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오렌지(팀 포트리스 2)

Contents

1. 개요
2. 구조
3. 플레이
4. 특징

1. 개요

팀 포트리스 2의 유명 비공식맵. 기반이 되는 맵은 cp_orange_x7이고 한국서버에서 많이 돌리는 맵이기 때문에 뉴비도 많고 양학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악명도 자자한 편. 주로 밸런스가 별로인 주제에 킬딸치기 좋다고 까이고, 커스텀맵도 획일화되게 오렌지나 오렌지 파생맵이라 지겹다고 까인다.

2. 구조

전형적인 5포인트 점령 지점형 맵이다. 스폰포인트는 전체적인 맵의 옆 부분에 붙어 있어 플레이어가 리스폰되면 마지막 포인트까지 S자 형태의 동선을 그리며 움직이게 된다. 특징적인 면으로는 텍스쳐가 씌워지지 않은 형태의 밋밋한 벽과 바닥이 있으며, 중앙에 3층의 타워가 존재한다. 물론 타워 옥상에는 점령지점이 존재하고, 올라오는 길만 막는 캠핑을 막기 위해서인지 타워를 빙 둘러 올라가는 길이 두 개 있다. 옥상에는 점령한팀의 엔지가 농사를 짓고있을 확률이 높다. 2/4포인트는 보통은 그냥 노출되어 있지만 일단은 엄폐물이 있는 경우가 많고, 미로형 건물과 연결되어 있거나 따로 조그만 타워의 형태를 띠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1/5포인트는 적군 스폰 포인트 바로 앞이게 무슨 소리야!에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우버밀기가 아닌 이상은 점령하기 어렵다. 건물형 점령지점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때는 센트리가 있는지라...

다른 5포인트 점령 맵과 다를 바가 없을리가 있냐으나 모든 점령 지점의 점령 속도가 비슷하므로 급습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포인트를 밀고 싶으면 우버를 쓰자. 또한 맵 특성상 마지막 포인트 점령이 하늘의 별따기인지라 전선이 고착화되므로 적과의 친목(...)도 자주 이루어진다.[1] 그리고 대부분의 오렌지 맵은 프리즈캠을 보여주고 바로 스폰하는 식으로 리스폰 타임이 매우 짧으므로, 오래 사는 것보다는 요인을 죽이고 자폭하는 식의 플레이도 괜찮다.[2]

3. 플레이

기본적으로 점령맵이지만, 거의 아무도 점령을 신경쓰지 않는다. 막포 점령당하고 있으면 방어좀 하러갈 정도. 시작하면 대부분 타워로 바로 향하며 소수의 플레이어와 2포에서 저격을 하기위한 스나이퍼만이 2포를 점령한다. 개방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인 만큼 스씨들이 꽤나 강력하다. 스카웃 같은 경우는 깔짝깔짝 스캐터건 후리고 튀어도 코너라든지 벽이라든지 스카웃을 몰아넣을 만한 장소가 별로 없어 튀기 쉬우므로 스카웃들의 요인암살이 자주 일어난다메딕 입장에서는 이가 갈린다. 스나이퍼는 저격지점 잘 잡고 한발한발 정성스럽게 적군 머리에 탄알을 꽂아주기 시작하면물론 잘한다는 전제하에 나오는 적군마다 딸피/사망한다. 스파이는 길이 널찍널찍해서 부딪힐 염려도 적은데다 적군 기지에서 망토와 단검을 이용해 캠핑하는 것만으로도 킬수를 그럭저럭 올릴 수 있어 스씨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래도 실력이 구리면 스씨도 옵뎃이다

다른 클래스도 쓸만은 하지만 공식맵에 비하면 많이 제약이 걸리는 편. 솔저 같은 경우 점령지점 공성전에서 충격과 공포의 효율을 보여주며, 맵이 넓은 특성상 로켓 점프가 아주 뛰어난 효율을 보인다만 느린 속도가 스파이와 스나이퍼의 눈길을 끌게 되고, 맞추기도 어려운 스카웃이 많이 돌아다녀 점수 조공(...)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파이로는 중앙 타워 방어에서는 기습 특화 병과인만큼 뛰어나지만 평지에서 걷다가는 저격, 스캐터건 짤짤이 등으로 영혼까지 탈탈 털린다. 데모맨 같은 경우는 맵이 널찍해서 그 좋던 유탄/점착 스패밍이 매우 어려워지는데다 스씨가 많은 특성상 흑격기나 흑기사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 이상 1점이 된다(...)[3]헤비는 스씨가 많아 어렵지만, 메딕과 병행해 우버 타이밍을 조절하며 중앙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기습이 가능하다. 그런데 스씨가 많다는 특성 하나 만으로 자주는 안 보이는 편. 나오면 스파이의 후장따기+스나이퍼 저격이 있는 판에 헤비하는 사람이 많을리가 없다.[4] 엔지니어는 스폰 포인트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과 분리되어 있는 만큼 본진 앞에서 대충 센트리 후려서 3단계 만든 뒤에 구조대원 같은 걸 이용해서 슬쩍 어디다 지어 놓으면 쏠쏠하다. 그러나 맵이 넓으니 거리에 따른 피해량 편차가 없는 센트리 건은 잘못 놓으면 샌드백 신세가 되며, 스파이가 많으니 쌍욕이 절로 나올(...)것이다. 총잡이를 단 전투엔지의 경우엔 스씨 중에서 스카웃을 제대로 카운터친다는 점에서는 쓸만하지만 스나이퍼와 스파이를 전혀카운터 못친다... 미니 센트리 깔아놓으니 바로 새핑당해 1점 헌납하고, 금속이 부족해지니 갑지가 스카웃이 달려와 먹어버린다.[5] 참 암울한 상황... 메딕은 어디서든지 필요하지만 오렌지에선 에라이 못 해 먹겠네소리가 절로 나온다.[6]

공식맵이나 하이랜더 등 대회에 출전하던 사람들이 처음하면 살짝 고전하기도 하지만 플레이어의 수준이 낮고 맵이 단순하고 전략이 쉬우므로 곧 양학하고 다닌다. 위에서 언급한 스씨외 비인기 클래스들이 고전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일반 플레이어나 오렌지의 대부분 플레이어 수준에 맞춘 것이다. 장인 헤비, 데모, 솔져는 개활지임을 이용해 모든 각도에서 적을 공격하고, 메딕이 특히 메딕이 잘하면 적팀은 답이 없다. 가끔 하이랜더에 출전할 수준의 메딕들이 보이는데, 이런 사람들은 석궁으로 스나이퍼를 잡고 우버를 1~2분에 하나씩 충전해서 밀며 왠만한 공격클래스도 피해버리거나 1vs1로 이긴다.
특히 일반 센트리가 고전하고 금속과 헬스팩이 모자라며 진격로가 건물 통로, 중앙건물 오른쪽/왼쪽뿐이며 데모맨의 할일이 흑격,흑기사 뿐이라는 점과 넓은 맵 덕분에 스카웃이 자기도 모르게 개돌하게 된다는 점에서 스파이 저지만 잘한다면 미니 센트리와 개척자의 정의가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엔지니어 두명이 합심해 건물 양옆에 하나씩 설치하면 당분간 소규모 국지전에서 밀릴 걱정은 없어진다.

4. 특징

사실상 팀 포트리스 2를 여타 FPS게임과 다를바가 없는 게임으로 만들어버리는 맵으로 팀 포트리스 2의 밸런스는 각 병과들의 무기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맵 자체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 공식맵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애물도 없고 골목도 없는 넓직한 맵이 가져오는 밸런스 붕괴는 상상을 초월한다. 공식맵의 전투 양상은 엔지니어의 방어선 구축 -> 타 병과들의 라인 사수전 -> 지원병과들의 우버차지나 헤드샷, 백스탭 등의 활약이나 병크로 인한 라인 파괴 -> 다음 포인트 사수 식인데, 애초에 엔지와 메딕이 제대로 활약을 못 하는 맵이니 협동 그딴게 있을리가.

스씨가 활약하기 좋은 구조와 짧은 리스폰, 엄폐물이 적어 적을 포착하기도 쉽기 때문에 공식맵에서 자주 일어나는 대치전이 아닌 난전이 일어난다. 쉽게 말하면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한가지 칭찬을 하자면, 종종 이런 난투극에서 살아남은 히트스캔 무기가 없거나 쓸만하지 않은 병과(ex데모,솔져)나 전투력이 부족한 병과(ex엔지니어)들은 견듸다 못해 뜻밖에 미친 에임을 갖춘 굇수로 거듭나 공식서버에서도 상황만 허락한다면 잠재력을 마구 폭발시키는 경우가 많다!, 가령 별 생각없이 점령지에 있던 미니 센트리를 부쉈더니 엔지니어에게 하늘을 뚫는 복수 치명타가 부여되어 전부 소진될때까지 그 엔지니어를 절대 죽일 수 없었다던지, 솔져가 협동을 전혀 안하고 틈만나면 적진에 꼬라박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때마다 솔져에게 적도 네댓명씩 죽는다던지....다만 이런 실력을 갖춰져도 협동능력이 크게 부족한터라 팀의 큰 도움이 안된다.

동시에 팀포2의 적절한 협동 플레이 지향과 동떨어진 이질적인 맵으로 오렌지와 공식맵의 플레이 양상이 매우 다르다. 엄청나게 넓은 맵과 장애물 없이 개방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싸움이 점령지로 한정되지 않고 맵 전체에서 투닥거리게 된다. 정해진 루트가 없이 큰 맵이 리스폰 포인트 바로 옆에 있으니 대열을 맞춰가기도 어렵다.다들 킬딸에 미쳐 맞추지도 않지만 또, 점령보다 킬을 올리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에 익숙한 유저가 오렌지에서 하던 데로 공식맵에서 설쳤다간 팀의 패배 원인이 된다.

실제로 다른 5포인트 점령 맵을 보면, 샛길과 좁은 통로 등의 요소가 많아 메딕의 우버, 엔지니어의 센트리 건 등이 매우 중요해지는데, 오렌지는 다 필요 없다... 그냥 난전 벌이다 어 밀었네/밀렸네? 끝. 한국 서버의 대다수를 오렌지가 차지하고 있는 특성상 한국 팀포의 앞날이 암울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주원인이다.

커스텀 맵 중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아니 그것보다 훨씬 더 별 볼 일 없는 맵이므로 오렌지는 가끔 심심할 때나 가도록 하자. 공식맵 서버는 일본 쪽 서버를 뒤져보면 많으니 한국 서버가 찼다 싶으면 그쪽으로 가는 게 낫다.

참고로 오렌지 죽돌이들 중에서 팀웍 제대로 발휘하는 사람이 없다고 봐도 된다(...) 협동 게임을 즐기려면 제발 공식맵으로 가자.
애초에 사람많고 공식맵을 지향하는 한국서버는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
  • [1] 물론 양덕들이 자주하는 단체 콩가 댄스같은 정도는 아니고, 그냥 채팅으로 만담을 나누는 수준.
  • [2] 스폰 타임이 짧은 게 좋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애초에 스폰 타임이 존재하는 이유는 헛되이 죽지 말고 서로 견제하면서 플레이하라고 있는 거다. 그런 면에서 팀 포트리스 2 가 협동 게임이 되는 건데, 오렌지 맵에서는 데모맨은 자폭병이 되고, 스파이는 백스탭 한번 하고 바로 죽고 이러니 좋을 리가 있나?
  • [3] 사실 데모맨은 흑격기, 흑기사짓을 할 수밖에 없다. 오렌지 같은 넓은 맵은 히트스캔, 즉 탄환 계열 무기가 매우 강함을 보이기 때문에 탄환 계열 무기가 하나도 없는 데모맨이 공식 맵에서처럼 유탄 쏘고 찍찍이 뿌려대봤자 맵이 넓어서 다 피한다. 물론 뉴비들은 맞겠지만
  • [4] 에초에 헤비는 메딕과 더불어 공식맵에서도 비인기 클래스다.
  • [5] 공식맵에 익숙한 플레이어들은 헬스팩은 자기가 삼키더라도 아모팩과 널려있는 무기들은 엔지에게 넘겨주지만 오렌지의 널찍한 맵에서 신나게 킬맛을 보고 흥분한 F2P 스카웃들은 그딴 배려 따윈 없다, 이는 메딕에게도 마찬가지로 체력이 거의 꽉 찬 상황에서도 빈사상태에 불까지 붙은 메딕이 옆에 있어도 아주 당당하게 집어삼키는 만행을 저지른다.
  • [6] 데모맨처럼 히트스캔 계열 무기가 하나도 없는데다가 차고 넘치는 스씨때문에 우버를 채워도 쓰질 못한다. 쉽게 말해서 메딕은 지원형 병과이고, 누굴 힐해주고 우버를 줘서 지원을 해야하긴 하겠는데 지원할 놈들이 없다는게 큰 문제.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4-02 22:08:40
Processing time 0.0915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