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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의 창

last modified: 2014-09-17 01:15:51 by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주역
3.2. 그 외 등장인물
3.2.1. 독일&오스트리아
3.2.2. 러시아


1. 소개

일본 만화가 이케다 리요코의 대표작 순정만화. 예전에는 '올훼스의 창'이라는 표제로 나왔다. 그리스로마 신화 가운데 '오르페우스에우리디케'의 오르페우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주된 공간적 배경은 독일의 레겐스부르크에 있는 음악학교와 러시아이다. 프랑스 혁명을 시대적 배경으로 했던 '베르사이유의 장미'처럼 러시아 혁명을 주된 시대적 사건으로 삼고 있다. 주인공이 남장여자라는 설정도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유사하다.

'올훼스의 창'은 레겐스부르크 음악학교 건물에 있는 창의 별명이다. 이 창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된 두 남녀는 반드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이 사랑은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처럼 비극으로 끝나게 된다는 전설이 이 창에 얽혀 내려온다.

한국에는 러시아 혁명을 핀란드 독립운동[1]으로 바꿔놓은 해적판이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고, 90년대에는 원판에 충실하게 러시아 혁명 그대로 나온 해적판이 나오기도 했다. 2001년에는 정식 계약한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2012년 3월부터 8월까지 총 18권으로 신장판이 나왔다. 제목이 '오르페우스의 창'으로 수정되었다.

어떤 면에서는 작가의 대표작인 베르사이유의 장미보다 더 깊이와 작품성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일단 길이가 14편으로 더 길고 등장인물이 몇배나 더 많지만 각각의 인물들이 모두 개성적이고 특징이 뚜렷하며 격동기의 역사와 사회에서 차지하는 각기 인물의 삶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으며 인물간의 갈등관계나 상호작용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약간 과장하자면 역시 많은 등장인물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와 비슷하다고 할까.

이 완벽한 작품의 흠은 중간에 그림체가 완전히 변해버려 도저히 같은 인물이라고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인물들의 얼굴이 변한다는 것. 그리스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이케다 리요코의 작품속 주인공 얼굴들은 훗날 한국 순정만화가들이 모두 한번씩은 모방할 정도로 아름답고 독보적인데 3부에 들어서면 이런 인물들의 얼굴이 너무 못생기게 변해버린다(...). 참고로 이후에 나온 외전은 작가가 그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렸기 때문에 그림체가 전혀 다르다.

2. 줄거리

금발머리의 아름다운 미소년 유리우스 폰 아렌스마이야는 뛰어난 피아노 실력으로 레겐스부르크에 있는 성 세바스찬 음악학교에 입학한다. 입학 첫날, 유리우스는 '올훼스의 창'이 있는 교내의 낡은 탑에 올라 창 밖을 바라보던 전학생 이자크와 눈이 마주친다. 올훼스의 창에서 마주본 남녀는 반드시 사랑에 빠지지만, 그 사랑은 비극으로 끝난다는 전설때문에 놀랐던 이자크는 유리우스가 소녀가 아닌 소년인 줄 알고 안심하지만, 사실 유리우스는 남장여자로 집안의 재산을 노린 어머니 레나테에 의해 몰래 남자아이로 키워지고 있었다. 얼마 후 그녀는 호기심에 올라가본 올훼스의 창에서 이번엔 학교 선배인 클라우스와 눈을 마주치고 만다.

결국 전설처럼 유리우스는 올훼스의 창에서 마주쳤던 학생 가운데 하나인 클라우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역시 유리우스와 눈이 마주쳤던 이자크는 이런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클라우스 역시 비밀을 가진 인물로, 그는 독일인이 아니라 러시아인이었으며 혁명을 꾀하고 있는 볼셰비키 당원이었다. 결국 크라우스를 사랑하게 된 유리우스 역시 러시아 혁명에 휘말리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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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그 외 등장인물

3.2.1. 독일&오스트리아

  • 레나테 아렌스마이야

  • 로베르타

  • 마리아 바르바라 폰 아렌스마이야

  • 모리츠 폰 베르크

  • 아마리에 센베르크

  • 아네로테 폰 아렌스마이야

  • 카타리나 폰 브렌넬

  • 프리데리케

  • 헤르만 빌클리히

  • 다비트 로슨

  • 얀 선생
    아렌스마이야 가에서 오랫동안 상주하며 유리우스가 아플 때마다 돌보는 주치의. 하지만 무면허 의사다. 유리우스를 밴 레나테가 만삭이 다 된 몸으로 그를 찾아왔을 때 그녀의 출산을 도왔다. 그 뒤 아렌스마이야 가의 재산을 유리우스에게 물려받게 하려는 그녀의 계획에 동참하여 그들의 주치의가 된 것.
    하지만 레나테에게 흑심을 품어왔기 때문에 어느 눈 오는 밤에 그녀의 방에 들어가 강간하려는 것을 유리우스에게 들키게 되고, 유리우스는 홧김에 그를 칼로 찔러 살해하게 된다. 레나테와 유리우스는 필사적으로 그의 시신을 정원에 묻어 이를 숨겼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유리우스는 평생동안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

  • 야곱
    아렌스마이야 가의 하인. 알고 보니 복잡한 가정사정이 있었음이 밝혀져, 아렌스마이야 가에 일어난 일련의 암살 시도들의 주범으로 여겨졌으나 위에 서술했듯이 진정한 범인은 아네로테였고 야곱은 그 수하였다. 아네로테를 연모하여 충직하게 따랐으며[2] 아네로테의 시신을 수습한 것 역시 야곱이라는 암시가 있다.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한 것처럼 꾸몄으나 사실 살아있었고, 거의 십수년간 아네로테의 복수를 은밀히 계획해오고 있었다.
    3부에서 실성하여 기억을 잃은 유리우스에게 '황녀 아나스타샤를 찾아가라'는 익명의 편지를 보내어 끌어내고, 유리우스의 뒤를 밟고는 유리우스를 다리 밑으로 밀어 살해한다.
    여기서 작품 중간부터 행적이 모호해졌던 제국은행 금고의 열쇠를 야곱이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1부 시점에서 모든 비극의 원흉이었던 열쇠를 야곱이 '아네로테 님 당신에게 바친다' 며 강물로 떨어뜨리면서 본 작품이 끝난다.

3.2.2.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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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필이면 분단국당사자이자 공산주의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실정이니....
  • [2] 아네로테는 '단지 한번 몸을 주었을 뿐인데도 그 뒤 내가 해달라는 것은 전부 다 들어주었어.'라는 말을 유리우스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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