알고보니 형부될 사람이였고 이 사실은 영심이만 모르고 있었다...... 만화책 엔딩에선 엄청나게 예뻐져서 여신된다. 경태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

영심이의 동생. 10살. 언니와는 매일 티격거리는 사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교활하고 사악하다. 이 작품의 실질적인 악역. 안티가 압도적으로 많은 캐릭터이다. 영심이가 퀴즈 쇼 장원을 쟁취하며 가족 여행 상품권을 탔는데, 정작 영심이는 여행에서 제외시키고 악동 친구들만 떠넘긴채 여행을 간다. (여행 간 놀이동산에 사람이 많고 길이 너무 막혀서, 특히 영심이의 엄마 아빠에게는 그다지 맘에 드는 여행은 아니었다고 묘사된다.) 막바지에 잠꼬대로 눈물을 글썽이며 "미안해, 언니..."라는걸 봐선 밑바닥까지 시커면 캐릭은 아닌듯.

원작에서는 매우 '흑막'스러운 에피소드가 있는데, 영심이에게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면서 광견병에 걸린 흉내를 내도록 종용한다. 순심이가 시킨 대로 영심이는 집에 친구가 찾아올 때마다 미친개 흉내를 내는데 당연히 다 도망가버리고(…) 영심이는 자신의 진정한 친구는 없었다면서 매우 상심한다. 하지만 왕경태 만은 "나도 같이 광견이 되겠어!"라면서 도망가지 않고 영심이는 왕경태에게 매우 감동을 받지만…이 에피소드 마지막 컷에서 순심이와 왕경태가 짜고서 이 모든 짓을 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 오영준
영심이의 오빠. 대학에 탈락해서 재수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굉장히 신경이 곤두 서 있다. 영심이가 중간고사때 1등 먹고오자 부모님들의 구박을 받기도 했다.

성우는 장광.

  • 오일심
영심이의 언니. 설정상 꽤나 미인인듯 하다. 영심이가 동경하던 가수 이우상과 결혼한다. 특별한 캐릭터 묘사는 거의 안 나오지만 남편 이우상을 잡고사는듯.

성우는 전기병.

  • 이우상
영심이가 동경하는 가수. 사실은 영심이의 언니인 오일심의 남편될 사람, 즉, 영심이의 형부지만 영심이는 이를 몰랐다. 등잔 밑이 어둡지 영심이에게 처제처제 해가며 우호적이다. 성우는 故 백순철.

  • 아빠, 엄마
영심이의 부모님. 작중에서 아빠의 이름은 '오아빠'로 잠깐 등장한다(...). 아빠를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엄마는 불명. 이름은 엄마겠지 엄마는 푸짐한 인상에 흔한 어머니상이고 아빠는 엄마에 비해 일반적인 체격에 주로 영심이에 성적으로 엄포를 넣는 등 엄한 아버지 포지션. 성우는 탁원제(아빠), 박신영(엄마).

2.2. 또래 친구들

  • 구월숙
영심이의 베프 포지션이지만, 사실 얘는 영심이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지는 않는 듯. 다시 말하자면 복흑 캐릭터.

반장이었던 친구가 전학을 가는데도 "야호"라고 소리를 치는데다가, 영심이에게 반장선거에 나가도록 꼬드겨서 석달치 용돈을 빵값으로 홀라당 날리게 만든 다음 같은 반 친구들에게는 뒷담화를 까면서 영심이가 반장이 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말하기도 하고, 영심이가 순심이 친구 때문에 곤란을 겪을때 절대로 도와주지도 않았다. 또한, 중간고사때 찍기로 100점 맞은 사실을 말해준 유이[5]한 인물이다. 영심이가 시험에서 1등을 했다고 교장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알려줬는데도 인정하지 못하고 열폭을 하고 나중에 가서 비웃는다. 영심이가 퀴즈 프로그램에서 '모르겠다'고 대답했을 때[6]에는 깔깔 웃기도(...). 영심이를 응원하러 참석하여 응원을 하고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은 영심이의 이야기, 고민을 들어주고 어디 놀러 갈때는 꼭 빼먹지 않고 불러주는 등, 일반적인 묘사를 보면 일단 영심이를 친구 자체로 대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거의 갖고 노는 수준인 게 문제지만. 결정적인 순간만 되면 영심이탓으로 돌리거나 하는 일이 잦다. 여행가는 기차에서 즉석 소개팅이 실패로 끝나자 키가 작고 성장이 더딘 영심이 탓이라고 몰아세우는 등의 에피소드를 보면 문제가 터지면 무조건 영심이 탓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속지마 개년이야 그래도 이년 때문에 영심이가 크게 성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원작 만화에서는 영심이보다 키가 크고 안경을 낀 모습이 아무리봐도 무슨 회사 다니는 누나 같은 느낌이 나는게 영심이와 같은 중학교 1학년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생김새로 그려졌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영심이와 비슷한 체형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성우는 박은숙.

  • 왕경태
동그란 안경을 쓴 얼빵한 얼굴의 중학생이다. 영심이를 좋아하여 늘 일방적으로 쫓아다니지만 어린 애 취급당하며 둘 다 거기서 거기지만 늘 퇴짜를 맞는다.
언제나 영심이만을 바라보는 진정 순정남. 츤데레인 영심이가 매일 경태를 구박해도 끝까지 영심이 곁에 붙어 있는 착한 남자이다. 하지만 그도 그동안 쌓인게 있어서인지,아역 탤런트 하미리(본명은 하원덕)와 다정한 모습을 과시하기도 하며(사실 하미리는 왕경태의 사촌), 영심이가 경태를 떼어내려고 소개팅을 시켜준 영심이 초등학교 동창 하나와도 정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심지어 영심이 창가 밑에서 염장질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질투심에 빠져있던 영심이에게 엄청난 츤츤거림를 받게 된다.

에피소드 마지막화에서는 드디어 영심이를 향한 마음이 결실을 맺는다. 흔히들 안경태로 이 캐릭터의 이름을 오해하고 있지만, 이 캐릭터의 본명은 왕경태이다. 그런데 이 캐릭터의 특성, 즉 안경 빼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안경 그 자체인 특성 때문에 이 만화를 즐겨본 세대의 사람들조차 이 캐릭터의 이름을 열이면 아홉은 안경태로 알고 있다. 지못미...

1회에서 영심이가 자기 색시가 될 거라며, 영심이 네가 아무리 그래도 결국엔 그렇게 되거 말 거라고 호언장담을 하더니 진짜 그렇게 된다(...).

의외로 노래와 연관이 많은 캐릭터이다. 왕경태의 테마곡이라고 할 수 있는 '영심아 난 너만 보면 그래'는 첫사랑을 짝사랑으로 시작한 소년의 마음을 잘 표현한 명곡. 이건 원작 만화라고 그렇다고 치는데, 가수 노영심의 노래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7]에서 그 별것중 하나로 '만화 주인공 영심이를 좋아하는 남학생이 안경을 썼는지 안 썼는지'가 나온다. 만화 캐릭터가 대중가요에 등장한 최초의 예로 추정된다[8].

성우는 한인숙.

  • 장용자
주황색 옷을 입고 머리방울로 머리를 땋은 영심이의 클래스메이트. 이름이 용자인지 영자인지는 확실치 않음.
항상 품위 있고 얌전하게 다닌다. 영심이와는 그다지 사이가 안 좋은 듯, 치고 박고 싸우는 일이 잦다. 영심이가 유럽 순방을 한다는 소식에 비웃었지만 영심이는 마약 범죄단의 여두목 같이 생겨서 미국의 히피족, 마약사범, 마피아들이 좋아할 것이다면서 디스 당했다. 반장 선거에는 끝내 반장이 되었다. 영심이와 싸우고나서 영심이 얼굴이 엉망이 돼 있고 친구들이 '걔가 얼마나 힘이 센데' 라고 하는 걸 보면 전투력(...)은 꽤 되는듯하다. 선빵을 치기도 했고 사이는 안 좋지만 영심이가 퀴즈대회에 나갔을때는 응원을 열심히 해주었다.

  • 배금순
영심이의 클래스메이트. 전교 1등의 학력을 지니고 있으며 전국 1등이 자신의 목표라는 듯.

  • 오유미
영심이의 클래스메이트. 성격은 개구쟁이 같은 성격. 반장 선거에도 장난으로 나가기까지 했다. 지갑을 잃어버린 굴욕을 겪은 적이 있다.

  • 뚱보(?)
정식 이름 추가바람. 영심이의 짝꿍. 월숙이만큼 친한지는 알 수 없으나 같이 이상우 콘서트에도 가고 캠핑에도 갈 정도는 된다.

  • 유하나
영심이의 초등학교 소꿉친구. 영심이와는 다르게 매우 어른스럽고 성숙하게 자랐다. 뒤에서 졸졸 따라다니는 경태로부터 쫓아내기 위해 불렀지만 경태와 너무 사이 좋게 지내고 어울리는 모습에 샘이 나서 결국 하나에게 헤어지라고 하지만 그래도 하나는 경태가 좋다면서 끝내 영심이랑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돼 버렸다. 이 이후의 사이는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지만 경태가 다시 영심이한테로 돌아온 걸 보면 헤어진 것 같다.

2.3. 그 외

  • 담임 선생님
    영심이의 담임 선생님.
    성우는 강구한. 오프닝에는 오타가 있었는지 '강구환'이라고 잘못 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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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원작만화는 지금와서 연재되었다면 그림을 발로 그렸냐고 까일 수준으로 그림체가 심하게 투박하다. 그래도 영심이 아버지와 어머니는 애니메이션 판과 느낌이 비슷하다 참고로 초판은 6권 완결이며 90년대 중반 재판본은 12권 완결.
  • [2] 만화 출간 시기가 1990년이라 교복이 없다. 이에 따르면 영심이의 나이는 77년생이 된다. 2008년에 삼십대 돌파한 영심이
  • [3] 대충 하니, 둘리, 영심이 정도가 삽입곡 하나하나도 허투르지 않게 정성들여서 만들던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이다.
  • [4] 근데 어떤 에피소드에선 시험시간에 하도 안되다보니 별님과 대화하면서 연필굴리기 가위바위보등 온갖 편법을 이용해 찍었는데 그 시험이 백점 만점이 되어버리는 충공깽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 [5] 다른 한명은 왕경태.
  • [6] 엄청난 운빨이긴 했는데 사실 그게 정답이었다. 정확하게는 '몰라요' 라고 대답했다. 문제는 특정 시조의 작가를 묻는 문제였고, 저 '몰라요'는 작자 미상이라는 정답을 말한 것으로 인정되었다. 그래서 퀴즈 장원(...). 덤으로 부저를 누르지 않고 있어도 우승은 우승이었다. 틀리면 아니었지만...
  • [7] 노영심이 작사, 작곡했고 변진섭이 부른 '희망사항'에 대한 여자의 답가에 가까운 곡이다. 이 두곡이 모두 노영심 작사 작곡이라는 것을 알아야 그 참 재미가 나온다. 하지만 희망사항에 비하면 이 노래는 상당히 묻힌 편.
  • [8] 나온 이름은 영심이 뿐이고, 중요한 자기 이름은 이름 자체가 스포일러라서 이름이 안나온다. OTL. 이름이 언급된 것은 영심이지만 내용은 분명히 왕경태 관련. 정확하게는 만화주인공 영심이를 좋아하는 남학생이 안경을 썼는지 안 썼는지이다. 뭐 답은 말할 필요가 있을까? 애초에 부른 가수가 노영심이란 것도 비범한데, 사실 노영심은 돌아온 영웅 홍길동에 성우로 출연하는 등 만화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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