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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우리는

last modified: 2015-01-19 20:41:40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3. 작품의 특징
4. 등장인물


1. 개요

원제는 오늘부터 나는!!(今日から俺は!!)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코믹 학원 폭력 만화. 1988년부터 1997년까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되었으며[1], 단행본은 전 38권, 와이드판으로는 19권으로 나왔다.

국내에는 90년대 초 '오늘 우리는'이라는 제목의 해적판으로 출간된 적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해적판[2] 기준 1부(1권부터 10권까지)는 '오늘부터 우리는'이었지만, 2부에서부터는 '오늘 우리는'으로 제목이 변경된다. 작품 내 시간흐름이 제목에 반영된 격이다. 2002년 학산문화사에서 애장판으로 정식 발간되었다. 역자는 서현아. [3]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출세작이자 대표작으로, 2012년 현재 누계 발행부수는 4000만부에 달한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담백한 청춘물로, 지나치게 하드하지 않고 적당한 폭력, 시모네타가 일절 없는 개그, 신념과 우정을 테마로 한 스토리 등이 특징이다. 이러한 성향은 작가의 특징이며, 이후 모든 작품에서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요소.

실사영화, OVA로도 나왔다. OVA판의 경우에는 성우진이 매우 화려하며, 지금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타카기 와타루(코야마 타로 역), 모리카와 토시유키(이가라시 형제중 형 역), 세키 토모카즈(이가라시 형제중 동생 역), 미키 신이치로(마스다 역) 등의 유명성우들의 풋풋한 단역 연기를 볼 수 있다. OVA 판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만화책보다 못하다는 평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원작을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으니 한번쯤 봐도 나쁘지는 않다. 실사 쪽은... 할 말 없다.(이토의 머리를 종이를 붙여서 표현하는 등, 꽤나 성의가 없다.)


2. 줄거리

중학교 때까지 평범한 생활을 하던 미츠하시 타카시이토 신지는 전학을 계기로 튀는 고등학교[4] 생활을 해보고자 각각 헤어스타일을 금발과 빗자루 머리로 바꾼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두 사람은 같은 반이 되고, 처음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으나, 학교 폭력그룹을 상대로 같이 싸운 후, 자신들이 둘이 같이 싸우면 생각보다 손이 잘 맞아 엄청나게 잘 싸우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손을 잡게 된다. 그로부터 비겁하고 손 빠른 금발의 미츠하시와, 우직하고 정의감 강한 빗자루 머리 이토 콤비의 전설이 시작된다.

3. 작품의 특징

다른 학교폭력물에 비해 폭력 수준 묘사가 덜하다(다만 차에 치인다거나 칼을 들이대는 정도는 있다). 이 부분은 다른 학원물에 비해 가장 개성적인 면인데, 캐릭터들이 '현실의 무술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한다든가 혹은 특수능력(...)을 사용한다든가 하는 여타 '판타지' '능력 배틀' 학원물에 비해 이 작품은 순수하게 주먹질, 발길질만 한다. 즉 작중 고딩들의 쌈박질하는 모습들이 과장이 없고 꽤 현실적이다. 때문에 표지만 보고 뻔하디뻔한 학원물이라 생각하고 별 감흥 없이 보았다가 팬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일본만화의 전형적인 특징 스토리와 전혀 연관 없는성적인 묘사가 전혀 없고, 작중 가장 음란한 묘사는 미츠하시가 실수로 리코의 가슴을 한번 스친 수준(...). 미츠하시에 따르면 리코 가슴은 꽤 크다 카더라 기본적으로 개그 노선을 타지만, 한번 진지노선으로 바뀌면 읽으면서 숨을 고르기 힘들 정도로 극단적으로 타기 때문에, 에피소드마다 분위기의 변화가 극에서 극이다.

보통은 미츠하시의 지독한 장난에 휩쓸려서 고생하는 베니고교의 캡짱 이마이, 그리고 미츠하시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콤비인 이토를 비롯한 여러 주, 조연 캐릭터들의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전혀 구분이 안가는 고생을 보여준다. 물론 적 캐릭터들도 얄짤없이 휘말리는 경우가 대다수.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개그와 진지함이 잘 섞여 있으며, 거북한 표현이나 묘사가 없기 때문에, 학원 폭력물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 작품은 재미있게 읽었다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걸림돌이 있다면 니시모리 히로유키의 가장 큰 단점인 밋밋한 화풍. 익숙해지면 괜찮지만, 처음 접하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해적판 시절에 한글화된 이름이 나왔었는데, 이게 슬램덩크처럼 상당히 매치가 되는 작명이었다. 주인공 미츠하시는 한승태, 이토는 이호준, 그리고 바보 이마이는 김상범, 리코는 윤미선, 쿄코는 박경자.. 등등. 미츠하시나 이토라면 몰라도 한승태나 이호준은 기억하는 사람이 꽤 된다.

번역 상태는 완전판이 낫긴 한데, 어감이나 말투는 해적판이 더 나은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리코네 도장에서 도장 간판 걸고 다른 도장이랑 5:5 시합을 할 때, 이마이가 상대와 키를 갖고 말싸움하는 대화에서, "몸이 크면 전신에 지혜가 전달될까?"라는 공격에 이마이가 "그럼... 몸이 작으면 전신에 미칠 지혜는 뻔하군."이라고 대꾸한 장면. 해적판 센스치곤 꽤 매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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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정확히는 약 7권 분량(1990년도) 까지는 선데이 계열의 증간 잡지에서 연재됐었고, 그 이후로 완결이 될 때까지 주간 선데이로 넘어갔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하고는 반대 케이스.
  • [2] 해적판은 영에이지 판 => 도서출판 틴틴 판이 있다.
  • [3] 정발본은 2002년이 처음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이 만화가 상남2인조의 아류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 [4] 학교 이름은 사립 난요(軟葉, 연엽)고등학교인데, 한국 번역에서는 난파고가 되었다. 葉(잎 엽)자가 일본어 훈독으로는 は(하), 음독으로는 よう(요-)인데, 훈독으로 읽는 것으로 보고 연음현상에 의해 は를 ぱ(파)로 변환해서 해석한 듯하다. 번역자 서현아의 드문 실수들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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