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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

last modified: 2015-04-13 01:18:30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오버클럭
1.2. 그래픽 카드 오버클럭
1.3. CPU 오버클럭
2. 장단점 및 효율성 논란
2.1. 샌디브릿지 후기형 이전
2.2. 샌디브릿지 후기형 이후
3. 극한오버
4. 국민오버
5. 스마트폰 오버클럭
6. 주의사항

1. 개요

overclocker.jpg
[JPG image (47 KB)]



컴퓨터의 관련 용어 중 하나. 주로 CPU에서 쓰이는 이야기지만, 사실 CPU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간단히 개념을 이야기하자면, 거의 모든 컴퓨터 부품은 기본 연산 속도인 클럭이 있는데, 이 클럭을 사용자가 임의로 올리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니까 컴퓨터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 사람으로 치면 적당한 예시는 아닌 것 같지만 머리 굴리는 속도를 강제로 빠르게 하는 것이나, 여자들이 자신의 원래 모습보다 예뻐 보이려고 화장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우린 안될꺼야 아마 연산을 빨리 하게 되므로 일의 능률이 물론 올라가지만, 이게 도가 지나치면 사람의 경우는 뻗어 버리고, 컴퓨터의 경우는 타 버리는 것이다. 타 버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무리가 가면 역에이징[1]이 걸리거나 수명이 단축되고 심한 경우 아예 사망해 버린다.

이게 가능한 대표적인 부품은 CPU, , 그리고 그래픽 카드가 있다.[2]

1.1. 오버클럭

램의 경우에는 FSB를 올리면 램 클럭 또한 같이 올라가는 식이었지만 샌디브릿지 이후로는 FSB 개념이 사라지며 CPU 오버와 램 오버가 따로 놀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CPU 오버에 비해 램 오버는 적정 세팅을 찾기 위한 과정이 너무나도 번거롭다. 먼저 클럭을 올릴 때마다 램타이밍으로 불리는 CL, tRCD, tRP, tRAS, CR 등의 수치까지 같이 조절해야 하는데 가급적 낮은 값까지 줄이는게 성능상 이득을 볼 수 있기에 그 오묘한 값을 찾아야 한다. 또한 램 전압을 너무 많이 넣어도 오버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어서 역시 적절한 값을 찾아야 하며 이래도 저래도 램오버가 안 되면 메인보드의 VTT 전압 수치를 건드리는 등 그냥 고난 그 자체.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

이 때문에 몇몇 고가의 램은 XMP(Extreme Memory Profile)라고 하여 제작사에서 보증한 오버 세팅을 저장해둬서 바이오스에서 바로 세팅 가능하게 만들어 팔기도 한다. 근데 골때리는 건 메인보드에 따라 이 XMP 세팅을 통한 램 오버마저도 안 먹힐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이렇게 힘들게 램오버를 했다고 해서 성능상 뭔가 눈에 띄게 체감이 오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냥 벤치마크 점수 잘 나오는 걸 보며 스스로 만족하는 정도.[3] 때문에 CPU는 반쯤 재미삼아 오버하더라도 램 오버는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램 오버클럭도 램 수율에 따라 다른데 같은 30nm 공정이어도 2133MHz가 되는게 있는가 하면 안되는게 있다. 남들은 2133-9-11-11-24-1T 다 하는데 나는 1866-11-11-11-30-2T 찍는 눈물나는 상황도 물론 있다. 또한 램 오버는 잘못되면 부팅은 되는데 작업 중 오류가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 심지어 조금만 로드가 걸려도 퍼지는 일은 기본. 램 오버 이후 에러가 계속 생기다가[4] 블루스크린이 생긴다면 100%. 이러한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용자오버클러커만 램 오버를 시도하길 바란다.

1.2. 그래픽 카드 오버클럭

그래픽 카드의 경우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단순히 클럭을 올려주면 되며, AMD 그래픽카드는 아예 카탈리스트에서 오버클럭이 가능한데, 이런 오버클럭이 가능한 이유는 모든 제품의 최대 동작클럭[5]을 완전히 똑같게 생산하는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성능을 조금 낮춰 판매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쪽은 전압을 올리지 않는 오버클럭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그리고 오버클럭을 잘못하면 그래픽에 뭔가 문제가 생긴다. 모니터에 비가 온다던지

1.3. CPU 오버클럭

똑같은 제품을 생산해도 어느 제품은 성능이 좋고, 어느 제품은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성능이 좋은 제품과 나쁜 제품으로 라인업을 나누는데, 이 나눈 뒤에도 제품간에 어느정도 차이가 존재하기에 간혹 오버클럭 수율이 좋은 제품군이 나오게 된다. 이 제품군은 생산주차로 수율이 나뉘며, 좋은 수율을 가진 주차를 흔히 대박주차라고 부른다.

또 다른 경우로는 공정의 안정화가 아주 잘되어서 고급형이 마구 나오는데 시장에서는 저가형이 잘 팔리는 경우에 고급형을 저가형의 동작클럭으로 맞추어서 저가형으로 팔아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경우면 고급형의 동작클럭까지는 가볍게 올릴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리테일 제품이 아닌 대기업 OEM의 경우 대량으로 선발주 하는 경우가 그렇다.[6]

over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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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제품군에 대한 내용이지만 이 그림에서 코어를 클럭으로 바꾸면 인텔도 해당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이미지에는 치명적인 오류가 있는데 레고르와 사르가스의 L2 캐시는 코어당 1MB지만 프로푸스와 라나의 L2 캐시는 코어당 512KB이기 때문에 레고르/사르가스와 프로푸스/라나의 다이는 기본적으로 다르다. 일부러 캐시를 1MB로 만들어 놓고 패넘을 포함한 애슬론 II x4와 x3의 모든 제품군은 절반을 비활성화 시킨 후 레고르/사르가스에만 활성화 시켜놓을리는 없기 때문.

그러나 강제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이기에 CPU의 수명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과전압으로 보드의 컨덴서를 폭파시킬수도 있으며, 파워 서플라이에 무리를 줘서 파워를 박살낼수도 있는 위험성도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하면, 일단 인가전압을 널널하게 높인 다음, 부하 프로그램(LinX, OCCT 등)을 통해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전압을 조금씩 낮춰간다. 숙련자의 경우 고급 메인보드를 써서 변동단위를 0.0001v 수준으로 낮춰가기도 한다. 하다보면 하루쯤 가는 건 금방이다

이러한 문제점 때문에 오래 전에 컴퓨터가 처음 보급되었을 무렵에는 컴퓨터라는 게 값이 매우 비쌌고 오버클럭에 관한 지식도 얄팍했기에 어느 정도 제품 손상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오버클럭은 사용자 중에서도 아주 극소수의 실력자들만 하는 것이었다.[7] 당시에는 PCI 클럭이 고정이 안 되어서 오버시 컴퓨터의 모든 부품들이 전부 오버클럭 되는 일이 흔했다. IDE 컨트롤러나 사운드카드 등의 외부 컨트롤러 클럭이 다 올라가버리니 자칫 잘못하면 하드디스크나 사운드카드, 외부장치가 고장나는 일도 있어서 제대로 오버할려거든 FSB를 정규클럭에 맞게 33%씩 증가시키거나(점퍼) 와이어트릭으로 배수락을 해제하는 방법이 필수였다.[8] 안 그러고 CMOS나 보드의 점퍼를 손대서 어설프게 오버할 경우 문제가 많았다. 또한 그 당시 부품들 내구성이란게 지금 수준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컴퓨터 전문 잡지같은 곳에 오버클럭에 대한 기사가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일반 유저들도 오버클럭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지금은 인터넷에서 국민오버라고 불리는 간편한 오버 설정방법이나 은박신공[9], 연필신공, 컨덕티브펜 사용같은 물리적 오버 방법이 널리 퍼지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오버를 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오버클럭이 잘되는 제품군의 판매량도 영향을 받고 있다.

가령 인텔 펜티엄 듀얼코어 (코드명 콘로) E21XX 시리즈 중 E2160 G0스테핑은 아예 1.8GHz에서 3.6GHz로, 2배까지도 오버클럭이 가능했던 덕분에[10] 상위 제품이었던 코어2 듀오 콘로 E4xxx 시리즈는 제대로 팀킬을 당하며 조용히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했다. 2009년 초순을 기준으로 보면 대표적인 제품이 인텔의 펜티엄 듀얼코어 울프데일 E5200이며, 이 제품의 뛰어난 오버율(국민오버가 2.5->3.6) 덕분에 E7xxx시리즈 하위제품이 경쟁력을 좀 잃었다. 다행히 콘로 때처럼 팀킬까지는 안 갔다.

하여간, 일단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자가 직접 고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는 환상을 여러 사람에게 심어주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에 따라서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간편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광고하고 있으며, 메인보드들은 오버클럭에 중요한 요소인 전원부도 점점 충실해지고 있다. 인텔 코어 i 시리즈의 보급형 칩셋인 P55칩셋을 사용한 제품군의 전원부는 24페이즈같은 변태적인 시제품도 눈에 띄는 상황. 현행 보드들은 저가형의 전원부는 3~4페이즈, 고가형은 8페이즈이며 초고가형에서야 16페이즈가 간간히 눈에 띄는 정도인걸 생각하면 엄청난 차이다.
ASUS에서는 40페이즈짜리도 내놓는다!
다만, 고급형이라고 해도 높아봤자 리얼 페이즈는 8개, 12개 수준이다. 나머지는 듀얼 아웃풋이나 더블러 방식으로, 실질 전력담당에는 큰 도움이 안된다. 그러니 메인보드 전원부는 확실하게 알아보고 사야 한다.

또한 CPU 제조사에서도 어느 정도 오버클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스펙이 딸리는 AMD는 오버클럭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오버클럭 대회를 열기도 하고, 제품 중 선발한 특수한 CPU를 뽑아내서 유명한 오버클럭커나 관련 매체에 제공하기도 했다.

다만 여전히 AS 규정에서 오버클럭에 의한 제품 손상은 소비자 과실로 보고 있다. 인텔의 경우 Performance Tuning Protection Plan이라는 별도의 서비스를 구입하면 샌디브릿지 이후에 나온 배수제한 없는 K나 X가 붙은 제품들에 한해서만 오버클럭으로 인한 고장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인간도 오버클럭이 된다고 카더라 옥스퍼드대 연구결과

이와 반대로 언더클럭(다운클럭)이란 게 있다. 말 그대로 성능을 낮추는 것. 왜 하나 싶기도 하지만 하드웨어 수명을 늘리기 위해, 또는 휴대용 기기의 경우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하기도 하며, 극소수지만 극한으로 언더클럭한 뒤 고사양에서나 돌릴 법한 프로그램을 돌리는 이들도 있다.[11] 하지만 언더클럭 역시 설정에 따라 오버클럭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구한다. 무엇보다 노트북으로는 절대 하지 마라.

노다메 칸타빌레로 유명한 만화가 니노미야 토모코의 작품 87 Clockers가 바로 이 오버클럭을 소재로 한 만화다. 만화계에서 일찍이 찾아보기 힘들었던 특이한 소재라 다들 흠좀무. 오버클럭에 관심있다면 이 만화도 한 번 읽어보자.

2. 장단점 및 효율성 논란

2.1. 샌디브릿지 후기형 이전

오버클럭의 단점은 직접적으로는 전기소모량 증가와 부품의 수명단축, 급격한 사망, 역에이징 등이 있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안정적인 고성능을 얻으려면 고가형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클럭의 경우에도 같은 시리즈의 클럭의 차이만으로 제품차이를 준다해도, 저가형의 경우에는 CPU가 저전력, 저발열이기 때문에, 고가형의 경우에는 각 제품간의 가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오버클럭에 더 전기가 들어간다고 해도 비용의 차이로는 거기서 거기의 차이밖에 못 내게된다.(성능은 오버클럭을 하는 쪽이 더 낫다.)

그리고 국민오버라고 불리는 오버클럭 정도는 크게 무리를 줄 정도가 아니며, 수명이 짧아진다고 해도 컴퓨터 한대를 천년만년 쓰는게 아니라 적당히 2~3년 지난뒤에 바꿔주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고 오버클럭이 잘못되었더라도 보통은 부팅이 안될 뿐(이런 경우는 CMOS를 클리어 시키면 해결 가능) 다른 부품과 같이 동반자살 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오버클럭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건 어느 정도를 목표로 삼느냐에 따라 다른 문제. 메인보드야 최소 15만 정도를 잡아야 한다고 치더라도[12] 일반적인 국민오버라 불리는 선은 4만원짜리 공랭 쿨러로도 충분히 감당이 가능하며 고클럭의 비싼 램은 진짜 램오버를 하고는 싶지만 너무나도 귀찮은 경우가 아닌 이상 필요가 없다. 위 항목에 언급한대로 램오버 자체가 CPU에 비해 엄청 난해하고 귀찮은 작업이다 보니 그냥 제껴버리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파워 서플라이도 CPU 오버만이 목적이라면 5~6만원선의 적당한 보급형 파워로 버티고도 남는다.

또한 전력 관리 기능은 CPU의 퍼포먼스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어 전력 관리 기능을 죄다 꺼버리고 오버한 뒤 전력 소모와 온도 문제로 불평불만하다 순정론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편. 일반적으로 전력 관리 기능이라는 것이 CPU가 놀고 있을 때 클럭을 낮춰 발열과 전력 소모를 낮추는 기능이므로 저걸 다 꺼버리면 CPU가 놀고 있을 때에도 최고 클럭을 유지하기 때문에[13] 아이들시 발열이나 전력 소모량을 무시할 수 없다.

참고로 CPU의 전력 소모량은 전압보다 클럭에 더 크게 좌우된다. 똑같은 클럭에서 전압만 조절해봤자 전력 소모량에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똑같은 전압에서 클럭을 높이면 전력 소모량이 크게 올라간다는 소리. 그런 이유로 항시 고클럭을 유지시키면 전력 소모가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다. [14]

다만, 전력당 성능 및 발열을 개선하려면, 필연적으로 전압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그 이유로는,
  • 전체전력 = 연산에 쓰인 전력(클럭에 비례) + 잉여전압의 제곱에 비례하는 전압(=100% 열로 전환!)
이기 때문이다. 즉, 발열 및 전력절감을 하려면 클럭을 낮추는 것보다는 잉여전압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은 전압다이어트 = 낭비전력 줄이기라는 것.
참고로 제조사들은 노오버 상황에서, 여유전압을 최소 필요전압의 10~15%정도로 잡는데, 안정성을 감안해서 5%까지 낮춘다면, 이론상 9.25~19%까지도 전력절감이 가능하다. 그만큼 발열도 낮아지는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론상이다.

점수놀이라도 할 게 아닌 이상 일반적인 용도에서 제일 이상적인 오버는 전력 관리 기능과 병행하면서, 즉 CPU에 부하가 걸릴 때만 원하는 클럭으로 작동하게끔 설정해 놓는 것이다.

오버클럭의 진정한 장벽은 안정화 작업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이다. 보통 안정화를 시킬 때 많이 이용하는 툴로 LinX나 Prime95 등이 있는데, 보통은 Prime95로 4~5시간은 버텨야 안정화가 된 것으로 본다. 전압이나 클럭 등의 사소한 세팅 변경에도 이 4~5시간의 테스트를 일일이 거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아득할 뿐. 자는 사이에 돌려놓고 일어나서 확인해 보니 1시간도 통과 못 하고 꺼져 있었다던가 하면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뿐이다. 하스웰 같은 경우에는 0.6.5 버전LinX(AVX2사용)으로 20번만 갈구면 확실하지만(4시간>평균 30~40분정도) 발열이 미쳐 날뛴다.

이런 과정을 안 거치고 그냥 실사용을 통해 안정화를 거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러다 중요한 작업 도중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하면 눈물만 난다.[15]

그러나,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딱 샌디브릿지 초기형까지의 이야기였다.

2.2. 샌디브릿지 후기형 이후

샌디브릿지 후기형 CPU부터는 CPU제조사인 인텔오버클럭 전용 CPU인 K버전 외에는 배수락을 걸어버리는 바람에 기존의 오버클럭 방식으로는 매우 미미한 성능향상만 있을 뿐이라서 오버클럭하는 의미가 사라졌고, K버전의 CPU는 동급 CPU보다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K버전에 맞는 오버클럭 전용 메인보드를 써야 제대로 오버클럭이 가능해지므로 메인보드 구입비용까지 오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아이비브릿지부터는 통상적인 발열이 샌디브릿지를 능가하는 바람에 CPU의 히트스프레셔를 따고 내부의 서멀 컴파운드를 다른 것으로 교체한 후, 다시 히트스프레셔를 붙이는 뚜껑따기, 약어로 뚜따라고 하는 과정을 해야 가능하며, 이후 모델인 하스웰은 발열 증상이 더 심하다. 여기서 이미 CPU를 분해하는 과정이 들어가 버리므로 A/S나 중고 판매 따위는 저 멀리 하늘 너머로 사라지게 되며, 절대로 초보가 할 작업이 아니다. 즉 과거처럼 누구나 손쉽게 국민오버하고, 실패해도 손해가 거의 없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

그래서 2015년의 시점에서 오버클럭을 하는 경우는 크게 과거의 CPU인 요크타운, 네할렘, 샌디브릿지 초기형 따위를 최대한 굴려먹으려고 하는 경우와, 돈을 아끼지 않고 K버전의 최신형 CPU와 오버클럭 지원가능한 비싼 메인보드를 채택해서 오버클럭하는 두 가지 경우로 나누어진다. 이 중에서 실용성을 따지는 것은 구형 CPU를 최대한 저렴하게 굴려먹기니 사실상 오버클럭의 실용성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버클럭 반대론자들은 "비싼 메인보드, 비싼 파워, 비싼 램, 비싼 쿨러를 사서도 골치 썩어가며 오버를 하느니, 차라리 그냥 그 돈으로 좋은 CPU를 사서 골치 안 썩고 편하게 쓰고 만다."라며 오버의 끝은 순정이라고 주장한다. 이 논리가 통용되지 않는 경우는 최상급 CPU에 최상급 메인보드와 기타부품을 사용하는 경우인데, 여기서 더 성능을 추구한다면 이미 비용 절감이나 실사용 목적이라기보다는 돈지랄에 가까운 성능추구이기 때문에 논외다.

3. 극한오버

다만 어디든지 예외란 있는 법. 위의 "사용하지 못하는 성능을 끌어내서 쓰는" 수준이 아니라 CPU 수명이고 비용이고 뭐고 내 알바 아니고 기록 한 번 세워보자 라는 심정으로 각종 돈지랄을 하면서 오버클럭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발전하다 보면 액체질소 쿨러 같은 금단의 영역으로 가게 되는 것이다.

액체질소 이상으로 보기 드문 방법으로는 고체 이산화탄소, 그러니까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얼핏보면 물속에 컴퓨터가 들어간 것 처럼 보인다)

2011년 8월 31일 AMD 본사에서 새로운 오버클럭 기록이 세워졌다! 이 기록은 AMD 코드네임 불도져의 시피유 중 하나인 fx-8150의 4모듈 8코어 중 3모듈을 끈 1모듈 2코어 상태에 2.016V를 주고 액체 헬륨을 사용해 강제로 온도를 낮춰 찍은 수치로 8429.4MHz, 즉 약 8.43GHz라고 한다. 밑에 나오는 공랭 5GHz와 함께 불도저는 오버가 굉장히 잘되는 것이 강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ipc야 바보야. 이제 액체 헬륨-3 냉각만 남았다.[16]

또한 액체질소까지 안 가더라도 국민오버로 대표되는 적당한 오버에서 벗어나 그로테스크 4Ghz 돌파! 같은 실험을 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 아무리 메인보드에 과열 보호기능이 붙어있어도 조심하지 않으면 죽는다

인텔 Pentium 프로세서 중 P54C에 해당하는 프로세서의 경우 100MHz에 해당하는 프로세서는 공식적으로 FSB가 66MHz, 배수가 1.5여서 실제로는 99MHz였는데, FSB를 50MHz, 배수를 2로 하고 100MHz로 설정하여 변태같이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었다.[17] 당시에는 FSB에 대한 조절의 폭이 매우 컸다.


멀티코어 CPU가 대중화된 지금은 과도한 오버클럭을 시도하다가 코어 일부가 날아갔다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메인보드 일부제품의 CMOS, 혹은 윈도우즈의 msconfig상에서 활성화된 코어(혹은 스레드) 개수를 임의로 지정해줄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한 낚시글. 뉴비가 아닌 이상 거의 걸리지 않는다.

4. 국민오버

국민~ 접두사는 보편적, 대중적이란 의미로 쓰이고, 오버는 오버클럭의 줄임말이다. 즉, 대중적으로 보편화된 오버클럭 수치의 줄임말이다.

보통 컴퓨터CPU 를 오버클럭할 때 일정 수준의 오버클럭이 성공률이 높다는 의견이 공론화 되면 그것이 '국민오버'를 뜻하게 된다.[18] 반도체 특성상 수율 개선 등으로 신 모델이 나오기 전까진 오버클럭 잠재력이 올라가지 않 국민오버는 사실상 해당 모델의 성능 한계선이 된다. 만약 국민오버를 넘어서 엄청난 수준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면 각종 부러움과 질시에 가득찬 찬사를 받게 되며, 국민오버는 커녕 50%도 안되는 낮은 오버율을 보인다면 불딱이라 불리며 천민 취급을 받게 된다. i5 2500K같이 남들 다 4.5GHz 돌파하는 CPU를 똑같이 샀는데 정작 내가 오버클럭 해보니 4GHz도 제대로 안들어간다면 정말 안습.

사실, '국민오버' 라는 수치 자체는 좀 허세가 가미된 클럭으로서, 말 뜻 그대로 90% 가 성공하는게 아니라 실상은 40% 정도의 중층(?) 만이 성공 가능한 클럭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심리적으로 좋다. [19] 대체적으로 국민오버시 오버클럭 상승량을 10~20% 정도 다운 했을 때가 90% 성공률이라 보면 정확하다. 따라서 너무 국민오버에 얽매이면 자기만 손해다. 물론 제품이 불딱일 수도 있고. [20]

예시: 인텔 샌디브릿지 i5-2500K 기본클럭 3.3~3.7 Ghz
→ 4.0 Ghz 이상으로 오버가 불가능할 때: 불딱
→ 4.3~4.4 Ghz: 진짜 국민오버
→ 4.5 Ghz: 국민오버
→ 5.0 Ghz: 신의 뽑기

그리고, 위에 언급한 국민오버는 예전의 콘로 E2160 G0스테핑같이 일반CPU를 구해서 누구나 살짝만 만지면 가능한 국민오버 수준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당장 위의 예시에서도 오버클럭용 고가품인 K버전의 CPU를 사용했다.[21] 게다가 CPU만 K버전이라고 되는 것이 아니라 보드 또한 오버클럭용의 고가품을 구입해야 하며[22], 저 정도의 오버클럭이면 수랭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제대로 된 공랭쿨러가 필요하므로 또 여기서 몇만원이 깨진다. 즉 오버클럭을 하고자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오버클럭용 K버전 CPU와 최상급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 등 여러가지의 비싼 물건을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것이다.

5. 스마트폰 오버클럭

오버클럭은 컴퓨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도 가능하다. 이 경우는 시스템+커널를 건드리는 작업으로 루팅은 필수.[23]
스마트폰 오버클럭은 컴퓨터 오버클럭보다 간단하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오버클럭 어플을 사용해서 CPU의 클럭을 조정하면 된다.[24]

단, 주의 할 점은 당신의 스마트폰 CPU가 무리없이 가동 할 수 있는 최고수치까지만 올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좋은 오버클럭이다. 예를 들어, HTC EVO 4G+ 같은 경우, 기본 사양이 1.2GHz로 소개되어 있지만, 1.5GHz까지는 무리없이 뽑아낼 수 있다. 즉, 이럴 경우에 클럭을 높인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개중에는 흑화되어서 무리하게 클럭을 높이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말자. 절대 하지말자. 스마트폰 다 죽겠다 이놈들아

주의할 점이 있는데, 스마트폰은 컴퓨터와는 달리 휴대용 기기다. 즉, 배터리를 쓴다. 고로 오버하면 심하게 배터리조루가 된다. 스마트폰을 오버해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유.물론 주변에 아예 오버클럭커가 없는 경우도 있다[25]
또한, 오버클럭을 하는 이유 중 대부분이 스마트폰의 속도 때문인데, 이는 CPU문제가 아니라, 런타임의 문제일 수도 있다. 달빅이 성능이 조루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라는 의미, 호환성이 문제지만, 안드로이드 4.4 이상 유저들은 ART런타임으로 런타임을 바꾸어보자, 확실히 좋아진다.[26]

6. 주의사항

혹여 여기 이 문서를 보고 주변의 컴덕후를 붙잡아서 자기 컴퓨터도 국민 오버좀 해 달라고 할 위키러가 있으면... 그러지 말아라. 이 문서를 보고 오버클럭이라는 것에 관심이 생겼을 유저라면, 99%는 오버클러킹으로 성능 향상을 할 필요가 전혀 없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다. CPU를 업그레이드하고, 램의 용량을 늘리고, 새 버전의 운영체제를 깔고, SATA3 지원되는 메인보드에 SSD를 설치하는 것이 컴퓨터를 빠르게 하는 지름길이며, 무심결에 설치해서 메모리를 잡아먹는 툴바나 애드온을 싹 밀어버리고,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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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기본클럭에 기본전압으로 동작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한다. 이 경우 전압을 더 줬을때 정상동작하면 빙고. 이건 100% 무리가 간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골룸하다. 특히 산 지 한달도 안돼서 이렇게 돼버렸다면...안습
  • [2] 최근에 들어서는 하드디스크(정확히는 클럭이 아닌 RPM 조절), LCD 모니터도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모니터 오버클럭은 LCD 특유의 느린 반응속도를 보완하기 위한 것.
  • [3] 그러나 램 용량이 커질수록 대역폭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오버클럭을 하는 경우도 있다. AMD A 시리즈처럼 램오버로도 체감성능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긴 하다.
  • [4] 특히, '메모리의 어딘가를 참조했습니다. 그 구역은 read/write될 수 없었음' 같은 메시지라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게 좋다.
  • [5] 흔히 수율이라 일컬으나 수율은 제조공정에서 불량품이 아닌 제품이 나오는 비율을 말하는 것이므로 사실 틀린 표현이다. 그러나 모든 용어들이 그렇듯 잘못된 표현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새로운 단어로 정착하게 된다.
  • [6] 쉽게 말해 중급형 CPU를 수만 개 선발주 했는데 공정의 안정화가 잘 되어서 고급형만 주로 생산되는 바람에 납품일자까지 충분한 중급형 물량을 맞추지 못할 상황이 되면 고급형을 중급형으로 리마킹해서 납품하는 경우.
  • [7] 90년대 초반 386 CPU를 사용할 시절, 386DX-33(33MHz 동작)을 DX-40(40MHz 동작)으로 오버클럭 한 것이 사실상 국내 초창기 오버클럭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당시에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I/O클럭이 고정이 안되었을 뿐만 아니라 CMOS 셋업은 커녕 메인보드 점퍼를 바꿔서 클럭을 올릴 수도 없었다. 방법은 33MHz 크리스털(수정)을 기판에서 제거하고 40MHz 크리스털을 기판에 납땜하는 것.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 [8] 33% 오버는 지금도 꽤 높은 수준의 오버다. 하물며 90년대에는 실패확률이 매우 높았다.
  • [9] 일종의 와이어트릭(pin mod)이다.
  • [10] 카더라 소문에는 E6xxx 시리즈 G0 스테핑 중에서 L2 캐시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E2160 G0라고 내놓거나 재고물량을 E2160으로 세팅했다는 말까지 있었다.
  • [11] 대표적으로 Windows XP를 CPU 8MHz(...)로 맞춰놓고 구동하는 실험. #
  • [12] 물론 바이오스타 전설의 떨이제품 TP67XE나 TZ77XE3, TZ77XE4 같은 예외가 있긴 하다.
  • [13] 물론 수치상 똑같은 최고 클럭이라 해도 본격적으로 로드가 걸리느냐 안 걸리느냐에 따라 발열과 전력 소모의 차이가 있긴 하다.
  • [14] 당연한 얘기지만, (전력=전압*전류)다. 전압이 떨어지면 전류가 늘어나는 건 당연한 이치.
  • [15] 블루스크린이 갑자기 뜰 확률은 클럭이 빨라지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사실 아무리 잘 만든 노오버 순정 CPU도 정말 재수없으면 블루스크린 뜰 확률이 있긴 하다. 하지만 대부분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년 정도에 한번 뜨도록 설계되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인 것이다. 하지만 그 확률은 클럭이 빨라지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조금만 올렸더라도 방심하다가 불시에 블루스크린이 떠버릴 수가 있다.
  • [16]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헬륨-4의 끓는점은 4.23 K으로 대략 영하 269도 쯤 된다. 여기서 헬륨중 100만분에 1 비율로 존재하는 헬륨-3는 끓는점이 3.19 K(=-270℃)로 현대 과학이 실현시킨 냉각의 끝이다. 그런데 이 헬륨-3의 가격은 1톤당 30억~40억으로 1Kg당 약 300~400만원. 이딴걸 컴퓨터 냉각에 썼다간... 모 대학 연구실에서는 연구장비에 쓴 헬륨을 재활용해서 컴퓨터를 냉각한다고 카더라.
  • [17] 본문은 원래 FSB 33MHz, 배수 3으로 되어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정보로, P5계열은 FSB 50MHz, 60MHz, 66MHz밖에 없다. 그렇게 따지면 클럭이 올라간 대신 FSB가 하락한 꼴이 되는데, 과연 어느 쪽 성능이 더 좋을까?
  • [18] 과도하게 오버클럭하면 부팅이 안 되거나, 윈도우까지는 진입이 가능하지만 실사용이 불가능한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 [19] 국내 유저들의 적당한 오버클럭의 기준(국민오버)이 해외보다 저전압/고클럭을 달리는 경향이 있다.
  • [20] 물론 펜티엄 75처럼 거의 80~90%의 확률로 펜티엄 100 이상 오버클럭이 되던 시절도 있긴 있었다.
  • [21] 당장 2014년 기준으로 인텔의 최신 CPU인 하스웰을 다나와에서 검색해보면 K버전 CPU와 일반 CPU의 가격차가 최소 10만원 이상 높게 나온다. ## 위에서 예로 든 샌디브릿지의 경우에는 K버전과 논K버전의 가격차가 10만원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3만원 정도 차이가 났으므로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다.
  • [22] 위 예시에서는 샌디브릿지니까 P67 또는 Z77 칩셋을 사용한 보드. 당시(2011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물건도 10만원대 중반은 갔으며, 보통 못해도 20만원 정도는 깨지는 물건들이었다. 조립컴 맞출때 오버클럭을 배제하고 견적 짜면 보드값이 10만단위로 들어가는 일은 잘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자.
  • [23] 일부 기기(특히 구형 기종)는 커널 수정이 필요 없고 루팅 후 일부 파일의 옵션만 건드리면 된다. 대표적인 예가 디파이. 하긴 이 놈은 커널 소스 자체가 비공개다...
  • [24] 단, 커널이 그 어플을 지원하게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앱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클럭 테이블로 최대/최소 클럭을 바꿔서 맞추는 방법도 있다.
  • [25] 또한 제조사에서 멀쩡한 CPU를 다운클럭해서 판매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족으로, 이를 응용해서 오버가 아닌 다운클럭을 해서 배터리 시간을 늘릴 수 있다.
  • [26] 단, 원래 4.4 미만으로 출시되었다가 업그레이드 된 기종 중에서는 해당 기능을 미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갤럭시 S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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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3 0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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